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8/09 20:42:37
Name rclay
File #1 2023_08_09_20_05_07.jpg (230.0 KB), Download : 130
File #2 2023_08_09_20_12_15.jpg (157.1 KB), Download : 118
Subject [정치] 내일부터 태풍, 야영지 쓰레기 청소는 잘 되고 있을까요?





지금 현재는 일본 나가사키를 지나고 있는 태풍 카눈이
내일부터 경남을 시작해 충북을 지나가며 국내로 진입합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강풍이 분다는건데 새만금에 남아있는 쓰레기들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는 거죠 쓰레기 청소는 잘 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잘 수습하고 있는지 눈여겨볼만한 체크포인트니까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991589
태풍 '카눈'에 日규슈 초속 42m 강풍과 폭우

관련 기사글들 검색하면서 현장 사진들을 보고 있는데
산적하게 쌓여 있는 파렛트들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야영지 부지에다가 파렛트들 쭉 깔아놓고 그 위에 텐트 친다는게 대체 뭔지 싶어요


https://www.inews24.com/view/1621274
https://www.news1.kr/articles/5134981
[ 잼버리 대원 떠난 새만금, 자원봉사자로 ‘북적’ ]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9100800055?input=1195m
https://www.fnnews.com/news/202308091053185206

기사마다 자원봉사자들의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지 인수는 어떻게 되는지 적혀 있지만
그 수가 중구난방인데 정확하게 체크가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뭐 불러모아다 놓고 출석체크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 봉사단은 자원봉사자 250명, 기업(삼성·SK) 170명, 전북도청 152명, 전북도의회 사무처 60명, 전북환경공단 55명, 전북지방환경청 33명, 새만금개발청 30명 등 800명으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자 250 + 기업 170명 + 나머지 공무원 순인데
이름은 자원봉사자이지만 사실 대다수가 자원(?)봉사자들은 아니죠
전북 곳곳에서 강제 차출당한 공무원들이 뒷정리를 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어느 기사 링크를 봐도 쓰레기 뒷정리에 행사의 주무부처였던 여가부 직원들이나
조직위원회 직원들이 참여하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자원봉사자의 상당수도 아마 전북도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01561
[ "마지막까지 무능"...잼버리 긴급 철수작전 자취 감춘 '잼버리 조직위' ]

사실 궁금한건 조직위가 끝까지 남아서 뒷정리를 하고 나가는건지 그게 궁금한 건데

[ 익명을 요구한 한 철거 업체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철거에 전날 심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요청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안전상의 이유로 되지 않는다’ 뿐이었다”며 “당장 오늘 밤부터 태풍이 몰아치는 상황에 천막을 수거하지 못하면 자신들에게는 큰 손해와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현장 확인도 없이 책상에 앉아 지시하는 게 이번 대회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알 것같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당장 오늘 3시인지 5시인지 6시인지 철거 종료 시간조차 알수없다”며 “아무리 문의하려고 해도 전화를 받지 않고, 태풍이 오기 전까지 사실상 모든 것을 치우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데 아무런 기준 없이 오늘 중으로 처리하라고만 말하는 것은 정말 무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오후까지 영지 내 쓰레기들은 방치돼 강한 비바람이 예고된 태풍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강한 바람에 오후가 되자 자원봉사자들도 모두 영지를 떠나갔고, 잼버리 영지의 쓰레기들은 태풍의 품 안에 안기게 됐다. ]


익명의 철거 업체 관계자 말에 따르면 밤에는 작업하지 말고 어쨌든 오늘까지 철거 작업이 다 끝나야 한다고만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 기자가 방문한 영지 내 글로벌리더센터 잼버리 조직위 사무실에는 기존 120여명에 달하던 조직위 직원 중 10여명만이 사무실에서 근무 중이었다. 대부분 책상 또한 정리가 끝났고, 주변 사무실 및 쓰레기 정리 또한 마무리됐다.
잼버리 조직위 이준호 상황팀장은 “태풍의 위험에 대비해 조직위 사무실은 오후 6시까지 모두 비웠다가 태풍의 위험이 사라지면 다시 돌아와 업무를 보기로 되어있다”고 말했다.
영지 내에서는 근로자들이 태풍의 위험에 대비해 쉴새없는 철거작업 중이었지만, 관리 감독에 나섰어야할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들은 대부분이 이미 현장을 떠난 것이다. ]


기자가 방문해 보니 120명 중 남아 있는 사람은 10명밖에 없었고 사무실만 싹 정리하고 사라졌다고 하는군요
(기자가 방문한 시각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원봉사자 및 근로자들이 철거작업 중이지만 10명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조기퇴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후랄라랄
23/08/09 20:44
수정 아이콘
자정능력을 잃은 대한민국
수타군
23/08/09 20:49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급속도로 망가질 수 있을까요..
flowater
23/08/09 20:50
수정 아이콘
만약에 잼버리 장소가 배수도 제대로 되고 시설들도 잘 갖춰져서 진행이 됐다고 가정하면 태풍속에서 야영하는것과 철수하는 것 중에 잼버리 참여자들은 어느걸 더 선호 할까요. 왠지 태풍속에서 야영하는 걸 더 선호 할 것 같기도 한데
23/08/09 20:54
수정 아이콘
암만 시설이 좋아도 태풍속의 야영은 위험해보이네요
타마노코시
23/08/09 21:10
수정 아이콘
태풍 속 야영은 아동학대인 수준이라..
23/08/09 21:18
수정 아이콘
태풍 바람 맞으면서 달리면 재밌긴한데
야영은 안 할거 같습니다 크크
23/08/09 21:46
수정 아이콘
텐트 날라가요
에이치블루
23/08/09 21:48
수정 아이콘
태풍속에서 안전만 확보되면 재밌겠지만 그 안전이 확보가 안됩니다...날아다니고 날아오고 하니 위험하죠...
아따따뚜르겐
23/08/09 21:51
수정 아이콘
태풍을 도대체 뭘로 보시는지..
마그네틱코디놀이
23/08/09 22:20
수정 아이콘
ㅡㅡ태풍이 장난도 아니고, 바람쎄면 캠핑 안해요
먀미무먀
23/08/09 21:26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이 국가 비상사태라고 공무원들 차출하다는게 당연하다는 말을 하는데 이게 국가 비상사태인지는 모르겠네요.
잼버리 하나 망친다고 국가가 망하는것도 아니고 가뜩이나 아래에서 태풍 올라오고 있는 소방 경찰 행정 등 공무원들 차출해서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에이치블루
23/08/09 21:49
수정 아이콘
기회를 비상으로 만든 자들이 책임을 져야되는데 말이죠...
에이치블루
23/08/09 21:48
수정 아이콘
현장은 일하는데 헤드가 집에 갔다고? 미쳤네 미쳤어
23/08/09 21:53
수정 아이콘
전 다른것보다 지금 잼버리 인원들 돌봐준다고 공무원이니 공기업이니 차출하는 중인데, 물론 주최측에서 손님 케어해야 하는거야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만 이걸로 태풍피해 경계가 느슨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사람이 하는일인만큼 한계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는데, 현 상황에서 이렇게 잼버리쪽으로 다 차출하다보면 비상경계 쪽에서 구멍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로메로
23/08/09 21:57
수정 아이콘
저런 조직위에 700억이 들어갔다고 하죠?
레전드입니다...
23/08/10 00:45
수정 아이콘
마무리도 결국 외주업체한테 요청사항만 전달하고
강제 차출된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 뒷전으로 한 체 나몰라라 엔딩이죠 뭐

예산도 지난 잼버리들과 비교해 엄청나게
많이 썼는데 퀼리티가 엉성했고요
지르콘
23/08/09 22:18
수정 아이콘
이 정부에 정상적인 행정 활동을 바라는게 무리인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561 [정치] 건설용역 전관업체와 맺은 648억 규모 계약 전면 백지화 [39] rclay9652 23/08/22 9652 0
99560 [정치]  사단장 제외 반발‥대대장 측 "혼자 지시 안 했다" [97] 기찻길15130 23/08/21 15130 0
99558 [정치] NHK "이르면 24일 오염수 방류 개시"... 기시다, 어민 반대에도 강행 [31] 검사7630 23/08/21 7630 0
99557 [정치] 진중권 "이동관 후보자, MB때 괴벨스 노릇했던 사람" [78] 베라히11347 23/08/21 11347 0
99555 [정치] 한미일 안보협의체가 만들어졌습니다 [144] rclay16336 23/08/21 16336 0
99551 [정치] 새만금 사업을 막아야 하는 이유 [27] Beemo11096 23/08/20 11096 0
99546 [정치] 진중권, 윤 정부 두고 "이명박·박근혜보다 더 심해…속았다는 느낌 든다" [110] 베라히13592 23/08/20 13592 0
99538 [정치]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은 정말 우려가 되는군요 [244] 안수 파티20817 23/08/19 20817 0
99534 [정치] 당정 "R&D 카르텔 진원지는 소부장·코로나·중소기업" [230] 베라히18284 23/08/18 18284 0
99533 [정치] 방송통신심의위 위원장 등 해촉 및 신임 위원장 임명 외 [48] 빼사스11199 23/08/18 11199 0
99530 [정치] 채상병 사건 국방위에 여당 모두 불참 [97] 카린14511 23/08/18 14511 0
99529 [정치] 과연 정부는 어느나라의 이익을 대변하는가? [73] 탐랑14071 23/08/17 14071 0
99526 [정치] 김건희를 위해 동원된 외교부? [105] 검사10494 23/08/13 10494 0
99524 [정치] 잼버리 이후 여론조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173] rclay14494 23/08/17 14494 0
99523 [정치] [사설]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커지는데, 덮고 미루자는 여당 [46] 기찻길9870 23/08/17 9870 0
99522 [정치] 윤대통령이 광복절에 언급했어야 할 이름 - 김홍일 [26] 1028719 23/08/17 8719 0
99521 [정치] 아사히 "한국측 총선 영향 적게 방류 빨리 해달라." [75] 빼사스12782 23/08/17 12782 0
99514 [정치] 2021년의 독립기념 성명서 [16] 상록일기8971 23/08/15 8971 0
99513 [정치] [공범자들] 언론장악 다큐멘터리 (8월 18일 까지 무료공개) [19] Janzisuka7878 23/08/15 7878 0
99512 [정치] 왜 좌우 모두 언론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할까? : 공중파에 대한 시선 [143] 사람되고싶다12120 23/08/15 12120 0
99509 [정치] 오늘 날짜를 착각한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의 경축사 [170] 검사18266 23/08/15 18266 0
99506 [정치] 대통령실 강승규 수석, 특정인사에 “출마 자제” 녹음파일 [58] 덴드로븀11813 23/08/15 11813 0
99501 [정치] 잼버리에 대한 현정권씨와 전정권씨와 국민의 인식 [97] 덴드로븀13376 23/08/14 133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