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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5/25 13:21:16 |
Name |
진곰이 |
Subject |
[굿데이]한빛 '천하무적' 스카이 온게임넷 리그 공동1위 |
'한빛이 이렇게 강하다니….'
스카이 온게임넷 프로리그의 1라운드 중간 성적표를 보는 게임팬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개인리그인 질레트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SK텔레콤 T1이 독주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출전한 3명이 모두 승리, 21일을 'T1 데이'로 만들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두팀의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서의 성적이 극명하게 대비된다는 점이다.
#프로리그 최강, 한빛스타즈〓개인전에서 한빛은 초라하다. 나도현만이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해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한빛은 4승으로 현재 스카이 온게임넷 프로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팀플레이 4승1패, 개인전 4승1패 등 팀플레이·개인전 모두 승률 80%라는 경이로운 성적표다. 리그 시작 전 박정석 변길섭 등을 KTF로 이적시켜 '약체'로 평가받았던 한빛의 중심에는 사실 '저그 대마왕' 강도경이 있었다.
지난시즌 강도경은 박정석과 조를 이뤄 10승을 일궈냈다. 박정석이 없는 강도경은 평가절하됐던 것이 사실. 그러나 한빛 팀플레이의 핵심은 결국 강도경. 뛰어난 경기운영과 전략으로 박정석이 떠난 뒤에도 팀플레이에만 참가해 4승1패를 만들었다.
한빛 이재균 감독은 "실력은 조금 퇴색했을지 몰라도 경기를 읽는 감각이나 운영은 현역 최고 선수"라고 평가했다.
#스타리그 최강, SK텔레콤 T1〓21일 SK텔레콤은 김성제 박용욱 최연성을 출전시켜 3승을 낚았다. '괴물' 최연성의 스타리그 2연승은 이미 예고됐던 일.
박용욱과 김성제의 강력함은 개인전에 능수능란한 '황제' 임요환의 영향이 크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전략가인 '황제' 임요환의 스타일이 팀을 지배하고 있고, '물량'에 강한 최연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SK텔레콤의 선수들은 한결같이 전략과 물량을 갖춘 완성형 선수다.
반면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은 약체다. 1승3패로 11개팀 중 9위에 오르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SK텔레콤 주훈 감독이 21일 3연승을 거둔 뒤 "팀 성적이 우선이다. 개인전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22일 프로리그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최약체로 지목되는 헥사트론 드림팀에 0-2 완패. 1라운드 탈락 위기까지 갈 수 있는 게 SK텔레콤의 현주소다.
황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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