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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01 13:38:22
Name hoho9na
Subject [스포츠조선] 게이머협-방송사 '상생 게임'...스토브 리그 등 일정 전격 합의
더 이상 파행은 없다. 프로게이머협의회와 게임방송사가 한발씩 양보, 대타협을 이뤄냈다.
협의회와 방송 관계자들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스토브 리그 등 일정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우선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와 에버 스타리그 등은 기존 일정대로 진행된다.
선수협 김은동 회장은 "9월 한달 동안 일정을 몰아치는 것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며 "스토브 리그 일정을 일찌감치 고지하지 않은 만큼 올해에는 팬들과 방송사의 입장을 고려해 스토브 리그 없이 리그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온게임넷측은 "선수협의 진심을 잘 이해하고 감사히 받아들이겠으며 대신 내년 스토브 리그 일정을 미리 정하면 무조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첫 주 월요일부터 4주째 일요일까지 총 8주 동안 스토브 리그를 실시한다. 선수 이적은 철저하게 이 기간에만 가능하게 된다.


또 리그 증가에 따른 선수들의 훈련 부족을 덜기 위해 방송사간 '맵(Map) 통일'에 합의했다.

따라서 각 방송사는 ▶고유 맵 2개와 ▶공통 맵 2개로 리그를 진행한다.

이는 개인리그나 단체리그 모두에 적용된다.


이밖에도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VOD 수익과 출전료, 상금 등도 거론됐다.

VOD의 경우 방송사측은 한국e스포츠협회에 정확한 매출을 밝히고 일정 부분의 수익을 돌려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최근 후원사가 붙고있는 챌린지리그의 경우 출전료를 상향 조정하는 등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존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양측이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고 뜻을 모은 게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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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황제
04/09/01 13:42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파해이 될뻔 했는데 말입니다.
어찌되었건 서로 상생을 해야 될 시기입니다.
그것은 맞는 말입니다.
04/09/01 13:42
수정 아이콘
엇, 공통맵2개라... 내년부터 그렇게 된다는 뜻인가요..?
궁금맨
04/09/01 13:59
수정 아이콘
좋은 결정 하셨군요 ^^
천재여우
04/09/01 14:06
수정 아이콘
오오...맵 통일이라...훌륭하군요
대신 더더욱 맵제작자분들이 고생하셔야 할 듯하군요
아뭏든 계속 발전돼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테란의 황사
04/09/01 14:38
수정 아이콘
▶고유 맵 2개와 ▶공통 맵 2개로 리그를 진행한다.
오오 이것참 멋지겠는데요... 전적이 통합적으로 나오겠는데요 오오
리드비나
04/09/01 16:11
수정 아이콘
좋은결정이군요 다행입니다. 이런걸 원했죠
04/09/01 16:13
수정 아이콘
잘됐군요.
Toforbid
04/09/01 17:04
수정 아이콘
땡큐~~~
04/09/01 17:37
수정 아이콘
짝짝짝
스타나라
04/09/01 17:3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온게임 넷이나 엠비씨게임이나 서로 방송사 이름을 잘 거론할 수 있겠죠
firstwheel
04/09/01 17:59
수정 아이콘
음 다른건 다 좋은것 같은데요
선수이적 문제는 좀 고려해봐야 하는것 아닙니까?
스토브기간에만 이적이 된다면 다른 기간에 계약기간이 끝나는
선수들은 한동안 무적상태가 되는경우도 일어 날수 있을테고요.
갑자기 팀과 선수간 불화로 나오는 경우도 생길수 있겠지만 그럴경우
대책도 없는것 같은데요
firstwheel
04/09/01 18: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맵 통일도 선수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도 있을것 같은데요
만약 테스트때 괜찮았던 밸런스가 리그중에 많이 무너지면
특히 공통맵일 경우 문제가 훨씬 더 커지는 경우도 발생 할것
같습니다
Milky_way[K]
04/09/01 18:06
수정 아이콘
우와~ 멋지네요~ 이렇게 잘타협을 보다니...~
맵통일... 전다르게 생각해요~
보는입장에서도 맵이 너무 많았던건 맞죠.
맵이 저렇게 되도 6~8개는 될거 같은데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쿨럭;
겨울사랑^^
04/09/01 19:01
수정 아이콘
하하 이건 팬들의 승리라고 보네요.... 어딜가나 게시판에서 난리 치던데... 그럼요.... 팬을 위한 경기가 되야죠... 팬이 없으면 스타리그고 뭐고 없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9/01 19:03
수정 아이콘
음..
맵은.. 낭패인데요..
온겜같은 경우에 팀플맵도 있는데..
이는 어찌하게 될런지? -_-;;
MistyBizkit
04/09/01 19:52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이 애매한 경우는 문제가 되겠군요 -_-a
04/09/01 20:59
수정 아이콘
맵 통일은 좀 그렇군요.
선수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음.. -.-
04/09/01 21:03
수정 아이콘
좋게 해결되서 다행이군요..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좀 앞을 내다보는 계획을 가지고 리그를 진행해야겠죠.. 무계획은 팬이나 게이머나 협회나 방송사 모두 피해를 줍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것은 맵이 되겠군요.. 기사에는 맵을 통일한다고 했는데..
게이머에게는 부담이 줄겠지만 또 재미가 반감되고 밸런스 문제도 있고..
아무튼 잘 해결되길 믿겠습니다..
홍승식
04/09/01 21:54
수정 아이콘
저는 맵통일이 꽤 괜찮아 보이는데요. 각 리그 간의 통일성도 느껴지고요. 점점 통합 리그의 꿈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맵은 협회가 공인하는 맵이 몇가지 있고 각 리그마다 그 맵에서 뽑아서 경기를 하는 거죠. 협회 공인 맵 풀에서 리그 주최자가 선택하는 것으로요.
그렇게 하면서 통합적인 전적 관리 및 리그의 통일성도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의강
04/09/03 16:06
수정 아이콘
전에도 언급했던 바가 있지만 다양한 대회에 다양한 맵에서 다양한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쪽이 스타크래프트 E-sports를 위해서 더 좋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독님들의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에이스급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는 욕심을 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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