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KKEN7 한국대표 선발전' 최종 예선 종료...10월 18일부터 5주간의 열전 돌입
- 일반부에 이어 여성부, 학생부 신설로 프로-아마추어 TEKKEN7 유저 장벽 허물어
- 최종 국가대표 선발 시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참가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TEKKEN7 한국대표 선발전'이 오는 18일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다고 금일 밝혔다. 개막전은 TEKKEN7 리그 사상 첫 여성부 토너먼트 대전으로 열린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이번 'TEKKEN7 한국대표 선발전'으로 '트위치 테켄크래쉬'에 이어 또 한 번 TEKKEN7 명맥을 잇는다. 뿐만 아니라 TEKKEN7 유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반부는 물론 여성부, 학생부를 신설해 아마추어와 프로 간의 장벽을 허물고자 했다. 특히 첫 주차부터 TEKKEN7 리그 방송 사상 처음으로 여성부 토너먼트 대전으로 막을 열어 그 의미를 더욱 살렸다.
'TEKKEN7 한국대표 선발전'는 조별 토너먼트 본선 8강은 3판2선승제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5판3선승제로 펼쳐진다. 한국대표로 선발 시 오는 12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세계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대회 참가 경비 및 연습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이번 예선에는 여성부, 학생부, 일반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1차 예선에는 전국 각지 30여 개 매장,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세계대회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이어 2차 예선은 3일, 10일 양 일에 걸쳐 진행됐고, 여성부와 학생부에서 각각 8명, 일반부에서 10명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학생부에서는 '통닭러브' 이종혁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종혁은 과거 테켄크래쉬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통발러브' 장종혁을 연상케 하는 닉네임과 데빌진 캐릭터로 본선에 진출,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학생부 진출자가 클라우디오, 카타리나 등 특정 캐릭터에 편중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여성부는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진출했다. 지난 '트위치 테켄크래쉬'에 출전했던 '초랑' 노푸름 외에 철권 리그에 여성 유저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기에 이 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부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손쉽게 본선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세인트' 최진우, '나락호프' 주정중 등 기존 '테켄크래쉬' 강호들이 줄줄이 패자조로 내려간 것. 반면 'Secret' 김민준, '모르르' 김재석 등 그 동안 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이 들이 본선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무릎' 배재민, '꼬꼬마' 김무종 등 강자가 몰린 패자조 경기 역시 치열한 접전이었다. 이 중' JDCR' 김현진과 '말구' 박일권이 본선 출전 기회를 잡으며 최종 예선이 종료됐다.
한편 'TEKKEN7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 경기는 오는 18일 저녁 8시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여성부 경기를 시작으로 5주간 일정에 돌입한다. 'TEKKEN7 한국대표 선발전' 전 경기는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아주부TV, 트위치 등 온라인, 모바일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생중계되며,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 TV(http://www.e-sportstv.net)를 통해 VOD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