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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2 21:56
이동관이나 정호영등등 잘먹고 잘사는거 보면
(오히려 카르텔은 더 공고해짐..) 이탈리아가 아니라 필리핀꼴이나 안나면 다행일듯한.. 조국 후들겨 패시는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탈탈 털면 좋으련만... 그렇게 공정과 상식 울부짖으시더니..크
23/09/22 22:23
지금 정부가 시원찮은건 맞는데 통상적인 포퓰리즘하고는 거리가 멀죠. 오히려 정부기조에 안맞으면 반국가세력으로 적대시하고 딱히 대중의 눈치를 보는것도 아닌데 포퓰리즘의 행보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기사내용에는 그마저도 어설프다 쓰여있긴 하네요.
23/09/22 23:41
포퓰리즘보다는 권위주의에 더 가깝지 않나 싶어요.
그런데 권위주의의 대명사로 불리는 푸틴도 대중들의 심리나 반응을 신경쓰는데 반해 윤석열은 그러지도 않는게 신기합니다.
23/09/22 22:52
아젠다가 그렇게 없나 싶긴 합니다
산업화도 민주화도 성숙 단계에 들어섰으니 이제 좀 다른거 해야하는데…. 냉전이 끝난지 30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이념이 가장 중요하다…솔직히 공감이 잘 안 가거든요…그게 최선인가 싶습니다
23/09/22 23:18
개인적으론 한국민주주의가 성숙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약해질수 있는 취약한 구조죠. 대통령 눈치를 너무 보고 또 그만큼 대통령 권한이 막강한지라...
당장 이번 정부 들어와서 대통령이 막나가니 그동안 불문율로 지키던 정치판의 온갖 미덕들이 무너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무너지겠죠.
23/09/22 23:14
아니 뭐 포퓰리즘을 경계하고 작은정부를 지향하고싶으면 정부예산을 팍 줄여버리던가 했어야지 법인세는 인하해서 세수는 줄었는데 예산은 늘고 그와중에 R&D는 삭감하고 대체 뭘 하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방향성이 없는 다이아몬드스텝에 가깝다고 봐야겠는데요
23/09/22 23:59
제조업 잘나가죠 흐흐
진짜 관광으로만 먹고사는건 그리스에 가깝고 이탈리아 특히 북부는 기계라던가 금융이라던가 등등이 잘나가니까요 근데 4차산업 제대로 못 키웠다거나 고령화 이런건 유럽의 고질적 문제라 쳐도 남북부 간 격차가 커도 너무 커서…그건 참 문제인데 쉽지않죠
23/09/23 00:02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307281605001/amp
조귀동은 한국 정치의 위기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부터 시작됐다며 ‘노무현 질서’라는 이름을 붙인다. 노 전 대통령 이후 정치인이 당에 기대지 않고 직접 ‘시민’을 동원하는 대중정치를 통해 당내 권력을 잡는 규칙이 확립됐다고 본다. 한국에서 정치적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기보다 수사기관에 가져가는 모습은 여야가 똑같다. 대중의 인기를 얻으려면 상대편과 타협하지 않아야 하기에 서로 ‘왜구’ ‘종북’이라고 공격한다. 조귀동은 검사가 고속 승진해 검찰총장이 되고, 정권에 수사의 칼날을 돌리고, 반대편 정치인으로 나서 대통령에 당선된 현상이 ‘우리 편’ 정치의 상징적인 결과라고 설명한다. 민주당이 스스로 무너지면서 탄생한 윤석열 정부는 일찍부터 무능을 드러냈다고 비판한다.
23/09/23 00:13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Amp.html?idxno=50993
정치는 점점 더 작동하지 않는다. 민주당은 전통적 기반인 호남에 더해 서울의 상위 중산층 집단이 주된 지지층으로 거듭났다. 국민의힘은 서울의 강남 3구로 대변되는 자산가 계층에 중산층에서 탈락한 취약계층이 연합하는 모양새이다. 두 정당 모두 지지 기반이 사회경제적으로 양분돼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대변하지 못하는 정치는 포퓰리즘이 싹트기에 알맞은 환경을 제공한다. 포퓰리즘은 단순히 인기 영합주의가 아니라 '사회가 순수한 민중과 부패한 엘리트로 나뉜다는 세계관’이라고 이 책은 지적한다.
23/09/23 00:34
가뜩이나 정치갤 예민한거 아시면서
기사가 아닌 책소개이자 인터뷰 가지고, 제목에 "쿼테이션"까지 써가면서 글을 올리는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23/09/23 07:51
전세계도 맞찬가지이이지만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나라가 되버렸죠..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어떤 대통령, 정부라고 하더도.. 이 저성장, 저출산 문제에서 해결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23/09/23 08:03
그렇지만 부채질은 안 하고 늦추려는 노력은 가능한데
전 정부 이번 정부 모두 미친듯이 부채질 하는 중이어서.. 진보 보수 정권이 일관된 기조라 시너지 엄청난 거 같습니다
23/09/23 09:41
윤설열에 대한 평가가 틀린 것은 아니나,
링크한 유투브나 책의 내용은 오히려 민주당이 내세운 이재명식 기본시리즈 포퓰리즘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제목은 그냥 어그로인 건가요?
23/09/23 11:50
어느 시대에서나 포퓰리스트는 있었는데
지금은 구조적인 저성장으로 인해 기존정치세력들이 사회경제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니깐 그 틈을 파고든거죠.
23/09/23 12:13
이탈리아 정도면 선녀죠. 이탈리아가 관광과 패션으로 유명해서 그렇지 의외의 공업 강국입니다. 지금도 한국이 이탈리아보다 윗급의 나라라 보기 힘든 판에 인구 줄어든 몇십년 뒤에 어떨지는 자명하죠. 한국은 필리핀, 아르헨티나화가 안되도록 지금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
23/09/23 18:51
경제위기가 오면 그걸 핑계삼아 한전을 필두로 철도와 수도, 의료보험등 사회 인프라를 민영화하는게 윤석열정권의 목표라고 봅니다. 외국자본과 재벌들이 다들 그걸 기다리고 있죠. 유사언론들은 경제가 어려우니 어쩔수 없이 민영화를 해야하고 국민들의 책임이니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식의 개소리들을 할테구요.
23/09/23 19:03
내년 총선에서 국힘이 다수당이 된다면 그 또한 국민의 선택이니 과거로 롤백하는 것도 괜찮다 봅니다. 안겪어 본 세대는 겪어보면 될 것이고 겪어 본 은퇴세대는 나도 했어 이놈들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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