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22 11:58:04
Name 기다리다
Subject [일반] 정크푸드만 먹던 사람의 이상지질혈증,당뇨 전 단계 해결 후기
20대까지만 해도 운동도 적당히 하고 식단도 적당히 하는 일반인 이었지만, 대학 졸업 후 부터는 운동은 점점 안하고 식단도 점점 정크푸드로 떼우는 단계로 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여자친구가 있던 시절은 강제브레이크가 간간히 걸렸지만 솔로가 된 최근 2년정도는 정말 정크푸드 노운동 노머슬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bmi기준으로는 정상체중을 유지했지만..bmi기준 과체중으로 넘어가면 운동을 하는게 아닌 단식을 통해 조절하였기에 전형적 마른비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전자담배 고니코틴 흡연자입니다

최근 2년간의  평균적 식단.

아침 : 굶거나 육개장사발면, 또는 어제 먹고 남은 피자나
치킨 있으면 그거 해치우기.
모닝음료 : 민트초코프라페.(양심상 휘핑뺌)가끔 건강하고 싶으면 아아에 샷추가;;
점심 : 주로 햄버거 세트+ 윙종류(주 메뉴는 야채없는 더블베이컨 버거였고 여기도 가끔 건강하고 싶으면 야채가 들어간..맥도날드 베이컨토마토 디럭스...)
간식 : 초코파이류 3~4개, 필 받는 날은 한박스 뚝딱
저녁 : 피자 치킨 제육 햄버거 중 끌리는거 선택.사람들 만나면 보통 고기에 소맥 5~6잔
새벽 간식(보통 새벽3시나 5시에 취침해서 8시 기상합니다)
: 육개장 사발면 또는 포카칩 양파맛 1~2봉지. 열받으면 맥주1캔 포카칩 한봉 추가.

이렇게 2년을 살아왔고(그 전도 사실 조금 덜한 정크푸드 인생이었으니 어찌보면 5년) 서서히 나타난 증상은 발기 강직도가 떨어지고, 모닝발기의 빈도가 서서히 줄어드는것 말고는 특별히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 2년은 여러가지 신경쓸게 너무 많아 여자만날 생각도 없어 발기에 큰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올 8월 혈액검사 결과ldl 215(가이드라인상 약 확정인 수치)공복혈당 110 이라는 수치를 얻었습니다. 의사샘은 특히 ldl수치는 일단 닥치고 약은 오늘부터 먹으면서 추후 식이와 운동 체중을 고려해 용량을 줄이거나 단약을 가야하는거라 하실정도였지만 6주만 기회를 주세요 약 먹기 싫어요 뿌우 시전 후 독하게 관리를 들어갔습니다. 원래 오타쿠 성향이 있기에 미치면 독하게 갑니다

관리 후 평균식단
아침 : 토마토 1개 + 통곡물 식빵 1개 + 땅콩버터 소량+ 녹색채소로 샌드위치
모닝음료 : 아메리카노도 카페스톨로 ldl을 소량이나마 올린다하여서 콜드브루만 1잔
점심 : 잡곡밥 반공기 + 야채 듬뿍 + 생선 반마리 또는 한마리
저녁 : 닭가슴살 샐러드(소스×) 에 잡곡밥 반공기
운동 후 간식 : 토마토 1개, 통곡물 식빵 반개 또는 1개
(어쩔 수 없는 일탈은 4번있었고 중국집코스2번과 횟집에 소맥1회 애프터눈티세트 1회 있었습니다.)

관리 후 운동
운동은 저녁 9시쯤 1시간 정도 달리기 + 계단오르기(20층정도) + 팔굽혀펴기 5세트로 운동강도는 20분쯤 부터 슬슬 힘들어질정도고 마지막 10분쯤에는 심장터지고 숨차서 죽을수준까지 몰아부쳤습니다. 평소 어디다닐때는 전부 대중교통과 계단만 이용하였습니다. 간간히 추가로 등산도 다녔습니다.

6주 관리 후 몸 상태
: 전체적으로 7kg이 빠졌고 마른 비만 특징인 볼록배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옆구리살만 조금 남아있습니다. 모닝발기가 다시 시작되었고..강직도도 회복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일어나도 전혀 피곤하지 않고 저녁때까지 졸린적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오전엔 피곤하여 나는 저녁형인간임 했는데 그게 아니고 그냥 몸이 쓰레기였습니다. 어찌되었든 몸이 확실히 변하는게 체감되니 검사전 이미 확신이 섰습니다.

6주 후 혈액검사 결과
: 공복혈당 98 ldl 120으로 전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그날은 아침에 바로 크리스피도넛 한 박스 때렸습니다.역시 맛있더군요. 그래도 관리안할 순 없으니 주에 5일은 건강하게 2일은 평소의 나로 살아보고 수치 안좋으면 그냥 약먹으려 합니다..전 주7평생 이렇게는 못살아요..ㅜ
수치관리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gg23456
23/09/22 12:0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회원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페스티
23/09/22 12:04
수정 아이콘
잘하셨네요!
23/09/22 12:0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처지라 화이팅입니다!
타츠야
23/09/22 12:08
수정 아이콘
운동은 식후에 산책, 20~30분 정도 추가하시면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엔지니어
23/09/22 12:27
수정 아이콘
식후 산책 좋아요. 특히 혈당 급격히 올라가는 음식 드셨을때는 산책 강추합니다. 건강하세요!
20060828
23/09/22 12:13
수정 아이콘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죠.
지구 최후의 밤
23/09/22 12:2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더불어 수면시간도 신경 좀 써주셔요
식단만큼이나 중요합니다
23/09/22 12:29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고생하셨습니다.
23/09/22 12:52
수정 아이콘
멋지시네요!! 크리스피도넛 한박스 이거 조심하셔야합니다! 빼신거 3-6개월은 유지하셔야 요요로 확 안돌아가고 유지하실수있어요! 저도 9kg 빼고 2kg 다시찌고 겨우 유지중입니다
톤업선크림
23/09/22 12:59
수정 아이콘
의지력 대단하십니다 와우...
23/09/22 13:00
수정 아이콘
공복혈당은 어지간한 당뇨환자 아니면 다 정상으로 나옵니다.
당화 혈색소를 보심을 추천드려요.
쎌라비
23/09/22 15:11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근데 윗 분도 썼지만 원래 그렇게 적게 주무시나요? 최소 예닐곱 시간은 주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3/09/23 03:31
수정 아이콘
저도 수면시간이 중요하다는걸 요즘 깨닫고 있습니다. 밤 늦게까지 일하면 공복혈당이 치고 올라가더라고요 ㅠ
기다리다
23/09/23 11: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잠은 당분간은 어쩔수가 없네요ㅜ
23/09/24 05:02
수정 아이콘
식단 저렇게 계속 못먹어요 넘빡샘 ㅜ
이민들레
23/09/25 10:54
수정 아이콘
과격한식단으로 확뺀 살은 더한 요요로 돌아오는경우가 많으니 길게 관리 잘하시길..
23/09/25 22:25
수정 아이콘
어째 잘 기능이 안 하는거 같더만 이거 때문이었나...
참고해보겠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512 [일반] [에세이] 태계일주3: 오지에서 만난 FC 바르셀로나 (上편) [5] 두괴즐3874 23/12/20 3874 1
100511 [정치] 장예찬 최고위원의 여론 왜곡 [64] 맥스훼인8810 23/12/20 8810 0
100510 [일반] 콜로라도 대법원 : 트럼프 대선 경선 출마 금지 [66] 타카이9394 23/12/20 9394 7
100509 [일반] 강아지 하네스 제작기 (7) - 컨셉은 정해졌다 [11] 니체2944 23/12/19 2944 3
100508 [일반] 중국의 전기차, 한국 시장은? [63] 사람되고싶다7660 23/12/19 7660 12
100507 [정치] '패소할 결심'대로... '윤석열 징계 취소 2심' 뒤집혔다 [94] Crochen11223 23/12/19 11223 0
100506 [정치]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을 OECD 중 2위로 평가했네요 [100] 아이스베어11727 23/12/19 11727 0
100505 [일반] 요즘 코인에서 유행하는 인스크립션, 오디널스, BRC란 [12] 시드마이어4813 23/12/19 4813 1
100504 [일반] 카카오톡 AI 남성혐오 논란 [24] Regentag6755 23/12/19 6755 5
100503 [정치] 전두환 회고록으로 살펴본 '서울의 봄' [15] bluff5638 23/12/19 5638 0
100502 [일반] 내일부로 무실적 꿀카드 하나가 단종 됩니다. [45] 길갈9807 23/12/19 9807 6
100501 [일반] 가톨릭 교회에서 사제가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승인되었습니다. [39] jjohny=쿠마5808 23/12/19 5808 10
100500 [정치] 한동훈 법무장관이 비대위원장에 오려고 하나봅니다. [118] 매번같은10911 23/12/19 10911 0
100499 [일반] (스포 x) 영화 '싱글 인 서울' 추천합니다. [4] 철판닭갈비3406 23/12/19 3406 0
100498 [일반]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오픈, 24년 12월까지 무료 [10] 인간흑인대머리남캐3654 23/12/19 3654 8
100497 [정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구속됐습니다. [67] 아이스베어11076 23/12/19 11076 0
100496 [일반] 영화 "서울의 봄"의 마지막에서 말이죠 (스포일러 있습니다) [39] 틀림과 다름5444 23/12/19 5444 0
100495 [일반] 명확한 닫힌 결말의 영화 <잠>, 스포일러 리뷰 [9] 킬리 스타드4857 23/12/18 4857 10
100494 [정치] 여론조사 꽃에서 발표한 서울시 25개구별 정당지지율 [206] 아우구스투스21383 23/12/18 21383 0
100493 [정치] 이제 시작일 것이다. [33] 라이언 덕후12025 23/12/18 12025 0
100492 [정치] "내로남불" [123] lexicon14362 23/12/17 14362 0
100491 [일반] 음악, 포기와 도전의 반복 [6] 오후2시3823 23/12/17 3823 8
100489 [일반]  강아지 하네스 제작기 (6) - 누구나 계획이 있다 두드려 맞기 전까지는 [10] 니체3265 23/12/17 326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