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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6 12:00:17
Name rokmc117
Subject [스포츠한국]'신예강자' 박성준 vs '최강킬러' 박정석
성준, 스타리그 첫진출 돌풍…정석, 두번재 정상고지 노려

저그의 희망 박성준(19ㆍ POS)과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22ㆍ KTF매직엔스)이 마침내 격돌한다. 두 사람은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8월 1일 저녁 7시 대구 북구 전시컨벤션센터(EXCO) 야외무대에서 여는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모두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박성준은 이번이 스타리그 첫 진출임에도 불구하고 전태규(16강ㆍ KOR), 서지훈(8강ㆍ 슈마GO), 최연성(4강ㆍ SKT1)과 같은 스타들을 연파하며 단숨에 ‘저그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박성준의 온게임넷 통산 전적은 16승 10패, 대 프로토스전 전적은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박정석은 온게임넷 통산 전적 49승 36패의 베테랑 게이머. 박정석의 대 저그전 전적은 19승 21패.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 강민(16강ㆍ KTF), 이윤열(8강ㆍ SG패밀리), 나도현(4강ㆍ 한빛) 등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전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저그 종족 최초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여부. 지난 2000년 ‘프리첼배 스타리그’부터 시작해 지난 ‘한게임배 스타리그’까지 10회째를 맞는 동안 저그 종족은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폭풍저그 홍진호가 2번의 준우승을 차지했고, 봉준구, 장진남, 강도경, 조용호가 번번히 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아 비운의 종족이 되버린 것. 박성준이 박정석을 꺾는다면 11번째 대회만에 스타리그에서 저그 종족 최초의 우승자가 탄생하는 셈이다.

박정석의 스타리그 2회 우승 여부도 게임 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지금까지 스타리그에서 2회 우승을 한 선수는 은퇴한 김동수(프리첼배, 2001스카이배 우승)와 SK텔레콤T1의 임요환(한빛소프트배, 코카콜라배 우승) 단 2명.

2002년 스카이배에서 황제 임요환을 꺾고 왕좌를 차지한 박정석이 박성준을 꺾는다면 통산 3번째 스타리그 2회 우승자가 된다. 또 작년 마이큐브배부터 시작해 3개 대회 연속 프로토스 종족이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양 선수의 대결은 5판 3선승제로 벌어지며 우승상금은 2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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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dvvfbbg
04/07/26 20:07
수정 아이콘
강도경도 2번 준우승했는데
04/07/26 20: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태규는..-_-;; 별로 아니고 확실히 저그로 서지훈 최연성을 잡은건 인간이 아닌것 같지만 토스 잡는 실력은 별루인듯 김환중님한테 진걸보면..(절대 김환중님이 못한다는건 아님 퍼텍트의 대 저그전이나 버스기사의 대 저그전을 잡고 온거에 비하면 확실히 ...-_-;;; 그리고 우리 영웅토스 정석형님의 뽀쓰~~+_+)
바람의저그
04/07/26 20:52
수정 아이콘
Min_Fan님 전태규선수가 별로아니라뇨? 전태규선수대저그전 강력한 프로토스 중 한명입니다. 김환중선수도 마찬가지구요.
클레오빡돌아
04/07/26 22:19
수정 아이콘
바람의저그// Min_Fan님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말한게 아닐까요?

Min_Fan// 위험한 발언입니다.. 삼가해주세요..
함박웃음길자
04/07/26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전태규 선수가 대 저그전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김동수 선수는 이미 은퇴라고 확정 지어 진건가요 ? ?
전 잠시 휴식이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모진종,WizardMo
04/07/27 01:18
수정 아이콘
저엉말로 죄송한 말입니다만-_-; 매번 섬맵에서 1승을 집어가는 토스가 3전 2선승제에서 저그이겼다 강력해보이진 않습니다. 지금 잘나가고 있긴하지만 타리그에선 검증받지 못했구요
04/07/27 12: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환중 선수는 그렇게 높게 평가하고 싶지는 않은 심정입니다.
물론 저그전의 포스는 굉장합니다만, 아직 테란전과 동족전이 검증되지 못했죠.
이번에 강민 선수를 패자조에서 꺽는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그리고 전태규 선수 저그전 엄청 강하죠..-_-;;
강민 선수가 전략으로 압도한다면 전태규 선수는 "Force"로 압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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