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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6/29 18:22:56 |
Name |
나야돌돌이 |
Subject |
[스포츠조선]SK텔레콤 T1 신영철 단장..."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만들 것" |
세계적 콘텐츠로 육성
아마추어 확보위한 대회도 유치
지난 4월 SK텔레콤의 게임팀 창단은 e스포츠 차원을 떠나서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사였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게임리그에 참가한다는 사실은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한단계 끌어올렸을 뿐더러 KTF 등과의 라이벌 구도로 프로스포츠급의 시스템과 재미를 갖추기 시작한 것. 이제 팀 창단 3개월째. T1을 진두 지휘한 신영철 단장은 과연 게임팀과 리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봤다.
-그동안 느낀 점은.
▶한마디로 열기에 놀랐다. e스포츠가 대단하다는 것은 듣고 있었지만, 팬들의 반응이 이 정도인지는 예상치 못했다.
-주위의 기대가 크다.
▶SK텔레콤이 하는 만큼 '명문'이라는 인식을 뿌리내리겠다. 그리고 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e스포츠 전체를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겠다. 예를 들자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놓는 것이 급선무다. 야구나 축구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로 만들어 보겠다. 산업적으로는 세계에 내놓을 만한 대표 문화 콘텐츠로 만들겠다. SK텔레콤이 이를 선점하고 주도해 나갈 것이다. 다른 기업에서 부러워하고 투자하도록 만들겠다.
-게임팀을 어떤 모습으로 변모시킬 것인가.
▶이제까지는 탐색 수준이었다. 앞으로 팬미팅이나 협회와의 연계,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무엇이 필요한지 깊숙하게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그리고 e스포츠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는 몇가지 안이 있다. 우선 게임리그가 스포츠의 차원으로 성숙하려면 저변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은 물론 아마추어를 확보하기 위해 대회 등을 유치할 생각이다. 또 스타크래프트 말고도 다른 라인업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에게 강조하는 것은.
▶프로이기 때문에 성적도 중요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단과 기업, 팬들이 하나로 뭉쳐 하모니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이쪽에서 간과됐던 프런트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팀 성적이 눈부신데.
▶복이 많은 것 같다. 임요환이라는 걸출한 스타는 물론 박용욱과 최연성 등 주축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훈련생들도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들었다. 무엇보다도 프로리그 결승이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좋아하나.
▶사실 게임은 잘 몰랐다. 그러나 프로야구나 농구단 창단에도 관여한 만큼 스포츠에는 일가견이 있다. e스포츠도 그 요소를 따져보면 스포츠와 다를 것은 없다.
< 전동희 기자 temp@>
200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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