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보너스 2억 "So Coooool!'
팬택앤큐리텔 스카이프로리그 2R 우승 '돈잔치'
◇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선수단이 '공
약'대로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됐다. 우승 직후 포즈를 취한 선수단.
팬택앤큐리텔이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우승으로 '2억원 돈방석'에 앉았다.
팬택앤큐리텔은 최근 게임팀 큐리어스의 포상안을 확정하고 오는 13일 축승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우선 송문섭 사장은 지난 4일 선수단 위로 회식 자리에서 1500만원의 특별 상여
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혀 예정에 없었던 '보너스'. 우승 상금 3000
만원과 인센티브 100%(3000만원) 등을 합쳐 선수단은 현금으로만 1억원 가량을 받
게 됐다.
여기에 팀 주축 선수 대부분의 연봉이 대폭 상향 조정된다. 지난 8월 창단 당시 연봉
액수가 적었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대상.
3년간 6억원을 받은 이윤열과 감독 첫 억대연봉을 기록한 송호창 감독, 이병민(연봉
5000만원)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주축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라운드 정
규시즌 MVP 심소명과 '프로리그의 사나이' 이재항, 스타리거 안기효 등은 100% 이
상 연봉 상승이 확실하다.
따라서 2라운드 우승 이후 선수단에게 돌아갈 혜택은 총 2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팬택앤큐리텔은 프로게임 사상 처음으로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폴리미디어 시어터에서 축승회를 열기로 했다.
11월에 생일을 맞은 이윤열과 이병민, 서기수 등의 생일 파티를 겸한 이번 행사에
는 선수단 전부와 관계자, 350명의 팬 등이 참석해 창단 3개월만에 우승을 자축한다.
또 이번 축승회를 시작으로 스키캠프와 각종 팬서비스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같은 우승 혜택은 프로게임 사상 최대인 것은 물론 선수단 규모나 대회 빈도
등을 고려하면 다른 프로스포츠가 부럽지 않은 정도.
팬택앤큐리텔 송호창 감독은 "회사의 세심한 배려에 팀 전체의 사기가 더 고무
됐다"며 "3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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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200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개최
내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본상 공모-네티즌 인기투표도 실시
스포츠조선은 전자신문, 문화관광부와 함께 오는 12월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
스 오디토리움룸에서 '200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재)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사)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게임에 대
한 인식 전환과 건전한 게임의 제작, 보급을 통해 21세기 지식정보시대에 적극 대비
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25일까지 본상 5개 부문(PC게임, 온라인게임, 업소용게임, 모바일게임,
기능성게임)과 공로상에 대한 공모를 실시합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게임의 네티즌 투표도 가능합니다. 게임 관계자 및 팬 여러분들의 많은 참
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시상 및 공모 부문
▶본상
대상(대통령상, 1000만원) 및 최우수상(국무총리상, 500만원), 우수상*(PC/온라인/
업소용/모바일/기능성 게임)
▶기타 부문
공로상*(산업진흥, 건전게임문화),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그래픽, 캐릭터, 사
운드), 인기게임상(국내, 국외), 우수게이머상, 아마추어상, 우수업소상(게임제공업
소, 멀티미디어문화콘텐츠설비제공업소)
*는 공모 부문
◆자세한 문의 및 서류 교부는 문화관광부(www.mct.go.kr 게임음반과 02-3704-93
65), (재)한국게임산업개발원(www.gameinfinity.or.kr 산업지원팀 02-342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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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프리미어리그] 홍진호 포스트시즌 선착
성학승 꺾고 7승고지 올라
'폭풍 저그' 홍진호(KTF)가 프리미어 양대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홍진호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KT 메가패스 프리미어
리그에서 SK텔레콤의 성학승을 꺾고 가장 먼저 7승(2패)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남
은 2경기의 승패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승패는 뮤탈리스크 맞대결에서 갈렸다. 뮤탈리스크의 방어 업그레이드가 먼저된
홍진호는 성학승의 공중전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공동 2위였던 GO 박태민-KTF 변길섭전에서는 박태민이 상대의 한방 러시를 막
아내며 3연승을 달렸다. 6승3패로 단독 2위에 오른 박태민은 오는 15일 홍진호와 맞
대결을 통해 1위 탈환을 노린다.
한편 KTF 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윤열(팬택앤큐리텔), 박성준(POS), 조용호,
박정석(이상 KTF) 등 무려 4명이 6승3패로 공동 1위를 기록하는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 코엑스=이정혁 기자 jjang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