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기획에 참여한 네트워크 게임 '토익게임강의'의 제작 발표회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컴덱스2004에서 오는 19일 개최된다.
임요환은 이번 '토익게임강의' 제작 발표회에 직접 참여해 소감을 밝히고, SK텔레콤 T1의 동료이자 학교 동기인 성학승과 사인회도 펼칠 예정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와 엠파스 '토익넷'은 산학협력 체결로 사이버대학 교과과정에 알맞은 네트워크 게임 '토익게임강의'를 개발했고, 기획단계에서 임요환도 참여한 바 있다. 이 게임은 2004년도 2학기부터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교과과정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로써 임요환, 홍진호, 성학승 등 국내 유명 프로게이머들도 '토익게임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토익게임강의'는 문제가 출제되면 실시간으로 접속해있는 이용자가 동시에 답안을 선택하고, 학생들의 정답 선택 유형을 파악해 강사가 즉석에서 해설 강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의 기획에 참여한 임요환은 "사이버강의는 보통 동영상으로 보는데 반해 '토익게임강의'는 퀴즈게임 하듯 참여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며 "전공인 게임기획을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살려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요환과 성학승이 참석하는 '토익게임강의' 제작 발표회는 컴덱스2004 퍼블릭데이인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엠파스 토익넷' 부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일반인들이 시연할 기회도 주어지고, 시연회에 참가한 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된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