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e스포츠 페스티벌'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서울대학
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노재봉)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와 게임신문이 후원한다.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스페셜포스' '속타'
등 총 4개의 게임에 6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거주자면
홈페이지를 통해 14일까지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오프닝 행사로 연예인 게임단과 프로게이머들의 시범경기, 패션쇼,
청소년 댄스대회 및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외부행사에 문호를 개방하는 일이 드문 서울대학교에서 게
임대회에 자리를 내줘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새로운 문화로 부각되는 e스포츠를 높이 평가하고 게임대회 개최를 통해 서
울대학교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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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프로리그 새턴 1위 등극
GO가 지난 4일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3라
운드 4주차 경기에서 Soul을 2대0으로 제압, 새턴리그 1위에 올랐다.
GO의 첫 주자로 나선 이재훈은 Soul의 한승엽을 맞아 정확한 타이밍
과 적절한 병력 조합을 선보이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두번째 주자 서지훈은 진영수를 맞아 초반 병력 수에서 밀리며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진영수의 병력 공백을 정확히 파고들면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GO는 3승1패로 새턴리그 1위에 올랐으며 와일드카드에서는
3위를 지켰다.
한편, 같은 날 경기에 임한 이고시스POS 역시 팬택앤큐리텔을 맞아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프로리그 첫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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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국e스포츠대상 12월- 첫주 MVP GO 이재훈
GO 이재훈이 12월 첫 주차 '한국e스포츠대상 주간MVP'에 올랐다.
이재훈은 지난 4일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새턴리그 SouL전에서 한
승엽을 상대로 프로토스의 진수를 선보이며 '데일리MVP'에 이어 5일 실
시한 주간MVP 투표까지 휩쓴 것.
한동안의 부진을 씻은 의미있는 승리. 특히 최근 듀얼토너먼트 등에서
프로토스의 약세가 두드러진 터라, 팬들은 많은 지지를 보냈다. 프로토스
로서 주간MVP를 차지한 것도 이재훈이 처음이다.
이재훈은 "주간은 물론 데일리 MVP 수상도 예상치 못했다"며 "이를 계
기로 게임리그에서 상승세를 타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