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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8 17:32
먹고 안먹고는 개인의 자유라서 드신다고 뭐라하려는 게 아니고요.
안 먹으려면 피하는 게 어렵지도 않은데 이런 댓글은 뭐하러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23/08/08 20:15
사람에 따라 먹고안먹고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고 최대한 노력한다는 댓글에 면박주실 필요가..? 저처럼 원래 안먹던 사람이 계속 안먹는건 난이도도 쉬울뿐더러 회사입장에선 소비량 0.1>0정도의 타격일 뿐이고. 원래 삶에 파고들어서 100정도 소비하던 분이 절반인 50으로 줄이는게 회사입장에선 훨씬 타격이 커요.
23/08/08 20:46
일주일에 빵에만 5만원은 쓰는 입장에서 spc 대체제 찾는 게 어렵지도 않은데 어렵다는 댓글이 왜 이리 많은건지 싶어서 지적했습니다.
다른 빵집 가면 되고 편의점에서 옆에 있는 빵 집으면 되는 문제인데 그것도 안되는데 노력이란 단어를 붙일 필요가 있나 싶네요
23/08/09 00:44
어렵다 쉽다는 주관적이니깐요. 노재팬 당시에도 게임이나 카메라쪽에선 대체재찾기 힘들었던것처럼 각자 사정이 있겠죠. 당사자가 어렵다는데 본인이 쉽다고 어렵다는 사람을 무시할 필요가 있나요?
23/08/09 08:42
대체제가 없다는 표현을 계속 반복해서 보는 건 남양 사건 때 어차피 성공 못한다는 표현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노력하실 거면 혼자 하면 되지 대체제 없단 말 쓰면서 댓글로 남길 필요가 있나요?
23/08/08 15:12
여긴 진짜 너무하죠
사고나고 안전 점검 기간도 없이 다음날부터 돌린 곳이라. 전 전혀 안 먹으려구요 동네 빵집으로 대체합니다. 편의점 빵도 거의 안 먹고
23/08/08 15:13
같은 실수나 사고가 시간을 두고도 반복되는 건 '사실 우리한테 그건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야'라는 의사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저들에게 노동자 목숨은 중요한 문제가 아닌 거겠죠. 진짜 싫네요.
23/08/08 15:15
어차피 개인적으로 불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적인 불매도 못하겠네요.
(추가) 아래 댓글을 보니 사망은 아직 아니고 수술중이라고 하시니 소생하시길 기원합니다.
23/08/08 15:19
보충합니다.
제가 처음에 봤던 소식에서는 사망이라고 보았는데, 다른 기사들 찾아보니 아직 사망선고는 없는 듯 합니다. 1시 12분경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 도착했다는 게 마지막 소식이네요.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부디 소생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3/08/08 15: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19173
[SPC 계열 성남 샤니공장서 또 근로자 끼임 사고…심정지 이송(종합)] 2023.08.08.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A씨에게 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사고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1시 12분 인근 병원에 도착했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곧 수술받을 예정이다.] 아직 사망 소식은 없는 상태인것 같습니다.
23/08/08 15:21
spc는 불매운동도 잘 안먹히는듯.. 식자재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계열사도 워낙 많아서
파바 베라 빼고는 어디가 spc껀지 잘 모르는... ㅠ 당장 편의점빵도 전부 삼립 샤니...
23/08/08 15:53
찾아보니 계열사 숫자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요식업 관련: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삼립, 파리크라상, 패션5, 빚은, 샤니, 베이커리 팩토리, 쉐이크쉑, 에그슬럿, 라그릴리아, 피그인더가든, 시티델리, 퀸즈파크, 베라, 라뜰리에, 그릭슈바인, 스트릿, 디.퀸즈, 리나스, 한상차림 등등 커피 관련: 파스쿠찌, 잠바주스, 커피앳웍스, 티트라, 오픈커피스테이션 유통 및 서비스: 해피포인트, 더월드바인
23/08/08 17:49
장사 고만고만하기만 하면 되는 기업이니까요.
계열사가 저렇게 많은 이유가 있는겁니다. "우리 장사가 고만고만해요." 하면서 사이사이에 얼마 슈킹 해먹었을지 참 크크.....
23/08/08 15:29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05610
[SPC삼립 실적] 2020 : 매출 2.54조 / 영업이익 511억 2021 : 매출 2.95조 / 영업이익 662억 2022 : 매출 3.31조 / 영업이익 895억 [2023(예측) : 매출 3.60조 / 영업이익 1026억] 불매운동의 여파같은건 전혀 없는걸로...
23/08/08 18:16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0706010003701
[제품가 인하에도 수익성 개선 전망…SPC삼립, 영업익 1000억원 시대 여나] 2023. 07. 07. 최근 제품 판매 가격 하락 효과보다 지난 2월 발생한 제품 판매 가격 상승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부터 SPC삼립이 파리바게뜨와 함께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총 30종의 제품 가격을 5% 인하한 반면, [지난 2월엔 소보루빵 등 약 50종의 마트·편의점 가격을 평균 12.9% 인상했기 때문이다.] 해외매출이 크진 않을테니 가격 인상 효과가 큰거라고 봐야겠죠?
23/08/08 16:03
다른 공장이 막상 많지가 않을겁니다...
빵 제조업으로 잡히는걸로는 점유율이 80%대라고... spc는 착시효과라고 (당장 뚜레쥬르가 빵 제조업이 아니고 서양음식점업이랍니다.) 반박하며 40%대라고 주장한다던데 그래도 40%대면 거의 반이죠...
23/08/08 16:14
고작(?) 빵/과자 만들어서 1년에 3조 매출을 내는 회사입니다.
연결된 회사들까지 합치면 크고작은 공장만 수십개일거고, 당연히 그만큼 직원도 많으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것처럼 보이는건 어쩔수없을겁니다. 그런데 불과 얼마전에 사망사고까지 났는데도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한다는건.......정말 답이 없는 회사라는거긴 하죠.
23/08/08 16:05
그나마 큰 회사인 삼립이니까 이렇게 주목이라도 받지
수많은 제조업 일선에서는 뭐...사실상 삼립은 인명사고 대비가 비교적으로 잘되어있는 회사일거라는 게...
23/08/08 16:15
사람 죽어도 어차피 니들은 사게 되어있어 하면서 저러는건가요
만약에 삼립의 오너라는 사람의 자녀가 저 기계에서 죽는다면 그때도 저럴지 궁금하군요
23/08/08 16:27
중처법이랑 산안법 제대로 적용하길 바랍니다. 웬만한 사업장들은 법 준수한답시고 잘 알지도 못하는 위험성평가랑 근골격계평가 등 서류 작업 한다고 애먹는데 정작 사고치는 곳은 따로 있는 걸 보면 힘빠져요.
23/08/08 16:35
파바야 안간다고해도 당장 편의점에도 빵은 거의 삼립이라.. 사실상 그냥 빵을 끊어야 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해봤더니 돈도 남고 살도 빠지고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다만 역시나 단게 땡깁니다...
23/08/08 16:51
불매하는거야 개인의 자유이긴하지만 22년 한해만 중대재해로 무려 9명이 죽어나간 현대차그룹부터 좀 타겟이 되어야 정상이지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67489.html 그룹 홍보팀 능력이 좋은지 기사도 잘 안납니다.
23/08/08 16:55
중대재해가 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비앤지스틸에서 2건씩,
현대자동차·현대엔지니어링·현대스틸산업에서 1건씩 발생했다는 거군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3/08/08 18:31
맞아요.
SPC가 유독 집중 타겟이 되어서 그렇지... 제조업에서 한해에 죽는 사망자 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SPC 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3/08/08 17:28
빵돌이 빵순이라면 SPC 피하기가 힘들죠.
여기도 거의 독과점 수준인데 왜 철퇴가 안내려질까요? (B2C보다 B2B는 더 심하다 들어서..)
23/08/08 18:27
식료품업체가 일은 힘들고 돈은 안되니
사람들이 일하기를 꺼려하고 그로 인해 2인1조 작업이 어렵겠죠 중대재해처벌법도 적용해야 하지만 일단 처우개선을 해서 근로자채용이 먼저 인것 같아요
23/08/08 20:02
딱 저기 저 공장에서 조직문화 담당자 뽑길래
하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하면서 원서 냈었더랬죠. 떨어져서 다행입니다. 저같이 모자라는 사람은 이런 사건을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감당해낼 자신이 없네요.
23/08/08 20:26
지난 사망/부상 사건에서는 사측의 잘못들이 명백했던 것으로 확인되어서 개인적으로 불매를 계속해오고 있는 것이고요,
이번 사건의 잘못이 어디에 있는지는 명확한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죠. 다만 공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최종 책임이 사측에 있는 것도 그렇지만, SPC 측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실천을 약속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빵공장기계끼임 사고가 또 발생했다면, SPC 측의 재발방지 대책이란 게 제대로 이행되었는지, 그걸로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하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일 것입니다. (그리고 남들보고 불매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불매하겠다는 데에 특별히 이상할 게 있나요)
23/08/09 08:58
SPC가 그만큼 신뢰를 잃었다고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사측 과실로 벌어졌던 사고가 1년도 되지 않아 재발했으니 "너네 이거 개선하려고 한 게 맞긴 하니?"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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