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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7 09:15
예전에 무슨 만화였던 거 같은데
"나는 부패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렇게 돈을 많이 줄줄은 몰랐다.." 라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15/10/17 05:30
고맙고 또 고마운 일이죠. 비록 한국에서 섭섭치 않은 대우를 SKT가 해주고 있다지만 최소한 연봉 100만불 정도 조건이면 가서 폭망해도
본인 미래를 생각하면 확실한 이득인데....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황제님은.....??
15/10/17 05:30
센빠이...
롤드컵에서 해외 팀들 보고 마음에 찰 만큼 강한 팀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계약 끝나봐야 알겠지만 말로도 고맙네요 크 많이 벌고 승승장구해라 페이커
15/10/17 06:00
스타때부터 kt팬이라 skt소프트안티지만 페이커와 현재 skt는 응원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더군요.
팀원 하나하나가 매력적인 선수들입니다. 그 정점에는 페이커가 있고요. 한국 롤판의 간판이고 계속 간판이 되어 주시길..
15/10/17 06:31
솔직히 팬이지만 올해 끝나고 나간다고 해도 아쉽지만 고맙다고 박수쳐주고 싶은 마음인데 이렇게 말해주다니..
빠커 고마워요 ㅜㅜ
15/10/17 09:05
롤드컵 전에는 독보적인 1등이기보단 1티어 게이머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롤드컵의 퍼포먼스를 보니 미드에선 그냥 1등이라고 칭해도 무방한 수준까지 다시 올라왔네요
15/10/17 09:09
세계 1위, 라고 말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롤은 단순 실력을 보기가 쉽지않습니다. 정말 보이지않는 수싸움들이 너무 많고, 정글활약 여부 탑 활약 여부 전체적인 팀이 얼마나 잘하는 지, 라는 것들도 다 따져봐야하니까요. 그러나 세계 최고의 미드 중 한 명인건 분명합니다. 전체적인 무빙이라든지 플레이라든지,
15/10/17 09:21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lol 하나도 모르지만 페이커 선수가 엄청 유명해서 스타1으로 치면 이영호 선수 정도 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시기가 지나면서 유게에 관련글이 덜 나오는 듯해서 폼이 좀 떨어졌나 했는데 아직도 대단한 실력을 유지중이군요.
15/10/17 16:51
5인게임이라 농구와 자주 비교되는데, 코비, 르브론 같은 위상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조금더 인지도도 성적도 쌓아올리면 조던(...은 너무 갔나) 정도 될 거 같구요. 크보로 따지면 류현진 같은?? 레전드급의 반열에 들만한 1선발 투수라 볼 수 있을거같구요. 스타로 본다면 상징성은 임요환인데, 실력은 이영호/이제동???, 롤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는 게임이다보니 상품성은 스타때 그것의 몇배가 되구요.
15/10/17 08:43
페이커면 재계약할때 개인스트리밍을 아주부하고 계약을 안한다고 해야될듯 트위치 같은데서 해야 수익도 어느정도 맞춰줄듯 보는사람이 넘사벽이니깐...
15/10/17 09:29
부모님단계에서 잘 관리되고 있는 거 같으니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마재윤같이 버는 족족 사치품에 쓰는 징후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15/10/17 09:33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죠.. 저도 돈은 쓸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 같은걸로 말아먹지 않는 이상은 충분히 쓸만큼 대우를 받으리라 봅니다.
15/10/17 09:57
프로게이머가 은퇴 후의 생업이 막막한 경우가 많다보니 치밀하게 준비하지 못한채 개인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어린 시절부터 프로게이머를 하다보니 사회 경험도 부족한 경우도 많고, 개인사업의 성공률 자체가 높지도 않기도 하다보니...
클템의 '할 수 있을때까지 은퇴하지 말고 벌 수 있을 때 최대한 벌어라..'라는 말이 더 맞다고 봐요.
15/10/17 10:22
원래 돈 벌면 그 돈으로 사업을 하고 싶어지게 마련이죠. 지금은 벌어들이는 돈의 차이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잘못쓰면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도 말아먹을 수 있죠. 페이커가 연봉협상도 안하고 한국에 남는다고 한 걸 보면 이미 대우는 충분히 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상품성으로는 세계 탑클라스이고 실력으로도 최고급이니까요.
오히려 돈에 쫓겨 중국으로 가게 되면 중동에 진출한 한국축구선수들처럼 팬들에게 안좋은 소리 들을게 뻔한데... 클템의 말과는 다르죠. 같은 위치에서 롱런해서 돈 버는거랑은 차이가 납니다. 돈을 선택하는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어느쪽에 가치를 더 두느냐의 문제라는 얘기죠.
15/10/17 12:09
페이커의 경우는 SKT에서 프로게이머 은퇴해도 게임단소속 직원등 다른 방법으로 사후관리(?)가 이루어질거라는 말을
어디서 들은적이 있네요. 뭐, 그래도 중국 갔으면 건물주인이라는 직업이 생기긴 하겠지만요...
15/10/17 09:23
스스로의 선택이니 나쁘다, 좋다 말할수는 없겠지만 나이들어서 후회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어떤 의미로든지 간에요.
저 순수한 열정만큼, 그만큼의 대우도 좀 받을 수 있게 되기를..
15/10/17 09:42
롤드컵 우승할려면 남는게 현명한듯
결국은 우승할려면 개인기량도 기량이지만 의사소통 문제가 제일 중요하니 . 지금 skt는 팀적으로 완성되있는팀이라 5명 폼만 최상이면 항상 우승전력이니까요 .
15/10/17 09:50
제일 쉽게 시청이 가능한 lck에 남아줘서 페이커 선수가 너무 고맙습니다.
한 편으로 팬 심도 담아서 정말 연봉으로 10억 가까이 준다하면 해외로 가는 것을 응원하고 싶어요. 지금이나 나중에는 어떻게 될 지는 몰라도 불편함이나 색다름을 겪을지라도 너무 엄청난 금액이니까요. 물론 자신이 원하는 환경에서 즐겁게만 한다면 그게 최고입니다.
15/10/17 10:29
그리고보니 스카웃 선수는 SKT에서 출전 선수급으로 대우해주지 않으면 아마도 다른 팀으로 가려나요. 연습생으로 있는거라 계약이 되있는건 아닐테니 원하는 팀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15/10/17 12:28
SKT에서 금지옥엽마냥 키우는 선수인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유럽여행까지 같이갔는데..연습생치고는 대우는 정말 좋게해주고 있거든요..
15/10/17 13:18
저도 skt가 연습생 대우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나이제한도 풀렸는데 출전을 못한다면 다른 팀을 고민하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이지훈 선수가 나간다면 그것도 하나의 해결되는 법이지만 skt가 이지훈을 굳이 놓을 이유도 이지훈이 나갈 이유도 안보여서요.
15/10/17 10:18
이건 정말 한국과 한국팬들을 사랑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네요. 페이커가 내년에 부진해도 절대 까면 안됩니다. ㅠㅠㅠ
100만달러를 포기할 수 있다는 것부터가 경외심이 드네요. 와....
15/10/17 10:45
그냥 서태웅식으로, 귀찮아서(...) 안떠나는 것같기도 하네요
이런저런 방송에서 나온 성격도 말 안통하는 외국에 나가서 새로 적응하면서 게임하는걸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랄까 중국만큼이야 안되겠지만 스크도 제법 돈 주고 있을테고, 그간 벌어들인 상금도 꽤나 클테고... 굳이 가능성을 두자면, 꼬치 + 스크 팀원 1인을 같이 데리고 나가는 제안이 들어오면 조금 흔들릴지도?
15/10/17 11:01
중국 진출한 선수들이 돈을 많이 벌긴 하지만 롤러와나 롤드컵 스페셜에 언급된 것처럼 언어와 음식같은 문제나 중국 프로게이머 중에 금수저가 많아서 프로의식이 결여된 선수들이 많아서 팀적으로 융화되기 힘들어한다고 하더군요. 성적을 생각한다면 한국에 남는게 더 좋을 수도 있죠.
지금까지 봐온 페이커 선수의 프로의식이나 승부욕을 생각하면 이런 결정을 내린 것도 이해가 갑니다. 이렇게된거 skt에서는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대우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15/10/17 11:19
중국가서 돈은 많이 받지만 롤드컵 우승하긴 어려울것같아요.
skt남아서 롤드컵 우승 2번만 더하면 뭐 어느정도 커버치지않을까요?흐흐 페이커도 어찌보면 돈보다 명예가 더 중요한 사람인것같아요.
15/10/17 12:25
현재 sk에서 얼마정도 받나요,,,?
그리고 페이커 선수 자체가 롤씬에서, 라이엇에서도, 한국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라 이런 결정이 이해도 되고.. 대단하기도 하네요. 돈은 차이가 날 지언정 한국에 있는게 뭔가.. 페이커의 상징성을 더 빛나게 해준달까? 뭐 약간 이런 생각도 드네요. 여하튼 계속 페이커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15/10/17 12:34
이제 겨우 20살 밖에 안된 소년(?)이라 돈 욕심이 크게 없는 것일지도요. 그냥 순수하게 게임이 좋아서 게임을 즐기다보니 게이머가 되었고, 지금 받는 대우도 충분하겠다 앞으로도 게임을 계속 즐기고 싶은 것이겠죠. (즐기려면, 마음 맞고 말 통하는 모국의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겠죠.)
15/10/17 12:40
물론 외국에서 엄청 받을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받는 돈이 부족한 수준으로 받는건 아니라서 가능한거겠죠. 페이커 선수는 안나갈수도 있다고 봤는데 대신 다른 선수들이 많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15/10/17 13:10
그런데 기사로 봐서는 그저 무례한 질문에 일침 + 산샤오 개소리 인증해준 것 정도로 봐야할 것 같은데요. 저 말 만으로도 LCK팬 입장에서 감사하긴 합니다만.. 재계약이 되었다던지 그런게 아니니까 너무 김칫국은 마시지 않으렵니다.
15/10/17 13:13
이번 롤드컵 이후에 페이커란 이름을 롤챔스나 한섭 솔랭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퍼지곤 했는데 계속 우리 가까운 곳에 남아준다니...
빠커 차냥해 ㅠㅠ 페이커를 기준으로 SKT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팀들도 타지역에 비해 선수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힘써줬으면 좋겠습니다.
15/10/17 13:43
중국의 조건이 워낙 파격적이기도 하고, 게이머라는 직업 자체가 짧고 불확실 하다보니 떠나는게 어떻게 보면 좋은건데
해외 이적이 마냥 쉽고 좋기만 한것은 아니죠.
15/10/17 14:42
sk에서 내년에 10억 땡겨 줘야죠. 실력도 물론 세손가락 안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상품성은 최고수준도 아니고 손가락 하나에 들어가는 최고 그 자체인데요
15/10/17 16:49
어떻게 보면 시즌 끝나지도 않았는데 모두가 중국행 확정인듯 이야기한게 이 선수 자존심의 금선을 확 그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5/10/17 16:51
정말 빠커니무 ㅜㅜ 그리고 남으셔서 솔랭에선 다른 팀 프로게이머들을 강하게 키우겠죠.
hide on bush : sup 이렇게요.
15/10/17 17:36
중국에 간 선수들 보며 느낀 건데, 중국 가면 돈은 많이 벌겠지만 게임하면서 되게 답답할 것 같기는 하더군요. 해외에 가려는 선수들에게 있어 모범사례는 아무래도 프나틱일텐데..그럴 거 아니라면 본인이 만족한다면 지금 같이 해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5/10/17 17:45
생활적인 부분이랑 게임내적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고 하네요...
구삼성 선수들이면 월드챔피언급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을텐데 상실감도 클거구요
15/10/17 17:43
한국에 남아도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 못지않게 괜찮은게
SKT에서 선수생활 계속하다가 임요환,최연성 감독처럼 코치, 감독 테크타면 나쁘지 않죠. 일확천금은 중국이겠지만 한국에서 여러면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어요. 페이커 선수 정도면... SKT가 한국 이스포츠계에서 탑급 지원 해주기로 유명한 팀이기도 하고요 게임을 좋아하고 한국무대에서 선수생활 하는걸 순수하게 좋아하는 선수 인거 같아서 참.. LCK와 스크팬에게 축복 같은 존재네요.
15/10/17 18:21
어쨌든 SKT는 이번에 우승하면 페이커 선수 연봉 좀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중국에 안간게 후회되지 않을 만큼. 중국 구단주만큼 많이 주긴 어려워도 말이죠.
15/10/17 18:30
본인 의지도 중요하지만 부모님도 빠커를 믿고 알아서 하게 냅두는거 같네요 솔직히 부모입장이라면 자기자식이 돈더잘벌수 있는 길이있다면 그길로
권유하고 싶을테니까요
15/10/17 20:15
스크도 대우 잘해주는 곳이지만, 이번에 우승하면 좀 더 대우해줬으면 좋겠네요. 돈보다는 명예와 실력 증진과 고국을 택한 선수에 대한 답례로요
15/10/17 21:13
개인스폰 마다하고 끝끝내 팀스폰을 얻어냈던 임요환이 떠오르는 행보군요. 윗분들 말마따나 즐겜하기엔 한국이 좋아서라는 단순한 이유일수도 있지만..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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