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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7 00:20
선동은 검찰이 하고 있네요. 수없이 많은 김진술 씨에 무수한 전해졌다 도르. 구체적으로 인터뷰에서 무엇이 허위인지는 적시 못하는 검찰발 뉴스들. 대장동건 파도파도 안나오니까 새로운 각본으로 쇼를 하고 있네요..
23/09/07 00:22
검찰발 뉴스라고요?
Jtbc가 자체조하고 자기네가 인터뷰한 내용과 전혀 다르게 보도했다고 오늘 사과 방송까지 했는데 jtbc=검찰 인가요?
23/09/07 00:21
하긴 예전에도 대선 직전에 SBS에서 해양수산부가 문재인 후보 눈치를 보려고 그동안 세월호 인양을 늦췄다는
뉴스를 내서 난리가 났지만, 나중에 사과하고 없던 일로 된 적도 있죠.
23/09/07 00:25
그거도 조작이라면 당연히 비판받고 법적책임도 받아야겠죠. 하지만 19대 대선의 경우 , 직전이라면 그냥 문재인 당선 상태였던지라 이번 일과는 아예 경중이 다릅니다. 게다가 한 언론도 아니고 여러 언론에 온라인 조작 까지 있었으니까요. 아... 댓글조작은 19대 대선에도 있긴 했었죠.
23/09/07 00:28
당선이 유력한 후보한테는 그런 뉴스도 괜찮고 박빙이면 안된다 이런 뜻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댓글 조작은 국힘이 원조죠. 국정원 기무사 동원해서 댓글 조작한거 잊으신건지?
23/09/07 00:30
그거 조작도 당연히 한심하고 부끄러운일이고 관련자들 죄다 처벌받았죠. 그리고 김경수도 그랬고요.
그러니 이번일도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9/07 00:45
이런일들이 사실인지 여부를 떠나서 이 댓글은 아래 글에 있는 "그러면 문재인 아버지도 어쩌고 저쩌고" 랑 별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23/09/07 01:58
72분 무편집 공개라고 하니 뭔가 엄청난 게 나오는거 아닌가?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별 내용 없을 겁니다.
조우형 커피 이상의 내용이 있었다면 대선 판에서 꺼냈겠죠. 현재로선 조우형 커피가 맥시멈일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그리고 김만배랑 신학림이 책 세권과 1억 6천 얼마를 주고 받은 시점에서 둘 사이 대화의 신빙성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상황인데 추가로 무슨 내용이 나온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3/09/07 00:24
당사자인 조우형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보도가 나갔다는 것으로 기사내용이 읽히는데
저 일련의 보도가 김만배-신학림 녹취로 시작한 몇개월짜리 빌드업이라는건가요? 신학림씨는 김만배가 혼자 거짓말떠드는거 맞은편에 앉아 장단맞춰줘서 1억원이 넘는 대가를 받았다는거고요? 이해하기 힘든 사건이네요
23/09/07 00:29
김만배는 21년 9월에 녹취를 만들었으니 당연히 그 빌드업이고 언론들이 어디까지 엮인건지는 지켜봐야겠죠.
신학림은 당시에 뉴스타파에서 돈을받는 직원이었고 1억6천을 받고 녹취에 동참하고, 후에 100 억짜리 재단 이사장 직을 받기로 한 거구요.
23/09/07 00:26
우선 현 상황에서 잘못된 보도에 대한 사과를 하는거 보면 언론은 다행이네요..
이렇게 그냥 사과하면 될껄.....왜 사과를 할줄 모르는 인간들이 이리 많은가 ㅜㅜ
23/09/07 01:29
이게 사과하면 되는 문젤까 싶습니다. 어차피 팩트체크야 시간이 걸릴테니 다음 대선에도 같은 방법이 쓰이지 않을지 걱정인데요..정치는 왤케 점점 후진적으로 퇴보만 거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3/09/07 01:45
저게 염치있어서 하는 거라는 생각하신 부분에서 저는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주호민이 이제와서 사과한다고 염치있는 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23/09/07 00:29
대선 과정에서 이런 저런 흑색 가짜뉴스는 너무 많아서 저런 뉴스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그냥 대장동 하면 이재명이 몸통이라는 뉴스만 엄청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런 뉴스도 있었군요
23/09/07 00:38
그런데 대장동 건으로는 이재명이 훨씬 더 손해보지 않았나요? 이재명이 몸통이고 알파이자 오메가라는 의혹 제기가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23/09/07 00:43
대장동건은 애초에 이낙연쪽에서 제보했다는 얘기가 있었고 대선 전 해 9월에 처음 언론에서 나오기 시작했죠.
당연히 이재명과 주변인들이 관련자로 언급되니 이재명이 그로인해 표를 잃은 건 맞죠. 그런데 윤석열은 대장동과 아무 관련도 없는데 인터뷰조작과 조작뉴스, 여론조작으로 피해를 본 거죠.
23/09/07 04:22
아무 관련도 없다고요?
[부산 저축은행 비리사건의 주임 검사가 윤석열]이었고 [석연치 않은 이유로 기소를 피한 분들이 지금 대장동 주역으로 성장]했고 당시 수사특별검사였던 박영수씨가 대장동의 뒷배로 200억을 받기로 하고 실제로 석연치 않은 이유로 100억 이상이 넘어가서 기소/구속 되었는데요? 지금도 부산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23/09/08 11:26
검찰이 어제 뉴스타파 녹취공개에 정면으로 반박했고, 윤석열도 후보시절 말했듯이 부산저축은행 수사당시 대장동은 그 수사 대상이 아니었고, 아예 곁가지도 안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무마시키려던 민정수석이 누군지는 알고 말씀하시는거죠?
23/09/08 15:03
그러니까 특검으로 민정수석의 죄를 밝히면 되겠네요.
[부산저축은행 사기꾼이 기소가 안된 이유]가 민정수석의 외압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 국민의 힘도 [부산저축은행 사기꾼의 기소유예 외압 특검]에 적극 지원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3/09/07 00:48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 72분 분량, 편집 없이 7일 오후 5시 공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834514?sid=102 JTBC가 저렇게 나오니 뉴스타파가 캐삭빵을 신청했던 것이군요. 윤석열이 문민정부 이래 최악의 대통령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대장동이랑 엮였는지 아닌지는 그것과 별건이죠.
23/09/07 00:59
유동규씨의 증언에 따르면 성남시장 선거에서도 선거하루전날 형수욕설에 대해 허위사실 퍼트렸다고 하죠
그것과 연관지어 보면 참 교활하다 싶네요 어디는 무능하고 어디는 교활하고.... 답답 그 자체군요
23/09/07 01:19
https://youtu.be/fDMlbQRNCyI?si=bXf1-tS5V0AYeyvo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연합뉴스 링크입니다.
23/09/07 07:41
잘 못 알고 계신것 같은데요..
동아일보의 그분 사건이란 김만배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 제하의 기사를 말합니다. 그분이 이재명이라는 내용의 기사였죠. 하지만 공개된 정영학 녹취록 전문 어디에도 '대장동 그분'이 이재명이라는 라는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23/09/07 08:36
알고있습니다. [뉴스타파]와 [봉지욱] 이 어디서 얻은지도 밝히지않은 자료를 얘기한 건이죠.
참고로 한국일보는 그분이 다른 대법관이라고 보도한 적도 있었고, 동아일보 보도 후 1년뒤인 시점에도 노컷뉴스나 다른 언론에서도 그분이라고 표현하며 언급합니다. 실제로 녹취록이 소리가 작아서 잘 들리지 않는다거나 하는 얘기는 처음부터 있기도 했고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 보도 역시 또 [뉴스타파 ]와 [봉지욱] 기자였네요?
23/09/07 01:30
이 건은 진짜 중대범죄인데요. 어디 유튜브도 아니고 공중파, 준공중파가 이런 조작을
대선전에 대장동으로 댓글배틀도 많이 했었고, 본문 내용을 근거한 반론도 엄청 많이 받았는데 내 이랄줄알았다
23/09/07 11:44
아 이런 대목이 있었죠. JTBC 보도가 팩트였다면 공직선거법 위반죄가 성립할 수도 있었을.. 아, 대법원에서 7대 5 정도로 무죄가 되었으려나? 정말 여러모로 어이 없는 뉴스들만 한가득이네요.
23/09/07 01:40
이게 녹취록을 편집없이 푸는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전관계를 추적하는 일이고 금전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 그냥 '더탐사-첼로리스트(?)' 건 처럼 '뉴스타파-'김만배인터뷰' 건 되는 거죠 이미 돈을 받고 보도되는 인터뷰라 해당 인터뷰의 진실성은 믿을 수 없어졌다고 봅니다
23/09/07 01:42
애초에 뉴스타파는 작년 대선3일전에 김만배와 신학림의 대화를 공개할 때도 신학림이 자기네 직원임을 숨기고 일반인 인거처럼 언급했던 이력도 있죠.
23/09/07 02:06
이거 보니까 이동관 임명 시점에 맞춰 언론 통제 명분을 가져가기 위한 타이밍 맞추기 작업인 의심이 강하게 들긴 하는데 말입니다.
근데 뭐 어쩌겠습니까. 그런 명분을 윤석열한테 만들어준 멍청한 좌파 언론들 탓해야죠. 옛날 한동훈을 녹취로 보낼려 했다가 실패했으면 깨달았었어야 하는데, 미련을 못버려서 계속 시도했던 멍청이들이 치뤄야 할 대가 아닌가 합니다.
23/09/07 02:09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05901?sid=102
'김만배 인터뷰' 게시글 추천수 조작…1심서 집행유예 본문에 언급된 온라인 커뮤니티 조작 건 중 하나인 엠팍 조작 건은 위와 같이 1심 판결이 나왔나 보네요.
23/09/07 04:48
진보 보수가 문제가 아니고, 뉴스 조작은 문제죠. 궂이 정치가 아니더라도 내가 한 인터뷰와 다른 내용이 나오더라 어쩌구저쩌구는 진짜 한 무더기로 나옵니다. 그냥 언론 사이에서 당연시 되어 있어요. 이 건이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ps. 그래서 언론중재법 만들었더니 국민의힘에서 언론재갈법이라고 반대한 건 함정....
23/09/07 04:51
윤석열이 엉망인건 엉망이고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 문제인데
이 엉망으로 하는거에 왠지 이 건이 힘이 실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가뜩이나 가짜뉴스 잡는다고 언론 패겠다고 했는데 빌미를 주는 계기가 될거같네요
23/09/07 08:43
위에도 적었지만 정영학 녹취록의 그분 얘기는 한국일보는 녹취록을 분석해서 그분이 다른 분이라고 보도했고, 보도 1년 뒤인 시점에서 노컷뉴스나 다른데서도 그분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법정에서도 녹취 자체가 소리가 워낙 작아서 안들리거나 잘못 들리는 경우도 많다는 얘기가 있었다는 기사도 있고요.
무엇보다 그 녹취록 보도 역시 [뉴스타파]와 JTBC에서 저짓거리하고 이직하자말자 바로 [봉지욱] 이 보도한 기사입니다. 자기네 직원이 1억 6천받고 만든 녹취록을 자기 직원인 걸 숨기고 대선 3일전 단독보도라고 공개한 언론과 인터뷰이가 아니라고 1시간동안 말한 걸 반대로 보도한 기자가 보도한 거보다는 다른 언론들이 낫다고 생각하네요.
23/09/07 08:50
위에 제가 댓글 달았듯이 정영학 녹취록은 한국일보는 다른 대법관이 그분이다 라고 단독보도를 한 적도 있고, 법정에서도 소리가 작고 듣기 불분명하다고 반박하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뉴스타파와 봉지욱이 그 기사를 내보내고 난 뒤인 작년 말에도 노컷뉴스나 다른데서도 그분이란 표현을 계속 쓰는 걸 봐선 뉴스타파와 봉지욱이 보도한 것이 100% 맞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게다가 윗댓글에도 적었지만, 대선 3일전에 자기네 직원이 1억6천 받고 가짜로 만든 인터뷰를 마치 일반인이 녹음한 거 마냥 속이고 보도한 언론사 + 대선 2주전 인터뷰이가 그게 아니라고 1시간동안 말하는 걸 조작해서 반대로 내보내고 퇴직 후 뉴스타파로 이직한 기자 가 만든 뉴스가 이 시점에서 저는 신빙성이 있을까? 하면 저는 아닌 거 같습니다. 거 참 신기하죠? [뉴스타파]와 [봉지욱]은 여기서도 똑같이 등장한다는 게 말이죠.
23/09/07 16:25
한강 의대생 사건 때도 느꼈지만
따분한 진실보다 자극적인 가짜가 잘 팔리는 현실이 된 거 같더라고요 [악마의 윤석열을 무찌르려는 정의의 사도]라는 매력적인 세계를 깨뜨리는 정보인데 단순한 선악관계가 아닌 복잡다단한 관계로 나아가는 건 매우 따분한 일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23/09/07 08:40
제가 아는 대장동 리스크는 이제명쪽 뿐이었는데, 이런것도 있었네요.
누가 누굴 상대로 했든, 가짜뉴스는 가짜뉴스고 쓰래기는 쓰래기죠. 쓰래기 가짜뉴스 만드는 사람도 그 쓰래기 가짜뉴스 이용해 먹겠다고 덤벼드는 사람들도 조졌으면 좋겠지만, 힘들겠죠.
23/09/07 08:52
선거 게시판 가셔서 대선 2주전~3일전 글을 보시면 여기도 꽤 언급됐던 뉴스입니다.
윤석열이 대장동의 몸통이다를 믿는 사람이 40%라는 여론조사도 유명했고, 특히 대선3일전 뉴스타파의 거짓보도는 500플이 달리기도했구요.
23/09/07 09:03
이건 엄청나게 큰 사건 입니다. 만약에 이거로 이재명이 당선됐다면 예전 김대업과 설훈처럼 적당히 감옥갔다오고 '아무 일도 없었다' 하듯이 끝났겠죠. 말씀처럼 0.7% 차이로 결정된 대선에서 대선 2주, 3일전에 빌드업된 조작 뉴스가 메이저 언론들에서 나왔다는 건 끔찍한 일이죠.
윤석열을 뽑으려던 사람들이 저 뉴스를 보고 윤석열 투표를 관뒀거나, 이재명의 대장동 뉴스에 실망해서 투표를 포기했던 사람들이 저 뉴스를 보고 이재명에게 얼마나 투표를 했는 지는 알 방법이 없고요. 대선 직전까지 대다수의 여조에서 10%이상 차이나던 두 후보가 막판에 0.7% 까지 좁혀진 데에는 단순히 이 뉴스 만으로 그리 된 건 아닙니다만, 영향이 없었다고 하면 그거 역시 거짓말이라고 봅니다.
23/09/07 09:19
이런 사안을 그냥 대충 사과로 퉁치면 앞으로 선거때마다 말도안되는 일들이 계속 벌어질텐데요
좌우를 떠나서 이런건은 방송사 폐업까지 갈정도로 중대하게 다뤄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아님말고도 정도가 있죠. 언론자유 언론탄압 이딴 헛소리만 맨날 찌그려대면서 말입니다
23/09/07 09:26
말씀하신대로의 사안이라서 JTBC가 넙죽 엎드린 거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해결되거나 끝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제 시작이겠죠.
23/09/07 09:00
국힘 계열이 out-of-date하게 정부기관을 이용해서 어설프게 정치공작을 저질렀다면
민주당 계열은 일찌감치 민영화-외주화를 단행하여 매우 효과적으로 정치공작을 일삼았죠. 법적으로는 전자가 더 무겁지만 실질적인 폐해나 파급효과를 따지면 후자가 더 무서움
23/09/07 09:03
사과한건 좋은데도 아니에요. 사과보도 찾아보면 마치 봉기자 개인의 일탈인것 처럼 적어놨습니다. 그럴거면 데스크가 왜있습니까. 지금보니까 우리가 실수했네 미안 정도로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봐요. 조작보도로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았으니 다행...입니다만, 무겁게 받아들이고 처벌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9/07 09: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76459
[이재명, 작년 1∼3월 SNS 비공개 전환…'김만배 인터뷰' 글 포함] 2023.09.06.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 ["어느 날 갑자기 이재명 대표의 페북글이 사라졌다"며 "대통령선거 기간인 2022년 1월 26일부터 3월 8일 사이 포스팅한 글들을 왜 지워 버렸는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이 대표 측 관계자> ["최근 들어 해당 기간의 게시물에 대해 이뤄진 조치는 없다"며 "이제 와 그 내용들을 비공개하거나 삭제할 이유가 없다"] 과연...?
23/09/07 09:51
뭐가 조작되었다는것인지 참 복잡해서 좀 검색해보니
21년 9월 대장동을 검찰이 수사하기 시작하려던 그 시점에, 김만배는 국민의힘 유력 경선후보인 윤석열을 물귀신처럼 끌어들여야 한다고 판단했고 조우형이 부산저축은행 관련 검찰 방문했던 에피소드에 살을 덧붙여서 [커피는 박길배 주임검사가 타주었지만 마치 윤석열 중수2과장이 직접 커피를 타준 것처럼 흘려서] 수사무마 의혹을 창조해낸다음 이 내용으로 신학림과 거짓 인터뷰를 했고, 대선 전에 터뜨려달라고 1억6천에 책을 사줬다는 거군요. (여기에다가 남욱 등등 동업자들을 속이거나 협조받거나 하는 식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미리 짜맞춰두어서 해당 진술이 크로스체크까지 되도록 세팅했고) JTBC는 조우형의 반대되는 진술(윤석열 본적없다고! 박검사한테 커피 얻어마신거고 수사받으러 간 것도 아니라고!)를 확보했음에도 뉴스타파발 인터뷰에 낚여주어서 해당 보도를 내보낸 것이고요. 제 감상은.. 몇천억 해먹으려면 저정도 주도면밀함은 있어야하는건가 싶습니다.
23/09/07 09:57
주도면밀했던 것도 아닙니다. 녹취파일을 어설프게 짜깁기해서 금방 들켰거든요.
불타오르게 할려고 했던 것 같은데... 녹취파일 짜깁기가 밝혀짐으로 인해서 기사 신뢰도가 팍 떨어져서 분위기는 금방 식었죠.
23/09/07 10:03
저는 그리생각지 않는 게 윤석열을 지지하거나 뽑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않은 건 그럴 수 있지만
이재명을 뽑기를 망설이던 중도, 친민주성향 유권자에겐 영향을 꽤 미쳤다고 봅니다. 대선 직전 여조에서 10%차이가 많던 게 결국 그리 좁혀졌듯이 말이죠.
23/09/07 10:00
덤으로 윤석열 부친 주택매매건도 있었죠.
김만배 누나가 오만 부동산을 매입하다가 당시 노환으로 주택에서 더는 생활이 힘들어 인근 아파트로 가기위해 급매물로 시세보다 1억싸게 나온 집을 매매한 건이구요. 이게 의도적인지 우연인지 모르지만 이거로 신나게 이용해 먹었고요. 처음엔 김만배와 윤석열은 뇌물주고받은거라며, 부동산없이 계약한 거라고 조작하다 부동산 낀 계약서 공개하니 다음엔 이면계약서고 따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자 계좌까지 모두 공개했더니 겨우 잠잠해졌죠. 김의겸은 저걸 최근까지도 우기고 있긴 하더라구요.
23/09/07 11:40
그거 왜 샀는지를 이재명이 써먹었습니다
대선토론 때 이재명:김만배 누나가 후보님 아버님 집을 사줬죠?이익을 본게 아닙니까.저는 대장동으로 이익을 본게 없어요
23/09/07 13:21
심지어 연희동 단독주택, 그것도 집값 오르기 직전2019년에 시세 아래 거래죠. 제가 저 조건으로 저 시기에 저 집 팔았으면 업자에게 눈탱이 맞았다 싶어 지금까지 잠 못 잘듯요.
23/09/07 18:49
신나게 이용해먹을 것도 없습니다
왜냐면 이 건은 별로 이슈도 안됐고 실제 단 한 번 소환조사 없이 검찰이 그냥 묻어버렸으니까요. 이 거래는 팩트이고 실제로 하필 두 사람 간에 이런 거래가 일어날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우연이라고 치부하기 힘든거죠. 이 거래의 내면 거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사실 알 수가 없습니다만 이건으로 김만배가 윤석열에게 줄을 대려고 시도한 것 만은 추측 가능하져. 그러나 이 건으로 윤석열이 김만배에게 직접적인 이득을 미친게 드러난 바가 없기 때문에 (사실 없을 듯여) 실제로 윤에게 타격을 입힐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지적을 하자면 당시 김만배와 얽힌 모든 거래에서 압수수색을 했지만 이 건은 김만배 누나만 불러 조사했고, 윤씨 가족은 피해갔다는 거 정도만 비판 가능하겠죠.
23/09/07 19:10
뭐가 이슈가 안 됐습니까?
당시 오만 커뮤니티서 언급됐고 이재명이 대놓고 저격질했는데요. 왜 금방 가라 앉았냐면, 민주당이 주장한 의혹을 바로바로 증거를 내밀어 반박해서 더 할말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거지 이슈자체는 크게 됐었습니다. 당시 김만배 누나는 오만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었는데 시세보다 1억싸게 나오고 집값 폭등 직전시점의 연희동 주택은 아주 좋은 매물이니 안 살리가 없죠. 그리고 김만배가 대놓고 이재명의 책사, 브로커짓을 해왔는데 윤석열에게 줄을 왜 댑니까;;;
23/09/07 14:18
이게 진짜 아무리봐도 그 막 세력전?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여기 다 모여있네요 키키키" "이야 사과하다니 누구보단 낫네요!" "그래서 국힘은여???" [여기서 밀리면 안 된다..!] 아니 이런 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되요.. 크크크;
23/09/07 10:21
이게 실드의 여지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죠.
실드의 여지가 없는 사안들에 대해 실드를 치는순간 정치병자 되는겁니다. 좌든 우든 정치병자가 문제인거고...
23/09/07 10:52
근데 jtbc 사과 기사가 이상하네요? 봉지욱 기자가 쓴 기사를 아무도 검증도 없이 그냥 내보낸 건가요? jtbc 기사 시스템에 봉지욱이 무엇을 보고했고 그 중에 무엇으로 기사를 썼는지가 다 있을텐데요?
jtbc는 이미 퇴사한 기자 개인에게 책임 떠넘기지 말고 당시 같이 취재한 기자와 데스크들에게도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죠.
23/09/07 11:15
실드칠 것도 아니죠.
현정부가 매우 잘못하고 있지만 그건그거고 이건 이거고 어쨌든 민주주의 근간에서의 선거는 공정해야하는것이 룰이니까요.
23/09/07 11:40
대장동 윤석열 몸통은 어처구니 없는 소리죠. 솔직히 이건 때문이라도 이재명이 대장동 건으로 억울할 게 있긴 해도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23/09/07 12:19
조국 사태가 일어날 만 했다는건 여기서도 보이는거죠 뭐.
이 건 하나 깔끔하게 인정한다고 해서 현 정부 실책이 가려질 수준이 아닌데 굳이 실드를 친다는건 심리상태를 잘 표현하는거라고 봐야해요.
23/09/07 12:44
이 또한 이재명의 위엄이겠지요
언론사가 조작까지 하면서 보도하고 그걸로 토론 때 공격하고 그랬는데도 the 윤석열한테 지다니. 이재명이 대통령 된 평행세계가 궁금하네요. 과연 지금보다 나을지 더 최악일지
23/09/07 12:54
문재인 초기 2020년 총선 직전까지 반정부 운동권의 수장이 황교안이었죠. 촛불집회 단식 삭발 농성 등등 안해본 게 없었죠. 방향이 이상했을 뿐 투쟁에 진심이셨던 분이죠. 하지만 윤석열은 대선 졌으면 그냥 은둔하고 정치에 발을 끊었을 것 같습니다.
23/09/07 13:00
아뇨 윤석열 개인의 행보가 아니라 나라꼴 얘기였습니다.
저렇게 하고도 진 이재명이 아무튼 어떻게 이겼으면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나았을까? 이런 상상
23/09/07 15:04
당시 이재명이 막판에 계속 말바꾸기 전의 공약들과 싱크탱크나 캠프 사람들의 발언들을 보면
기축통화, 토지국유화, 심화된 복지정책, 문재인의 부동선정책 계승 및 강화, 친중노선과 블루팀 이탈 및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 악화 등이 우선 떠오르네요. 그리고 국무총리 추미애, 법무부장관 최강욱, 비서실장 김남국, 여가부장관 윤미향, 기타 등등의 화려한 라인업이 예상되고요.
23/09/07 22:38
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니까 좀 어지럽네요. 지는 게 맞긴 했죠...ㅠㅠ
이재명은 대충 상상 가능했고 결국 그래서 간발의 차로 지긴 했는데 윤석열은 그 판도라의 상자였다고 할까요. 지금 열리는 거 보니까 다시 들어가라고 하고 싶기는 하네요.
23/09/07 14:30
이재명 지지자로서 말하면, 윤석열 보다는 당연히 나았을 겁니다.
그런데 구설수는 못지 않을 거임-_-;;; 뭐 물론 윤석열 처럼 치명적이지는 않겠지만, 숫자는 같거나 많을 겁니다...
23/09/07 13:26
[단체는 지난 4일 ‘지난 1년간 30대 가짜뉴스’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9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장을 떠나며 했던 불분명한 발언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를 심각한 가짜뉴스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당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이 모습이 방송 기자단의 풀(pool) 화면에 촬영됐다.]
23/09/07 13:27
참고로 SBS가 방송하고 사과한 문재인 해수부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사건은 단순 사과만으로 끝난 게 아닙니다.
김성준 보도본부장 : 보도본부 미래부 선임기자 근무, 감봉 6개월(회사명예 훼손) 정승민 보도국장 : 보도본부 정치부 선임기자 근무, 감봉 6개월(회사명예 훼손) 고철종 보도본부 뉴스제작부국장 : 보도본부 경제부 선임기자 근무, 감봉 3개월(회사명예 훼손) 이현식 보도본부 뉴스제작1부장 : 정직 3개월(회사명예 훼손) 조을선 보도본부 뉴스제작1부 : 감봉 3개월(회사명예 훼손) 보도본부장하고 국장 2명 징계 후 전부 강등당해서 평기자로 직급이 내려갔고, 핵심 인물인 뉴스제작1부장은 정직 3개월 징계까지 받았습니다. 뉴스타파와 jTBC가 이번 건 관련해서 사과를 했는데, 단순 사과만으로 끝낼 게 아니라 원인제공 인물들 파악한 후 징계까지 내려야죠.
23/09/07 15:09
징계도 징계지만 위에 다른 분 께 말씀드렸듯이 사안의 경중이 다르다고 봅니다.
19대 대선은 안철수가 킹크랩에 의해 초반에 문재인을 앞서다 나락 간 이후 그냥 경쟁자 없이 당선인 문재인 으로서 진행된 선거입니다. SBS가 거짓뉴스를 보도했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지만 저것이 선거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었고요. 하지만 20대 대선은 0.7% 차이로 결정된 선거고 SBS하나가 잘못한 것과 달리 뉴스타파, JTBC, 경향, 그리고 MBC KBS YTN 이 저걸 퍼다 나르고 대선 직전 3일전까지 조작된 뉴스를 만들고 보도한 것인지라 더 그렇고요.
23/09/07 15:39
(윤석열이 대장동 몸통이라는 걸) 믿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도 놀랍고
그런 보도를 아무렇지 않게 했다는 것도 놀라운데 정치탭에서 활동하는 분들마다 수많은 이슈 중 본인 성향에 따라 선택적 관심을 준다는 것도 놀랍네요
23/09/07 16:45
MB 정부부터 지금까지 정권에 분노하면서 [청춘들의 목소리], [이대남의 분노]로 대표되는 정의로움의 층위를 겪어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공수교대를 할 뿐 똑같은 정신승리와 논리체계로 귀결되는 모습을 보니 어떤 대의라는 것에 신물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선택적 분노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그냥 점점 정치에서 어디에 적을 두지 않는 사고를 하게 됩니다 단순한 개인적 원칙을 몇가지 우선순위로 두고요 정치인 뿐만 아니라 유권자도 [우리가 남이가]라는 관성에 빠져 봐주려고 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보는 요즘입니다
23/09/08 18:31
이건 정말 심각한 사안입니다. 그 누구도 뉴스를 조작할 권한을 부여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죠.
JTBC는 지금이라도 정말 큰 책임을 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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