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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29 18:05:33 |
Name |
드리밍 |
Subject |
[스포츠서울] 2004 최대 유망주 '몽상가' 강민 - '치터테란' 최연성 맞대결 |
두 샛별이 충돌한다.
2004년 최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몽상가’ 강민(23·KTF)과 ‘치터테란’ 최연성(22·SK텔레콤)이 30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질레트배 스타리그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전 대회인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2연승을 노리는 강민과 TG삼보배, 센게임배 MSL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파죽지세로 달려가고 있는 최연성의 맞대결이다. 5월 5일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팀대결을 벌이는 SK텔레콤과 KTF의 두 이동통신사가 벌이는 전초전이기도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 대회 우승으로 1번시드를 배정받은 강민이 지난 23일 열린 조 지명식에서 최연성을 지목하면서 대결이 성사됐다. 강민은 한게임배에서는 임요환을 지명한 바 있다. 이름처럼 강한 상대에게 오히려 더 강하게 정면대결을 벌인다.
두 사람이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 지난 1·2월 센게임배 MSL 16강과 LG IBM배 팀리그 개인전에서 각각 만나 최연성이 두번 다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강민은 지난 한게임배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토스의 자존심. 이달에는 3년간 3억30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KTF매직엔스’에 둥지를 틀었다. 강민으로서는 최연성이 라이벌팀인 SK텔레콤 ‘T1’ 소속이라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다. 지난 21일 KTF 소속으로 첫 공식경기였던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KOR의 차재욱에게 덜미를 잡혀 자존심을 많이 구겼다. 최연성을 제물 삼아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갖고 있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강민과 맞서는 최연성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에는 처음 출전하지만 이미 MSL에서 2회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규모 물량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스타일. 소속팀인 T1이 24일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한빛에 2-0으로 패했고, 팀의 주축인 그 역시 나도현에게 패해 자존심에 주름이 갔다. 분위기 반전 차원에서도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과연 두 샛별의 충돌에 불똥이 어디로 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희창기자 te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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