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도 정말 프로가 하고 싶다. 마음 같아선 빨리 강박증을 고쳐서 대회에 나가고 싶다. 그래서 코치 제안도 다 거절했다. 그러나 이대로 선수를 해서는 안 된다. 강박증이 고쳐지고, 실력도 따라줘야만 다시 시작할 거다.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프로 생활을 끝내려고 한다"


원하지 않은 결말은 뒤로 하고, '폰'은 분명히 최선을 다해 열연했다. 박수 받을 만한 스토리를 우리에게 고스란히 선사했다. 우리 마음대로 "앵콜"을 부를 수는 없으나, 언제라도 그가 혹시나 다시 준비가 된다면, "앵콜"을 불러 주고 싶다.


선수가 아니더라도 다시 한번 경기장에서 꼭보고싶네요.
앞으로 걸어나갈 인생에 행복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