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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4 16:36
너무하는 듯 합니다. "한빛 발매 제품보다 다소 가격이 저렴해.." 보통 미국판등은 지금 10달러 선에서 거래된다고 합니다. 7년전 게임을 만원에 사는 것이 불합리 한 것인가요? 아니면 아직도 4만원 넘게 받는 것이 불합리 한 것인가요?
04/08/24 17:35
각종 외국 원서들도 지역에 따라 다른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이용해서 돈을 번다면 그 정도 부담은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04/08/24 22:18
1. 비벤디 유니버설(블리자드)과 한빛소프트는 게임방을 통해 스타크래프트를 300만 카피 이상 판매하는 전대미문의 수익을 올렸다. 게임방을 통한 이득에는 직접적인 스타크래프트 정품 판매, 스타크래프트 활성화로 인한 일반 유저의 양산과 이로인한 일반유저에로의 판매에 직접적 영향,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인프라로 인해 구현된 또다른 파생산업(액션 피규어, 방송, 각종대회... 등등)의 엄청난 이익을 남겼다.
2. 비벤디 유니버설과 한빛(탄트라등)은 엄청난 이득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각자 효율적인 재투자를 이루지 못해 엄청난 경영부실을 이루었다. 이에 경영부실을 만회해 보고자 "한빛 발매 제품 이외에 외국에서 수입된 제품들은 예외에 해당되지 않아 PC방내 사용이 불법"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발매 7년이 지난 게임으로 다시 스타크래프트 수요를 만들어내려 한다. (어쨌건 한빛과 비벤디는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이부분은 그래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간 게임방 잘 이용해 먹고 배신하는듯하는 기분이 드는것은 왜일까? 아전인수라는 말은 여기에 해당되는 듯하다. 3. 만약 신규수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손해볼 것은 없다. 향후 디아블로3나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되었을때 원칙적으로 자사 게임의 상업적 이용은 불법이라는 논리를 사전에 포석해 놓았으니, 게임방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결론... 정말 너무들 하십니다...
04/08/24 22:42
잘하면 프로게이머들 년봉에서 일정 커미션을 받아내는 일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들도 "스타크레프트"를 이용해서 돈을 벌고 있거든요.
04/08/25 02:27
고등학교때 배우던 수요과 공급곡선이 생각나는 군요... 그렇다고 너무 심한 가격을 책정하고 더구나 엄밀히 따지면 불법이지만 한 기업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제서야 들고 일어난다는 자체가 우습군요.. PC방을 하시는 분들이 부자라서 하시는 분들도 아니실 텐데..... "뭡니까 이게~"
04/08/25 08:09
PC방 문제를 떠나서,
수입품이 아니라, 일종의 밀수행위입니다. 한빛 이외에는 우리나라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판매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04/08/25 08:14
블리자드와, 한빛소프트의 행동에 법적인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문제는 고가정책을 취하고 있는 블리자드에 대해서 가격인하등등을 요구하든가 해야지, 엽업용으로 사용하지 못하게되있는 소프트웨어를 단속하는것 자체가 잘못된건 없어보입니다. 문제는 이미 발매된지 오래됬고, 엄청나게 팔렸고, 앞으로의 수요 역시 우리들의 노력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기에 우리들이 가격인하를 요구할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단체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제 생각에 대응방안은, 1. 개인 구매 수요는 거의없다. 2. PC방 구매 수요가 대부분이다. 3. PC방 사장님들이 모인 이익단체가 이미 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이번 카스 의 스팀 서비스와 관련되서 밸브와 대립각을 새우고 있는 기사 자주 보도되고 있죠?) 4. 그 단체에서 가격인하를 하지 않을경우, 불매 운동등을 펼치겠다 등등의 운동을 하는게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04/08/25 08:14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문제 분만 아니라,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가(특히나, MS) 개인이 구입한 제품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게 되면 불법사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04/08/25 08:20
PC방이 부담스러운건 스타크래트가 수요창출은 하지못하는데(이제, 스타크래프트를 하기위해 PC방을 찾는 분은 거의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갖추어두어야 하는 소프트가 되어 버린것이죠.
04/08/25 08:27
그런데, 스타크래프트가 개인 수요가 없나요?, 제가 *마트에 가족이랑 가게 되면 거의 게임/DVD코너에서 노닥거리는데, 거의 게임 집어가는 것을 보면 스타크래프트 아니면 카스더군요(PC용으로는) - 자주는 아닙니다. 어쨌던 그외의 제품을 집어가는것을 본적이 없으니. 특징은 거의가 애들(초등, 중) 성화에 부모님이 사준다는 것이구요.
04/08/25 09:59
제가 법률적인 면을 잘 몰라서 정확하게 얘기 하긴 어렵지만, 일단 다른나라에서 저가에 판매되는 스타크래프트를 수입해서 우리나라에서 팔아도 법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한개의 배급업자, 또는 수입상이 독점적 판매 권한을 행사하면서 폭리를 취하지 못하도록 다른나라에서 싸게 파는걸 들여와서 팔아도 되도록 현행법이 되어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워3의 배틀 체스트가 나오기전 이렇게 수입되어 들어온 개 몇 개 되죠.) 문제는 개인용으로는 확실히 팔아도 되는데, PC방에서 영업을 위해서 사용해도 되냐의 문제인거죠. 블리자드에서 허용하지 않는다고 되 있다면 법적으로 사용을 못하는게 맞을겁니다. 그런데 한빛소프트 배급 버전과, 수입버전에 다른 기준을 적용할수 있는가가 핵심일것 같습니다.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에 관해서는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의 고소로 소송이 벌어지기에 블리자드에서 한빛소프트와의 양해 하에 수입된 버전에만 고소를 한다면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것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않되냐, 그렇다면 한빛소프트도 값을 낮춰라 하는 구호가 먹힐수 있는 상도의 적인 문제나 도덕적인 문제는 우리가 제기 할수 있고, 그걸 빌미로 불매 운동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갑자기 흥분하면서 글 을 쓰는 이유가, 정말 블리자드라는 개발사에서 정말 잘 만든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덕분에 우리들이 재미있는 게임 잘 즐기고 있고, e-sports 의 태동과, PC방 활성화 덕분에 우리나라 산업의 발전의 측면도 있고, 여러가지로 스타크래프트는 우리에게 유용하고 고마운 게임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건 몇 년 전까지의 얘기고, 이제부터의 판매되는 이익은 순전히 우리들의 노력, 방송사들이 게임의 재미를 지속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프로게이머 들이 더 좋은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고, 많은 사람들이 시청료 내 가면서 게임방송을 시청하고, 그로인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PC 방에서 이용료 내 가면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기고, PC방은 계속해서 스타크래프트를 구매하고 하는 우리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스타크래프트가 팔리고 있는 것인데, 언제까지 고가로 사야하는가, 언제까지 블리자드 정책 때문에 게임아이도 문 닫고, 메가스튜디오에서 입장료 1000원도 못받고, 패치도 우리 마음대로 못하고, 레더 속도 패스티스트로도 바꾸지도 못해야 하는가, 이것은 이번의 수입된 저가의 스타크래프트 문제와 맞닿아 있는것이 아닌가... 그 생각이 들어서 약간 흥분한것 같습니다.
04/08/25 11:34
우리나라에 상영이나(영리용), 판매 목적으로 영상이나, 게임물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심사 및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
그와 같은 행위를 하기위해서는 그(업자)에게 정당한 제작권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서류(보통 저작권자와의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수입하게 되면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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