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
2004/06/05 11:43:34 |
Name |
진곰이 |
Subject |
[파이터포럼]8강 대진표 결정됐다. '전태규 맑음, 이윤열 먹구름' |
'고개 숙인 이윤열, 함박 웃음 전태규'
질레트 스타리그 8강은 전태규(KOR)-최연성(SK텔레콤), 박성준(POS)-서지훈(슈마GO), 나도현(한빛)-박용욱(SK텔레콤), 박정석(KTF)-이윤열(투나SG)의 대결로 결정됐다.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메가스튜디오에서 16강 6주차 경기가 끝난 뒤 8강진출자들의 조 추첨에 따라 대진표가 결정된 것. 8인의 전사의 첫대결은 오는 1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오후 6시에에 펼쳐진다. 질레트 스타리그 8강은 예전 2조 풀리그 대전 방식과 달리 4개조 3전2선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변경됐다. 한선수가 먼저 2승을 거두면 마지막 3주차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단 한명만 제치면 4강에 올라간다.
최연성-전태규의 대결은 레퀴엠(12일)-노스탤지어(18일)-남자이야기(25일) 순으로 진행된다. 두 선수 모두 추첨 결과에 만족했지만 전태규가 다소 앞섰다. 레퀴엠과 노스탤지어에서 프로토스의 강세가 예상된다. 전태규는 1·2경기에 승부를 걸 작정. 이명근 감독은 "전태규가 원하는 맵이 나왔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주훈 감독은 최연성이 프로토스전 승률이 높아 안심하고 있지만 다소 긴장한 상태. 조 추첨이 끝난 뒤 바로 숙소로 전화를 걸어 맵을 불러주며 팀 선수들에게 경기에 대한 준비를 지시하는 모습이었다.
박성준-서지훈은 노스탤지어(12일)-남자이야기(18일)-머큐리(25일) 순으로 진행된다. 박-서 둘다 추첨 운이 나쁘지 않다. 박성준의 경우 노스탤지어와 머큐리에서 승부를 볼 수 있고, 서지훈 역시 남자이야기와 머큐리에서 승산이 있다. 결국 두선수의 대결은 8강 3주차에서 결정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게임해설가 엄재경씨는 "누가 낫다고 말할 수 없다. 서로 해볼만 한 상대"라고 전망했다
나도현-박용욱은 남자이야기(12일)-머큐리(18일)-레퀴엠(25일) 순으로 펼쳐진다. 맵 운을 따지자면 박용욱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머큐리와 레퀴엠에서 박용욱의 우세가 점쳐진다. 더욱이 최근 건강 악화로 컨디션이 저조해진 나도현의 상태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윤열-박정석은 머큐리(12일)-레퀴엠(18일)-노스탤지어(25일)에서 맞붙는다. 이윤열은 맵 추첨이 끝난 뒤 고개를 가로 저으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1·2경기에서 박정석이 워낙 유리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 맵 추첨에 참가한 타 프로게임팀 감독과 동료 게이머들도 "이윤열의 추첨운이 가장 나빴다"며 8강 대진표를 평가했다.
이번 8강은 저그가 단1명.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저그 플레이어가 가장 적은 숫자다. 질레트 스타리그는 16강에서도 저그 플레이어는 단3명으로 역대 스타리그 사상 가장 적은 숫자였다. 이 때문에 박성준은 '4드론'으로 스타가 된 데 이어 '저그의 희망'으로도 새롭게 떠올랐다.
한편 질레트 스타리그 4강에서는 최연성-전태규의 승자와 서지훈-박성준의 승자가, 나도현-박용욱의 승자와 박정석-이윤열의 승자가 맞붙는다. 경기 맵은 새로 추첨할 예정이다.
※12일 예정이었던 스카이 프로리그는 11일 스타리그 시간에 방송.
Copyrights ⓒ 파이터포럼 & www.fighterforu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