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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10:09
大事已然 騎獸之勢 必不得下(대사이연 기수지세 필부득하)
큰 일이 이렇게 돼버렸는바, 짐승을 탄 것 같은 기세이니 내릴 수는 없습니다. 고대 중국인들도 다 알고 있던 내용을 무시한 결과죠
23/08/24 10:39
애초에 절도, 강도 전과자로 오래 수감생활한 적도 있고, 그거 생각하듯 충동적으로 지른거지 사전에 각 재고 했을거 같지 않네요. 쇼이구 납치하려는 플랜a가 새나가자 충동적으로 질러봤다가 도저히 각 안나오자 멘붕해서 튄거라고밖에...
23/08/24 10:36
쿠데타 시도 자체는 이해가 가는게, 어차피 푸틴이 프리고진 목을 딸 생각이었다 보기에...쿠데타가 성공했더라도 프리고진이 성공 직후의 정국을 이끌어나갈 능력이 없어 보여서 쿠데타를 성공하든 실패하든 안하든 어떻게 하든 죽은목숨은 확정적이었다 봅니다.
23/08/24 11:07
바그너 발표는 방공망에 맞았다고 하고 러시아 당국 발표는 엔진화재로 인한 추락
러시아 공군은 바그너 반란당시 격추당한 조기경보기 사진 올리고... 흠..
23/08/24 12:22
뭐 실패할거 같으니 후퇴한건 이해하겠는데 왜 해외로 도망 안가고 러시아에서 알짱 거렸는지 이해가 안됨
돈은 있는 인간인데 저건 그냥 자살이라고 봐야
23/08/24 14:28
뭐 거기서 회군한 순간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했던 결말인 것 같은데
이제와서 보니 거기서 왜 회군했는지가 새삼 다시 궁금해지는군요. 1. 수도방위부대가 의외로 강해서 이길각이 안나와서? 2. 정상상태면 수도방위부대도 뚫어볼 만 했지만 탄약 등 보급품이 부족해서?(얘네 몇주간격으로 물자 왜 안주냐고 승질내는게 쿠데타 전에 상시패턴이긴 했죠) 3. 호응이 너무 적어서 모스크바 따도 신정부 구성할만한 각이 안보여서? 4. 애초에 신정부 구성 각 안나오는거 본인도 알고 있었고 그냥 근처까지 가서 협박하고 원하는대로 협상하는게 원래 계획이었는데 푸틴이 생각만큼 쫄보가 아니었다? 5. 국내외 특정 세력과 연계해서 일으킨 일이었는데 생각만큼 지원을 제대로 못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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