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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4 12:51:48
Name 진곰이
Subject [스포츠투데이]임요환 2002년후 성적 하락세 ‘인기뿐인 황제’
‘테란황제 임요환 왜 이러나.’

국내 최고의 인기 프로게이머 ‘테란황제’ 임요환(SK텔레콤 T1)이 몰락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 사이에 “임요환이 나오면 생큐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임요환이 동네북 신세가 된 것이다.

4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프로게이머 성적을 집계한 결과 임요환은 지난해 4월 이후 계속 순위가 추락해 현재 랭킹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다. 또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임요환은 올들어 현재까지 누적 승률로 따지면 47위를 차지,하위권에 처졌다.

임요환의 승률은 2002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e스포츠협회 집계결과 임요환은 2002년 승률 65.3%(95전62승33패)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가 2003년엔 승률이 56.4%(117전66승51패)로 낮아졌다. 올해는 더 떨어져 6월7일 현재까지 승률 43.75%(32전14승18패)를 기록하고 있다.

임요환은 e스포츠협회에서 공식랭킹이 시작된 2001년 11월∼2003년 3월까지 17개월간 부동의 1위를 고수해 왔다. 그러나 2003년 4월에 1위자리를 ‘천재테란’ 이윤열(SG투나)에게 내줬고 2003년 10월엔 ‘폭풍저그’ 홍진호(KTF매직엔스)에게,그리고 2003년 12월에는 ‘저그신동’ 조용호(KTF매직엔스)한테 마저 밀려 4위로 추락했다.

올해 1월에는 다시 조용호를 제치고 3위를 탈환,분위기를 역전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몽상가’ 강민(KTF매직엔스)이 3위에 등극하면서 임요환은 ‘퍼펙트테란’ 서지훈과 공동 4위가 됐다. 또 5월엔 ‘치터테란’ 최연성(SK텔레콤 T1)이 3위로 뛰어오르고 홍진호,서지훈이 뒤로 밀리며 임요환은 6위가 됐다. 6월 랭킹에선 박용욱(SK텔레콤 T1)이 또 올라와 임요환은 7위까지 밀리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전문가인 김창선 해설자는 “프로게이머 공식랭킹은 최근 1년간 성적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 5월 이전 성적은 모두 빠지게 된다”며 “임요환의 경우 2003년과 올해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e스포츠협회는 임요환이 앞으로 크게 성적을 내지 못하면 랭킹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임요환의 처지가 이런데도 그의 인기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00년 8월 다음에 개설된 팬카페 ‘임요환님의 드랍쉽이다’(cafe.daum.net/yohwanfan)는 2003년 초 20만명의 팬을 확보했으나 약 1년 사이에 17만명의 신규 팬을 확보해 6월7일 현재 37만명에 이르고 있다. 또 지난 5월 말에는 그가 세계적인 경제지 월드스트리트저널에 소개되는 등 나라 밖에서도 인기가 높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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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탄푹설
04/06/04 13:03
수정 아이콘
긴애기 구구한 설명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안티도 있다지만 왜 성적이안나오는데도 임요환선수의 인기는 더 하늘높이 치솟는지... 그가 임요환이기에 인데 무슨 말이 필요할지...^ ^
풀오름달
04/06/04 13:10
수정 아이콘
스포츠 신문중에 최고로 찌지리 기사를 잘 써대는 스투!!!
참 제목도 자극적으로 잘 달았군요. 뭐.. 사실은 사실로 인정하지만 왠지 내용에 화가나는군요.
04/06/04 13:22
수정 아이콘
드랍동 47만 넘었따!!! 훗훗훗.
04/06/04 13: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는 여전히 황제입니다!!
박진상
04/06/04 13:49
수정 아이콘
그러나 실력은 확실히 예전만 못하죠.그 옛날 온게임넷 2회연속 우승할때는 너무 잘해서 싫어했었는데 최근 신인들에게 패하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전성기때의 모습이 그립더군요.코카콜라배때처럼 너무 잘 하면 얇밉고 요즘처럼 챌린지에 있으면 안타깝게 보이고 ..........
그냥살자
04/06/04 13:53
수정 아이콘
요즘은 이기는 모습보다 지는 모습을 더 많이 보는 듯 하지만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거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 GG를 치지 않고 할 수 있는 거 모든 것을 다 해보는 그 모습이 더 저를 열광하게 만드는 거 같네요...
04/06/04 14:3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모습임에는 동의합니다.
선수 스스로도 너무 많은 인기를 감당 못하는게 아닐까요......
요즘 프로리그에서의 임요환선수를 보면 정말 피곤에 찌든 모습밖에 보이지 않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04/06/04 14:44
수정 아이콘
요새 임요환 선수를 보고 있자면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들곤 합니다.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여전히 그의 인기는 최고고, 더불어 스케쥴 역시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팬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싶겠지만, 이젠 조금은 한 숨 쉬어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이미 진행중인 공식 경기나 일정은 어쩔 수 없겠지만, 당분간은 그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듭니다.
Grateful Days~
04/06/04 15:01
수정 아이콘
스투.. 너네나 잘해라 -_-;;
피바다저그
04/06/04 17:41
수정 아이콘
역시 스투... 소설을 쓰더라도 인기있게 써야지..
전에 정수영감독의 생큐도 스투였던거 같은데 사뭇 리플느낌은 틀리군요..^^ 스투가 아니였나?
공부를정복하
04/06/04 19: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너무 기사가 ...
햇빛이좋아
04/06/04 21:22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임요환 선수의 GG보는게 소원이였을때가 있서는데
황제는 그래도 황제
미륵도토리
04/06/05 00:02
수정 아이콘
콩진호선수를 이겨서 좋게 보진 않았으나 -.-;;;
2001년때만해도 임요환선수보다 눈끌리는 사람이 있었을까 해요
04/06/05 01:28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의도적으로 자극적으로 쓰는군요.. 스투 정말 최악입니다..
TheInferno [FAS]
04/06/05 02:21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 사상 초유의 전승우승을 노리던 이윤열선수에게(그것도 결승전에서)
1패를 안겨다준 유일한 선수가 누구더라...
귀차니즘
04/06/05 02:25
수정 아이콘
제목이 자극적이긴 하지만 내용을 과장하거나 왜곡한것도 없는것 같네요..요즘 임요환선수가 부진한것도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아직도 정상인것도 사실이고..
BoxeR'fan'
04/06/05 11:26
수정 아이콘
크흑.....동네북이라.............................쩝
Dark..★
04/06/05 11:44
수정 아이콘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IamRiver
04/06/05 12:00
수정 아이콘
약간 추측성 있는 얘기가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현실을 제대로 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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