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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03 15:45:57
Name 멀티~
Subject [오마이뉴스]"한국 종합우승 자신 있다"
[인터뷰] WCG 2004 한국 국가대표 조규남 감독

"e-스포츠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려 반드시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

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4’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서지훈, 전상욱, 이재훈(이상 GO) 등 26명의 국가 대표가 출전하며, 이들을 이끌 대표팀 감독은 프로게임단 GO의 조규남(34) 감독이다.

조 감독은 e-스포츠에서 명장으로 소문나 있다. 지난 2000년 e-스포츠에 발을 들인 그는 냉철한 판단력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각종 대회 우승과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탄생시켰다. 지금은 KTF로 소속이 바뀐 '그랜드슬래머' 강민도 그의 손을 거친 선수다.

그런 그가 'WCG 2004'의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종합우승을 목표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대회 때 한국은 독일과 대만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 외에 다른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이번 대회 만큼은 우승을 양보하지 않겠다. 충분한 가능성이 있고 자신도 있다."

조 감독은 이어 "이번 대회에서 2개 종목의 금메달은 확실하다. 한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트래프트3'가 그 것. 그밖에 '피파2004'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FPS와 레이싱 종목은 유럽과 미주의 강세가 예상 돼 분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조 감독도 원정경기라는 부담감을 떨칠 수는 없는 모양이다. 그는 "연습시간도 부족하고 음식문제와 컨디션 등 많은 것들이 변수가 될 것 같다"며 "이것만 해결된다면 종합우승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규남 감독과의 일문일답

-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의 연습량이 부족하다고 들었다.
"선수들의 리그 일정이 많아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기본기만 잘 살려도 우승은 문제없다고 본다. 대진운만 따라준다면 금, 은, 동 모든 메달을 딸 수 있다고 본다."

- 한국 선수들의 경우 해외에 노출이 많이 됐는데.
"한국 선수들의 경기 모습은 다른 나라 선수들이 교본을 삼을 정도다. 그러나 그들은 프로다. 경기 상황에 맞춰 전략을 짜내는 것은 그들의 몫이며, 경기 스타일의 노출이 됐다고 해서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 사전 준비는 어떻게 진행 되나.
"현지 교민의 도움으로 음식과 연습실은 해결이 됐다. 그밖에 선수들이 사용하는 장비(컴퓨터, 키보드, 마우스)들은 직접 가져갈 예정이다."  

김민규 기자

2004/10/03 오전 4:00
ⓒ 2004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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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갈래요
04/10/03 16:2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도 그랜드슬래머에 끼나요?
Darkmental
04/10/03 16:26
수정 아이콘
그당시 존재하는 모든 타이틀을 가지고있는게 맞지않나?
Why-Nal_break
04/10/03 16:3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일년내(상대적인 개념)에 유일하게 양 메이저 방송에서 개인전과 팀전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죠. (그런 의미의 그랜드슬램입니다.)
Reminiscence
04/10/03 16:35
수정 아이콘
기사의 워트래프트의 압박-_-;;

그나저나 개인 컴퓨터까지 설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Cos]StorM[moS
04/10/03 16:38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래머..온겜 (개인리그+프로 리그) + 엠겜 (개인리그+팀 리그) 우승자를 일컫는 거죠... 이런식 계산은 임요환 선수와 강민 선수 둘 뿐입니다..딱히 이렇다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리 저리 붙이면 끝이죠..
김빠순
04/10/03 17:0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그랜드슬램 ☆박용욱★ ㅋ 물론 임요환이나 강민도됨
슈가지오
04/10/03 19:17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그랜드슬램은 강민 선수는 안되고 서지훈 선수가 되죠.
최강프로!
04/10/03 20:1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도 얼마전 챌리지리그 우승함으로써 온게임넷 그랜드슬램까지도 달성했죠...
최강프로!
04/10/03 20:1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온게임넷 개인전에서 못해본게 4위와 듀얼1위 챌리지리그 탈락...이 세가지일듯...ㅋ
레몬트리
04/10/03 21:25
수정 아이콘
그랜드 슬램은 한해에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걸 뜻합니다...
즉 2년전에 우승한거랑 올해 우승한건 그랜슬램이랑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좀더 정확히는 1년 안에 네개의 메이저대회 모두 우승하는 것이라는..
근데 요 게임쪽은 메이저대회가 두개뿐이죠.. 겜티비도 이제 안하니까요.아, 프리미어리그가 대신 그 자리에 들어갈듯 싶네요.
만일 최연성선수가 지금 펼쳐지고 있는 당골왕엠겜스타리그, 에버온겜스타리그. 프리미어리그를 동시 석권한다면
또 한명에 그랜드 슬래머가 탄생하는 것이겠지요..
마이너리그 우승은 들어가지 않으며(메이저대회만 침) 팀리그는 팀리그 데로 따로 생각해야 하는게 맞죠...
제가 알기론 지오팀이 유일하게 양대 방송사 팀리그를 한해에 모두 석권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변비테란
04/10/03 22:45
수정 아이콘
우승하자 우승 내가 보구있을꺼야...
04/10/03 22:53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팀그랜드슬래머를 그랜드슬래머로 잘못쓴것 같네요.
윗분 말씀처럼 한해에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게 그랜드 슬램이구요.
기간에 상관없이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건 커리어그랜드슬램이라고 합니다.

온게임넷 그랜드슬램(편의상 커리어를 빼더군요)은 임요환,박용욱,서지훈(OSL,챌린지,프로리그 모두 우승)뿐인걸로 알고있구요.
팀그랜드슬래머는(1년이라는 기간이 만1년인지 아닌지 상당히 애매해서 커리어를 뺀듯합니다) 강민,임요환선수뿐이죠.
04/10/03 22:5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현재의 메이저대회는 개인:OSL,MSL 팀:프로리그,팀리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사실상 '이벤트전'이라고 생각하구요. WCG는 국제대회인데다가 한국선수와 몇몇 외국선수들을 제외하면 수준차이가 많이나서 메이저라고 하고 힘들고, ITV는 여러가지 이유로 메이저대회는 아닌거같네요.
박다현
04/10/03 23:40
수정 아이콘
양대 방송사 팀리그를 한해에 모두 석권한 팀은 지오가 아니라 T1이죠^^; 이 팀은 그 해에 양대 방송사 개인전 리그도 휩쓸어서 팀 그랜드 슬램을 이루었죠. 그리고 조금 시기상 차이가 나긴 하지만 지오도 양대 방송사 개인전, 팀전 우승컵 트로피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리그가 아니라 이벤트성 대회이죠^^;; 메이져 대회가 아닌..)
방랑소년
04/10/04 06:23
수정 아이콘
어라;;? 이윤열 선수도 그랜드 슬램 달성하지 않앗나요? 아닌가;;?;;
눈시울
04/10/04 07:4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은 약간 성격이 다르지요.
겜티비, 온게임넷, 엠겜이라는 3대 방송사를 휩쓴 것이니까요.
(이외에도 프리미어리그와 핫브레이크배.. 으음-_-;;;;)

이윤열 선수의 경우는 '개인'자격에서 유일한 그랜드슬래머입니다.

p.s. 제 생각에는 프리미어 리그가 감독추천을 제하고 예선전, 조 추첨식 정도의 제도를 설치한다면
이 역시 기준에 넣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으로선 무리지요(하긴 그렇기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더욱 어려운 것이지만요. ;;)
레몬트리
04/10/04 12:41
수정 아이콘
박다현님/ 메이저리그라는게 정해져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어느 대회가 공신력을 얻고 인기를 끈다면 그 대회가 곧 메이저가 된다라고 생각해요.. 프리미어리그는 참가하는 선수의 면면과 상금규모, 인기로 봤을때 충분히 메이저라고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 생각에 그렇다고요..
Destiny.WinD
04/10/04 15:46
수정 아이콘
금메달따면군면제안해주려나.. 그럼 모든선수들이 wcg에만 메달릴텐데요 ㅋ
방랑소년
04/10/06 03:53
수정 아이콘
눈시울//그렇다면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은 차원이 다른건가요? 제말은 아예 다른 종목비슷한건가요?
arq.Gstar
04/10/08 02:24
수정 아이콘
종합우승... -_-.....................
쯧쯧.. 좀 많이 힘들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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