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제너럴의 새로운 모드 ‘스타크래프트 2: 젤나가의 복수’가 공개된 이후 관련사이트가 잠시간 마비되는 등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2: 젤나가의 복수 모드는 원작인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스토리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싱글플레이와 화려한 광원효과와 함께 펼쳐질 3D 그래픽의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C&C 제너럴: 제로아워의 모드다.
이 모드가 21일 공개된 이후 제작자 홈페이지가 21일 오후 폭주로 잠시간 마비되고 몇 시간만에 다운로드 수가 수천건(게임메카 자료실 집계)을 넘어서는 등 게이머들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단 두 명의 멤버로 제작되고 있는 이 작품은 현재까지 테란만 플레이 가능한 버전이 공개된 상태. 지금까지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질럿과 마린, 저글링이 백병전을 벌이는 모습을 비롯 진군 중인 시즈탱크의 위용이 뛰어난 퀄리티로 재현되어 있으며 모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맵에디터툴까지 포함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C&C로 만들어진 스타크래프트는 제작소식이 알려진 이후 국내언론에서도 한 때 ‘스타크래프트 2’라는 말로 지난해 12월 각종 인터넷포탈 주간검색순위 Top.10에 오르내릴 만큼 네티즌들에게 적지 않은 기대를 모아온 작품.
공개된 모드는 C&C 제너럴 제로아워에서만 구동이 가능하며 현재는 LAN을 이용한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다. 현재까진 테란버전만 공개돼 있지만 제작진은 모든 진영에서 구동이 가능하고 인터넷 플레이가 되는 버전이 조만간 공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배틀필드 1942의 스타크래프트 모드가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와 상충되는 문제를 들어 블리자드 측이 의의를 제기, 모드 제작이 중단된 사례가 있어 ‘스타크래프트 2: 젤나가의 복수’의 개발이 지속될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EA 역시 프리웨어 전문제작사인 페로사이드가 리메이크 하던 울티마 1을 제제, 제작을 중단시킨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 2: 젤나가의 복수 플레이 동영상 보러가기]
[스타크래프트 2: 젤나가의 복수 모드 다운로드 하기]
좀 된 기사이지만 흥미로워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