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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7/10 09:58:52 |
Name |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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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LOL] LCK, 리프트 라이벌스 준우승! |
- 한국의 LCK, 중국의 LPL에 1:3으로 아쉽게 패배
- 대회 기간 내내 관중들 몰리며 LoL e스포츠의 전세계적 인기 실감
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www.leagueoflegends.co.kr)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대표해 출전한 4개 팀이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개최된 ‘리프트 라이벌스(Rift Rivals)’ 결승전에서 중국의 LPL에게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배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LCK를 대표해 출전한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MVP는 예선에서 6승 2패를 기록, 결승에 직행했다. 중국의 LPL은 대만/마카오/홍콩 지역의 LMS를 준결승에서 3:2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LCK 대표와 맞붙었다.
4천여 객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진행된 결승전은 치열하게 진행됐다. 예선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중국의 LPL 팀들은 결승전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한국을 누르고 ‘리프트 라이벌스’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LCK 선봉으로 나선 삼성 갤럭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 1세트를 내줬다. 킬 스코어에서는 EDG에게 밀렸지만 드래곤과 포탑 등 주요 목표물을 차근차근 공략해 나간 삼성 갤럭시는 차분한 운영으로 골드 격차를 최소한으로 유지시키며 역전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36분경 ‘내셔 남작’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패하며 전세가 급격히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룰러’ 박재혁의 ‘애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간을 최대한 끌어보려 했지만 주요 공격수들이 잘 큰 EDG는 지속적으로 교전을 유도해 마침내 삼성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세계 최강 SK텔레콤 T1과 LPL 서머 우승팀 WE 간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예선에서 SK텔레콤 T1에게 불과 24분만에 승리를 내준 WE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 경기였고 WE는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상대방 정글 지역으로 깊숙이 진입했던 ‘페이커’ 이상혁이 ‘미스틱’ 진성준의 ‘코그모’에게 킬을 내준 것이 뼈 아팠다.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WE가 한 발 먼저 합류하며 이득을 취했고, 스플릿 푸쉬 전략을 추구했던 SK텔레콤 T1은 싸움에서 숫적으로 밀리며 대부분의 교전이 WE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단단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꾸린 WE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고 31분경 중단 공격로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 승리했다.
3세트에 출격한 kt 롤스터는 OMG를 압살하며 LCK에 1승을 안겼다. 앞선 두 경기를 통해 LPL의 실력을 확인한 kt는 느린 호흡이지만 천천히 상대방을 조여갔다. ‘스코어’ 고동빈은 챔피언 ‘자크’의 특성을 잘 살려 상대방의 시야가 없는 곳에서 전투를 열었고, 이어지는 kt 챔피언들의 궁극기를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적극적인 시야장악과 주요 목표물 공략을 통해 상대방의 성장을 저지했고, 챔피언 조합 상 전투를 미리 설계할 수 있었던 kt가 매번 우위를 점했다. 대규모 교전마다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가 킬을 획득했고, 무난하게 성장한 이들을 감당할 수 있는 적 챔피언은 없었다. kt는 화끈한 우물 다이브와 함께 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마지막 4세트는 MVP와 로얄 네버 기브업 (RNG)간의 대결이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난타전이 이어졌지만 노련미에서 앞선 RNG가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연이어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점을 불리지 못했고, 운영적으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인 RNG를 상대로 뒷심을 발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역대항전 형태의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리프트 라이벌스(Rift Rivals)’가 개최된 대만 가오슝은 대회 기간 내내 LoL e스포츠에 대한 열기로 뜨거웠다. 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4천 여석의 관객석은 꽉꽉 들어찼고, 평소 볼 기회가 없었던 LCK 프로팀을 직접 보기 위해 밤을 꼬박 새며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다. 경기장 주변 지하철 역에 리프트 라이벌스를 알리는 광고물이 부착된 것은 물론 일부 전차들은 리프트 라이벌스 로고를 래핑한 채 시내를 누볐다. 준결승이 열린 대회 3일 차에는 대만 가오슝의 천쥐(陳菊) 시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는 현재 전세계 13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LoL e스포츠 리그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한국의 LCK, 중국의 LPL, 대만/홍콩//마카오의 LMS를 대표해 총 14개팀이 참가한 리프트 라이벌스의 총상금 규모는 14만 4천 달러로, 1위를 차지한 지역은 각 팀 당 2만 달러, 총 8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 지역은 각 팀 당 1만 달러씩 총 4만 달러, 3위 지역은 각 팀 당 6천 달러씩 총 2만 4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공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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