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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25 16:53:57 |
Name |
hoho9na |
Subject |
[스포츠서울] '치터테란' 최연성 3연속 우승 노린다 |
'치터테란' 최연성 3연속 우승 노린다
지난해 1월 임요환은 같은 팀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곧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테란 유저 한 명이 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예언이 실현되기까지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치터테란’ 최연성(21)이 같은 대회 연속 2회 우승을 차지하며 임요환의 뒤를 잇는 차세대 테란으로 거듭났다. 최연성은 최근 장충체육관에서 끝난 센게임배 MSL에서 ‘천재테란’ 이윤열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TG삼보배 MSL 우승에 이어 같은 대회 2연속 우승, 새 소속팀인 SK텔레콤 ‘T1’에 첫 우승컵을 안기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날 우승으로 최연성은 지난 2003년 2월에 데뷔한 이래 최단기간에 한 대회 연속 석권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한 대회 2연속 이상 우승은 임요환(2001년 온게임넷 스타리그 2연패), 그리고 이윤열(2002~2003년 초 KPGA투어 2·3·4차리그 3연패)이 전부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악조건 속에서 거둔 쾌거라 그 의미가 더하다. 최연성은 경기를 앞둔 지난 12일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팀 창단식이 있었던 지난 13일에도 잠깐 얼굴을 비추고 다시 병원에 들어갔다가 14일에서야 퇴원했다.
‘T1’의 주훈 감독은 “한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른 선수들의 견제와 경계대상이 되기 마련인데 최연성이 침착하게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면서 “최근에는 경기에 나서면서 예전처럼 떨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연성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온게임넷 ‘질레트 스타리그’ 본선경기에 처음 출전해 또 한번의 우승을 노린다. 강민, 이윤열 등 강호 16명의 프로선수들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이번 대회에서 최연성은 첫 출전이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또 다른 별명인 ‘괴물테란’처럼 스타크래프트 앞에서 헐크로 변신하는 최연성이 앞으로 어떤 경기를 벌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희창기자 te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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