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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1 15:20:56
Name steady_go!
Subject [경향 게임스] 휴대폰 업체간 라이벌전
휴대전화 전쟁이 시작됐다. 시장점유율 싸움이 아니다. 게임에서다.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 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 이하 팬택)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

팬택은 지난 17일 프로게임팀 SG패밀리(구 투나SG)를 인수해 새 팀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택의 게임팀 창단 예상비용은 대략 10억원선. SG패밀리의 간판 프로게이머인 이윤열과는 2억원대 연봉을 지급키로 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 대우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이 프로게임팀을 창단하면 프로게임팀을 보유한 대기업은 기존 삼성전자·SK텔레콤·KTF를 포함해 4개가 된다.

팬택은 지난 4월부터 SG패밀리와 접촉, 인수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KTF, SK텔레콤이 앞다퉈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것에 영향받았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프로게임팀은 총 11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동통신산업 기업이다.

팬택의 프로게임팀 창단으로 국내 프로게임리그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의 대규모 지원은 물론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SK텔레콤-KTF와 휴대전화단말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팬택의 라이벌 관계 형성으로 보는 재미가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팬택이 인수한 프로게임팀 SG패밀리는 ‘천재테란’ 이윤열과 이재항, 안기효, 김종성, 이병민, 심소명 등 인기 프로게이머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명문팀이다.

〈경향게임스/지봉철기자 jan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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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비나
04/06/21 15:27
수정 아이콘
아~ SG패밀리 진작 스폰잡아서 홍진호 선수 좀 잡지..
Aim.Dream.
04/06/21 16:3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2억원연봉.. 그만한 대우를 받기에 충분한 선수죠..^^(부럽습니다..ㅠㅠ)
어서 LG텔레콤도 본격적으로 프로게임시장에 뛰어들었으면..
ccdvvfbbg
04/06/21 17:28
수정 아이콘
그럼 팀명이 팬택SG가 되는건가?
모토로라도 팀하나 만들지
꾹참고한방
04/06/21 18:01
수정 아이콘
팬택&큐리텔이 인수를 하고, 계약을 한다면 굳이 SG를 붙여야 될까요? SG의 큰 필요성을 모르겠습니다 -_-;
04/06/21 18:0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ㅠ.ㅠ 그디어 제대로 된 연봉 받는군요...
04/06/21 18:19
수정 아이콘
SG는 송호창 감독님이 직접 만드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붙이고 싶어하실것 같은데요
유요한
04/06/21 18:33
수정 아이콘
삼성 vs 팬택은 솔직히 라이벌이라기보다 ㅡ.ㅡ;;;
어째든 대기업들이 들어와서 호황이네요-_-
본호라이즌
04/06/21 18:53
수정 아이콘
휴대폰 제조사인 SK 텔레텍도 SKY 프로리그를 후원하고 있으니...흠, 이동통신회사의 참여가 정말 많네요.
미나리
04/06/21 19:56
수정 아이콘
가요계의 YG패밀리처럼 송호창감독님도 SG만드셨죠(송군....)
임정현
04/06/22 01:5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정말 이제야 제대로 그랜드슬래머의 연봉을 받게 되는 군요.
싸이코샤오유
04/06/22 13:5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축하 / SG팀 축하 !

탈북 김종성선수는 드뎌 제대로된 식생활을..
帝釋天
04/06/23 11:02
수정 아이콘
실제 통신사도 SK가 맹점에서 방어를 하고 KTF가 공격을 해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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