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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7/31 13:10:25 |
Name |
멀티~ |
Subject |
[오마이뉴스]변은종, 이윤열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 진출 |
'저그의 로망' 변은종(소울)과 '천재 테란' 이윤열(SG패밀리)이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30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듀얼토너먼트 D조 경기에서 변은종은 박영훈(한빛)과 송병석(KTF)을 연달아 격파하며 2승을 기록해 조1위로, 이윤열은 패자부활전에서 송병석을 누르고 D조 2위로 각각 차기 스타리그 시드를 확보했다.
변은종은 첫 경기 신예 박영훈과 대결에서 2회 연속 스타리그 진출자 답게 노련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이 두선수는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몰고 갔다. 하지만 박영훈은 미네랄 앞마당 멀티를, 변은종은 6시 가스 멀티를 가져가는 순간부터 승패의 명암은 엇갈리게 됐다. 저그 대 저그전은 가스가 많이 소요되는 뮤탈리스크의 싸움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가스를 많이 가져가는 쪽이 유리하게 된다.
결국 변은종은 지속적인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여 공중을 장악해 승리를 따냈다.
승자전에서 변은종은 자신의 특기인 '상대 맞춤 전략'을 썻다. 상대 송병석이 자신의 전략을 파악하지 못하게 하고 럴커를 생산해 허를 찌른 것. 변은종의 럴커가 나왔을때 송병석은 버로우 럴커를 보이게 하는 옵저버와 캐논 중 단 하나도 없었다.
송병석은 럴커와 저글링이 자신의 본진에 들어오자 사업 드래군과 질럿으로 필사적으로 방어했지만, 럴커 2기가 살아 본진에 버로우 되자 경기를 포기했다.
이로써 변은종은 2승을 기록해 D조 1위로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패자부활전에서는 이윤열이 송병석을 힘겹게 누르고 차기 스트리그에 합류했다.
이날 이윤열은 첫 경기에서 송병석에게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윤열은 여기서 주저앉지 않았다. 패자전에서 화려한 바이오닉 컨트롤을 이용해 박영훈을 누르고 패자부활전에 올라온 것.
이윤열은 스타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패자부활전에서 자신의 특기인 폭발적인 물량을 앞세웠다. 경기 초반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가고 방어진을 구축한뒤 다수의 확장기지를 늘렸다. 또 송병석의 멀티를 지속적으로 견제해 자신의 멀티는 지키고 상대 자원은 모이지 못하게 했다.
송병석은 경기를 뒤짚기 위해 캐리어를 생산했으나 풀 업그레이드가 된 이윤열의 골리앗에 모두 파괴 당하며 경기를 포기 했다.
이로써 이윤열은 D조 2위로 차기 스타리그 시드를 확보, 6회 연속 스타리그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윤열은 "최근의 성적이 좋지 않아 부담이 컸다. 하지만 오늘의 승리로 자신감을 찾았으며, 차기 스타리그에선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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