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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1/07 11:2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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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_go! |
Subject |
[미디어다음] ‘귀맵’ 논란, 자리맡기... 아쉬운 e스포츠 관중문화 외 |
미디어다음 / 윤문용 통신원
지난 12월 30일 있었던 MSL 승자 4강 김정민(테란)과 이윤열(테란)의 경기에서 또 다시 관중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자아내는 일이 있었다. 관중의 탄성이 게이머에게 전달돼 상황판단에 영향을 주고, 그로인해 승부가 갈린다는 비판이 불거진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귀맵’이라는 말로 해당 선수를 비난하는 일도 생겨났다. 귀맵이란 ‘관중들의 반응을 귀로 들어 상대편 전략을 파악한다’는 뜻의 게임계 은어다. 관중들은 경기장에 설치된 큰 화면으로 양측의 움직임을 모두 볼 수 있다.
프로게이머 송병석 선수는 이러한 ‘귀맵’이 가능한 일이라고 견해를 밝혀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던졌다. 이 발언 이후 귀맵 논란은 더욱 뜨거워 졌다.
귀맵 논란은 지난 2001년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조창우와 임요환 경기 이후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5일 벌어진 소울(Soul)과 KTF 경기에서는 팬들의 탄성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운영진이 관중 전원을 퇴장시킨 일까지 벌어졌다. 성숙하지 못한 관중문화는 e스포츠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다. 유명 선수의 경기가 있을 때면 일찍 와서 자리를 맡아놓는 행위도 문제가 되고 있다. 가방이나 쪽지를 통해 자리를 맡아 놓고 다른 볼일을 보러가는 팬들의 이기적인 행동이 바로 그것. ‘자리 주인’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팬들은 이러한 일들을 안타까워하며 “일반 경기도 결승전에서처럼 선수들을 캡슐에 들여보내 관중들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자”, “방송사에서 자리 맡기 행태를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 관계자는 “관중들과 선수들을 지나치게 분리하는 것은 게임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선수들의 헤드폰 속에 작은 이어폰을 끼도록 하고 있고 게임 효과음까지 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관중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무료 관람으로 운영하는 프로게임 스튜디오에서 강제로 자리 맡기를 막기는 어렵다”며 “팬카페 등에서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점차 관중문화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게임넷은 경기 전에 관중들에게 탄성을 내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있으며, 특정 선수의 항의가 들어올 경우 심판단이 협의해 관중들을 퇴장시키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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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동아] 온게임넷, 광주 방송 개시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온게임넷(대표 김성수, www.ongamenet.com)은 2005년부터 광
주 지역 40만 전체 케이블 가입가구에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 지역은 케이블 방송 중 온게임넷의 보급률이 10%에
도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광주의 게이머들은 온게임넷 홈페이
지(www.ongamenet.com)의 VOD서비스나 각종 e스포츠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온게임넷 소식을 접할 수 있었던 것. 하지
만 새해부터 광주 지역의 40만 케이블TV 가입자들이 온게임넷
시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광주 게이머들의 목마름도 해갈되게 됐
다.
광주 동구와 북구 시청자들 가운데 광주방송 가입자는 채널 30
번, 광주중앙 방송 가입자는 채널 4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서구, 광산구, 남구 시청자들 가운데 하나로웹앤티비 가입자는
채널 41번, 광주서부방송 가입자는 채널 46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온게임넷의 황형준 국장은 "이로써 온게임넷은 OCN, 수퍼액션
등에 이어 8번째로 1000만 가입가구를 확보한 대규모 케이블 채널
이 됐다."며, "가시청 가구 1000만은 게임방송이 메이저 장르로 인
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 수치"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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