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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5/07 23:24:39 |
Name |
드리밍 |
Subject |
[질레트 스타리그] 종합 - 저그는 죽지않았다, 박정석 온게임넷 테란전 최다연승 기록 |
저그 데이'는 미수에 그쳤지만, `사상 최악의 암울기'를 돌파할 희망을 찾았다. 저그 유저들이 질레트 스타리그 2주차에서 2승1패의 성적을 거뒀다.
그 주인공은 POS의 `타이밍 저그' 박성준과 슈마GO의 박태민. 박성준과 박태민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질레트 스타리그 16강 2주차에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성준은 데뷔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 전태규(KOR)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단순히 승리했다는 사실보다는 홍진호의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휘몰아치는 스타일리시한 공격으로 팬들을 매혹시켰다. 특히 박성준은 프로리그에서 개인전-팀플 2연승에 이어 스타리그에서도 승리, 최근 온게임넷에서 가장 무서운 승률을 올리는 저그 유저로 떠올랐다.
반면 전태규는 역대 스타리그 준우승자들의 다음 대회 첫 경기 승률을 33.3%(4승8패)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박태민은 `레인보우 토스' 김성제(SK텔레콤)을 상대로 신경전을 포함한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초반 상대의 `막가파식' 더블 넥서스에 따라 견제와 확장을 번갈아 펼친 끝에 상대의 리버-드롭십을 격추시키며 승리의 물줄기를 돌렸다.
`완벽한 저그 데이'를 저지한 것은 `퍼펙트 테란' 서지훈(슈마GO). 서지훈은 이날 마지막으로 등장한 저그 유저 변은종(SouL)을 상대로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특유의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서지훈은 지난해 10월3일 마이큐브 스타리그 박경락전 승리 이후 7개월여만에 스타리그 본선 승리를 추가했다.
박정석은 자신이 왜 `프로토스의 영웅'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 첫 출전자로, 최근 온게임넷 무대에서 거칠 것 없이 달려온 `골든 보이' 이병민(투나SG)를 상대로 승리한 것. 이로써 박정석은 온게임넷 테란전 9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전날까지 공동 1위(8연승)를 달렸던 전태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
한편 이날 등장한 팀 가운데에서는 슈마GO가 2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지난주 2연승 뒤 1패를, KTF는 지난주 2연패 뒤 1승으로 각각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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