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모토인 '뉴미디어 e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 e스포츠 부문 투자 대폭 증대
- e스포츠 리그 운영 및 각종 콘텐츠 제작에 박차

아프리카TV가 '뉴미디어 e스포츠'를 2017년 모토로 삼고 e스포츠 부문 투자를 대폭 늘린다.

아프리카TV는 2017년을 맞아 e스포츠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현재 직접 운영 및 중계하고 있는 ASL, GSL를 비롯해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 더욱 투자하고, LoL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4일 개막한 '2017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이하 GSL)'의 경우 지난 시즌과 비교해 리그 규모와 상금 규모를 확대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16 시즌에는 2개의 정규 시즌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3개의 정규 시즌과 단기 토너먼트인 슈퍼 토너먼트를 2회 신설하여 다양한 대회 방식을 요구한 시청자들의 요구에 발맞췄다. 또한 상금 규모도 전 시즌 대비 20% 이상 늘리면서 게이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자 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LoL 챌린저스)'의 방송 주관을 맡아 LoL e스포츠 경기를 중계한다. LoL 챌린저스가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됨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 환경이 업그레이드된 것. 특히 대부분 LoL 챌린저스 참가팀이 기업의 후원을 받게 되었고 리그 규모도 2배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택뱅리쌍'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가 복귀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도 2017시즌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에 있으며 ASL 시즌2 결승전 이후 2017 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ASL의 경우 옵저버 화면과 양 선수 개인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 방송'을 새롭게 선보였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의 개인 화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이하 LCK)'를 포함한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아프리카TV에서 편하고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아프리카 프릭스'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며 2017시즌을 맞이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전력을 대폭 강화하는 등 e스포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작년은 프릭업 스튜디오를 가동한 첫 해로 안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며 "모두가 함께 만들고 참가하는 자생적인 뉴미디어 e스포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공 =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