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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09 10:43:17
Name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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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16, SKT 4강 진출하며 조별 예선 종료




- 4강에서 중국 RNG vs 한국 SKT / 북미 CLG vs LMS FW 맞대결
- SK텔레콤 T1, 사상 최초 LoL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http://www.leagueoflegends.co.kr)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올해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의 조별 예선 30경기가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SK텔레콤 T1의 부진

MSI 개막 전, 국내외를 막론하고 LoL 전문가들과 팬들은 SK텔레콤 T1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았으나 대회 2,3일차에 4연패를 당하는 등 예상과 반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얄 네버 기브 업(Royal Never Give UP, RNG)과 플래시 울브즈(Flash Wolves), 북미의 카운터 로직 게이밍(Counter Logic Gaming, CLG)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예선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처했으나, 4일차에 접어들며 제 컨디션을 찾아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6승 4패로 4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LoL 올스타와 일명 '롤드컵'으로 불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이 이번 MSI를 우승하게 되면 LoL e스포츠 역사상 라이엇 게임즈 공식 세계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팀이 된다. LCK에서도 7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이 MSI에서 저력을 발휘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향 평준화된 전세계 프로 LoL e스포츠

조별 예선을 통해 가장 눈에 띠는 점은 바로 LoL e스포츠의 전반적인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대표로 출전한 터키의 슈퍼매시브 e스포츠(SupeMassive eSports)는 비록 1승 9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꼴찌로 예선 탈락했으나, 북미 대표 CLG를 꺾는 등 강팀을 상대로 호각세를 이룬 경기도 많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각종 국제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던 북미 지역팀이 놀라운 선전을 보여주며 북미 지역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지난 해 미국에서 개최된 첫번째 MSI에서는 북미 대표로 출전한 팀 솔로미드(Team SoloMid, TSM)가 예선 탈락하며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남의 집 잔치를 구경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북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리그 수준이 더 높다고 평가받는 LCK(한국), LPL(중국), LMS(대만, 홍콩, 마카오)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특히 압도적인 열세 속에서도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역전에 성공하는 정신력까지 갖춰 과거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SK텔레콤 T1의 'Bang' 배준식 선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타 지역 팀들이 운영이나 커뮤니케이션적인 측면에서 매우 많이 발전해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RNG의 질주 - 중국의 MSI 2연패?

LPL을 대표해 출전한 RNG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예선 1위를 확정 지었다. 'Looper' 장형석 선수와 'Mata' 조세형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RNG는 한타, 운영, 라인전, 오브젝트 콘트롤 등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홈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상황입니다. 올해 MSI에서 RNG가 우승하게 되면 중국 지역이 MSI를 2연패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이번 MSI 4강부터 결승까지의 경기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Shanghai Oriental Sports Center)'에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공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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