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팀 이고시스POS는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모 아파트에서
입촌식 행사를 가졌다.
48평형으로 깔끔하게 잘 꾸며진 숙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고시스
템 임창수 사장과 하태기 감독, 선수를 비롯해 관계자, 선수 부모, 팬 등 3
0여명이 참석했다.
"벌써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가 줄을 잇는 등 게임팀 운영에 따른 효과를
실감한다"는 임사장은 "선수들이 대기업 팀에도 기가 죽지않고 게임에만 전
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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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대상] 박태민 '데일리 MVP' 선정
한국e스포츠대상 지난주 6연승 등 11연승
이윤열-김정민-변길섭 등 꺾고 '저그 강세' 주도
◇ 한국e스포츠대상 '주간MVP'를 수상한 GO 박태민
최근 한달 동안 11연승. GO 박태민이 '연승 신화'를 재가동하고 있다.
박태민은 지난주에만 6연승을 거두는 등 최근 한달 동안 각종 리그에서 11
경기를 내리 이겼다. 지난 22일 'KT 메가패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학승(S
K텔레콤)을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이운재(이고시스POS)를 누르며 팀의 승리를 일궈낸 것. 이미 박태민은 지난
해말부터 올초까지 온게임넷 11연승을 기록하며 '연승의 사나이'로 불린 일이
있다.
지난달 28일 MSL 16강 박성준전부터 굵직한 방송 무대에서 무려 11연승. 이
를 바탕으로 박태민은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랐을 뿐더러 차기 스타리그 본선에
도 진출했다. 스타리그 통산 5회, 연속 4회째.
특히 이윤열 김정민 변길섭 차재욱 전상욱 등 잘 나가는 테란 유저를 모두 7번
이나 꺾어 저그전 뿐만 아니라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올 겨울 '저그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빅 스타 후보 영순위'다. 지난 99년 데뷔
이후 6년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비결은 꾸준한 훈련과 마인드 컨트롤. GO 조규남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어
지간히 부지런한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새벽 5시까지 훈련에 매달리는 선수는
박태민 뿐"이라고 말했다. 박태민은 "올 중순까지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 많은 신
경을 빼앗겼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붙으며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태민에게는 '한국e스포츠대상 주간 MVP'(스포츠조선-한국e스포츠협회 주최,
파이터포럼 주관)가 주어졌다.
한편 지난 27일 '데일리 MVP'로는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삼성전자칸전에
출전, 오랜만에 개인전 승리를 거둔 SouL 박상익이 선정됐다. < 전동희 기자 t
emp@>
◇ 박상익 '데일리 MVP'
◇ 11월4주차 한국e스포츠대상 수상자
날 짜
선 수(팀)
구 분
11.24
박정석(KTF매직엔스)
데일리 MVP
11.25
서지훈(GO)
〃
11.27
박상익(SouL)
〃
11.28
박태민(GO)
주간 MVP
◇ 박태민 연승 일지
순
날 짜
대 회
상 대
1
10월24일
프리미어
이윤열
2
10월28일
MSL 16강
박성준
3
11월 1일
프리미어
김정민
4
11월 8일
프리미어
변길섭
5
11월15일
프리미어
홍진호
6
11월22일
프리미어
성학승
7
11월25일
MSL 8강
전상욱
8
11월25일
MSL 8강
전상욱
9
11월26일
듀 얼
차재욱
10
11월26일
듀 얼
안기효
11
11월27일
프로리그
이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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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칸' 김근백, 첫 스타리그 본선행
삼성전자칸 '세이퍼 저그' 김근백이 사상 처음으로 스타리그 본선에 올
랐다.
김근백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게임빌 듀
얼토너먼트' 최종진출전에서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인 박용욱(SK텔레콤)
을 누르고 차기 스타리그에 나가게 됐다. 데뷔 6년만에 첫 진출.
이로써 차기 스타리그에는 저그가 3명(김근백 박태민 변은종)으로 늘어
나며 강세를 예고했다. 나머지는 테란 3명(최연성 임요환 변길섭)과 프로
토스 한 명(박정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