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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26 13:01:55
Name steady_go!
Subject [미디어다음] 게임단 없이 프로게이머 없다

  팀 단위 리그로 ‘e 스포츠’ 인기 배가

게임구단감독들 e스포츠 프로화에 기여  


미디어다음/ 심규진 기자  

팀 단위 리그 신설. e스포츠 도약 이끌어

  
새로운 인기 몰이에 성공한 프로리그. [사진제공=온게임넷]  

22일 오후 7시 코엑스 온게임넷 메가웹 스튜디오. SK T1과 삼성전자
칸의 프로리그 3 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400여명의 팬들이 발 디딜틈 없
이 들어찼다. 예전 같으면 임요환, 박용욱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연호
했을 소녀 팬들은 대신 “SK 파이팅”, “삼성전자 파이팅”을 외쳤다.

e 스포츠가 올해 제 2의 도약기를 맞게 된 데는 온게임넷 프로리그와
MBC게임 팀리그 등 팀 단위 리그의 인기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
다. 지난 해 온게임넷 에버배 프로리그로 출범한 팀 단위 리그는 이
제 스타크래프트의 간판 리그인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아성을 위협
할 정도로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온게임넷 프로리그의 위영광 PD는 “지난해 까지만 해도 스타리그에
비해 프로리그의 인기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프
로리그가 눈에 띄게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스폰서 규모나 시청률 등
겉으로 드러나는 지표는 개인리그와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것
이 위 PD의 분석이다.

선수 개인에 환호했던 팬들의 관람 태도도 이제는 게임단에 대한 응
원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SK T1, KTF 매직엔스, 팬택 앤 큐리텔
큐리어스, 한빛 스타즈, 이고시스pos, 삼성전자 칸, GO, KOR, soul,
plus, 헥사트론 드림팀. 현재 프로게임리그에는 모두 11개의 팀이 활
동 중이다.


프로리그, 10만 관중시대 열다

  
부산광안리에 운집한 10만 관중[사진제공=온게임넷]  

만약 게임단은 없고 프로게이머만 존재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당연히 팀 단위 리그는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고, 기업들은 팀 창단 대
신 임요환, 홍진호 같은 스타 플레이어 개인에게 후원했을 것이다. 몇
몇 스타급 선수를 제외하고 개인리그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대
부분의 선수들은 출전할 리그가 없어 게임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선
택했을지도 모른다.

팀을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팀 단위 리그는 기업들이 게임단에 투자할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되기도 했다. 올해 SK T1, 팬택 앤 큐리텔 등 이
동통신사들이 앞다퉈 팀을 창단한 것도 팀간 경기를 통한 홍보 효과가
크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게임 리그를 협찬하면서 e스포츠의 막대한 홍보효과를 인식
한 SK T1은 본격적으로 팀 리그가 활성화된 올해 프로게임단을 창단했
다. SK 텔레콤의 이재형 과장은 “팬들은 게임 구단을 응원하지 게임 리
그를 응원하지는 않는다”며 “팀 창단으로 인한 홍보 효과와 인지도가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이 과장은 “우리가 팀을 창단하면서 기존에 팀을
가지고 있던 KTF도 홍보 효과가 더욱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요환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배경에는 숙적 홍진호가 있었듯, 라
이벌은 게임 리그의 인기를 높이는 제 1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임요환
과 홍진호를 각각 보유한 이동통신사 라이벌 SK와 KTF의 경기는 최고
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임진록(임용환과 홍진호의 대결을 줄여서 부
르는 표현)’에 버금가는 무게감을 갖는다.

대기업들이 게임 리그에 참가하고 팀 기여도에 따라 연봉을 책정하면
서부터는 아예 팀 리그에만 전력하는 선수들도 생겨났다. 팬택 앤 큐
리텔의 심소명, 한빛 스타즈의 강도경, SK 텔레콤의 이창훈 등은 프로
리그를 통해 명성을 떨치고 있는 팀플레이(2:2 게임) 전문 선수들이다.

KTF 매직엔스는 아예 개인 리그보다는 팀 리그에 주력하도록 팀 분위
기를 조성하고 있다. 개인리그의 우승만을 최고의 영예로 여기던 선수
들의 생각도 달라지고 있다. 요즘은 팀 단위 리그 결승전에서도 우승
팀원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종종 연출된다.

게임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10만 관중 시대’도 프로리그가 열었다.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1 라운드 한빛 스타즈와 SK T1의 결
승전에는 관객 10 만명이 모여들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프로
게임 구단이 명실상부한 ‘스타군단’으로 자리 매김하면서 게임계의 전체
시장이 커지고 스타 파워가 극대화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
이 게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임단 창단으로 한 차원 높은 프로 개념 도입돼


한국프로게이머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soul 팀 김은동 감독  


게임단은 프로리그나 팀 리그가 생기기 전까지는 구단이 아닌 동호
회의 개념에 가까웠다.
연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친한 선수들끼리 한 장소에서 숙
식을 해결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동호회 개념의 게임팀에 프로
의식을 불어넣어 ‘e스포츠 구단’으로 한 단계 끌어올린 데에는 물
밑에서 선수들을 후원한 감독들의 공도 적지 않다.

현재 프로게임계에는 GO, soul, KOR 등 후원사는 없지만 스타급
선수들을 보유한 구단들이 많다. 이런 팀들은 후원 기업이 없어 구
단 운영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이 올리
는 수입에서 일정 부분을 떼 선수단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수입이 고
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운영비가 바닥이 나면 감독들이 직접 사재를
털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한국프로게이머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soul 팀 김은동 감독은
“선수단 숙소, 공과금, 식비 등에 월 4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며 “선수단 상금과 이벤트를 유치해 필요한 재정을 충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구단들은 상금이나 이벤트 등으로 자생적인 운영을 해 온 팀들.
즉 감독의 운영 노하우와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 팀
들만 살아남았다는 얘기다.

프로스포츠의 틀이 확고히 잡히지 않은 과도기에 게임단 감독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들의 노력
이 프로리그 활성화에 밑거름이 됐다는 점은 자명하다.

GO팀에서 KTF로 이적한 강민 선수는 “GO 시절 스폰서가 없을 때
도 감독은 팀 내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선수들에게 심어줬다”며 “벤처기업들의 창단 러시가 한순
간 물거품이 되고 선수들의 구심점이 돼 주는 감독이 떠나고 구단
이 모두 해체됐더라면 현재와 같은 프로리그, 팀 리그가 생기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GO'팀 조규남 감독

스타조련사로 유명한 프로게임단 ‘GO’의 조규남 감독은 게
임계에서 명장으로 통한다. 요즘은 대기업들이 억대의 연봉
을 미끼로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일이 보통이지만 그는
대기업 구단들이 탐내는 스타 선수들을 무명 선수 시절부터
직접 발굴해 키워낸 주인공이다. 현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
는 임성춘, 김동준을 비롯해 KTF의 강민과 김정민, 서지훈,
박태민, 전상욱 등이 그의 조련을 거쳐 스타로 발돋움한 경우다.

그가 프로게임과 인연을 맺은 것은 IMF 탓에 일본 유학이 좌절
됐던 지난 99년부터. 게임 관련 기획 업무를 하면서 그는 자연스
럽게 ‘게임아이’ 게임단의 운영을 맡았다. 경영 상황이 나빠진
‘게임아이’는 스폰서 포기를 선언했다. 우승자출신 한 명 없는,
갈 곳 없던 무명군단을 그가 맡았다. 2002년 3월 게임단 ‘GO’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아무런 후원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따로 게임 기획일을 하면서
그 수입으로 사무실을 운영했어요. 게임단 선수들과 소속 구단
이 없는 선수들에게도 연습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개방했죠.“
사재를 털어 간식비를 대고 승용차도 팔아 팀 운영비로 썼지만 당
시 ‘GO’는 대회에 나가기만 하면 하위권에 머물렀다. 갑자기 성적
이 좋아지기 시작한 것은 이듬해부터. 온게임넷과 MBC 게임 등
양대 팀 리그와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등 개인전까지 굵직굵직
한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너무 힘들어서 게임단을 포기하려던 생각을 접은 것도 이 무렵이
다. 월급은 한 푼 없었지만 좋은 성적을 내주는 선수들이 고마웠
고, 성적이 좋은 만큼 앞으로 일이 잘 풀릴 것 같다는 희망이 솟
았다. 그 해 8월에는 슈마 일렉트로닉스와 1년간 스폰서 계약을 맺
기도 했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로로서의 자존심 일깨워주는 역할"

그는 “나와 인연을 맺은 선수들은 모두 내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선수들과 형, 동생처럼 지내지만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프로
의식을 갖고 자기 관리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의 역
할을 해야 한다”는 지도철학을 내비쳤다.

“’프로는 돈’이라고 하지만 저는 선수들을 수익모델로 생각하지는 않
아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까 하는
것 뿐이에요. 다행히 선수들도 모두 한 식구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알아서 잘 해줬어요. 선수들을 키워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에요. 프로로서의 자존심, 자신감을 일깨
워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
그는 소속 선수와 상대 선수의 경기 중 상대 선수가 실신하거나, 상대
선수가 타 리그와 경기 스케줄이 겹쳐 스케줄 조정을 요청했을 때 모
두 경기 스케줄을 미뤄주도록 했다. 그런가 하면 스폰서도 없는데 거
액을 들여 멋있는 선수단 복을 제작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진정한 프로는 철저하게, 정정당당하게 하는 거죠. 눈 앞의 조그만
이익에 휘둘리는 모습이 프로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올해 4월 에이스 강민의 이적에 동의한 것도 감독으로서 ‘정도(正道)
와 경우’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이적 당시 강민은
한게임배 스타리그를 우승한 뒤 상종가를 치고 있었다. 그는 소정의
이적료를 받고 억대 연봉 계약을 맺은 강민을 KTF로 보냈다.

“무슨 노예계약이라도 맺은 양 선수의 거취에 대한 계속적인 권리
를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봐요. 정도와 경우가 게임계에도
지켜져야 해요. 감독과 구단에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 그 만큼
보상을 해주고 이적을 하면 되죠. 좋은 스폰서도 잡아주지 못하면
서 선수들을 강제로 묶어두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어요. 지금도
선수들에게 빨리 다 떠나라고 그래요. 나도 딴 일 하면서 돈 좀 벌게.
(웃음) ‘선수들에게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은 좋다. 대신 지금은 아니다.
여기서 열심히 해서 성적 올린 뒤에 몸값을 높인 뒤에 가라고 하죠”

”좋은 소식 들려드릴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양대 메이저리그를 석권한 팀 성적에 걸맞지 않게 ‘GO’가 스폰서가
없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그는 “선수들의 기량에
걸맞은 최고의 스폰서를 잡기 위해 조금 돌아가고 있을 뿐”이라며
“그다지 조급해 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실력, 외모, 매너 모든 면에서 GO 출신 선수들은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프로게이
머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을 하고 있다. 아직도 게임계는
하얀 도화지 상태와 같아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방법과 여지가 많다
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각 기업들의 실무자들은 프로게임단의 효용가치를 인정하고 게
임단을 창단하고 싶어하는데 상급자들, 의사 결정을 하는 분들은
아직도 게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아요.
이제는 문광부까지 나서서 e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발 벗고 나
서겠다고 한 만큼 조만간 반가운 소식을 팬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
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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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s jotang
04/12/26 14:07
수정 아이콘
이기사 다음에서 봤는데...
저 위의 임용환은 도대체..누구신지......OTL..
04/12/26 14:13
수정 아이콘
역시 조규남 감독.. 진짜 멋지신분
너에게로또다
04/12/26 14:32
수정 아이콘
조규남감독..다시봐도 멋지심.,
04/12/26 15:40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님 최고~
04/12/26 18:19
수정 아이콘
저..정말로 임용환 이라고 나와있는..
포레버윤희ⓥ
04/12/26 20:36
수정 아이콘
대단 ....
04/12/26 22:58
수정 아이콘
임용환 -_-;;; 그리고 김은동 감독님 머리의 압박이 -_-;;
눈시울
04/12/27 08:10
수정 아이콘
김은동 감독님 머리.. -_-;;;;
정갑용(rkdehdaus)
04/12/27 11:42
수정 아이콘
LG GO가 되지 않으까 .. 하는 생각이..
8분의 추억
04/12/28 01:32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님 정말 멋지시네요.. 은근슬쩍 외모가 가수 이승철씨와 흡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은동 감독... xx클럽에서 머리를 손질 하셨는지.. -_-;;
8분의 추억
04/12/28 01:32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 보니 '쌍칼' 박준규 씨와도 닮으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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