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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24 16:42:10
Name 네오
Subject [스카이 프로리그 2004] "SK텔레콤 일부러 진 거 아니냐" 조크 등 이모저모
○…첫 경기가 끝난 뒤 SK텔레콤 주 훈 감독에게 "일부러 진 거 아니냐"는 조크성 위로가 잇달아 눈길.

관계자들과 다른 팀 감독들은 SK텔레콤이 지난 21일 KTF가 KOR에게 0대2로 패한 것과 똑같은 수순으로 패하자 이같은 지적을 한 것.

그러나 주 감독은 허탈한 듯 자리에 앉아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고 자평.

한편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은 KTF 관계자들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메가스튜디오로 전화를 거는 등 SK텔레콤의 행보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

○…선수들에게 있어서도 오늘의 핫이슈는 SK텔레콤의 경기

특히 한빛의 나도현은 엔트리가 발표되기 직전 자신이 최연성과 경기할 예정인 것을 보고는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아 3경기로 나간다고 할 껄"이라고 말해 임요환을 자극하기도

임요환도 "연성이 보다는 내가 편하다는 거냐"며 열변을 토해내기도

자칫 감정싸움으로 보일 수도 있는 언변이었지만 정작 선수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장난치는 모습.

임요환은 "자신의 경기까지 온다면 절대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팀이 2대0으로 패배해 출전을 못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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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scv
04/04/24 19:10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통신업체의 대결이 무서울 줄은...;
천재여우
04/04/24 19:51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를 보더라도 동종업계의 경쟁사들끼리는 언제나 신경전이 치열하죠. 팬들입장에서는 관전포인트고 증가하고 재미도 있구요, 감정싸움까지 가지않는 건전한 경쟁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박다현
04/04/25 00:04
수정 아이콘
전 박서의 팬이지만.. 도현 선수 왜 이렇게 귀엽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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