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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08/11 14: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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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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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국제e스포츠연맹, e스포츠 선수복지를 위한 슬로건 "Protect Player" 발표 |
사진 #1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 e스포츠 선수 복지 토론 패널 토론 모습
사진 #2 [국제 선수 위원회 발족식] 왼쪽부터 코엔 쇼버스 선수(네덜란드), 이영호 선수(대한민국), 제이슨 뱃소핀 선수(남아프리카 공화국), 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회장, 레오나르도 리바스 선수(브라질)
- 국제 e스포츠 선수위원회 발족, 선수 권익보호, 복지개선 등 및 의견 수렴될 것으로 기대
- 대한민국 이영호, 네덜란드 트랙매니아 코엔 쇼버스 등 5명의 선수위원을 선정
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 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2016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Global e-Sports Executive Summit)'에서 선수 복지를 현안으로 내세우며 토론회를 진행했다.
선수복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는 IOC 선수위원 출신이자 올림픽 5회 출전에 빛나는 샤메인 쿠룩스(Charmaine Crooks), 다년간 유럽 e스포츠 대회를 이끌어온 ESL의 스파이크 로리 이사(Spike Laurie), IeSF 임철웅 사무총장(Alex Lim), 네덜란드 e스포츠 선수위원 코엔 쇼버스 선수(Koen Schobbers)가 참여해, 스포츠와 e스포츠 선수들의 복지와 삶에 대하여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선수 복지 주제발표에서 IeSF 임철웅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e스포츠는 프로를 중심으로 한 상업성 대회를 통하여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지속해서 성장하는 시장에 비해 지금 실질적으로 e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의 복지에 관련해서는 체계적인 관심이 전무하다.
IeSF는 e스포츠가 글로벌 정식 스포츠로서 공식적으로 인정 받으으로서 e스포츠 선수들이 공식 운동선수로 인정되며, 스포츠 사회에서 제공되는 사회적인 편익을 받음과 동시에 운동선수로서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년간 e스포츠의 스포츠화를 주장하고 그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히며,
"e스포츠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어린 유년 시절부터 게임을 접하기 시작하여 학교 교육과 삶의 기술들을 배우는 사회적 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앞으로 선수 복지와 선수 이후의 삶에 대한 사회적 보호장치 마련을 위하여 "Protect Player"를 슬로건으로 삼아 e스포츠 선수들을 보호해 나아가겠다. 올해 9월부터 실행되는 국제 e스포츠 아카데미를 통해 선수복지와 선수 이후의 삶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e스포츠 저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덧붙였다.
토론 패널로 참여한 샤메인 쿠룩스는 "선수보호는 먼저 선수들이 처한 상황의 정확한 이해와 국제연맹, 국가체육회 및 올림픽위원회, 그리고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다."라고 선수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강조했다.
코엔 쇼버스(트랙매니아 프로선수), 네덜란드 e스포츠 선수위원은 "우리 e스포츠 선수들은 어린 나이에 선수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아직 부모 세대는 e스포츠보다는 비디오 게임으로 생각을 하므로 부모들에게 정확한 e스포츠 직업군에 대한 설명과 정확한 내용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라고 선수 복지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의 보호자인 부모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스파이크 로리 ESL 이사는 "선수들이 학교 교육을 받으며 프로게이머의 삶을 사는 것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 대회가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세계 각 대륙을 짧게는 주 단위로 미국, 중국, 그리고 유럽을 주기적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앞으로 선수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학교와 선수 그리고 대회운영관계자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라고 현재 e스포츠 선수들이 처한 교육환경의 어려움에 대해 지적하며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 모든 패널 토론이 종료된 후 IeSF는 국제적인 e스포츠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개선, 그리고 선수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국제 e스포츠 선수 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IeSF 산하 47개 회원국 협회의 추천과 내부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선수 이영호, 브라질 리그오브레전드 선수 레오나르도 리바스(Leonardo Ribas), 남아프리카공화국 협회의 선수위원이자 카운터스트라이크 선수인 제이슨 뱃소핀(Jason Batzofin), 네덜란드 트랙매니아 프로선수인 코엔 쇼버스(Koen Schobbers), 스웨덴 스타크래프트 프로 선수이자 선수위원회 여성선수 대표인 마델린 레안더(Madeleine Leander)로 총 5명의 선수위원을 선정했다.
코엔 쇼버스는 선수위원회 대표로 "국제e스포츠선수위원으로 임명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선수위원으로서 e스포츠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IeSF사무국과 다른 선수위원들과 함께 국제적으로 e스포츠 선수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각오를 다졌다.
선정된 다섯 명의 선수위원들은 향후 e스포츠 선수들의 권익 보호, 복지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선수들의 의견수렴과 선수위원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10/6~9)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8회 IeSF 월드챔피언십 대회부터 선수위원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IeSF는 선수위원회가 e스포츠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이제까지 e스포츠에서 선수위원회 관련 활동이 없었던 상황을 고려해 전 IOC 선수위원 출신이자 현 캐나다 올림피언 회장인 샤메인 쿠룩스를 자문위원으로 선정, 향후 e스포츠 선수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IeSF가 IOC의 승인을 공식적으로 받게 되면 IeSF 선수위원회는 IOC의 선수위원회와 연계하여 활동하게 되며 IOC 및 국제스포츠사회 내의 선수복지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제공 = 국제e스포츠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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