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스타크래프트 II 등 정식 종목 7개 종목 선수 대상, 선수 약 75 명 참가
- e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은퇴 후 진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 등 선수 맞춤 강의 구성
한국e스포츠협회(
http://e-sports.or.kr, 회장 전병헌, 이하 협회)는 22일(목)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나진전자월드 사이언스홀에서 e스포츠 정식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2016 e스포츠 선수 소양교육’을 진행하였다.
e스포츠 선수 소양교육은 e스포츠 선수들이 활동에 필요한 기초 소양을 쌓고,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협회가 주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e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e스포츠 정식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FIFA 온라인 3, 스타크래프트 II,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카트라이더의 선수로 활동한 이들이 대상이었으며, 약 75명이 참석하였다.
올해 교육은 e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은퇴 후 진로 탐색, 올바른 자세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해 진행한 선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번 e스포츠 선수 소양교육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희갑 전문위원이 연사로 나선 e스포츠 부정방지 교육부터 진행되었다. 이희갑 위원은 선수들에게 불법 스포츠 도박 현황, 승부조작의 위험성 등을 알려주었으며, 판례와 검거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어 선수들이 보다 쉽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e스포츠 선수의
은퇴 후 진로에 대해서는 前 CJ 엔투스 소속 선수이자, 현재 LoL 챔피언스 코리아 해설을 맡고 있는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이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진솔한 경험담을 나누었다. 이현우 해설은 “처음에 해설로 새로운 도전을 했을 때 마주친 현실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고, 오랜 기간 동안 새롭게 배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며, “우선 현재 선수 생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계속 e스포츠 관련 일을 하고자 한다면 현재의 커리어와 인품, 인간관계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평병원 정형외과 심지훈 전문의는 선수들이 겪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 및 예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였다. 손목 터널 증후군, 어깨 및 척추 질환 등 질병 소개부터 자가 진단법, 예방하기 위한 바른 자세까지 건강하게 선수생활을 위한 유용한 정보들을 알려주어, 선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협회는 e스포츠 선수들이 실력과 기본 소양을 두루 갖추고,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소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회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