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언데드’ 천정희 ‘최강오크’ 황태민 등이 소속된 슈로엣 코만도(S.K)가 ‘hello apM WEG 워크래프트3 리그’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S.K는 29일 서울 동대문 hello apM 야외무대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헥사트론EX를 맞아 세트스코어 4대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S.K의 핵심선수 천정희가 1,2세트를,또 다른 핵심 황태민이 3세트를 각각 승리로 이끌어 S.K가 1,2,3세트를 내리 잡아냈다.
4세트에서는 헥사트론EX의 반격이 시작됐다. 투톱인 최원일 김승엽이 에이스답게 상대의 영웅들을 모조리 잡아내며 헥사트론EX에 ‘오아시스’ 같은 승점을 안겼다. 그러나 5세트 ‘대박나엘’ 이재박(헥사트론EX)이 김동현(S.K)의 전략을 쫓아가지 못하고 패배,우승컵을 S.K에 넘겨주고 말았다.
결승에서 2승을 거둔 천정희가 시즌 MVP에 올랐다. 천정희는 hello apM에서 개인전,단체전에 고루 출전,각 3승을 올리며 총 6승무패의 기록을 세웠다. 시즌 중에 다리 부상과 ACON4(중국),ESWC2004(프랑스) 출전 등 많은 일이 있었으나 S.K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