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데이 ] SK텔레콤 5연승 '파죽지세'
'파죽지세, 욱일승천.'
SK 텔레콤 T1이 5연승을 내달리며 스카이 온게임넷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은 플러스를 2대0으로 꺾어 6승3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6승2패를 기록 중인 SG패밀리와의 2위 쟁탈전은 갈수록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이날 1경기에서는 SK텔레콤의 환상 복식조 이창훈-김성제가 플러스의 팀플레이 2연승 듀오 김정환-오영종에게 완승을 거뒀다. 김-오 듀오는 팀플레이 최강으로 꼽히는 강도경-박영민(한빛), 김갑용-장진수(헥사트론)를 물리쳤던 신예 조합. 이창훈-김성제는 플러스의 강력한 초반 공격을 막아낸 뒤 차분히 경기를 이끌어 승리를 따냈다. 팀플레이 5연승 고공행진.
2경기는 양팀의 에이스 임요환과 성학승이 맞대결을 펼쳤다. 최근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테란 황제' 임요환의 압승. 임요환은 초반 게릴라로 성학승을 흔든 뒤, 레이스 5∼6기로 성학승의 일꾼을 거의 대부분 잡아내며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SK텔레콤은 5연승을 기록했고, 5경기 모두 2대0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세트득실 +6을 기록했다.
결국 부산 광안리에서 열리는 결승전 카드 한장의 주인은 30일에 열릴 양팀간의 대결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만약 SK텔레콤이 2대0으로 승리할 경우 T1은 자력으로 진출하고, 2대1로 승리한다면 SG패밀리와 소울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SK텔레콤 주훈 감독은 "SG패밀리의 엔트리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2대0으로 이길 수 있다"며 결승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재훈 기자
[스포츠 조선] 1라운드 정규시즌 마감...'운명의 맞짱'
SG 패밀리 vs SK 텔레콤 - 삼성전자 칸 vs 플러스
지난 4월17일 슈마GO-헥사트론 드림팀의 개막전으로 'e스포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사상 최초로 11개 게임팀이 총출동한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가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을 마친다. 그리고 다음달 17일 열리는 1라운드 결승전에 진출할 팀이 가려짐과 동시에 2라운드(10개팀 참가) 탈락 팀도 가려진다. 두어경기의 결과에 따라 지난 50여일간 흘린 땀의 결과는 물론 팀의 운명까지 엇갈릴 판이다. 이제 물러설 곳은 없다.
더이상 물러설 곳 없다 운명의 맞짱
이번주 1라운드 정규시즌 마감
내달 결승전 앞두고 막판 혼전
◇ SG패밀리
◇ SK텔레콤 T1
◇ 삼성전자 칸
◇ 플러스 스카이
◆SG패밀리인가, SK텔레콤인가
30일 오후 2시에 생방송되는 2위 SG패밀리와 3위 SK텔레콤 T1의 경기에서 사실상 결승 진출팀이 가려진다.
SG패밀리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결승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2대0 승리면 결승행이나, 2대1로 이기는 경우 한 경기를 더 지켜봐야 한다.
다음달 3일 SouL-SG패밀리전에서 SouL이 승패에 관계없이 한세트라도 따낸다면 SK텔레콤이 세트 득실에서 앞선다.
이날 승부의 열쇠는 라인업.
이 점에서는 SK텔레콤이 조금 불리하다. 임요환과 최연성이 '동일종족 동일맵 연속출전 금지' 규정에 묶여 있다.
양팀 엔트리가 뻔할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머리 싸움은 여기부터가 시작이다.
특히 2대0 승리를 노리는 SK텔레콤측에서는 1경기 팀플전에 에이스들을 총출동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임요환-박용욱(최연성) 조합이 출전하는 것.
◆삼성전자 칸인가, 플러스인가
10위 삼성전자칸과 11위 플러스는 지난주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플러스가 지난 23일 오후 2시 비방송경기에서 헥사트론 드림팀을 2대0으로 잡아내며 한발 앞서가자, 오후 7시 방송경기에서는 삼성전자가 POS를 역시 2대0으로 잡고 승수를 맞춘 것.
삼성전자 칸이 조금 더 유리하다.
30일 슈마GO전에서 2대0으로 이기는 경우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다음달 3일 오전 11시 비방송으로 진행되는 맞대결에서 결판이 난다.
여기에서 지는 경우 2라운드는 물론 내년 2월까지 열리는 3라운드 진출도 장담하지 못한다. 그야말로 팀의 사활이 걸려있는 셈이다. < 전동희 기자>
[게임신문] SG패밀리, SK텔레콤T1 30일(수) 오후 2시 운명의 맞대결...17일 부산 광안리에서 한빛스타즈와 맞붙을 팀은
이윤열의 ‘SG패밀리’냐 임요환의 ‘SK텔레콤T1’이냐?
7월 17일(토) 저녁 7시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벌어지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결승전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게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한빛스타즈’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라운드 1위로 광안리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SG패밀리와 SK텔레콤T1이 남은 2위 자리를 놓고 숨막히는 혈전을 벌이고 있다.
2위를 해야만 1라운드 우승팀을 가리는 최종 결승전에서 한빛스타즈와 맞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름밤 해변에서 펼쳐질 이번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양 팀 모두 결승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남은 결승 티켓의 향방은 30일(수) 오후 2시에 벌어지는 양 팀간의 대결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 SK텔레콤이 결승에 진출하려면 이 경기에서 반드시 2대 0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반면 SG패밀리는 2대 0이든 2대 1이든 이기기만 하면 결승 진출이다.
만약 30일 경기에서 SK텔레콤이 SG패밀리에 2대 1로 이긴다면 7월 3일(토) 벌어지는 소울과 SG패밀리 간의 대결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SG패밀리가 3일 경기에서 소울을 2:0으로 이기지 못하면 결승 티켓은 SK텔레콤이 가져가게 된다.
SG패밀리와 SK텔레콤의 운명의 대결은 30일(수)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온미디어 메가 스튜디오에서 벌어질 예정이며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스카이 프로리그 개인전 순위
▶1위 = KOR 차재욱(4승)
▶2위 = 한빛 박경락(4승1패)
▶3위 = SG패밀리 이재항(4승3패)
▶4위 = SK텔레콤 임요환, SouL 박종수(이상 3승1패)
※다승 공동일 경우 최소패 순
스카이 프로리그 팀기여도 순위
▶1위 = 한빛 강도경(15점, 6승3패)
▶2위 = 헥사트론 김갑용 장진수, SouL 박상익(이상 14점, 5승4패)
▶5위 = KTF 홍진호, SK텔레콤 이창훈, SouL 곽동훈(이상 13점, 5승3패)
※팀 기여도는 경기수 + 승수
스카이 프로리그 팀플 순위
▶1위 = SG패밀리(6승2패)
▶2위 = 슈마GO, 한빛스타즈, SK텔레콤(이상 6승3패)
▶5위 = 헥사트론, KTF, SouL(이상 5승4패)
※팀플은 조합에 관계없이 팀 성적으로 합산
금주의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21회차 <6월30일>
SG패밀리 - SK텔레콤T1
※오후 2시, 생방송
POS - KTF매직엔스
슈마GO - 삼성전자칸
※오후 7시, 생방송
▶비방송경기 마지막회차 <7월3일>
플러스 - 삼성전자칸
※오전 11시
▶1라운드 마지막회차 <7월30일>
한빛스타즈 - KOR
SouL - SG패밀리
※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