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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6/13 22:13:51 |
Name |
hoho9na |
Subject |
[굿데이] 월드사이버게임즈(WCG) 대표선발 '삐걱' |
월드사이버게임즈(WCG) 대표선발 '삐걱'
세계 게임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4가 국내 예선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WCG 조직위원회(www.worldcybergames.com)는 지난 2월 야후코리아와 제휴, 야후코리아가 WCG 한국 예선전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키로 했지만 지난 10일 양사의 제휴관계가 끝나면서 온라인 예선이 한달이나 연기되는 상황이 된 것.
WCG 주관업체인 ICM측은 "온라인 예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항상 발생했던 서버 문제가 또 일어나 지연된 것"이라며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어 종전 방식으로 ICM이 직접 진행한다"고 밝혔다. ICM은 지난해에도 국내 예선전과 대표 선발전에서 대행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자체 진행으로 운영방식을 바꿨는데 올해에도 또다시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이번 사태도 WCG 조직위원회가 올해 대회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키로 하면서 국내 예선전과 대표 선발전은 완전히 등한시 했다가 일이 터진 것이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WCG는 그동안 '세계 게임올림픽'이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달리 예산부족과 주먹구구식 졸속 운영, 국내 홍보 부족으로 흥행에는 항상 대참패를 기록해 왔다. 또 후원사로 있는 삼성전자가 행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대신 자사의 해외 마케팅 창구로만 운영하려는 인상이 짙어 국내 대기업들의 협력도 미온적이었다. 이 때문에 인지도 상승에 비해 후원업체의 수는 적어 예산규모도 답보상태에 머물지 못하는 등 항상 대회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ICM은 7월1일부터 11일까지 WCG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선전 참가 접수를 받고, 7월16일부터 15일 동안 온라인 예선전을 자체 진행할 계획이다. 또 프로게이머는 8월부터는 시드 배정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은 8월 중순 대구에서 열린다.
황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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