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7/06 13:40:55
Name steady_go!
Subject [스포츠 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e-스포츠 새 지평 열었다
라운드 마친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흥행-내용서 '가장 성공한 대회'평가





'사상 가장 뜨거웠던 리그.'
지난 3일 SG패밀리-SouL전을 마지막으로 정규 시즌을 모두 마친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가 e스포츠 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17일 SouL-삼성전자 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스카이 프로리그. 아직 1라운드 밖에는 안 지났지만, 그 내용과 효과는 기존의 1년짜리에 맞먹을 정도다.


◇ 스카이 프로리그 전경

◆최고의 물량
이미 개막전부터 프로게임팀 11개가 총출동한 사상 최초의 리그로 큰 기대를 모았다. 1라운드만 해도 55경기에 132세트. 출전선수만도 79명, 팀당 7.2명이 출동했다. 연습생을 포함, 각 팀의 보유선수 중 절반 이상이 프로리그에 선보인 셈이다. 그야말로 '게임리그의 결정판'.


◆가장 모범적인 리그
결승전 진출팀이 가려진 것은 지난달 30일. 2라운드 탈락팀이 가려진 것은 최종회차인 지난 3일. 특히 SK텔레콤의 결승 진출은 한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했다.

성대한 개막식부터 시즌 최종전까지 팬들은 한시도 긴장을 놓지 못했다. 프로스포츠에서도 보기 드문 '흥행 공식'이 실현됐다.


◆최고의 이슈 메이커
이만큼 각 팀들이 애를 쓴 기울인 대회도 없었다. 감독들은 연일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기업 라이벌 구도가 정착됐다. SK텔레콤과 KTF간의 대결이 하이라이트. 지난 5월5일 맞대결에서는 KTF가 승리했지만, 결승전 진출은 SK텔레콤이 이뤄냈다.

대회 기간 중 모든 게임팀이 스폰서십과 지원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경연 무대로도 큰 역할을 했다. 선수 이적과 갖가지 해프닝, 루머 등 e스포츠의 주요 이슈가 프로리그를 통해 불거졌다.


◆기록의 산실
본격적인 '게임 기록' 시대를 열었다. 한빛스타즈의 8연승, SK텔레콤의 12세트 연승 등은 프로리그가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대기록.

이밖에 강도경(한빛스타즈)의 3시즌연속 팀플 1위, 김성제-이창훈(이상 SK텔레콤)의 팀플 6연승,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의 단체전 첫 승 신고(5월26일 KTF), 장진수(헥사트론)의 17연패 뒤 3연승(4월28일 KTF∼5월22일 SK텔레콤) 등도 큰 화제였다.


◆신예의 요람, 스타들의 부활
개인전 다승 4위 박종수(SouL, 3승1패)를 비롯해 프로리그를 통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신예는 10여명에 달한다. 명실상부한 신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기존 스타들도 화려하게 살아났다. 막판 2연승으로 부활을 선언한 임요환(SK텔레콤), 개인전 4연승으로 스타리그 탈락의 아픔을 씻은 박경락(한빛), 개인전 최다출전과 다승 2위에 빛나는 이재항(SG패밀리), 슈마GO의 쌍포로 떠오른 김환중-이주영, 장진수와 더불어 헥사트론 팀플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김갑용 등이 그 주인공.


◆성공과 실패, 그리고 2라운드
가장 성공한 팀은 1위 한빛스타즈다. 중위권 전력에도 불구하고 연승행진을 벌이며 '전통의 명문'임을 거듭 확인한 것. 시즌 막판 기적적인 6연승으로 순위뒤집기에 성공한 SK텔레콤도 큰 수혜자다.

비록 8위에 그쳤지만 POS는 팀 창단후 첫 단체전 출전에서 4승6패의 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다. 신예들을 속속 발굴하고 팀 체질을 완전히 개선한 KOR(5위)과 SouL(6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삼성전자 칸(10위)도 주목할만 하다.

< 전동희 기자 temp@>

◇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최종 순위



승  /  패
세트득실 (승-패)

1
한빛스타즈
8    /   2
+ 10(18 - 8)

2
SK텔레콤T1
7  /  3
+ 8(14 - 6)

3
SG패밀리
7   /   3
+ 5(15 - 10)

4
슈마GO
6   /   4
+ 5(14 - 9)

5
KOR
5   /   5
0(13 - 13)

6
SouL
5  /   5
- 1(11 - 12)

7
KTF매직엔스
5  /   5
- 2(12 - 14)

8
POS
4   /   6
- 3(10 - 13)

9
헥사트론드림팀
3   /   7
- 6(9 - 15)

10
삼성전자칸
3   /  7
- 6(9 - 15)

11
플러스
2  /   8
- 9(8 - 17)

※ 헥사트론은 삼성전자와 승자승 원칙에 따라 9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06 14:18
수정 아이콘
역시 전동희 기자님이시군요. ^^
다음 라운드는 더 재미있게 되어으면 좋겠네요.
04/07/06 14:25
수정 아이콘
전동희기자님은 항상 긍정적인 기사를 써주시는것 같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중간에 임요환선수의 막판 2연승이 아니라 3연승이죠^^;;;
04/07/07 01:50
수정 아이콘
전동희 기자님 기사 읽을때면 임태주 기자님 생각도 나고.. 흐흐
e-sports 부흥에 정말 큰 몫을 하시는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74 [스포츠 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e-스포츠 새 지평 열었다 [3] steady_go!4170 04/07/06 4170
1273 [MBC게임][MSL 마이너리그]박경수 박태민..... 각각 한동욱 정영주 누르고 8강진출 FireBlaster2957 04/07/06 2957
1272 [굿데이]'연습생 신화' 박성준, "오로지 공격!" [5] 진곰이4316 04/07/06 4316
1271 [굿데이]박정석vs나도현 '징크스대결' [6] 진곰이3782 04/07/06 3782
1270 [경향 게임스]김도형 게임해설위원 ..파경 후 4개월, 이젠 제2의 인생 살고파 [28] steady_go!8629 04/07/06 8629
1269 [MBCGAME] [인터뷰] '테란의 황제' 임요환, " 프로게이머 역사에 남고싶다" [20] hoho9na7390 04/07/05 7390
1268 [스포츠 조선] 임요환-홍진호, 46번째 '임진록' [19] steady_go!6349 04/07/05 6349
1267 [굿데이] E스포츠 부흥의 '숨은손' [4] steady_go!5965 04/07/05 5965
1266 [스포츠조선][질레트 스타리그] 박성준, 첫 출전서 결승 진출 기염 [15] ArtOfToss3664 04/07/05 3664
1265 [스포츠 조선]스카이 프로리그 2004 2라운드 10개팀 윤곽 steady_go!3612 04/07/04 3612
1264 [MBCgame리그소식][질레트4강]"이제 우승이다"... 박성준, '치터 테란' 최연성 누르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진출 [5] 플토매냐4824 04/07/04 4824
1263 [게임신문]10개 PC방 가운데 5개는 여전히 스타크래프트 '사랑 ' steady_go!5040 04/07/04 5040
1262 [스포츠 서울] 주훈의 스타크 칼럼 [14] steady_go!5453 04/07/04 5453
1260 [오마이뉴스]플러스, 강호 SG패밀리 눌렀다 [7] 멀티~4970 04/07/02 4970
1259 [스포츠조선]최연성-박성준, 2일 질레트 스타리그 준결승 격돌 [18] steady_go!6942 04/07/01 6942
1257 [오마이뉴스]SK텔레콤, 1라운드 결승 진출 확정 [4] 멀티~3100 04/07/01 3100
1255 [스포츠 서울] 용병 게이머들, 유쾌한 한국스타크 유학생활 [11] steady_go!6732 04/06/30 6732
1253 [inews24] WCG2004 국산특별후원 시범종목에 '팡야' 선정 [8] hoho9na2909 04/06/30 2909
1252 [스포츠 조선] SK텔레콤 T1, '장애청소년 정보검색대회'서 사인회 개최 [8] steady_go!4213 04/06/29 4213
1251 [스포츠조선]SK텔레콤 T1 신영철 단장..."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만들 것" [3] 나야돌돌이3710 04/06/29 3710
1250 [MBC게임]PL IV, 7주차 하이라이트 [1] FireBlaster2790 04/06/29 2790
1249 [게임조선] 프로게이머 일상, 음성으로 듣는다 [1] steady_go!3897 04/06/29 3897
1248 [굿데이]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 'KTF가 진정한 1등' [33] steady_go!6910 04/06/29 69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