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러커의 마지막 공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많은 유저가 모르고 있던 부분이라며 격려의 메일을 보내주셨네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주는 스타크래프트의 공격 명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할 때, 동일 종족의 싸움과 다른 종족의 싸움이 있습니다. 이때 똑같은 일꾼의 싸움이나 같은 수의 싸움이 자주 일어나는데요. 이때 먼저 공격하는 쪽이 유리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명령을 내렸을 때 가장 먼저 공격할까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사용하는 공격 명령에는 어택(attack), 홀드(hold), 스톱(stop), 패트롤(patrol) 등이 있습니다.
어택은 말 그대로 공격하라는 의미입니다. 홀드는 현재 그 포지션을 이탈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톱 기능은 하던 일을 멈추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멈춰 있는 상태에서 적이 나타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공격을 가하게 됩니다. 또한 패트롤은 일반적으로 정찰을 의미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적이 시야에 있는 상태에서 공격하는 방법은 어택입니다. 유저들이 공격 명령을 내릴 때도 어택 키를 누르지요.
하지만 반사능력이 빠른 차례로 정리해보면 패트롤> 어택> 홀드> 스톱 순입니다. 따라서 공격을 할 때 유닛을 클릭하고 패트롤의 약자인 ‘p’자를 누른 후 공격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좌클릭을 해주면 가장 좋은 반사력을 보인다는 것이죠.
하지만 컴퓨터 자판에서 ‘p’자는 위치상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닛에 대한 부대지정도 거의 앞번호부터 하니까요. 그래도 많이 연습해서 익숙해지면 조금이라도 이익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002 WCG에서 임요환 선수와 승자조 결승전에서 대전했던 폴란드의 블랙먼 선수가 공격을 보낼 때 ‘p’키를 사용하는 것을 유심히 본 적이 있었습니다. 손놀림이 매우 빨랐기에 그 선수가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나를 실감할 수 있었죠. 결국 연습에 따른 이익은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