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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4 23:57
롤판에서도 이제 올드라 불릴만한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무대 아래로 내려가게 되었네요. 이제 LCK에 남은 선수들 중에서 경력 가장 긴 선수들이 시즌 3에 데뷔한 페이커, 데프트... 그 외에는 흠... 남은 선수들은 그래도 최대한 오랫동안 보고 싶습니다.
19/12/05 08:59
나보다 한참 어린 사람이지만 그 성실함과 뛰어난 실력 승리에 대한 열정과 팀원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모든 것이 너무나 존경스러웠던 역대 최고의 이스포츠 선수 아니 최고의 스포츠맨이었습니다. 지치고 포기하고 싶고 그랬을 때 스코어 선수의 좌절을 이겨내는 그 미소가 얼마나 힘이 되었는 지 모릅니다.
팬 입장에서는 더 많은 리스펙트와 더 많은 트로피가 주어져야 마땅한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그렇지 못한 현실에 가슴 한켠이 아려 오지만 아마 스코어 선수 본인은 그저 허허 웃으면서 손사래를 칠 것만 같네요. 나이만 많은 덜 큰 팬보다 스코어 선수가 훨씬 성숙한 어른이니까요. 스코어 선수! 기나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앞으로의 나날이 진심으로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19/12/05 09:18
어찌 보면 이것도 이것대로 대단하긴 한 게... 2012년부터 8년을 선수로 뛴 선수가 마지막까지도 현역일 수 있는 실력을 유지한 채로 은퇴한다는 것도...
19/12/05 21:53
스코어선수 그동안 행복한 기억들 많이 만들어줘서 팬으로서 너무 고맙네요. 프로게이머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정감이 가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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