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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8 15:54
스타1 인공지능은 세종대 김경중교수와 연구진이 보완중인'젤나가'라는 인공지능이 있습니다. 전프로선수와 경기가 이번 3월로 예정되어있다가 준비가 부족해 9월로 연기되었는데 그때를 기다려보심이...
17/05/28 21:16
제가 지난 3월에 직접 체험을 해봤습니다만, 아직 스1 인공지능이 인간이 따라오는 것은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개발중인 AI는 사람과의 대결이 아닌 AI끼리의 대결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라 인간의 변칙 플레이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7/05/28 18:46
그런 식으로 말하실거면 속으로 생각하고만 계시지 왜 댓글로 다셨어요? 당연히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의 피드백이 달리지 않겠어요?
17/05/28 18:48
아니 전혀 안그런거 같다는데 이유를 말한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생각이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뭐라고 해야되나요? 저도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라고 끝나지 않겠습니까?
17/05/28 18:05
예전에 스타2가 나오기 전에는 스타1과 바둑이 비교가 많이 됐었죠. 그 때 기억을 가지고 얘기 했습니다. 그리고 구글이 바둑 다음으로 도전장을 내민 게 스타라면 비슷한 분류군 이라는 생각이 아무 의미가 없는 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뭐.. 알겠습니다.
17/05/28 18:07
스타1과 바둑이 비교된건 '스타1도 바둑처럼 백년천년 오래갔으면 좋겠다' 희망사항으로 말한거지 무슨 느낌이나 게임성이 비교된적은 없는걸로 아는데요.
17/05/28 19:52
문제 있는 댓글이라고 하실 것까지는 없고요.
다만 사르르님이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게 구글이 첫 도전 분야로 바둑을 선정한 게 바둑이라는 게임 자체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구글이 바둑과의 대결을 통해 의도했던 것은 그동안 인공지능에게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바둑에서 인간과의 두뇌 대결을 펼쳐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인공지능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려고 했을 뿐이죠. 구글이 다음 상대로 스타2를 지목한 건, 인공지능의 피지컬을 인간의 한계 수준으로 맞춘다면 인공지능에게는 바둑보다 훨씬 어려운 상대이기 때문에 이에 도전하는 겁니다. 바둑과 좀 더 비슷한지 여부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거죠. 사람에게는 바둑이 훨씬 난해하지만, 인공지능 입장에서는 제한된 정보만이 주어지고 초 단위로 판단해야 하며 경우의 수와 변수가 훨씬 많은 스타크래프트가 어려운 종목입니다. 만약 가장 어려운 종목에 도전해서 이를 정복하는 걸 세부 목표로 정한다면, 인공지능에게는 스타1보다 스타2가 더 적합합니다. 스타1이 인간에게 힘든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불편한 인터페이스로 인한 매크로의 부담인데, 인공지능에게는 최적화, 생산, 랠리 지정과 같은 단순한 기계적 작업이야 말로 가장 쉬운 파트죠. 오히려 스타2가 전략과 빌드의 가짓수, 유닛 수, 스킬 수, 그 밖의 변수들이 많아서 인공지능에게 더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현실적인 이해도 작용했겠죠. 그나마 근래에 나온 스타2가 인공지능을 접목시키기도 수월할 테고, 세계적으로 대규모의 리그와 인프라 그리고 프로 씬을 갖춘 유일한 RTS 게임이고, 글로벌 관심도도 다른 RTS 게임보다는 높다는 점 등 말이죠. 마지막으로 이게 큰데, 멀쩡한 신작 놔두고 오래된 구작으로 할 이유가 없습니다. - -; 구글이 스타1을 강력하게 요청한 게 아닌 한.
17/05/28 21:17
제 댓글에 바둑 자체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는 말이 있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자칫 제가 그렇게 주장했다고 보일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인간과 두뇌대결을 한다는, 스타1과 바둑이 비슷한 분류군으로 본다는 게 결국 그게 그말이라고 보이는데.. 저는 그렇기 때문에 구글이 이번엔 스타다 하고 도전장을 또 내민거라고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님 리플 마지막 부분을 보고나니 왜 이렇게 리플이 길어졌는지 알게됐습니다. 이건 스타1과 바둑의 문제가 아니라 마치 제 말이 스타2 인공지능 하지말고 스타1 인공지능 하지 란 식으로 스타2를 폄하한 걸로 오인이 될수도 있겠다 싶네요. 스타1이 지금도 발전한다는 게 신기해서 과연 인공지능과 프로선수들이 붙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을 했는데, 제가 잘못된 리플을 단 게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17/05/28 21:28
제가 사르르님의 생각을 넘겨짚어서 괜한 긴 댓글을 썼네요.
이런 걸로 죄송하실 것까지는 없습니다. 스타2를 폄하하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17/05/29 02:34
스타2든 스타1이든
알파고 버전이 나온다면 피지컬 제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알파고가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대결을하는 의의는 인간의 두뇌를 얼마만큼 따라잡았느냐에 대한 척도로써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알파고가 오직 컴퓨터만이 할 수 있는 컨트롤로 프로게이머를 제압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마린 2부대 이상이 한기한기가 동시에 각기 다른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허리를 돌린다던가 , 추적자의 점멸을 활용한 미사일형식 공격의 완벽한 흡수 등등으로 이긴다면, 의미가 없겠죠. 따라서 현재 최고수준의 프로게이머의 피지컬정도로 피지컬을 제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7/05/29 08:51
근데 한편으론 컴퓨터의 슈퍼초극한컨트롤을 보고싶기도 하네요 무제한급 컴퓨터와 프로플레이어의 1:4 매치 이런거 하면 꿀잼일거같은데 크크
17/05/29 15:29
상대의 패가 다 눈에 보이는 바둑과 달리 보이지 않는 정보를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추론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기에 말씀대로 프로그래맹 적으로 APM이나 마우스 이동 속도 등의 피지컬 제한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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