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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0 11:28
전남대가 왜 고소했는지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우선 제생각은 온겜이 잘못했습니다... 광주에 대회를 유치할곳이 전남대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지난 프리미어리그 광주투어에서도 관중이 많았는데 관중유치가 힘들꺼란 생각도 의아했는데... 그렇게 무리수를 두고까지 전남대를 택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지난 프리미어리그가 있었던 월드컵경기장앞 광장이나 충장로 근처에 있는 조선대, 호남대, 예술회관..등등... 할데는 정말 많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전남대의 처사도 가혹하군요... 학교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말이죠... 학생들과 학사업무를 생각하면 저라도 학교에 항의 하겠지만 말이죠.. -셤기간에 학교에 그렇게 큰 행사를 하면 공부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아무튼 좋은 쪽으로 되었음 좋겠습니다...
04/10/20 11:35
정갑용님// 전남대는 그렇게 큰 광고효과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지방 명문 국립대이고, 그렇게 많은 타지인 학생이 오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서울 안 갈 꺼라면 전남대... 이런식입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서울 갈꺼냐... 아님 전남대.. 갈꺼냐.. 하면... 95프로 이상 서울일것입니다...이는 포항공대 과기대, 한예과 같은 특별 과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방대가 그렇겠죠..(제가 서울서 학교다니면서 듣기론 경북대나 부산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경북대나 부산대는 정말 명문대죠.^^) 전남대가 고소한 것은 시험기간에 학교에서 무단으로 큰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스타리그에 관심없는 학생들의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군요... 솔직히 전남대 학생 절반도 보지 않은 스타리그인데 과반수 이상 학생은 피해를 본거라고 볼 수 있겠죠... 더군다나 시험기간인데 말이죠..
04/10/20 12:49
Cos]StorM[moS//조선대 호남대도 시험기간 아니었나요?-.- 대학교 시험기간은 다 비슷할텐데요.-_-
암튼 시기가 안 좋았네요. 전남대의 입장도 이해가고 온게임넷의 입장도 이해하는데...
04/10/20 16:36
Cos]StorM[moS 님의 의견도 좋은 의견 같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허가를 받지 않고 행사를 강행한 온게임넷 측에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고소까지한 전남대도 좀 오버 같기는 하내요. 원만하게 해결되서 앞으로도 계속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04/10/20 21:48
ken님// 음... 이 기간엔 어느 학교든지 모두 시험기간인건 맞겠죠..(저는 학교가 서울이라서.. 참고로 저희 학교는 지금 시험기간입니다..) 근데 문제는 학교의 허가가 문제인것 아닌가 싶네요... 제 생각에는 만약 학교측에서 반반으로 갈린 학생들의 의견 - 학교 홍보를 위해 이벤트를 개최해야한다 vs 시험기간에 학생들의 집중에 신경써라 - 을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전남대는 후자에.. 조선대나 호남대는 전자에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물론 확신은 못합니다.^^
전남대와 조선대호남대는 입장이 많이 다릅니다.... 국립과 사립의 차이도 있고, 홍보의 필요성이 크게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전남대는 그 지역에서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누립니다... 하지만 조선대와 호남대는 여기 저기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홍보의 필요성이 많기 때문에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의 반발에도 허가를 내주지 않을까 싶네요..^^
04/10/21 17:37
제가 알기론 총학측에서 온겜측에 학교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온겜측은 행사를 준비했고, 당일날 되서야 무대를 쌓고있으니까 본부에서 하지마라고 했는데 왜 하느냐고 했더니, 어쩔수 없지않냐는 식으로 말하면서 강행되었다고 합니다. 디지털타임즈에 가면 기사있습니다. 제 생각엔 3측 다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온겜과 학교측에 거짓말한 총학이 가장 잘못이 있구요. 담으로는 온겜측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측에 전화나 팩스한통안해보구 총학말만믿는 온겜넷, 그리고, 약간 이해가 가지만 고소를 해버린 대학본부측 이렇게 말이죠! 암튼 결말이 어떻게 날지 모르지만, 이번 건으로 인해 앞으로 각방송사에서 광주투어를 빼지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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