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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6/07 00:07:33 |
Name |
진곰이 |
Subject |
[스포츠조선]e스포츠협회 상벌위, 최연성 등에 사상 첫 서면경고 |
사상 처음으로 열린 프로게이머 상벌위원회에서 최연성(SK텔레콤) 등이 서면 경고 조치를 받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3일 경기도 분당 온게임넷 사무실에서 상벌위를 열고 최근 문제가 됐던 게이머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이번 상벌위는 프로게이머협의회가 최근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일어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이뤄진 것. 상벌위는 협회를 비롯해 스타리그-프로리그 주최와 주관사, 선수협의회 관계자, 해설위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상벌위는 지난달 21일 스타리그 16강 이병민과의 경기에서 '퍼즈'키를 눌러 경기를 중단시켰던 최연성에 대해서는 서면 경고를, 당시 무단으로 경기장에 진입한 SK텔레콤 주 훈 감독에게는 벌금 1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최연성은 명백한 규정 위반을 저질렀지만, 주변에서의 잘못된 지시에 따랐던 게 인정되는 만큼 규정 숙지의 차원에서 경고 조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독이나 다른 사람들이 경기 도중 무대에 오르는 것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심각한 행위로 벌금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진행에 혼란을 겪은 최현준 심판과 방송사에게는 주의 및 인원 통제 등의 시정 요구와 함께 이를 방송으로 고지토록 했다.
스타리그에서 규정 시간을 넘겨 경기장에 도착한 3명(김성제, 이병민, 전태규)에게도 서면 경고가 주어졌다. 특히 이는 일부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 게임단에 규정시간 준수를 권고키로 하고, 재발의 경우에는 벌금이나 몰수패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상벌위는 "규정에 대한 중요성이 그동안 간과됐기 때문에 불이익을 준다기보다는 규정을 숙지하고 잘 지킬 수 있도록 경고하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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