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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5 14:23:06
Name hoho9na
Subject [파이터포럼] [FiFo 스페셜] 2004년 6월 프로게임팀 기상도
[FiFo 스페셜] 2004년 6월 프로게임팀 기상도 (1)



그동안 프로게임 리그는 프로게이머 개인의 승패나 종족간의 밸런스, 대회 전체의 구도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단체전 도입 이후 각 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 이제 프로게이머는 물론 전체 프로게임판 자체도 팀을 떠나 개인으로만은 더 이상 생각할 수 없는 단계에 왔다.
파이터포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팀 분석인 `프로게임팀 기상도'를 신설했다. 주요 대회의 진행이나 특정 사안에 따라 11개 게임팀 하나하나를 조명해보는 것.
2004년 6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11개팀의 기상도가 바로 그 첫 순서다. 1편에서는 가나다 순서에 따라 삼성전자 칸부터 헥사트론 드림팀까지를 살펴본다.

(1)삼성전자 칸
2%가 부족하다. 현재 삼성전자 칸의 분위기는 과거 다른 팀들이 중위권으로 올라서려는 단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요즘 프로리그에서는 0대2로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은 잘 나오지 않는다. 지더라도 1세트는 따내는 것. 또 지난주 MBC게임 팀리그에서는 패자조결승전까지 올라 아깝게 2대4로 한빛에 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기지는 못해도 쉽게 지지는 않는 것.

이런 데에는 선수 출신인 김가을 감독 특유의 융화력이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실제 김 감독은 밤을 세우는 등 스트레스를 받으며 팀 전력 강화에 애를 쓰고 있다. 선수들도 감독을 무척 따르는 편.

뭐니뭐니해도 안석열같은 선수가 팀 간판급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대부분 팀들이 강호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간판급들이 성장, 뛰어난 성적을 올려주는 게 신호탄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그동안 팀의 중심이었던 최수범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최근 부진한 게 가장 아프다. 이고 지는 것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늘고 자신감을 찾는 것이 가장 급하다
.
또 그동안 게임팀 운영에 별 관심이 없던 삼성측의 분위기가 많아 달라졌다는 것이 호재다. 최근 삼성은 강남권에 숙소를 수소문하는 등 본격적인 팀 운영 체제를 갖추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여기에 팀 성적만 조금 나와준다면 의외로 삼성은 상승세에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스카이 프로리그 11위(1승6패)
▶최수범 질레트 스타리그 16강
▶박성훈 MSL 마이너리그 16강 진출
▶최인규 MSL 마이너리그 24강 진출

(2)슈마GO
강 민의 이적 후 한동안 팀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예전의 모습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다.

김환중과 이주영이 최근 프로리그에서 7승2패를 합작하며 팀을 끌어올렸고, 서지훈 박태민 투 톱도 꾸준하게 스타리그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얼마전에는 신인 마재윤까지 서울로 전학, 리그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 각 리그에서 팀원들이 골고루 진출해,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데 주목할 만 하다.

팀 컬러가 원래 좋고 나쁜 것을 잘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큰 임팩트가 없는 것 뿐. 조규남 감독은 선수들에게 상당한 신뢰감을, 다른 팀에는 대단한 자신감을 표시한다. "조금만 더 지켜보라니까요."

▶스카이 프로리그 6위(4승4패)
▶MBC게임 팀리그 8강 진출
▶서지훈 질레트 스타리그 8강 진출
▶박태민 질레트 스타리그 16강
▶이주영 G-보이스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 진출
▶전상욱 G-보이스 챌린지리그 최종결정전 진출
▶김환중, 서지훈 MSL 패자조 8강 진출
▶박신영, 박태민, 전상욱 MSL 마이너리그 16강 진출
▶변형태 MSL 마이너리그 24강

(3)투나SG
최근 프로리그 2연패로 팀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다. 최근 송호창 감독이 선수들에게 싫은 소리를 또 했을 정도.

그러나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윤열이 지난주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박정석을 누르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데다 아직까지는 프로리그 2위가 가장 유력한 상태. 아껴 두었던 이병민을 적극 활용, 프로리그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따라서 16일 스카이 프로리그 헥사트론전에서 승수를 챙기고 18일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이윤열이 다시 승릴 거둘 경우 최근 2주 동안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는 180도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팀 안팎으로 좋은 일들이 잇달아 생기고 있어 특히 주목해야 한다. 4∼5월 SK텔레콤에 이어 6∼7월 프로게임의 `뉴스 메이커'가 될 조짐이 보인다.

▶스카이 프로리그 2위(4승2패)
▶MBC게임 팀리그 8강 진출
▶이윤열 질레트 스타리그 8강진출
▶이병민 질레트 스타리그 16강
▶MBC게임 팀리그 8강 진출
▶안기효 G-보이스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 진출
▶이병민, 이윤열 MSL 패자조 8강 진출
▶정영주 MSL 마이너리그 16강 진출

(4)플러스
지난주 MBC게임 팀리그 예선에서 POS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해 일단 분위기는 좋다.

그러나 그 밖의 리그에서 별 성적을 못 내 고심. 특히 15일 열리는 G-보이스 챌린지리그 최종결정전이 고비다. 박경수가 차재욱(KOR)에게 질 경우 플러스는 듀얼토너먼트에 한 명의 진출자도 못 내는 두번째 팀이 된다.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탈꼴찌 싸움도 힘겹다. 19일 경기 상대는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빛스타즈. 여기에서 최대한 1세트라도 확보해 삼성전자 칸과의 세트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한 뒤 6월30일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낸다는 생각.

백영민의 이적과 조용성의 방출로 팀 전력이 한층 더 얇아서 고민이 크다.

무엇보다도 스폰서십 문제로 몇개월째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조정웅 감독의 분투가 눈물겹다. 조만간 좋은 소식도 기대해봄직 하다.

▶스카이 프로리그 10위(1승5패)
▶MBC게임 팀리그 8강 진출
▶박경수 G-보이스 챌린지리그 최종결정전 진출
▶박경수, 성학승 MSL 마이너리그 16강 진출


(5)한빛소프트
이재균 감독의 표정만 봐도 느낄 수 있다.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
특히 지난주말 MBC게임 팀리그에서 패자결승전 끝에 본선에 진출한 게 큰 호재다. 사실 이 승리로 한빛 선수들은 큰 자신감을 되찾았다. 6승2패의 나도현은 물론 막판 2연승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한 박경락까지도 살아나는 동반 상승 효과를 거둔 것.

앞으로는 나도현과 더불어 박경락의 부활 여부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듯. 얼마전부터 별 성적을 못 거두며 사라진 자신감이 서서히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연승으로 프로리그에서 개인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단 하나 걸리는 것은 나도현의 질레트 스타리그 8강전 첫 패배. 이번 주말 나도현의 선전 여부가 가장 큰 변수다.

반면 팀플이 있는 온게임넷 프로리그에만 집중해서 가장 큰 효과를 본다는 지적을 넘어서야 할 듯. MBC게임에서는 거의 전멸에 가까운 수준이다.

▶스카이 프로리그 1위(7승)
▶MBC게임 팀리그 8강 진출
▶나도현 질레트 스타리그 8강진출
▶박영훈 G-보이스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 진출
▶권정호 G-보이스 챌린지리그 최종결정전 진출

(6)헥사트론 드림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원래 팀플이 안좋고 개인전에 승부를 보던 경향에서 벗어나 팀플을 잡기 시작한 뒤로는 개인전이 주춤하다.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김갑용/장진수조가 상승세를 그리며 탈꼴찌는 물론 차기리그에서의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별 성적을 못 내고 있다. 특히 지난주 장진수의 패배(김남기전)로 온게임넷에서는 듀얼토너먼트에 단 한명도 진출시키지 못했다. 또 MBC게임 팀리그 예선에서 SouL에게 3대4, 한빛에 1대4로 패하며 예선 탈락한 게 아프다.

팀 분위기는 나쁜 게 아니다. 최근에는 팀내 최고참을 다투는 김갑용과 조정현이 팀 리더로서 적극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오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도 꾸준한 편. 이 대니어 감독도 팀 성적 관리에 전례가 없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인다.

현재 헥사트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특별한 `이벤트'. 강팀을 잡는다든지 개인전에서 누구 하나가 치고 나갈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16일 스카이 프로리그 투나SG전과 19일 KOR전(비방송)을 기대해 본다.

▶스카이 프로리그 9위(2승4패)
▶김동진 MSL 패자조 8강 진출
▶장진수 MSL 마이너리그 24강 진출


[FiFo 스페셜] 2004년 6월 프로게임팀 기상도 (2)



(7)KOR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과거 `전태규의 팀'에서 변모, 팀원들이 골고루 각 대회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며 큰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스타리그 8강의 전태규를 비롯해 주진철과 조병호 등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고 한동욱과 차재욱도 부쩍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개인전 단체전에서의 고른 성적으로 팀 이미지를 `다크 호스'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스카이 프로리그에서는 아직도 결승 진출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어서 추후 행보에 큰 시선을 모인다.

이와 함께 경기 외부적인 문제도 서서히 풀려나갈 조짐이다. 올초부터 숱한 스폰서십 접촉을 벌여 최근 좋은 결과를 얻어낼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

무엇보다도 끈끈한 팀 워크가 돋보인다. 최근 개인적으로 사정이 어려웠던 전태규가 이적을 거부하고 스폰서가 잡힐 때까지 팀에 남아있겠다고 해서, 훈훈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스카이 프로리그 4위(4승3패)
▶MBC게임 팀리그 8강 진출
▶전태규 질레트 스타리그 8강진출
▶한동욱 질레트 스타리그 16강
▶신정민 G-보이스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 진출
▶차재욱 G-보이스 챌린지리그 최종결정전 진출
▶주진철, 전태규 MSL 16강
▶한동욱 MSL 마이너리그 16강 진출


(8)KTF 매직엔스
2∼3주전부터 각종 대회에 바짝 매달리며 팀 이름에 걸맞는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차기 듀얼토너먼트에 무려 6명의 선수를 진출시켜 11개팀 가운데 최다 진출자를 배출했을 뿐더러 MSL에서도 승자 4강에 2명(강 민, 김정민)을 진출시켰다.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2위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내외부적으로 무척 미묘한 시기를 맞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재계약 시기가 다가오며 팀의 라인업 정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급들을 한군데 모아놓는 경우 피할 수 없는 팀내 밸런스가 문제다. KTF의 고민도 여기에서 시작된다.

▶스카이 프로리그 5위(4승3패)
▶MBC게임 팀리그 8강 진출
▶박정석 질레트 스타리그 8강진출
▶강 민, 김정민 질레트 스타리그 16강
▶홍진호 G-보이스챌린지리그 1위결정전 진출
▶변길섭, 송병석 듀얼토너먼트 진출
▶강 민, 김정민 MSL 승자 4강 진출
▶조용호 MSL 패자조 8강 진출
▶홍진호 MSL 16강
▶김민구, 박정석, 변길섭 MSL 마이너리그 16강 진출


(9)POS
박성준의 스타리그 8강 진출과 처음으로 출전한 스카이 프로리그 중위권 유지로 겉보기에는 분위기가 좋을 수 있다.

그러나 하태기 감독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다. 지난주 MBC게임 팀리그 예선에서 탈락하고 프로리그에서 슈마GO에게 0대2로 지는 등 각 리그에서 전패를 기록하자 하감독은 물론 코치, 선수들까지 집단 삭발을 실시했다.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자마자 잠시 추춤했기 때문에 정신상태를 강화하자는 의도.

박성준 이외의 선수들이 빠른 시일내 경험과 자신감을 가지는 게 급선무다. POS는 다른 팀들이 꼽는 경계대상 1호. 그러나 이같은 잠재력이 실제 경기력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한단계 올라설만한 `무엇'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스카이 프로리그 8위(3승4패)
▶박성준 질레트 스타리그 8강진출
▶박성준 MSL 패자조 8강 진출
▶박정길 MSL 마이너리그 16강 진출

(10)SK텔레콤 T1
박용욱 최연성의 맹활약으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중. 질레트 스타리그와 스카이 프로리그, MSL 등에서 정상권에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다.

임요환도 최근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에 오른 데다 프로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쇄신 중. 이제 남은 것은 이창훈과 김현진 등 일부 멤버들의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신인급들을 배출하는 것 정도다.

이런 데에는 팀의 탄탄한 후원과 자율스런 팀 분위기가 일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토요일 저녁 프로리그까지만 전력 투구하고 주말에는 완전하게 자유시간을 주며 스트레스를 풀도록 하는 것. 월요일 아침에 흐트러짐 없이 훈련만 준비하면 된다.

그러나 SK텔레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전 무대에 서는 것. `팀 퍼스트(T1)'라는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프로리그 우승에 가장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물론 투나SG와의 맞대결에서 이기면 결승행은 꿈이 아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부러움의 연속이지만 정작 T1은 그리 여유로운 편이 아니다. 프로리그 결승에 오르는 그 순간까지는 말이다.

▶스카이 프로리그 3위(4승3패)
▶MBC게임 팀리그 진출(우승 시드)
▶박용욱, 최연성 질레트 스타리그 8강 진출
▶김성제 질레트 스타리그 16강
▶임요환 G-보이스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 진출
▶박용욱, 최연성 MSL 승자 4강 진출
▶김현진 MSL 16강


(11)SouL
변은종이 스타리그 8강에 오르지 못하고 프로리그에서도 주춤하며 겉보기에는 별로다. 그러나 내실은 다른 팀이 부럽지 않다.

변은종 박상익 등에 이어 한승엽과 김남기가 스타리그 전초전인 듀얼토너먼트에 진출한 것. 최근 프로리그 깜짝 출전해 2승(1패)을 거둔 박종수까지 11개팀 가운데 가장 신예층이 두터운 편이다. 이대로라면 올 가을쯤 SouL의 돌풍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사실 김은동 감독이 프로게이머협의회장으로 각종 행사와 회의, 스폰서 작업 및 팀 운영 등으로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가운데 최석민 코치의 서포트가 빛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SouL에 합류한 최코치는 그동안 김 감독을 잘 보좌하며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도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프로리그 7위(4승4패)
▶MBC게임 팀리그 8강진출
▶변은종 질레트 스타리그 16강
▶한승엽, 김남기 듀얼토너먼트 진출
▶변은종, 박상익 MSL 마이너리그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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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04/06/15 18:1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전학왔다니 이제 자주 볼 수 있겠군요^^
공부를정복하
04/06/15 18:15
수정 아이콘
조용성선수가 방출됬나요??
04/06/15 21:34
수정 아이콘
조용성 선수가 방출됬나요 -_-?;;; 백영민 선수가 소울로 옮겨가서 팀플 라인업이 변한건줄 알았는데;
기억의 습작...
04/06/16 12:16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이적건을 가볍게 거부하고 팀에 남아있어주는군요^^
너무 감사합니다..너무 멋져요^^
Rain Maker
04/06/16 19:05
수정 아이콘
흠. 전태규 선수가 이적할려고 했었군요. 어디로 갈려고 했을까?
04/06/17 14:30
수정 아이콘
삼성이 이제서야 스폰을 제대로 해주려는 모양이군요..
제발 그래주길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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