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
2004/06/17 15:18:46 |
Name |
진곰이 |
Subject |
[스포츠조선]한빛 7연승 비결, '시뮬레이션' 통한 전력 극대화 |
일부 프로 게이머나 팀들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뮬레이션이란 실제 경기 상황과 똑같은 조건으로 훈련이나 테스트를 하는 것. 게임리그에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훈련 상대가 실제 경기를 펼칠 선수의 아이디로 접속하는 방법이다.
상대가 같은 팀 선수일지라도 '적군'의 아이디를 보면 선수들은 자신도 모르게 경쟁심이 불타오르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 감독들의 말. 최근 이같은 방법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팀은 바로 스카이 프로리그 7연승의 한빛스타즈다.
한빛 이재균 감독은 "훈련이라고 할 지라도 만약 지는 경우에는 이길 때까지 상대를 독촉하는 등 최고의 훈련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이 방법을 쓴 뒤 성적이 무섭게 좋아졌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이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팀은 한빛뿐은 아니다.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슈마GO는 이미 지난해부터 아이디 적응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술 더떠 아이디 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을 쏙 빼닮은 플레이 스타일까지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핵심은 프로게이머 중 가장 다른 선수들의 스타일을 잘 복사해내는 '시뮬레이션 선수' 이재훈이다. SK텔레콤 주 훈 감독도 흡사한 방법을 쓰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런 훈련법은 이미 보편화됐지만 팀의 노하우라 이제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던 게 사실. 이처럼 '훈련을 실전처럼, 실전을 훈련처럼'이라는 스포츠의 원칙이 프로게임에서도 그대로 통하는 셈이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