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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8 11:47
미국과 포르투칼의 차이에서만 봐도 대마합법화는 깨진유리창의 법칙을 잘 보여주는거 같아요. 포르투칼은 마약 문제가 유의미하게 줄고있는데 미국은 통제불능에 들어가기 초입이죠. 태국이 적절하게 제한하는데 성공하면 좋겠네요
23/09/28 12:24
마약을 금지하고, 질병으로 분류해서 길거리 치료를 병행한 결과 마약 복용자가 절반이하로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도 더 개선될거라고 하더라구요. 세계는 지금 포르투칼 편을 최근에 봤는데 인상적이였습니다.
23/09/28 14:21
게이트 이론서 관문이 되는 근거가 부실하다 그걸로 까이는데
정작 대마 딜러들은 대마만 안팔고 다른 비합법 약물들 엄청 판촉하고 미국 합법 대마 회사들은 그런 다른 비합법 약물들과 경쟁하기 위해 대마 농축 합성이라던가 환각성분을 끌어올린 신품종들을 내놓더라구요. 크크.
23/09/28 19:01
초5부터 술담배하던 양아치 친구들이 중학교 올라와서 본드 부탄을 따로 하는걸로 봐선
관문일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개연성이 커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담배나 술이 관문이라면 굳이 하나 더 추가할 필요도 없어 보이고요.
23/09/29 01:03
헷갈릴 일 전혀 없습니다.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고, 비싸서 공급자 측에서 일부러 줄 이유도 없습니다. 몰랐다 라고 변명하는건 순전히 개소리고 면피용 발언일 뿐입니다. 물론 술먹고 개가 된 상태 등의 심신 미약이라면 모르고 담배 피운줄 알고 피웠다가 성립되긴 하지만, 그건 기타 마약 등도 마찬가지 변명이 될 수 있겠죠. 그런다고 처벌 안받는 것도 아니고요.
23/09/28 12:46
미국 10여년 거주하면서 대마초 게이트이론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못합니다.
태국은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대마초 합법화를 진행한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부작용을 예상못했던것 같아요. 한국도 슬슬 마약문제가 점점 이슈화 되고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사회전반적 자유와 책임에 대한 수준이 높아진 다음에 도입되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마로 얻는 즐거움은 이미 한국 사회에 허용된 많은 오락보다 크지 않다 싶습니다.
23/09/28 13:07
pgr도 한국법에 따라 제제를 받는 사이트다 보니 디테일하게 설명은 못드리지만
짧게말해 저 대학시절만 하더라도 대마피는게 한국 고딩들이 몰래 담배피는 그런 문화였어요 요새 말많은 펜타닐 등등에 비해 신체적 위험성이 없다시피 해서 주말에 파티할때 알음알음 구해서 소비하는 분위기였고 대부분 직장 다니고 가정 꾸리고 하게되면 알아서 그만하는 분위기 였는데 합법화후에 가장 문제가되는건 미성년자의 대마 소비 부분인것 같아요
23/09/29 04:46
개인적으로 게이트이론 비공감, 21세이전까지는 빡빡하게 애들 못피게 막아야 한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대마는 약효상으로 성인에게 해가 될 수 없지만(태워서 목으로 섭취하는 경우의 호흡기관 데미지 제외) 어릴적에 복용시 지능지수가 떨어진다는 연구가 유의미하게 있는데 어린애들한테 푸는건 진짜 다같이 멍청해지자도 아니고 절대 안된다 생각합니다.
단 성인이 되서는 피던 말던 자유라 생각하긴 합니다. 미국 합법주 거주중인 제 주변기준으로 한국인/외국인 구별없이 100명 물어보면 90명 핀다고 해도 거짓 아니라고 할 수 있을 정도구요.
23/09/28 14:18
전 대마는 앞으로도 금지했으면 좋겠네요 합법화해도 문제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만약 문제가 생기면 다시 수습할수 있는가하면 절대 안될거같아서 애초에 문제생길 소지자체를 안만들어야 할거같아요
23/09/28 14:38
할거라도 주변국이랑 같이해야지
나홀로 합법이면 진짜 골치아프겠더라고요 화장실 개방도 주변 건물들이랑 다같이 한꺼번에 해야지, 나혼자 개방하면 온동네 똥쟁이들이 다 몰려드는거랑 같은 이치
23/09/28 15:26
대마가 다운계열 환각제라서 다른 마약과 다르게 깽판은 안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이미지가 좋은거 같긴 한데 먀약은 마약이죠
23/09/28 16:21
대마 많이 하는 아티스트들이 늘 하는 얘기긴 한데 전 솔직히 신뢰가 안가던데..
릴렉스 하게 해주니까 이건 괜찮아,중독성도 없으니 좋아 라고만 하고.. 이미지가 좋은건 해본 사람들,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얘기 아닐까요
23/09/28 22:21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커피나 담배에 비해서도] 입니다. 찬성하는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술처럼 먹고 사고치는 것도 아니고, 이미 합법인 커피나 담배보다 중독성이 심한 것도 아니라하니까요. 사실 어케보면 관습적으로 소비해온 것이라 그렇지 술, 담배, 커피를 제한하는게 맞지 않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흐흐
23/09/28 19:15
차라리 술담배를 금지하는게 맞지 술담배가 합법이니까 그와 비슷한 등급의 마약인 대마도 합법화 해야한다는건 굳이 논의할 이유가 없죠
대마를 필로폰이나 펜타닐같은 마약 취급하는것도 잘못이지만 무해한것처럼 말해서도 안되겠죠
23/09/28 21:12
대마가 기본적으로 인기마약입니다. 술 담배처럼요 닉슨때 코카인 해로인과 같이 묶여서 미국에서 금지했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전세계적으로 기원전 3천년전부터 시작돼서 일상적으로 접하던 마약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대마를 이용한 마직물이 없는 나라가 없죠
다만 대마가 효과 중독성 부작용 악영향이 적어서 합법화 해야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대마보다 훨씬 약한데도 불법인 약물은 널렸어요 술담배가 좀 이상한거죠
23/09/28 20:39
대마 합법화의 주 논지 중 하나가 [술담배는 되는데 대마는 왜 안 되냐]인데 대마가 합법화되면 그 선이 흐릿해지면서 슬금슬금 옮겨가겠죠..
개인적으로는 술담배도 안 되게 해야 한다고 보는데 담배는 600년 정도 늦었고 술은 한 6천년 정도 늦어버려서 아쉽습니다.
23/09/29 04:53
개인적으로 대마초가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대마 자체로는 합법해도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캐나다나 미국에서 법적으로 슬금슬금 다른 약 풀려가는게 보이기 때문에 합법화는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마초가 위험한가? X 대마초를 품으로서 약쟁이들이 다른 약들을 합법화 시도/불법 판매할 가능성이 늘어나는가? O(실제로 미국/캐나다 사례만 봐도 충분히 넘침) 정도로 생각해봅니다.
23/09/29 13:18
개인적으로 대마 재배의 긍정적 영향이라고 볼수 있는건 농촌지역 경제부흥에는 큰 도움이 될꺼에요
현재 대마 합법화를 이끄는 목소리는 연예계 쪽에서의 목소리가 제일 크고 그 다음으로 일부 의료계쪽 목소리들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이쪽에서의 효능이나 효과는 별로 크지않다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농촌쪽에서 경제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목소리를 키우면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쪽 분들 연령이나 성향상 아마 그러한 일이 벌어지기 힘들거 같아요.. 미국에 살기때문에 편향되있는지 몰라도 자본주의 체계안에서 결국 문화/경제는 미국이 이끄는 흐름을 거부하기 쉽지 않을꺼라는 생각인데 결국 한국도 언젠가는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야 되는 부분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주도 등의 관광지 위주로 규제를 점차 풀어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흔히들 예상하는 대도시 번화가/유흥가 등을 중심으로 규제를 풀어주는건 최악의 방법이 될꺼에요.
23/09/29 17:40
글쎄요.. 제가 농업이나 원예쪽에 지식이 없어서
어떤 신흥작물이 농촌에 젊은인력 이주를 불러 올수 있을정도의 임팩트를 가질수 있을까요? 위의 이유 단 한가지만으로 대마 합법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윗글에서 썻듯이 저는 아직 시기상조다라는 입장이긴 한데 그래도 충분히 기존 대마 합법화 의견과 다른 측면에서 고심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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