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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5/06 17:36:31 |
Name |
드리밍 |
Subject |
[오마이뉴스][스카이 프로리그 2004] KTF, SK텔레콤에 2대0 완승 |
스타크래프트 경기 사상 최고의 관심을 모았던 KTF매직엔스와 SK텔레콤 T1과의 맞대결에서 KTF가 2대0으로 승리했다.
KTF는 5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6회차 SK텔레콤전에서 박정석과 홍진호의 팀플레이와 강 민의 개인전 승리를 내리 따내며 2대0으로 완승했다.
이날 KTF와 SK텔레콤과의 경기를 보기위해, 일부 팬들은 새벽부터 기다렸으며 메가스튜디오를 찾은 관중은 무려 3000여명으로 경기장은 발딛을 틈이 없었다
'네오버티고'에서 열린 첫경기에서는 KTF의 박정석(프로토스)-홍진호(저그)가 SK텔레콤의 임요환(테란)-윤종민(저그)에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임요환의 SCV 2기가 홍진호의 진영에 배럭을 몰래 2개 지으며 기습적인 작전을 취했다. 임요환은 배럭에서 한부대 가량의 마린들이 나오자 윤종민의 저글링과 함께 공격을 시도했으나 홍진호는 성큰 1기와 저글링 박정석의 질럿으로 방어에 성공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경기는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SK텔레콤 주 훈 감독은 "상대가 정상적으로 임요환의 몰래 배럭을 찾아낸 것이 아니라 관중들의 환호성 때문에 몰래 배럭을 찾았다"고 주장해 경기를 중단 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심판진은 "소음이 나서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해도, 직접적으로 홍진호의 본진 바로 위에 배럭 위치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렇게 되자 주 훈 감독은 판정 결과를 승복하고 경기는 다시 진행됐다.
몰래 배럭 작전이 실패한 SK텔레콤은 질럿이 대거 빠져나온 박정석의 본진을 들어갔으나, 캐논에 막히며 실패했다. 이후 박정석은 윤종민의 본진에 들어가 유닛과 건물을 모두 파괴, 윤종민을 아웃 시키며 경기를 2대1상황으로 만들었다. 홀로 남은 임요환은 게릴라 작전으로 대응 했지만 2명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 결국 패배하였다.
임요환과 박정석, 홍진호 등 '스타크래프트 4대천왕' 중 3명이 총출동한 팀플레이전은 KTF의 승리로 끝났다.
'네오 기요틴'에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KTF의 강 민(프로토스)이 SK텔레콤의 이창훈(저그)을 꺽고 승리를 장식했다.
강 민은 더블넥서스 이후 방어에 치중하며 병력을 모아나갔다. 이창훈은 상대방이 더블넥서스를 하자 2개의 멀티를 가져가며 대응, 이후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상대방을 공격했으나 실패, 저그 최고의 유닛인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하며 공격을 펼쳤지만 강 민의 아콘과 질럿, 다크아콘이 조합된 병력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 민은 다크아콘의 마엘스톰기술까지 선보이며 이창훈의 병력을 모두 파괴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사상최고의 열기가 뿜어져나왔던 '스카이 프로리그 2004' KTF 대 SK텔레콤의 첫 대결은 KTF의 2대0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가 끝난뒤 SK텔레콤의 주 훈 감독은 "경기를 지연시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오늘 경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상대가 누구이든지 앞으로는 최선을 다해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1경기에서는 SouL이 KOR을 2대1로 누르고 승리, 2승1패로 KTF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중간순위
1위 한빛 2승 [승점 3]
1위 투나SG 2승 [승점 3]
3위 KTF 2승 1패 [승점 1]
4위 SouL 2승 1패 [승점 0]
5위 KOR 1승 1패 [승점 1]
5위 POS 1승 1패 [승점 1]
7위 슈마GO 1승 1패 [승점 0]
7위 플러스 1승 1패 [승점 0]
9위 삼성 2패 [승점 -2]
10위 헥사트론 2패 [승점 -3]
11위 SK텔레콤 T1 2패 [승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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