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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02 16:30:19
Name 만찐두빵
Link #1 주호민님 유튜브 커뮤니티
Subject [일반] 주호민님의 새로운 입장문 + 학교측 반응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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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joopearl/community


일단 본인의 감정적으로 고소를 했고 그로 인한 결과물로 직위해제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전반적으로 교사분의 언어로 인해 아드님이 크게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고소를 했다고 하셨으며 이후에 8월 1일 교사분과

만남을 청했다고 합니다. 재판을 끝까지 가게 된 것은 교사분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가게된 것으로 여겨지네요.

어찌됏던 모든 특수교사분들에게 사과를 했고 이후 당시 특수교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918429?sid=102

학교측에선 교사를 신고하라고 권유한 사실이 없고, A 씨가 처벌받는 것도 원하지 않아서 교직원과 학부모 모임이 탄원서를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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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트
23/08/02 16:31
수정 아이콘
말은 참 정중하게 쓰는 것 같으면서도 중간중간 가시가 돋아있는게 마치 피지알을 보는 듯 하군요...
이번시즌
23/08/02 16:33
수정 아이콘
스타 채팅으로 극찬하는 것만 봐도 본성은 누구보다 야성적인 곳이죠 크크
단비아빠
23/08/02 16:31
수정 아이콘
와 피해아동 학부모한테 사과했다는 거짓말은 아직도 하고 있네요. 교묘하게 주어만 빼놓고.
본인이 사과한게 아니라 선생님이 사과했고 본인은 전화 한통도 안했다면서.. 참 대단합니다.
공부맨
23/08/02 17:55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즉시 전화했다고 써있네요
단비아빠
23/08/02 20:20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저번 해명문하곤 다르게 앞쪽에 전화해서 사과했다는 문장이 추가되긴 했군요.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best&listStyle=webzine&document_srl=6018574916&search_keyword=%EC%A3%BC%ED%98%B8%EB%AF%BC+%EC%82%AC%EA%B3%BC&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하지만 주호민이 피해학생 학부모들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는건 이미 교사 선생님의 주장으로 기사화된 내용입니다
또한 피해아동 학부모들도 이 기사 내용에 대해 별말없는 것으로 보아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고 보이구요.
뭐 문제가 발생했을때 바로 전화 한통 정도는 했을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한마디 정도는 했을 수도 있습니다.
뭐 피해아동 학부모가 그걸 제대로 된 사과로 받아들였느냐 아니냐와는 별개로 나는 사과는 했다라고 주호민이 주장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호민이 사과를 해서 그 사과가 받아들여졌다?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지요.
사건 경위서를 보면 이후 피해아동 학부모가 처벌을 요구했고 이에 회의가 소집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이 주호민에게 사과하라고 한건 이때 얘기겠지요. 그러나 주호민은 일절 사과를 하지 않았고 그래서 선생님이 피해아동 학부모에게 직접 욕을 먹어가면서 대신 사과를 해서 사건을 무마시켰습니다. 피해아동 학부모가 주호민의 사과를 받아들였으면 처벌을 요구했을 리가 없겠지요?
제가 보기엔 이번 해명서의 그 문단은 상당히 치밀하게 설계된 문장으로 보입니다.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마치 진짜로 전화를 걸어서 사과를 했고 그래서 그 사과를 받아줬다라고 읽힐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1) 전화를 해서 사과를 했다와 2) 사과를 받아주었다는 완전히 별개의 사건이며 사과를 받아주었다에서 받아준 사과는 선생님의 사과입니다. 이 해명서는 그 중간에 있었던 일을 숨기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솔직히 상당히 악질적으로 보이네요. 이 해명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한 일을 숨기고 속이려는 의도밖에 없습니다.
지니쏠
23/08/02 21:28
수정 아이콘
두 당사자의 입장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증거없이 한쪽의 입장을 거짓말이라고 확신하지 마세요. 단비아빠 님의 논리라면, 주호민씨 입장문에 대해 피해자 부모가 별말 없으면 주호민씨 입장문도 사실로 인정하는게 되나요?
단비아빠
23/08/02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러면 님은 정말로 피해자 부모들이 주호민씨 입장문이 사실이라서 별말 안하고 있는걸로 생각하세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하고 한 천만원쯤 내기 거실래요? 그리고 학부모께 찾아가서 직접 물어봅시다.
주호민씨가 정말 직접 사과를 해서 그 사과를 받아줬는지 아닌지. 선생님이 거짓말을 했는지 아니면 주호민이 거짓말을 했는지.
천만원 정도면 시간내서 충분히 수고를 들여서 확실한 결과를 내기에 적합한 수준의 내기라고 생각되는군요.
뭐 돈이 부족하시면 좀 깍아드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왔다갔다 인건비는 빠질만한 수준의 내기가 되어야겠죠?
글고 학부모가 별말이 없었다는 제 논리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사실 가장 강력한 증거는 피해아동 학부모가 처벌을 요구해서 회의가 열렸다는 팩트 그 자체입니다. 두번 말하지만 처벌을 요구한 사람이 사과를 받아준 상태라구요? 그 모순에 대해서는 대체 어떻게 설명하실 생각이신지? 그리고 참고로 그 회의에는 주호민씨는 참석안했습니다.
지니쏠
23/08/02 21:51
수정 아이콘
저는 두 당사자중 누구의 입장이 진실인지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선생님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내기를 걸 유인이 조금도 없습니다. 또한 본문에도 주호민씨는 바로 전화로 사과를 했고, 피해자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셨으나, 추후 위원회를 통해 분리대책이 수립된 이후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분명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즉, 1. 주호민씨가 사과를 하였다. 2. 학부모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3. 위원회가 열렸다. 4. 대책수립과 함께 분리조치가 되었으며, 더이상의 처벌내용이 없는것으로 보아 학부모가 용서하였음을 알 수 있다. 라는 과정이 전혀 모순없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호민씨 내외의 사과가 전혀 없었고 오직 선생님의 노력만이 있었다는 것은 증명된 바가 전혀 없고, 개인적으로는 가해자 부모의 사과가 없는데 용서를 해 주었다는 것이야말로 더욱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비아빠
23/08/02 21: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님의 주장은 간단히 요약해서 선생님이 거짓말했다 그거 아닙니까?
구지 글을 길게 늘여트려서 뭔가 있어보이려고 노력할 필요없습니다. 그런다고 의도가 숨겨지는게 아니니까.
지니쏠
23/08/02 21:55
수정 아이콘
주호민씨의 글도, 제 글도 굳이 가장 악의적인 방식으로 짧게 요약하시는걸 보면, 평소에 단비아빠 님께서 어떤 식으로 사고하시는지 잘 알 것 같아, 더이상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니쏠
23/08/02 22:17
수정 아이콘
단비아빠 님// 본인의 말씀이야말로 모순투성이입니다. 일단 첫댓에 '전화 한통도 안했다면서 사과했다는 거짓말은 아직도 하고있네요.' 라고 하셨는데, 바로 아래 댓글에서 전화했다는 내용이 있다는 지적을 받으니, '아, 미안하다는 한마디 전화한통 정도는 했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당사자가 안받아들였으니 그건 사과도 아니에요' 하고 뭉개 버린 후 자연스럽게 다른 논리로 비난을 이어가십니다.
제대로 얘기를 하시려면 굉장히 거친 표현을,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한 것을 사과부터 하고 넘어가는 것이 맞겠죠.
이후의 말씀또한 폭력적이기 그지 없으십니다. 온갖 기자들이 분명 피해자 부모에게 컨택하고 있을텐데, 현재까지 입장이 없다는 것은, 피해자 부모님께서 이 상황을 부담스럽게 여기고, 직접적으로 관계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단비아빠님의 논리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피해자를 찾아가서 물어보자는, 분명히 이차가해가 될 수 있는 폭력적인 발상을 공공연하게 댓글로 달고 있으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주호민씨의 편에서 댓글을 단 것은, 양측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을 뿐, 주호민씨의 말이 맞다고 해도 논리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것을 알려준 것이지, 단비아빠님처럼 한쪽이 거짓말하고 있다고 상황을 확신하고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단비아빠
23/08/03 0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상상력 출중)(벌점 4점)
단비아빠
23/08/03 0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니쏠 님// 사실 이미 선생님은 주호민이 거짓말을 했다고 공격을 했습니다.
만약 선생님이 거짓말을 했다면 주호민은 저렇게 애매모호 두리뭉실하게 글을 쓸 필요가 없어요.
몇월 몇시에 전화걸어서 사과했고 내 사과를 받아줬다고 정확하게 사실관계만 밝히면 되죠.
하지만 못했죠. 왜일까요?
거짓말을 했다고 모함받은 사람이 자기의 억울함을 밝히지 않고 끝까지 두리뭉실하게만 말하고 있다니...
주호민의 속마음은 어떤걸까요? 선생님의 거짓말로 인해 내가 피해를 받더라도 그냥 내가 참아야해. 선생님이 거짓말한걸 끝까지 밝힐 수 없어 뭐 이런걸까요?
지금 선생님의 거짓말을 주호민이 밝혀서 깨트릴 수 있다면 주호민은 압도적인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됩니다. 심지어는 여론도 반전시킬 수 있을걸요? 선생님이 거짓말했다는건 더이상 선생님의 말을 신뢰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잖아요? 근데 주호민이 그냥 입닫고 참고 있다구요? 그게 말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세요?
아...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말이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할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좀 답답해지기는 하네요. 전 그냥 여기까지 할께요. 제가 더이상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니쏠
23/08/03 01:53
수정 아이콘
단비아빠 님// 제 주장이 모순투성이라는 댓글을 달기에, 근거와 함께 그쪽 주장이야말로 모순투성이라고 답변을 했더니, 해당댓글을 지워버리고는, 제가 인신공격을 했다고 하시니, 참 황당합니다.
또한 저는 주호민씨에게 사과하라는게 아니라,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커뮤니티 댓글에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댓글을 단 것에 대해 사과하시라는 뜻으로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호민씨가 사과를 했는지 물어볼 대상은 당연히 피해여아의 부모인데, 그분들의 의견이나 인터뷰가 기사로 뜬게 있나요? 탄원서 역시 피해 학부모가 아니라 특수교사에게 교육을 받던 아이들의 학부모들이나 동료 직원분들 위주였던것으로 알고요. 피해여아의 학부모께서 입장표명한게 없다면 길게 쓰신 2~3번째 문단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둘중에 누구의 입장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혔고, 그 말은 당연히 선생님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오해에서 비롯됐든, 기억에 오류가 있었든, 혹은 자신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든, 모든 가능성을 포함해서요. 마찬가지로 주호민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고요. 시작부터 당당하게 꺼낸 말을 두고 제가 그말을 차마 못할거라고 생각하는게 어이없네요.
지니쏠
23/08/03 02:08
수정 아이콘
단비아빠 님// 여론이 형성된 상태에서는 몇몇 사실관계가 정정된다고 그것이 쉽게 반전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주호민씨의 아이가 유급을 거듭하여 동급생들보다 3살이 많다는 얘기라거나, 주호민이 전관변호사들로 구성된 화려한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얘기 등이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해서, 익명의 뜬구름으로 떠도는 다른 이야기들의 신뢰성이 조금이라도 떨어졌나요?
그리고 애매모호 두리뭉실하게 밝혔다는 것 자체도 단비아빠 님의 생각일 뿐입니다. 주호민씨는 사건을 인지한 직후 전화로 사과했다고 명확히 밝혔고, 단비아빠님도 앞서서는 '그런 일이 있었을 수도 있다' 라고 인정하는 식으로 넘어갔습니다. 법정이 아닌 일반 대중을 상대로 굳이 1년전의 통화기록을 뒤져서 그걸 밝혀내는것이 의미가 있나요.
또한 위에도 말했지만 당시에는 사과를 받지 않았지만, 위원회 이후에 사과를 받아들였다는것 또한 명확히 밝혔고, 이 역시 따로 증명할 필요가 없이 입증된 사실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호민씨 내외의 사과가 전혀 없었고 선생님의 노력만이 존재했느냐 여부만이 다툴 여지가 있는 부분인데, 위원회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한 녹취가 있거나, 피해학부모의 증언이 있는게 아니라면, 마찬가지로 명확하게 밝히기 힘든 일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당연한 얘기를 계속 풀어서 설명하는 일에 저도 지치네요.
코러스
23/08/02 16:33
수정 아이콘
나도 너 싫어 가 학대라니....
안초비
23/08/02 16:33
수정 아이콘
왜케 글 스타일이 익숙하지 했는데 PGR에서 자주 본...
23/08/02 16:33
수정 아이콘
그게 생각나네요.
미..미... 미친X아, 니가 먼저 잘못했잖아!! 라는 짤이요.
입장문 곳곳에, '교사가 아이를 학대했다'는 기정사실로 깔고가는게 참....
캬옹쉬바나
23/08/02 16:33
수정 아이콘
1년 넘게 교사랑 만남 거부해놓곤 이제야 만나자고 연락하다니 참 대단합니다.
레드빠돌이
23/08/02 16:38
수정 아이콘
[취재가 시작되니]
Life's Too Short
23/08/02 16:45
수정 아이콘
[광고와 tv에서 짤리니]
인센스
23/08/02 16:33
수정 아이콘
일이 커지니 사과문을 올린 것이라 곱게 보이진 않지만... 이때다 하고 정의롭게 나서서 욕지거리 하는 사람들 볼 것 생각하니 벌써부터 피곤하네요.
커뮤에선 그냥 초전도체 밈 정도만 보고 싶은데...크크
Grateful Days~
23/08/02 16:33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강력한 처벌은 원했다..
레드빠돌이
23/08/02 16:34
수정 아이콘
양말아저씨라는 별명이 괜히 나온게 아니였네요..
시린비
23/08/02 16:34
수정 아이콘
온갖커뮤에서 입장문 후에도 계속 욕먹고 있군요
뭐 얼마전까지만 해도 강력처벌을 요청했다느니 하는 보도가 있었으니까...
아내가 어쩌고 하기도 하지만 아내탓만 하며 아내를 버릴수도 없는 것이고 자기 죄가 없냐면 그것도 아닌것도 보이고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남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3/08/02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변호사를 5명이나 만나서 상담받았는데 아동학대로 고소하면 직위해제 될 걸 몰랐다고요?
실망입니다.
23/08/02 17:06
수정 아이콘
늘 나오는, 무지랭이가 될래? 파렴치한이 될래? 에서 역시나 이번에도 무지랭이를 선택하는 모습입니다. 모르긴 뭘 몰라
23/08/02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부분은 참.. 입맛이 쓰네요
이후의 기소와 형사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이 안되기가 어려운데요
맥스훼인
23/08/02 18:43
수정 아이콘
대부분 변호사들이 아동학대가 된다고 답변했다는데.. 5명이 모이지 않는이상 알수는 없겠죠 크크
메가톤맨
23/08/02 16:34
수정 아이콘
왜인지 그 녹취록에서 교사가 혼잣말 했다는 부분 밉상이라는 이말 듣고 열이 받아 고소 한듯 애한테 한게 아니라 자기네들에 한거니..
23/08/02 19:3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누가봐도 자기한테 한 욕인데 애를 팔아서 고발하는걸 보니 더 역..
로즈마리
23/08/02 16:34
수정 아이콘
이런일을 본인 예측대로 통제 될꺼라고 생각했던건가요? 이해가 가질 않네요.
사바나
23/08/02 16:34
수정 아이콘
진심어린 사과를 판사앞에서 받고 싶었군요
흠터레스팅
이탐화
23/08/02 16:34
수정 아이콘
눼눼 그동안은 왜 안 만나셨쎄요? 그냥 나락으로 보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하시지
물소싫어
23/08/02 16:34
수정 아이콘
1년동안 대화거부하다가 이제서야 하자?
로 들리네요
23/08/02 16:35
수정 아이콘
강력한 처벌을 원했다고 하는데. 끝까지 발빼는 입장문이네요..

안녕이네요. 결말은 새드앤딩일거 같습니다..
파벨네드베드
23/08/02 16:35
수정 아이콘
재판에서 강력처벌을 원한다고 사모님이 주장하셨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원만한 해결이라...흠
23/08/02 16:35
수정 아이콘
그간 가만히 있었는데 이분은 이제 진짜로 끝난 듯?
수뱍봐
23/08/02 16:35
수정 아이콘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첫 입장문 이후에 계속 반응 없다가
갑자기 단독 달고 공소장 기사가 나오더니 연달아서 입장문까지 나오네요
코인언제올라요?
23/08/02 16:35
수정 아이콘
학대 아닌걸로 나오면 역풍 감당 못할텐데...
평생 먹고 사실 거 벌어놨으니 좀 쉬셔야 할듯

주호민 vs 주호민으로 꽤 오랫동안 조롱거리 되겠네요.
원래 말과 행동이 같을 순 없고
그게 내 자식으로 가면 통제가 안 되죠.
워렌버핏
23/08/02 16:56
수정 아이콘
신과 함께 3, 4편 제작중이라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아니라 사회 도덕적으로 학대가 아니었다라고 대중이 판단하면 영화 불매 운동 들어갈것같은데요.

이건 본인만의 문제가 이미 아니게 되어버렸어요.
SAS Tony Parker
23/08/02 17:30
수정 아이콘
김용화 감독과 배우들이 손배소라도 걸어야
데몬헌터
23/08/03 08:32
수정 아이콘
자폐아면 국가지원이 없으면 보통 부모랑은 달리 생활비가 폭증합니다.
주호민에 대한 비판도 좋긴한데 자폐아 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이 생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Be Quiet n Drive
23/08/02 16:35
수정 아이콘
형사 고소는 뭐 검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호민씨는 민법 기본이자 도덕 일반론인 신의성실의 원칙 쪽으론 영 아닌 것 같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3/08/02 17:19
수정 아이콘
권리남용 금지의 원칙도 추가요!!
똑똑하지만 안똑똑한 사람들이 간과하는 법의 기본원리 두가지죠.
라라 안티포바
23/08/02 16:36
수정 아이콘
잘못인정하면 바로 녹음해서 재판장에서 증거로 제출하실거같은데
법으로 간 이상, 교사도 마음 단단히 먹고 꼬투리 잡힐 말은 최대한 안하는게 맞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3/08/02 16: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모든 사안마다 재판에서의 법적 판단에 개개인의 판단까지 맡겨야 된다는 극단적인 논리가
이번 사건을 통해 좀 줄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개개인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대부분은 사안마다 판단의 여지를 달리해야 (A케이스는 법적 판단에 맡긴다, B케이스는 그외 상황에 따라 판단 등) 하는데,
기계적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떼법쓰는 것마냥 몰아가는건 자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케바케로 판단하는 경우, 팬덤이나 정치적 이념 등에 의해 내로남불 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경계하는건 이해합니다만
그런건 시시비비로 판단해야지, 그거때문에 무조건 기계적으로 판단해야한다는건 좀 동의하기 어렵더군요.
라멜로
23/08/02 16:36
수정 아이콘
1년동안 대화를 거부하다가 어제 만남을 요청했고
재판에서는 강력한 처벌을 원했지만 급작스레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군요
flowater
23/08/02 16:36
수정 아이콘
결국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떠들던 말이 대부분 사실이라는 거네요.
23/08/02 16:36
수정 아이콘
그냥 딴건 다 그렇다치고 벌어지자마자 고소넣고 연락도 안 받고 일년을 버티더니 논란되자 이제야 연락하려 한다 소리하는게 참.......
레이븐
23/08/02 16:36
수정 아이콘
뉴스에 나온 내용이랑 상충되는게 많은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의 양상으로 보아서는 주작가 쪽의 확률이 높아 보이긴 하네요
인증됨
23/08/02 16:36
수정 아이콘
이러면 이럴수록 상대교사에 대한 측은함만 커지네요 얼마나 완전체로 굴었을지 변호사 대동해서 압박해들어왔을때 얼마나 막막했을지...
겨울삼각형
23/08/02 16:37
수정 아이콘
요약
우리아이의 잘못은 대화로 해결했고(아님)
교사의 잘못은 대화없이 고소 했다

아닌가요?
개인정보수정
23/08/02 16:37
수정 아이콘
나머진 걍 보도된 내용이 맞긴한데 아무튼 내 상황이 그랬다 라는 식의 구질구질한 변명이고..
'너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싫어.' 이 녹취된 부분을 통해 상황을 돌파해보고 싶은 모양이네요.
오늘 언론에 미리 풀린 내용도 그렇고.
겟타 엠페러
23/08/02 16:37
수정 아이콘
안하니만 못한 입장문인듯
그말싫
23/08/02 16:37
수정 아이콘
와 역겨워서 진심으로 토가 나올 거 같네요

끝까지 나는 악의 없는 피해자고 잘못은 많이 했지만 모두 고의는 아니었다로 퉁치네요.

허 진짜....
실버벨
23/08/02 16:37
수정 아이콘
알면 알수록 추하네요. 유명세와 돈을 놓고 싶지는 않은거겠죠.
알커피
23/08/02 16:37
수정 아이콘
역겨운게 뭐냐면,
다짜고짜 법정으로 끌고가놓고서
'왜 스스로에게 불리한 증언을 안했냐. 니때문에 처벌을 원한다는 답변을 했지않냐'며 남탓을 하는 지점입니다.
상대를 죽창으로 찌르지 않으면 죽는 야만적인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놓고 왜 상식을 따지는지 놀라울 뿐이네요.
23/08/02 16:41
수정 아이콘
진짜로 동의합니다.
저 입장문 자체가, 교사의 학대는 전제로 깔고 가고있어요. 그리고, 너가 사과하면 우리가 관대하게 용서해줄텐데 너가 사과를 안해서 여기까지 끌고온거다. 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고요.
그렇게 짜증 안섞인 고운말로 훈육할 자신이 있으면 홈스쿨링을 해야죠. 학교를 보내는게 아니라..
LuckyPop
23/08/02 17:47
수정 아이콘
정말 개소름 돋는 지점 한수자씨 웹툰 워딩이 그대로 적용되네요
계란말이
23/08/02 21:12
수정 아이콘
뭔가 읽으면서도 계속 짜증이나던데 이거였군요.
23/08/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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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안섞인 고운말은 일반부모도 못합니다.
저역시 당장 이번주말에 녹음기켜놓고 아이들하고 지내면 아동학대로 고발될겁니다.
23/08/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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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교사는 형사고소 피고인 입장인데 법정에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는순간 그냥 유죄확정인데 이걸 안했다고 교사탓하는게 레알 개그입니다
minyuhee
23/08/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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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장애인복지교육이 잘 될까요? 아니면 이민자의 교육민원은 불가능한 철저한 사회일까요?
상대는가난하다구
23/08/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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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소문들이 대부분 맞다는 자백에 가까운 글이네요;

여전히 자신이 한 과오에 대해서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는 걸 보면 다시 중심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우거
23/08/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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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과할때 걸린 시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긴 하군요.
로하스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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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사과문이 아니잖아요..교사가 아동학대한건 사실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는걸요.
23/08/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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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줄어 들었으니 단족의 발전으로 합의를..(?)
flowater
23/08/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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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하면 '특수교사가 잘못한건 맞는데 내가 사과할게 ' 라 사과한게 맞는지조차 의문이네요
23/08/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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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과할 때도 만평 그린 시점에서는 이미 조사 결과가 나온 상황이었는데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었다라고 한 거 보면..
대장햄토리
23/08/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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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입장문도 그렇고 찬찬히 뜯어보면 논리의 헛점과 오류
주어의 생략으로 인한 대상 불분명함이 있어요..
(+앞뒤가 맞지않는 행동등등)
Grateful Days~
23/08/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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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하게 열심히 변명글 작성하시느라 머리 더 빠지셨을듯.
마도로스배
23/08/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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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 흠 잡히면 누가 더 센스있고 통찰력있게 욕하는가
뽐내는 스포츠의 한분야라고 생각합니다
CastorPollux
23/08/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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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평생 쓸 돈은 있을 테고 솔직히 아이 맡아줄 학교, 선생님은 찾기 힘들 거 같으니..
아이는 홈스쿨링 하고 나중에 웹툰 내시면 될 듯..
Grateful Days~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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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홈스쿨링 힘들어서 싫다고 학교보내고 있는거라..
룰루vide
23/08/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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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는 사회화교육같은 것을 원해서일거라는 추측이 있더군요
홈스쿨링하면 사회와 단절이 되지만 공교육을 하면 사회와의 접점이 있어서 언젠가는 사회에서 일상생활할수있다는 생각을 버리지못할거라는 추측이 있더군요
Grateful Days~
23/08/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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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eum.or.kr/user/webzine/view.do?idx=328

한수자씨 글(웹툰)에 보면 홈스쿨링에 대한 생각이 나오죠.
23/08/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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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엄마로써도 매일 실수투성이에 오르락내리락 기복이 심한데, 선생님까지 되라니 자신이 없어요.

아니 자기 자식 돌보는 건데도 너무 힘이 드니까 감정기복에 실수한다는걸 스스로 알면서,
남에 자식 가르치는 선생님은 무슨 신처럼 완전무결하길 바랬군요.
그것도 자기 아들이 먼저 큰 잘못을 한 상황에 선처받아놓고도.

어이가 없는데요. 엄마 마인드가 너무 이기적이군요.
나는 실수투성이에 감정기복도 있지만 선생 니는 그러면 절대 안되니 직위해제에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레이븐
23/08/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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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가겠죠 뭐
23/08/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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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칠 자신이 없어요]
23/08/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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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저질러버렸는데 여러모로 상황이 안 좋아지니 말이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특수교사와 학교가 끝까지 법대로 처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생불 같으신 특수교사님께서 너그럽게 용서하고 안고 가실 것 같아 걱정이네요
Ovv_Run!
23/08/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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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까지 흘러나오던 모든 행동들은 다 진짜 한게 맞았네요.
타이밍 맞춰서 공소장과 더불어 올리는것도 참..
이게 그렇게 머리 굴려서 나온거라면 실망인데요
Grateful Days~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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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은 머리를 너무 쓰셔서 머리가 안나는거란걸 이제 느낍니다..
전지현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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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렵겠지만…제도는 문제있다.
카루오스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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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 커지니까 부랴부랴 수습하려고 한다고 밖엔 안 느껴지네요. 수습될진 모르겠지만... 진행과정이 기사가 맞다면 너무 악의적으로 느껴져서 전 별로네요.
꿈꾸는사나이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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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말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했는데
제 동료 날려버린 사건과 너무 소름돋게 똑같아서 이젠 마음이 힘들어요.
경기교육청이 유사 사례 전수 조사한다는데 이제라도 해서 다행입니다.
대장햄토리
23/08/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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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이 건으로 글이나 댓글들 읽다보니 선생님들 너무 고생하시는것 같습니다..
23/08/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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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십니다
Pygmalion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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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거론되었던 수많은 사안에 대하여 주호민 입장에서 쓴 내용이 이 정도라면
이제는 중립기어 풀어도 될 듯?
엠너스티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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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이 아닌 입장문
교사의 훈육 행위는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

단순히 교사와의 분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고소를 진행했고 진정한 사과를 원해 변호인없이 아이 엄마 혼자 재판 출석했지만 교사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

납작 엎드리는게 아니라 끝까지 싸우겠다라는
포지션을 택하신것같군요.

안타깝습니다.
이미 여론은 돌아올수 없고
재판이라도 어떻게든 이기셔야 하겠네요.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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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역겹네. 이딴걸 해명글이라고 올려대나.크크크
결국 기존에 언급되는거에 대해서는 모르고 한거라고 넘기네요.크크크크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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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두번만 녹음기 넣었을까요? 운이 기가막히게 좋아서 하필 결정적일때만 넣어보냈다더라..
미분기하
23/08/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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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처음 넣은날 바로 걸렸다니..
설령 사실이어도 뭐가 달라질까요? 안걸렸으면 그 다음날엔 안심하고 녹음기를 안넣었을까요? 참나..
23/08/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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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의심스럽죠. 애초에 녹음기가 걸린것도 아이가 움직이다가 녹음기가 떨어져서 걸렸던건데요.
마침 한번 녹음했는데, 그게 마침 딱 떨어져서 걸렸다..?
23/08/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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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걸리고 오늘만 먹은건데 하는격이죠..
천사소비양
23/08/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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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음주운전 딱 세번만 했습니다 진짜라구요
23/08/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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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이랑 똑같죠. 걸린날만 먹은거지 뭐
요망한피망
2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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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쌍판떼기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룰루vide
23/08/02 16:40
수정 아이콘
변호사등과 상담햇는데 직위해제하는것을 모르수가 있을까요..?
니하트
23/08/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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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이라도 교사랑 원만하게 끝내는게 가장 좋을듯한데 지금 교사 법적으로 죄인 만들어봐야 승자가 있긴한지
23/08/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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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이거 이전 입장문이나 이번 입장문 처음 부분에서 분리 조치가 우선이라는 거에서 갑자기 스탠스가 바뀐거 같은데요
엠너스티
23/08/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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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은 주호민으로 반박가능하다..
23/08/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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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도된 내용이랑 상충되는 부분이 꽤 있는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걸까요?
안철수
23/08/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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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와 2차 입장문 괴리가 너무 커서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Grateful Days~
23/08/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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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존경하는 여론님께 사과하겠습니다~ 우린 나쁜사람들 아니에요~
된장찌개
23/08/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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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몰랐다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죠 이젠
1년간 뭐하다가 이제와서 만남 요청...
wish buRn
23/08/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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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놓은 것도 많을테니 그냥 안봤으면 합니다.
알빠노
23/08/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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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딴에는 여론 못 이기고 항복하는 척이라도 하자고 쓴 글일텐데 그 목적에도 별로 부합을 못하는 수준이네요
본인이나 추종자들이나 뭐라도 꼬투리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게 훤히 보이는 상황인데, 교사도 상대 의도에 넘어가주지 않는게 중요하겠습니다
Cazellnu
23/08/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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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 모른다 무지했다 이러면 될줄알았다
항정살
23/08/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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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활동지원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니 신고를 하시라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신고를 하시라고만 하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아래 글로 이어집니다.

윗 글에서 이어집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 아이엄마에게 선처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추행범이라고 칭하거나,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며 신고를 하라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대장햄토리
23/08/02 16:44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생각해보니까 타이밍 참 크크크
[단독] 달고 녹취 짜집기 기사나오고 중립을 가장한 쉴드단들이 쉴드칠때쯤
기가 맥히게 입장문이 올라오네요..
뭔가 의심가는데 제가 이상한거겠죠 ^^
시식코너지박령
23/08/02 16:44
수정 아이콘
왜 이리 혓바닥이 길어
고세구
23/08/02 16:44
수정 아이콘
고소 들어가면 직위해제는 일반인도 아는 사람이 많은 프로세스인데

이걸 5명의 변호사가 아무도 말 안 해주기
VS
들었지만 몰랐다고 거짓말 하기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요?
23/08/02 16:4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평범한 소시민처럼 느껴지네요. 저런 사람 엄청 많지요. 납작 엎드려야 할 때인데 저렇게 입장문 쓰는 것도 정말 평범한 소시민이라 보구요.
포프의대모험
23/08/02 19:42
수정 아이콘
걍 소시민으로 퉁치기에는 유명인으로써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압도감이 있죠.
뭐 덕분에 거꾸로 이만큼 여론에 뭇매를 맞는거기도 하지만요
23/08/02 16:45
수정 아이콘
사과를 빙자한 자기연민 글같은데요.

아무리봐도 저 글의 절반은 해당 선생님에 대한 석고대죄여야 하는데 어째 잘못은 하긴했지만 고소할만한 당위는 있었다…이렇게까지 힘들게 할줄은 몰랐다 크흠…

제가보기엔 마음속으로는 아직도 교사와의 관계에서 자기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
그냥 대중과 집단에게만 대가리박는글로밖에 안보임…
키모이맨
23/08/02 16:45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녹음기를 '딱 이틀만'넣어 보냈다는건 너무 구차하네요
본인도 이건 너무 말도 안 되는 거 같은지 믿기 어려우시겠지만이라고 썼는데 그런데 그것이 일어났습니다도 아니고
제가 초딩때 엄마한테 학원빼먹은거 걸리고 했던거짓말이 오늘 처음으로 딱 하루만 빼먹었다고했었는데 크크크크
겨울삼각형
23/08/02 16:48
수정 아이콘
한번은 건수잡은거
한번은 걸린거..
대장햄토리
23/08/02 16:50
수정 아이콘
1차 녹음 하루 넣어서 걸림
2차 녹음 하루 넣어서 걸림..
에라이..크크크
지구 최후의 밤
23/08/02 16:59
수정 아이콘
저는 판결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변호사를 여러 명 만나면서도 직위해제를 몰랐다는 게 제일 이상합니다.
락샤사
23/08/02 19:27
수정 아이콘
원래 처음이라고해야 크크
23/08/03 00:11
수정 아이콘
이 구절 때문에 다른 모든 부분에서 다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그냥 주호민 자기 입장에서 철저히 유리하게만 쓴 글
애플프리터
23/08/03 00:2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매일 일어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보냈을때마다 늘 일어나는 일이기때문에 다 녹음될수도 있는거라 이걸로 까긴 그렇죠.
입장문 자체 태세를 비판해야죠. 논조가 면피에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23/08/02 16:45
수정 아이콘
깔만한 다른 내용도 많지만 본인이 자기 유튜브에서 자기 아들 신상 싹 다 공개해놓고 언론에서 무차별적으로 신상 공개한다고 불만을 표하는 게 웃기네요. 정작 언론은 주씨 아들 정도로 표현하고 있고 사진 한 장 공개한 적도 없는 데 말이죠 크크크.
비뢰신
23/08/02 16:46
수정 아이콘
와 게임 터졌네요
일년간 괴롭히다가 공론화되니 이제야 만난다는 천룡인
이호철
23/08/02 16:46
수정 아이콘
근데 대답하겠다면서 댓글은 왜 막아뒀죠?
사바나
23/08/02 16:46
수정 아이콘
본문 중 일부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주는걸 당연시 여기는 것 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면 살아왔습니다"

그 마음을 다잡는 방법 (주호민님 부인이 그린 웹툰)
[이 정도로 사과하고 설명했는데도 화만 내는 건 우리 잘못 아니야]
???
이른취침
23/08/02 16:55
수정 아이콘
마치 채무자가 난 파산했으니 할만큼 했다. 하고 홀가분해하는 느낌이네요.

돈 잃은 채권자는 피눈물을 흘리는데...
사바나
23/08/02 1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정치성 코멘트 발화 리스크 제거(벌점 4점)
23/08/02 17:02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저 진심어린 사과도 본인들이 한게 아니지않아요? 크크크크
선생님이 대신 사과해주신거지
곰투가리
23/08/02 16:46
수정 아이콘
공소장 기사하고 연달아 입장문이 올라온거 본인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킹리적 갓심이 충분히 듭니다.
물론 언론플레이 할수 있고 그점에 관해서는 딱히 비난을 떠나서 비판도 할 의향 없고요.
다만 고소해서 재판정에 세워놓고 학대 인정안해서 처벌을 원했다고 하는 건 참 구차하지 않습니까.
학대 인정 했으면 학대했으니 처벌 해달라고 했을거였으면서.
그리고 녹음기를 딱 2번 넣어 보냈다고 하는 것도 솔직히 믿기 힘들고요
23/08/02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부모들의 입장, 외삼촌의 항의 시점, 고소이후 연락을 피했는지 여부, 피해 여아 학부모에게 바로 전화해서 직접 사과했는지 여부...성교육강사 섭외 과정...
이런건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있고, 쉽게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니...
이제 주호민씨 새 입장이 나왔으니 금방 확인이 되겠군요.
근데 어차피 고소 취하도 안되는데 이제와서 선처 탄원서를 쓰겠다 만나겠다 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비공개
23/08/02 16:47
수정 아이콘
1차때랑 다르게 2차는 엄청 길군요.
포도씨
23/08/02 17:04
수정 아이콘
악플러들은 조심해라 고소할거임. 도 빠졌어요.
소주의탄생
23/08/02 16:47
수정 아이콘
정리해보자면
1.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 될 때까지 주호민씨 부부가 특수교사가 학대했다고 생각했다(이게 실제로 학대든 아니든 그 부부는 그렇게 믿었다는 뜻입니다)
2. 그래서 분리조치를 원했고 그 방법은 고소밖에 없다고 설명 들었기에 고소를 했다.
3. 밥 줄 끊으려는건 아니었으나 보도를 통해 알았고 탄원서 제출 예정이다.
4. 일련의 과정은 아들이 사건의 당사자기에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되었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최초에 만나서 얘기만 했어도 이 지경까지는 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다른건 부모의 마음으로 눈깔이 뒤집혔다 정도로 볼 수 있지만 당사자와 얘기를 진행하지 않은 것은 이해 하기 힘드네요. 진상질을 했어도 만나서 멱살이나 머리채를 잡았으면 차라리 나을뻔 했습니다(학대다 아니다 그 이전에요)
23/08/02 16:52
수정 아이콘
마지막을 보면 여전히 특수교사가 잘못을 했다는 입장이라고 봐야할거 같아요. ( 밥줄 끊고 커리어 부정할 그정도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
소주의탄생
23/08/02 17:02
수정 아이콘
본인들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대중들의 눈높이와는 다르다는걸 차치하고요.
아마 괄호안에 주신 스탠스가 아마 주작가 부부의 정확한 입장이지 싶습니다. 다만 생각과 다르게 일이 너무나도 커져버렸죠. 하필 현 교사들이 받는 취급과 대우와 같이 맞물리면서 사건의 크기가 엄청나게 불어나버렸습니다. 특수교사도 주작가도 해피엔딩은 없어져버렸네요
겨울삼각형
23/08/02 16:55
수정 아이콘
여전히 교사의 학대라고 확고한 믿음이 있는데요
이른취침
23/08/02 16:56
수정 아이콘
심지어 본인 아들에게 피해당한 아이들과 부모님에겐 사과도 안한..크크크
룰루vide
23/08/02 16:59
수정 아이콘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3080207510510721
와이프는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었다고 하네요
소주의탄생
23/08/02 17:03
수정 아이콘
비슷한 말씀이지만 사건이 커지기 전에는 그 부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옳든 그르든 간에요. 그러니 처벌을 요구했겠죠
워렌버핏
23/08/02 17:01
수정 아이콘
3번은 검찰송치가 작년 12월입니다. 밥줄끊긴걸 모를수가 없어요.
神鵰俠侶_楊過
23/08/02 17:01
수정 아이콘
입장문 내용에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교사의 진심어린 사과"인지 "교사의 교체"인지가 왔다 갔다 하네요.
포도씨
23/08/02 17:09
수정 아이콘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첫번째 입장문의 내용인데 애초부터 주호민측은 무조건 교사를 바꾼다가 절대명제였습니다.
학교와 대화로 원만하게 풀생각? 절대 없었을걸요? 원만하게 교체 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23/08/02 16:47
수정 아이콘
속시원히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는 느낌보다는 '교묘하다'라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이번시즌
23/08/02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포르쉐 소유 100억대 자산가 부부의 갑질 사건]

이제는 어디 가서 사람 좋은 푸근한 서민 행세하지 마시길
23/08/02 16:50
수정 아이콘
페라리 소유가 실제 주작가님이 소유한 차종을 말씀하시는 거면 페라리가 아니라 포르쉐 아닌가요
이번시즌
23/08/02 16:51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몇년 전에 어렴풋이 들었다보니 수정했습니다
사바나
23/08/02 16:51
수정 아이콘
다른 차를 말해야 특정성 성립이 안됩..읍읍
덴드로븀
23/08/02 16:48
수정 아이콘
음...
결국 저 많은 글자속에 직위해제까지 갔던 선생님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가 없는게 맞는거죠...?

제가 뭘 놓친건가요?
이호철
23/08/02 16:49
수정 아이콘
없는거 맞습니다.
내가 밥줄 끊을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아무래도 상관없고 그 선생님은 우리 아들을 학대 한게 맞다 라는 입장인 것 같네요.
flowater
23/08/02 16:50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읽으신 것 같네요
겨울삼각형
23/08/02 16:56
수정 아이콘
왜냐면

아직도 교사의 학대라고 믿고있기 때문에
사과할 생각이 없는거죠.
에바 그린
23/08/02 17:16
수정 아이콘
사과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하고있는데 사과를 할리가요.

사과=유죄인정이라고 생각하니 반대로 사과=무고인정이라고 생각할겁니다.
무한도전의삶
23/08/02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4점)
사바나
23/08/02 16:53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안내 받고 변호사 상담은 받았으나 절차는 몰랐다~

이거 안내 안해준 학교랑 변호사 고소 하셔야겠네요
23/08/02 17:03
수정 아이콘
변호사를 다섯이나 만났는데 그걸 아무도 안알려줬다라~
23/08/02 16:48
수정 아이콘
구라를 구라로 덮으려고 구라를 더하다 보니까 같은 입장문 내에서도 말이 꼬이는 느낌이네요.
23/08/02 16:48
수정 아이콘
너가 내 아이에게 싫은 소리했네?!?! 으로 시작해서 굴러간 스노우볼이네요 특수교사 언행이 완벽할수없는 환경인데 그걸 꼬투리잡아서 괴롭히는거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본인들도 홈스쿨링 지쳐서 포기한걸 남에게는 '해줘 단 완벽하게 내가 원하는 기준으로'라는건 그 대상에겐 가혹하네요 본인도 순간순간 실수했고 착오라고하면서 교사에게는 왜이렇게 엄격해시는지 모르겠네요
내 아이에게 그래서 감정적이었다라는 말로 퉁치기엔 너무 부지러하게 움직이셨네요
이른취침
23/08/02 16:58
수정 아이콘
그쵸.
본인 아들인데도 힘들어서 못하는 걸 타인에게 바라는 건 진짜 노양심...
뭐 월급을 한 천만원씩 주면 모를까...
23/08/02 16:48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가 사과를 하면 그거 녹음해서 '법원에서 증거자료로 쓰면' 다이렉트로 유죄 직행인데... .... 사과하면 선처를 했을지 증거로 처벌했을지..
의견제출통지서
23/08/02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점에 한표. 이미 고소한 마당에 사과받으면 바로 증거자료로 쓸거면서.
알빠노
23/08/02 17:06
수정 아이콘
해당 교사가 변호사와 상담해서 이 부분을 유념하고 대처했으면 합니다. 알아서 잘 할거 같긴 합니다만
천사소비양
23/08/02 16:49
수정 아이콘
성교육강사 선임이나
사과문제나 다른건 뭐 달라질수 있을 여지가 있는데

변호사를 5명이나 상담하고 이렇게 될 줄 몰랐다가 말도 안되지 않나요? 다시 말하지만 이게 이미 작년 9월부터 있던 일이고 공판도 여러번 간 사건이죠

아무리 형사재판이라고 해도 고소인이 선처를 부탁했으면 사건이 이렇게까지 안갔을겁니다
여론도 이러지 않았을거구요

하나가 거슬리니 다른것도 신뢰가 안가요
무냐고
23/08/02 16:49
수정 아이콘
교묘
23/08/02 16:50
수정 아이콘
고소대리인을 굳이 선임할 이유가 없으니, 최초로 세간에 사태가 알려질 때까지
주호민 작가 부부가 자신들의 신고가 어떠한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몰랐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는 와중에, [신고하면 교사가 직위해제 될 걸 몰랐느냐? 변호사 다섯하고 상담도 했다면서?] 하는 반응을 봤는데요.
글쎄요... 주 작가 부부가 굳이 변호사들에게 캐묻지 않았다면, 상담한 변호사들도 굳이 답변하진 않았을 겁니다.
애시당초 상담의 주제가 [아동학대가 될까요? 아닌가요?]였던 터라...
상담했던 변호사들 중에 한 발 앞서서 이걸 굳이 이야기했을 가능성도 낮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부분만큼은 그렇다 치고 넘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직도 주 작가 부부는 어제자로 복직되었다던 그 특수교사 분에 대해서만큼은,
자신들과 아들이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그 근거는 수사기관에서 공소제기가 되었으니, [아동학대가 맞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하니, 사과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재판에서 '처벌을 원한다'는 취지의 진술이 있었겠고요.

주호민 작가가 초점을 잘못 잡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중들이 분노한 지점은 그 복직되었다는 특수교사 분에 대한 도를 넘는 대응 때문이었을텐데요.
정확히 핀 포인트로 딱 [그 지점만 제외]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만 엎드리는 취지의 글 같습니다.

뭐... 뒷 일이 어떻게 굴러갈지는 모를 일입니다만... 주호민 작가의 대응이 썩 달갑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러닝의전설
23/08/02 17:01
수정 아이콘
몰랐다고 하더라도 고소해서 처벌한다는건 좋게 해결하자는게 아니라는건 거기 다니는 정상 초등학생도 알것 같아요..
23/08/02 17:10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신고로 특수교사 분에게 불이익이 간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불이익의 정도가 직위해제되고 밥줄이 끊길 것 까지는 몰랐다.... 고 주 작가가 말하는데,
자신들이 사과를 받으면 [너그럽게] 신고/고소를 없었던 일로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딱 그 정도 포지션이네요.

이 정도는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합니다.

다만, 주 작가 가족이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다른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지요.
뭐 달리 방법이 있나요... 자신들의 행위로 인한 댓가는 그들 자신들이 치러야 겠지요.
러닝의전설
23/08/02 17:31
수정 아이콘
[그랬을 수도 있겠다] 고 생각했더라도 어른이면 책임져야죠..

5명의 변호사한테 '아동학대가 맞냐' 는걸 물어볼때,

어떻게 조치하는게 좋냐? 는건 왜 안물어봤을까요?
23/08/02 17:07
수정 아이콘
근데 단순 항의나 민원제기도 아니고 고소를 했는데요. 그리고 법원에서 처벌을 원한다 취지의 진술도 했구요.
상식적으로 처벌을 받겠고, 그러면 이제 특수반 담임은 못하겠구나... 정도는 누구나 예상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23/08/02 17:13
수정 아이콘
아마 [사과만 받으면]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 쯤]은 써 줄수 있고,
그러면 뭐 기소유예나 선고유예 정도로 가벼운 처분으로 끝날 줄 알았겠죠. (물론 밥그릇 지장 없이)
그래서 주 작가가 난 몰랐습니다... 하는 것 정도는 그려려니 합니다.

뭐 그야 본인 생각일 뿐인 게 문제죠.
러닝의전설
23/08/02 17:32
수정 아이콘
지금도 선고유예정도 나올거예요..

애초에 선처가 안되면 기소유예는 어렵구요..
No.99 AaronJudge
23/08/03 02:40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는 그 가해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뛰었는데, 당신은 그 사람 등에 칼을 꽂았네? 이게 맞아?]
워렌버핏
23/08/02 16:51
수정 아이콘
다른 학부모와 상담을 했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다.

신고와 고소를 분리할 생각을 못했다.

녹음은 딱 두번만 했고 공교롭게 첫 녹음에서 아동학대의 증거를 찾아낼 수 있었다.

고소를 하면 그렇게 빨리 직위해제 될지 몰랐다.(변호사 상담받음)

피해교사가 직위해제 상황으로 인해 고통받을줄 몰랐다.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검찰송치는 작년 12월)

그냥 나는 이렇게 될줄 몰랐다 만 반복하는 느낌인데 거참 크크크....
23/08/02 16:52
수정 아이콘
캐리어 가도 안되겠네...
수리검
23/08/02 16:52
수정 아이콘
살면서 딱 두 번 녹음기 동봉시켰는데

한번은 확인차 보낸 녹음기의 내용이 고소의 증거자료로 쓰이고
한번은 마침 우연히 걸리고

처벌을 결코 원치 않는다면서
뭐 주저리 주저리 내용은 길지만 결국 법정에서
처벌 원하세요 하니까 네 긍정한거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주는걸 당연시 여긴다고 생각치 않도록
조심히 살았다는데
웹툰에서 아들이 지나가던 애 뺨치고도 '이렇게까지 설명하고 사과해도 화만내면 우리 잘못아냐'
라고 말한건 제8지구의 주호민씨인가요?

고소는 했지만 처벌이나 직위해제를 원하지 않았고
고소를 통해 원만히 중재하고 해결될거라 믿었다
사람들이 핫바지로 보이냐 고 묻고 싶습니다
그쪽은 원만히 중재하고 싶은 사안에 고소를 합니까?
주호민씨가 아는 원만하다 의 뜻과 제가 아는 뜻이 다르기라도 한 걸까요?

뭐 이 외에도 본인이 철저하게 본인 입장에서 쓴 입장문만 읽어도
앞뒤가 안맞거나 미심쩍은 내용이 너무 많네요
사바나
23/08/02 16:54
수정 아이콘
만화 주인공에게는 벌어질 수 있는 우연과 우연과 우연과 우연들이긴 한데
현실세계에서는 과연??
물소싫어
23/08/02 17:32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와 원만하게 해결을 원하시면서
법원에서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셨죠
이게나라냐/다
23/08/02 16:53
수정 아이콘
저는 이해가 가고 저정도면 많이 참고 움직인것 같은데. 다른분들은 다들 별로라고 보시는군요.
23/08/02 16:55
수정 아이콘
앞뒤가 안맞는 말도 많고 변명도 많고 제도가 원망스럽고..
그냥 상대방의 입장보다는 자기 입장 위주로 고려한 내용이니까 별로라고 보일 수 있죠.
러닝의전설
23/08/02 16:55
수정 아이콘
고소는 했지만 직위해제나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 거기서부터 말이 안돼서요..
이게나라냐/다
23/08/02 17:3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저런일이있으면 사과를 받고 싶겠죠. 다시 안그러겠다 뭐 그런. 그런 얘기가 없었으니 고소는 유지됐을 거고요.
러닝의전설
23/08/03 16:37
수정 아이콘
그걸 말하기도 전에 바로 고소해버린거라서요.
의견제출통지서
23/08/02 1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심어린 사과를 받으면 선처하려고 했는데 -> 고소 전 연락 안함. 1년 내 연락 안함.
직위해제가 될 지 몰랐는데 -> 변호사 5명이 알려준건 뭐길래?
아이와 교사의 분리가 목적이었는데(1차 입장문) -> 진심어린 사과 받으면 선처하려고 함(2차 입장문)
원만한 해결을 하려고 했으나(1차 입장문) -> 너 고소

그냥 드러난 내용과 1차 입장문 내용만 봐도 뭐가 앞뒤가 안 맞는 것들이 있다 보니...
룰루vide
23/08/02 17:04
수정 아이콘
교사측의 말로는 교사가 이리저리 연락하러 했으나 주호민측은 묵묵부답
겨울삼각형
23/08/02 16:59
수정 아이콘
어떤면에서 [많이 참고] 라고 느끼시나요?

전 전혀 참을 의지도 없다고 느껴진데요,
23/08/02 17:01
수정 아이콘
학교에 외삼촌이 같이 왔다는 게 전 참지 않고 움직인 거로 보여지더라구요.
[참았다면] 어디까지나 부모만 학교에 왔어야 합니다.
타란티노
23/08/02 17:04
수정 아이콘
저 입장문이 100% 사실이라고 생각해서 읽으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부분부분 지금껏 알려진 사실과는 다른 부분들도 더러 있고 하다보니..
23/08/02 17:04
수정 아이콘
뭘 참은 건가요???
여론이 불거지니까 숨으려고 노력한걸 혹시 참는걸로 보셨는지?
사바나
23/08/02 17:0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사람들이 전부다 저정도만 참고 소송걸면
판검사 지금보다 한 50배는 늘려야 될 겁니다
구상만
23/08/02 17:07
수정 아이콘
일견 이 사람이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도 가고, 분노한 대중들에 의해 과도하게 악마화되는 것 같단 생각도 들긴 하지만 많이 참고 움직인 건 아니지 싶습니다. 고소 이후 재판을 거치고 피해 교사의 생계에 문제가 생겼음을 뻔히 알고 있을 것임에도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뭔가를 하겠다고 적어놓은 걸 보면 더더욱요.
23/08/02 17:07
수정 아이콘
언플때리는 시점에 맞춰서 입장문 올리는게 많이 참는거에요??
수리검
23/08/02 17:14
수정 아이콘
주호민씨 입장문을 100% 신뢰한다 쳐도

아이가 뭐가 이상함 - 녹음기 동봉 - 확인 후 교사 언행에 놀람
교육청에 분리 문의- 학교로 찾아가 교사교체 요구 - 고소

이 과정 어디에 많이 참은게 있나요?
불도저 같은 행동력 뭐 이런 말이 어울릴 것 같은데요
교사 교체를 위한 최적 최단 루트로 가고있는데
모나크모나크
23/08/02 17:20
수정 아이콘
많이 참은게 아니라 짱구를 엄청 굴린 흔적만 보입니다.
물소싫어
23/08/02 17:27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와 원만히 해결을 원한다 하고
법원에서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했죠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230655

강력한 처벌요구는 입장문에서 전혀없죠
상당수가 말이 안맞는다 봐요
아트로포스
23/08/02 17:39
수정 아이콘
외삼촌이 학교와서 왜 아직도 저 특수교사가 출근하냐고 난동부린건 뭘까요?
23/08/02 17:57
수정 아이콘
외삼촌이 사건 담당하는 변호사면 모를까 그냥 외부인이 난동부린게 맞는데 와전된거라고 퉁치는것도 참 뻔뻔하죠.
노회찬
23/08/02 18:42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냐 라는 닉이 적절합니다
피지알유저
23/08/02 19:43
수정 아이콘
할 건 다 했지만 많이 참았군요 크크
지나가던S
23/08/02 20:29
수정 아이콘
뭘 참나요...
polariss
23/08/02 20:54
수정 아이콘
어그로가 아니라면 이게나라냐/다 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그러면 많이 참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게나라냐/다 님은 많이 참지 않은 경우에 본 사건과 무엇이 달라질꺼라 예상하시나요??
저는 하나도 안 참은 경우라도 본 사건의 진행과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아서 뭘 참은건지 상상이 잘 안갑니다.
원래는 변호사를 한 100명쯤 만나려 했을라나...
이게나라냐/다
23/08/02 21:04
수정 아이콘
어그로는 당연 아니고
사람마다 당연히 보고 배우고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
저런 상황에서 주호민이라는 사람이 뭘 걱정하고 우려해서 마음 내키는대로 하기보다는 다른 방식을 택했는지 이해가 간다는거죠.

물론 그게 미래를 내다본 현명함이었느냐는 아니지만요.
polariss
23/08/02 21:40
수정 아이콘
흠.. 어그로 이야기는 제가 쓸데없는 소리를 했군요.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조금 달리보이는게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최단시간, 최단노력, 최선의 방식을 택한걸로 보여서요.
그리고 그게 바로 마음 내키는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든 교사는 교체하고 싶고, 면대면으로 이야기 하면 논리로는 못이길꺼 같고, 전에 일어났던 사건도 있는지라 지고 들어갈꺼 같으니 담당교사는 일단 패스하고, 교장실에 아이엄마 혼자서는 약할꺼 같으니 아이엄마 형제까지 동원해서 교사 교체하라고 주장했으나 신고하란 이야기만 듣고 불만족, 직후에 바로 변호사 5명 만나서 정서적 아동학대 고소...

이게나라냐/다 님이 보였다는 걱정하고 우려한 부분이 저는 잘 안보입니다. 설명을 좀 해주셔야 이해가 될듯..
오히려 "담당교사 교체" 라는 목적달성에 방해가 될까 걱정하고 우려한 부분은 보입니다만...
러닝의전설
23/08/02 16:53
수정 아이콘
이제 피카츄 배는 그만만져도 될듯요.

솔직히 몰라서라고 하더라도, 성인이라면 자기 행동이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를 알아보고 알아야 하는게 기본인데,

고소하면서 중재가 될줄 알았다.(변호사 5명 만나고 난뒤..) 부터 안읽어도 뭔내용인지 보이네요.

자백에 가까운글이라.. 그냥 영원이 유튜브건 어디건 안보였음 좋겠습니다.
댓글자제해
23/08/02 16:53
수정 아이콘
사실상 인정문이네요 크크
23/08/02 16:53
수정 아이콘
침착맨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대로 따랐으면 훨씬 나았을텐데 안타깝네요.
23/08/02 16:5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첫번째 입장문만 침착맨한테 검수받았어도...
왜 인맥이 있는데 활용을 못해..
라라 안티포바
23/08/02 16:57
수정 아이콘
이번 사안에서 그의 처신과는 별개로
저정도 일가의 사정이면
주변에서 냉정한 조언을 하기도, 받아들이기도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높을겁니다.
23/08/02 17:10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안타깝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제 주변에도 아이만 걸리면 지킬과하이드급으로 인격이 바뀌는 분들이 계셔서 크크
엠너스티
23/08/02 17:02
수정 아이콘
침착맨과의 친분을 떠나
사건과 관계없는 제3자의 의견을 듣고 따를 사람이면
사건 당사자와 얘기를 하지않았을까요
데몬헌터
23/08/03 08: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침착맨이라도 이런거까지 해결해 줄 수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봅니다. 침착맨이 난놈이긴 해도 심리삼당사는 또 다른 영역이거든요;;
23/08/02 16:54
수정 아이콘
크크 초전도체로 좀 잠잠해지나 했으나
다시 알아서 불 지펴주시는.... 그것도 자기 안 좋은쪽으로..
이호철
23/08/02 16:54
수정 아이콘
아마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올린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거 짜집기 한 기사가 올라온 바로 직후에 올라온거라.
단비아빠
23/08/02 16: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아하니 이 해명문으로 진짜로 대중들을 설득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뭐 이 본문 올리신 분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글 출처가 [주호민님 유튜브 커뮤니티]라.. 저런데도 님자 붙이는게 너무 정중해서 무서울 정도...
아직 소수의 팬들은 굳건하고 그들은 주호민이 무슨 얘기를 하든 믿어줄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냥 다 모른다 오해다 실수다로 밀어붙이고 흐지부지하게 만든 다음에 내 말을 믿어줄 소수의 팬들만 챙기겠다 이정도 스탠스로 보이네요.
뭐 그것도 재판에서 이겨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이정도 강철 멘탈이면 설사 재판에서 진다고 한들 그다지 입장이 달라질 것 같진 않아보이네요.
아마 유튜브 채널도 어지간하면 유지할 것 같은데.... 팬덤이란게 외부에서 박해가 들어오면 도리어 꽁꽁 뭉치는 성향이 있기는 하죠..
가나다
23/08/02 16:59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유죄판결 가능성이 많이커서.

특수교사 분께 무척 힘들것으로 보여요.

저도 딸가진 부모로 훈육하다가 저거보다 심한말 많이했고, 반성도많이했는데.
교사분들 마음이 꺽일까봐 안타깝습니다.

인간은 극히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기손에 저런 무기가 있다면 안쓸 사람이 있겠습니까?
초현실
23/08/02 16:55
수정 아이콘
6번째 변호사가 쓰라 시키더냐
라이엇
23/08/02 16:55
수정 아이콘
아내분 입장문도 나와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교사분 밥줄끊으려고 난리를 치신분이 그분인걸로 아는데.
닐리리야
23/08/02 16:56
수정 아이콘
완전 동의합니다.
중상주의
23/08/02 20:02
수정 아이콘
이 난리를 치신 장본인이 한수자씨죠. 그래봐야 변명일 순 없겠습니다만.
피노시
23/08/02 16:55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본인은 피해자이고 교사는 가해자라고 생각하네요 그러니 고소를 했을테고 몰랐다라는 믿기힘든 변명뿐 사과하지 않는거겠죠
닐리리야
23/08/02 16: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주씨보다 와이프 입장문이 보고싶어요. 이 모든 사건 주인공은 주씨보다 아내라고 생각하거든요. 주씨는 방송 등 일로 바쁜 사람인데 녹음기 이런거 다 애엄마가 주도했겠죠. 학교에 따진 사람도 아내 남자형제고...주씨도 당연히 방관하고 함께 저지른 연대책임은 있음.
콩순이
23/08/02 16:56
수정 아이콘
사과문을 보니 마음이 이해는 가는데 정말 이럴 줄 몰랐다..
고 보이기에는 성인이고 정상적인 지능 가진 분이시잖아요.. 사람이 살면서 고소할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고소하면서 예측 못했다...그건 좀 그렇네요.

그것과 별개로 너 싫어.. 는 혼잣말이든 아니든 학대의 범위에 속할 수도 있다고 봐요.
polariss
23/08/02 23:41
수정 아이콘
"너 싫어" 라는 말이 언어 인지가 둔한 발달장애 아동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방법이라는 설명이 있네요.
23/08/02 16:56
수정 아이콘
내용을 곰씹어볼수록 묘한 부분이 한두곳이 아니죠.
특히 주호민 아들의 뺨때리는 폭력행위가 학교내에서 계속 이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문에서는 멀쩡한 아이가 한번 실수로 바지 내린걸로 분리시켰다는 것처럼 쓴것도 그렇고요.
거기다 마지막에는 시스템이 문제다. 법을 개선해야한다고 슬쩍 물타기 하는것 포함해서요.

그리고 이 입장문이 의미하는건, 결국 아내의 극성이다 뭐다가 아니라 주호민과 아내분이 완전히 같은 입장이라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더이상 방송이든 유튜브든간에 주호민 얼굴은 안보고 싶을 정도네요.
사람좋은척 하는게 참 혐오스러울 정도...
Grateful Days~
23/08/02 18:06
수정 아이콘
법을개선해야하는데 그 법을 변호사들을 이용해서 가장 잘 이용해 먹었죠.
세타휠
23/08/02 18:19
수정 아이콘
그냥 읽고 지나쳤던 부분인데..이 부분도 진짜 어이가 없네요.
23/08/02 22:15
수정 아이콘
법대로 해 법대로 메타에 대한 피로도가 대중에게 정말 엄청나게 쌓인 느낌입니다. 만사를 재판과 법률 논쟁으로 가리는 거에 대해 피곤한 건데, 결국 그런 식으로 대응한 건 사실이니까요. '고소와 변호사 상담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에 지친거라 뭐라고 말을 해도 구차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너 피곤하다' 라는 '감정'을 대중이 느끼는 거라서요.

실제로 저는 되도록 교사를 고소하는 사회는 아니었으면 좋겠고 말입니다. 제가 부모라면 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전혀 아닌데, 소송전 자체에 대한 사회의 피로도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라 참 참담하네요.
23/08/02 16:56
수정 아이콘
자존심 버리고 도게자 하고 재력도 있으니 충분한 보상을 약속하는 게 그나마 사태 진정에 도움되는 걸 왜 못 안하죠
누가 봐도 사감으로 교사 한명을 완전히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했는데 무슨 천하에 주호민이 혓바닥이 이리 기나요
자승자박으로 본인이 누리던 것의 상당 부분을 잃겠네요
라멜로
23/08/02 1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이 참 그렇네요
자기들 잘못은 다 실수였고 이해부족이였고 몰랐고 이렇고 저렇고 화려한 미사여구들로 채워 넣었는데
결국 언론에 알려진 사실관계는 다 맞는 말이였네요

정치인인가요
핑크솔져
23/08/02 16:57
수정 아이콘
선생님은 그냥 선생님일뿐입니다. 간병인을 원했던겁니까? 아님 개인교사를 원했던겁니까? 본인부터가 그것부터 구분 못하고 기분나빠죄로 여기까지 끌고 온 자체가 최악입니다.
페스티
23/08/02 16:57
수정 아이콘
석고대죄해도 여론 돌리기에 모자를텐데 되도않는 변명만...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
세종대왕
23/08/02 16:57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본인의 입장만 쓰네요. 저렇게 구구절절하게 쓴글에 공감 안가기도 힘든데 말이죠.
오우거
23/08/02 16:58
수정 아이콘
언론에 녹취록 짜깁기 풀리는거,
주호민 입장문 올리는거,
커뮤에 일제히 수호단들 몰리는거,

동시에 이뤄지니까 이젠 진짜 무섭네요.
타란티노
23/08/02 16:58
수정 아이콘
1. 학폭위 당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용서를 구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사과를 받은 적이 없었다는 인터뷰와 반대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사과를 했었다는건지, 아니면 이 지경에 이르러서까지 거짓으로 포장하는건지..

2. 입장문이 100% 사실이라고 하면 모든 일의 시발점이었던 교사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이 부분을 사실과는 다르게 부풀리거나 본인에게 유리하게끔 적은 것인지 아닌지..
스윙남
23/08/02 17:02
수정 아이콘
사과는 했습니다. 근데 특수 교사분이 '적극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경위서에 작성한 것이 오독을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수 교사가 느끼기엔 사과가 충분치 않아 보였지만 어쨌든 피해학부모가 받아 들였습니다
타란티노
23/08/02 17:05
수정 아이콘
아예 연락도 없었다고 하길래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일단 사과를 하긴 했었나보네요
23/08/02 17:12
수정 아이콘
사과는 했는데, 피해 아동측의 요구가 분리조치 및 전학요구였고 그건 주호민측은 못받아들인다고 버틴겁니다.
그 속에서 특수교사분이 중재하고 피해아동측 부모에게 계속 설득해서 전학조치는 막고, 성교육 진행하고, 그 기간동안 피해아동과 분리될 수 있게끔 한거고요.
이른취침
23/08/02 17:32
수정 아이콘
일방적 사과...
진정한 사과라면 피해자가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거죠.

교사에겐 양보 1도 없이 바로 고소하시는 단호한 면이
자신들의 잘못에는 한없는 관대함으로 나타나네요. 크크크
EurobeatMIX
23/08/02 16:59
수정 아이콘
아직 교사가 사과해야한다는 입장이네요.
터드프
23/08/02 16: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생각보다 저 입장문의 상당 부분이 이해되네요. 역시 저 부분에 대한 교사쪽 반박도 다 들어봐야 하겠지만, 주호민씨 입장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일반인들은 법을 잘 모릅니다. 예컨대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변호사 5명 상담 부분도, 이 부분을 정확하게 물어보지 않고 아동학대로 처벌이 될까요 안 될까요 정도만 물어봤으면 변호사들이 그 부분만 답변해줬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애초에 직위해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었기 때문에 물어보지도 않았을 거고요(특히나 고소를 소제기와 같은 용어로 쓰신 부분에 대해서 법을 잘 모르는 일반인이라는 부분이 느껴집니다).

(추가)저 입장문대로라면 법원에서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는 부분도 조금 와전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고발을 한 사람 입장에서, 기소까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당사자가 사과를 하지 않는데도 재판장이 처벌의 의사를 물어봤을 때 처벌을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것도 (변호사를 쓰지 않은 일반인 입장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까지는 정말 떨떠름하게 네라는 정도의 답변만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이 부분은 전체 녹취록을 다 알지 못하는 저희 입장에서 정말로 해당 녹취에 따라 죄가 되는지 안 되는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죄가 된다면 섣불리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는 (그 이전에 고소를 하게 되면 직위해제가 되는지 정도는 제대로 알아보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별개로)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탄산맨
23/08/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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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몇번 썼다 지웠는데, 저도 이렇게 느낍니다.
스토리북
23/08/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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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담당교사를 교체하는 게 목적이었다고 언급했고, 기소해서 직위해제시킴으로써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몰랐을까요?
터드프
23/08/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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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교사를 교체하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교육청과 학교에 이를 물어보고, 담당교사 교체를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만 들었겠죠(단지 교체가 아니라 교사가 직위해제되어 밥줄이 끊긴다는 사실은 몰랐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변호사들에게는 녹취록을 보여주면서 이 부분이 아동학대가 될지 안 될지를 물어봤겠죠. 수임까지 이어지지 않은 단순 상담하는 변호사 입장에서는 해당 부분만 답변을 간단하게 해줬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스토리북
23/08/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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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내가 원한 게 아니라고 변명하려면, 알게 됐을 때 복직을 위한 배려의 흔적이라도 있어야겠죠. 하지만 재판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던데요?

간단한 얘기입니다. 직위해제를 원한 게 아니라면 뭐라도 좋으니 원하지 않았다는 정황증거라도 보여달라. 정황 상 오히려 해직을 원한 것 같고 입장문에는 적개심이 가득한데, 왜 선해에 선해를 거듭해야 하나요?
터드프
23/08/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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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고소를 하는 그 과정 자체에서 이 부분에 대한 악의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그 이후 부분에 대해서는 스토리북님 말씀대로 생각이 갈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후자에 대해서도 저는 주호민씨에 대한 일말의 연민이나 팬심이 없는 입장에서 솔직히 고소가 되고, 본인들 말대로 거의 죄가 인정되어 기소가 되었음에도 복직을 위한 배려를 해야 한다는 점은 생각 못 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여론이 완전히 돌아서고 본인들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는 이를 위해 행동하겠지만, 기소가 된 시점에서 그렇게 생각을 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스토리북
23/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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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적과 행위, 결과가 일치했다고 보기 때문에 터드프님의 생각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상황을 보든 입장문을 보든, 선생님에 대한 악의가 느껴집니다.
터드프
23/08/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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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고소 고발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일반인들이 보통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저도 선생님에 대한 악의가 100% 사라지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말하는 악의는 선악의 악의가 아니라 알았냐 몰랐냐는 부분에 대한 악의입니다.
스토리북
23/08/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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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날 것으로 말하면,
알았냐 몰랐냐 따지는 것도 뇌피셜인데, 심지어 몰랐다 해도 판단이 바뀔 게 없습니다. 몰랐으면 사람들이 납득할까요?
아무 의미없는 논쟁이라고 생각해요.
터드프
23/08/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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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서)사안 전체에 대한 납득은 안 되겠지만 이런 사정이 있었구나 정도는 참작이 되겠죠.
실제로 이런 댓글들이 위에 많이 보여서 이렇게 댓글타래 많이 달리게 될걸 감수하고 쓰게 된 겁니다. 그냥 단순 상담받는 과정에서 변호사들이 모든 절차를 설명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을요. 전 여태까지 스탠스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호민씨 쉴드치는 입장도 아닙니다.
23/08/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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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만이 목적이었는데 의도치 않게 사람 밥줄끊었으면 보상을 해주든가, 사과라도 하든가 해야지
1년동안 연락도 안받고? 그게 사람이 할 짓인 것 같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터드프님 댓글이 보기 싫어서 삭제하고자 신고했는데
의도치 않게 님이 유죄를 받아서 밥줄이 끊어졌다고 생각해보세요.
터드프
23/08/0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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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동학대가 사실이었다는 전제 하에 그 사실로 유죄를 받아 밥줄이 끊어진다면 가해자가 피해자를 원망하는 것이 당연한가요?

만약 심각한 명예훼손죄로 가해자의 공무원 진로가 막힌다면 피해자가 그런 부분까지 하나하나 생각을 하며 고소해야 하나요?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건 피해자의 선택일 뿐이고, 고소를 했다고 해서 이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예시를 드신 부분도 부적절한데 굳이 고치자면 그 댓글이 테러를 위한 댓글이어서 댓글의 유죄 판결로 밥줄이 끊길 정도의 댓글이었고, 제가 유죄를 받아서 밥줄이 끊겼다면 저는 납득할 수 있고, 사회적 분위기도 그러할 겁니다.
23/08/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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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가 맞다면 밥줄 끊어지는 게 당연하죠. 지금 밝혀진 주호민 건을 두고 하는 얘기이고 싫다 정도의 발언은 그 정도가 아니라는거죠.
막상 부모들도 미운 세살이라는 얘기 대놓고 하는데.
의견제출통지서
23/08/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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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입장문만 보면 그럴수도 있는데 1차 입장문과 비교해보면 좀 뭐랄까 핀트가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죠.
1차 입장문: 아이와 분리가 목적임 -> 2차 입장문: 진심어린 사과 받으면 고소 취하할 생각이 있음
1차 입장문: 원만한 해결을 위해 -> 2차 입장문: 소송하면 중재로 이어질 줄 알았음

게다가 이미 사건이 진행된지 1년째란 말이에요. 그 과정에서도 직위해제를 몰랐을까? 알고서 아이고 이정도는 원한게 아닌데라고 했을까? 그렇다면 먼저 연락을 하거나 연락을 받지 않았을까?
2차 입장문의 진심이 충분히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神鵰俠侶_楊過
23/08/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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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종사자로써 주호민 씨가 상담을 받았던 변호사들이 "아동학대 인정 가능성" 부분을 넘어서 "선생님의 직위해제 가능성"까지 언급해줬을 가능성은 매우 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터드프
23/08/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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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대는눈물겹
23/08/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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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보통은 물어본 부분에 대해서만 의견을 줬을테고, 직위해제는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엎질러진 물이 다시 담기진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엎질러진 과정은 이해해볼 수 있겠죠.
타르튀프
23/08/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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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변호사가 안 알려줘서 몰랐으니까 내 책임 아니다 라는 건가요? 남의 밥줄 끊은 사람의 변명으로는 참 구차할 것 같은데요.
神鵰俠侶_楊過
23/08/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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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당연히 아닙니다.
변호사 5명이랑 상담했는데 직위해제 가능성을 언급 안 해줬다는 게 말이 되냐? 는 질문에 대한 답변 정도입니다.
변호사들은 생각보다 직접 물어보지 않으면 말을 안 해줍니다.
개망이
23/08/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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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변호사들이 묻는 것만 답해주는 건 맞는데, 주호민이 신고하면 당장 분리될 수 있는지 추가질문 했을 확률이 아주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동학대 인정가능성도 분리조치를 위해 상담한 것이니 아동학대 맞나요?로 끝났을 리가 없을 것 같네요.
이 경우 변호사들 중 최소한 1명은 교육공무원법을 근거로 기소시 교사의 직위해제 가능성을 언급했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터드프
23/08/0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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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몰랐을거라는 입장이지만 백보 양보해서 직위해제 가능성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아동학대 정황이 명백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주호민씨 입장에서는 교사와 분리를 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 뿐이었을테니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물론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건 피해자의 선택일 뿐입니다. 예컨대 절도죄에 대해서 수사기관에 고소하지 않고 원만하게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하고 넘어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와 같은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고 해서 피해자가 비난을 받지는 않죠.

결국 이 사안의 결론은 아동학대에 대해 유죄판결이 나오냐 마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유죄판결 나오면 상당수 지금 비난하시는 논리들이 많이 깨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녹음을 한 부분에 비난가능성이 있지만 이 또한 피해자 입장에서 충분히 반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앞전 상황에 주호민씨 아이가 성추행을 하였다는 사실도 이 사안과는 별도의 쟁점입니다. 자폐아가 잘못된 행동을 하였다고 해서 이에 대해 아동학대를 하는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녹취록 전체를 보거나 뉘앙스를 들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이 이러한 부분에 대한 훈육인지 정말 아동학대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새벽에 생각을 조금 정리해서 써 봤습니다.
워렌버핏
23/08/0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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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덕, 교양, 양보라는 가치를 두고봤을때 주호민씨가 한 행동은 우리 애가 잘못한건 자폐증세가 있었기때문에 잘못이 전혀없고, 너희들이 이해하고 양보해줘야하는데 그렇게 안했으니까 우리는 고소할꺼다 라고 밖에 보이지 않아요.

아무리 자기 아이가 자폐가 있더라도 같은 학급 여아의 뺨을 때리고, 성기를 보여주는등 행동을 하면 미안함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여기에 자식가진 부모님들도 많이 계실텐데 저같아도 제 아이가 그런 행동을 저지르면 자폐유무를 떠나서 피해아동 부모님이 원하는데로 다른 학급으로 옮기고, 전학도 고려하겠어요.

녹취건도 그렇습니다. 솔직히 여기 계신 누구도 단 한번의 녹취로 고소를 진햏했을꺼라 믿으시는분 거의 없을꺼에요.

고소까지 생각하는데 증거자료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잖아요? 개인적인 추론이지만 수차례 ~ 수십차례의 녹취가 있었을테고 그중에 한건을 제출한걸껍니다. 그 녹취자료도 33년 아동전문가분이 학대가 아니라고 이미 발표를 했구요.

주호민씨 부부가 해야할 적극적인 사과와 용서를 대신 구해준 선생님한테 저렇게 뒷통수에 칼을 꼽은 정황과 방송과 유튜브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나도 다르기때문에 대중들이 배신감을 느껴서 사태가 이렇게 커진거에요.

유죄가 나오면 여론은 사그러들꺼라고 하시는데 애초에 현행법이 악법이라 유죄로 판결될 가능성이 매우 커서 주호민씨 본인도 개정을 촉구하지않았습니까? 이런데 유죄가 나온들 여론의 방향이 바뀌긴할까요?

주호민씨 편드분들 이야기를 보면 어쩔수없었다. 다른 방법도 있었는데 상황이 급박해서 어쩔수없었다. 아쉬운 판단이었다 이렇게 나이브하게 표현들 하시는데 정작 본인이 직장에서 쫒겨나고 자신이 평생 해온일을 부정당하면서 검사한테 취조당하고 법원 출두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사람 두들겨 패는게 일상인 조폭들도 덜덜 떠는게 검사입니다. 일반인 멘탈로는 버틸수가 없는데 저렇게 까지 해야하는게 그 무적논리인 자식가진 부모 심정인가요?

주호민씨는 지금 나는 탑억제기까지는 무조건 밀어야하고 게임 지는건 상관없다. 10데스를 박건 20데스를 박건 무조건 한타 참여안하고 탑만 민다는 탑솔러같습니다.

한 5데스쯤 박으니까 미드 바텀이 욕을 박는데 그거 다 쉴드쳐주고 좋게좋게 게임해서 이겨보자는 정글러가 자기한테 아쉽다 몇마디 했다고 게임 던지고 리폿까지 해서 계정이 영구정지된 꼴이라구요.

이게 쉴드가 됩니까?
qwerasdfzxcv
23/08/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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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수없이 반박 당하고 1차 입장문 땐 자신 있게 얘기해놓고 2차 입장문 땐 주호민 본인도 채택하지 못한 기소도르 유죄도르를 아직도 쓰고 계시군요

유죄판결(과 납득이 될 판결문)을 요약하시고자 했다면 생략되어야 할 것은 납득이 될 판결문이 아니라 유죄판결 쪽이죠

여론만 봤을 때 주호민 입장에서 최악은 무죄판결이 아니라 유죄판결 + 사람들이 납득할 수 없는 판결문입니다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무죄판결이 나와도 판결문이 오히려 사람들 생각에 어? 이게 무죄라고?라는 생각이 들 느낌이면 오히려 여론은 특수교사 쪽에 안 좋게 바뀔 거고요

유죄판결만 나오면 여론이 바뀐다? 그랬으면 또 악플 달지 말라고 협박하면서 재판 결과 나오면 알게 될 거라는 기존 입장이나 반복했겠지 저렇게 구구절절히 자기들이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유를 판결 전에 떠들었을까요
피노시
23/08/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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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처벌할 목적으로 고소를했는데 교사가 어떻게 될지 몰랐다구요? 아동학대로 고소했는데? 교체만 되고 아무런 처벌을 안받을줄 알았던건가요? 근데 재판장에선 엄벌에 처해달라고 했던데요 뭘 원했던걸까요? 진짜 교체만 원한게 맞나요? 결국 변호사가 말도 안되게 무능했거나 들었는데도 기억이 안났거나 그랬을거 같은데요
터드프
23/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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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교체만 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죠. 모든 공무원이 고발당한다고 직위해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주호민씨는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이 없습니다. 단순히 상담만 했을 뿐이지요.
포도씨
23/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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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5명의 변호사와 상담했던 이유가 뭘까요?
전 주호민씨가 교사를 최대한 엿먹이기위해 동분서주했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변호사와 상담하는게 코인노래방 이용요금처럼 저렴한게 아님에도 5명의 변호사를 만났다는건 자기가 생각하는 만족 할 만한 답변을 들을 때 까지 움직였다는거죠. 그 과정에 교사가 얼만큼 힘들어질거다를 변호사가 설명 안했다고요? 글쎄요.
터드프
23/08/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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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변호사들이 전부(또는 대부분이) 아동학대로 의견을 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즉 교차검증의 차원에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주호민씨 입장문에 따르면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이에 대해 긍정의 의견을 줬다고 했고요(이 부분을 거짓말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도씨님 의견과는 반대로 만족할만한 답변을 들을때까지 움직인 것이 아니라 정말 변호사들의 의견이 전부 일치하는지를 보기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입니다. 선임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단순한 상담 과정에서 직위해제 여부를 알기는 어려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는 부분은 위에 충분히 적었습니다.
포도씨
23/08/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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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주호민씨측이 원하는건 오로지 교사교체였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여러 변호사들도 같은 생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5명이나 만난다는게 도저히 믿기질 않습니다. 지나친 선해같습니다. 물론 터드프님께서 보시기엔 제가 악의적인 해석을 하는것 처럼 보이시겠네요.
맥스훼인
23/08/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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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일치 여부를 위해 5명이나 만나 검증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대부분 다른 변호사 여럿 만나는 분들은 본인 듣고싶은 말을 못 들어서 다른 분들 찾아가는거라, 3명이 같은 말을 하는데 4명째 변호사를 찾아가 검증하는 분은 제 서초동 상식에서는 상상하기 어렵네요.
상담받은 변호사들이 상담내용을 깔수도 없는 상황이라 진위여부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구요
터드프
23/08/0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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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식에서는 충분히 얘기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맥스훼인님께서 말씀하신 분같은 분들도 있는데, 보다 확실하게 다양한 관점에서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날잡고 도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니쏠
23/08/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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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엿을 먹이기 위해서였다면 그중 한명이라도 선임을 했겠죠.
포도씨
23/08/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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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입장문에도 쓰여있지만 변호사 선임이 필요없는 형사재판이었기 때문아닌가요? 변호사를 찾아간건 이 교사를 강력히 처벌할 방법을 찾기위함이었고 기소 이후로는 사실 필요 없죠.
지니쏠
23/08/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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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법적인 것에 무지하여 정확히는 모르지만, 주호민씨 입장문에 국선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형사사건이라 변호사 선임이 요구되진 않지만, 선임을 할 수는 있는 게 아닌가요? 고소인이 검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소위 엿을 먹이기 위해서는 변호사를 선임해야 더욱 강한 처벌을 할 수 있는 법적 논리나 증거 같은 것을 찾고, 재판정에서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도씨
23/08/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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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 구형이 전부 검사의 일이고 재판도 검사가 진행합니다. 기소에 들어간이상 유죄를 받기위해 검사도 최선을 다하기에 주호민씨가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부분은 아동학대에 관한 부분, 그러니까 교사가 아동보호법의 어느부분을 어겼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법리해석을 해주는 것일텐데 이미 주호민씨는 변호사 다섯을 만나 기소까지 이뤘으니 변호사가 전혀 필요 없는 상황입니다.
터드프
23/08/0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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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제대로 고소하려면 변호사 끼고 합니다. 특히나 고소하기 애매한 사건 같은 경우에는요. 재판에서도 고소인쪽이 변호사 끼고 검사 지원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포도씨
23/08/03 0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터드프 님// 민사가 아닌 형사사건에서 제대로 고소라는 의미는 기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증거자료들을 수집하고 피해사실을 명확히하여 고소장을 접수하는겁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변호사의 지원이 필요한건데 주호민씨는 변호사5명을 만나는 과정에서 이미 고소장 작성을 도움받았을테고 빠르게 기소까지 넘어갔으니 이후로는 필요가 없는 상태죠. 추가적인 증거제출도 필요없고 증인확보나 자료수집에 열을 올릴 필요도 없으니까요.
터드프
23/08/03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포도씨 님// 형사재판에서 고소고발인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마주하여 앉지는 않지만 재판에서 고소고발인이 변호사를 선임하여 검사를 지원하는 경우는 너무 많아서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당연한 사실입니다(댓글을 처음에 아예 잘못 알고 쓰셨다가 수정하시니 자꾸 댓글이 삭제되네요). 그리고 빠르게 기소까지 넘어가는지 여부는 재판에서 고소고발인이 변호사의 조력을 필요로 하는지 여부와 크게 관련 없습니다.

그리고 이 건은 고발 단계에서부터 주호민씨가 진행한 것이고, 수사단계에서 수사기관이 인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 단계에서만 변호사가 필요한지 여부는 쟁점이 안 되고요. 변호사에게 고소장 작성을 제대로 도움받으려면 보통 선임을 합니다. 이 경우 선임을 안 했다면 그냥 단순 상담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그렇게 쓰고 있고요.
포도씨
23/08/03 00:20
수정 아이콘
터드프 님// 그러니까 변호사를 쓰지 않은 이유를 '그래도 선생님인데 살살해드린거다 따위의 변명거리로 삼을 수 없다는거죠'
주호민씨가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은 이유는 변호사를 고용해서 얻을 이득이 거의 없어서에요.
포도씨
23/08/03 00:26
수정 아이콘
터드프 님// 제가 댓글을 수정한건 잘못할고 있던 내용을 바꾼게 아니라 형사사건에서 변호사의 역할 링크를 첨부했다가 그정도는 아시는것 같아 기분나쁘실까봐 삭제하고 검사랑 배석하는 변호사 봤냐는 내용도 지운겁니다.
터드프
23/08/03 0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포도씨 님// 저는 좀 생각이 다른데, 1. 작정하고 확실히 고소를 해서 처벌을 받게 해야겠다, 2. 사안이 고소하기 애매하다. 와 같은 경우 보통 고소단계에서부터 변호사를 선임합니다.
이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변호사 5명이 이건 아동학대 된다고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게 너무 명백한데다가 일단 교육청과 학교 말에 의하면 수사기관에 사건이 인지가 되어야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었기 때문에 일단 고발만 하자는 의미에서 변호사를 선임 안 한게 아닌가 생각하는 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명백한 사건이라도 변호사 도움 받으면 형량부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고소고발 사건에서 변호사를 선임해서 얻을 이득이 없다는 것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정말 경미한 사건 아니면요. 근데 보통 아동학대 사건을 경미하다고는 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답변은 살살해드린 부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포도씨님의 주장에 대한, 5명의 변호사와 상담을 한 것이 자기가 생각하는 만족할만한 답변을 못 들어서, 이를 듣고자 움직였다는 부분에 대한 답변에서 이어지는 답변입니다. 실제로 그런 상황이었다면 그 긍정적인 변호사를 보통 선임할 겁니다.
터드프
23/08/03 00:30
수정 아이콘
포도씨 님// 잘못 아셨던게 맞죠. 형사재판에서 아예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 없다고 쓰셨던 댓글이고, 고소단계에서만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쓰셨던 댓글인데요.
잘못 아신게 아니라면 댓글을 잘못 쓰신겁니다.
터드프
23/08/03 00:36
수정 아이콘
포도씨 님// 그리고 재판 단계를 떠나서 본다면, 주호민씨는 고소 단계에서도 변호사를 선임 안 했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부분은 논의의 실익이 없습니다. 보다 확실하게 이 건을 매듭짓고 싶었다면 고소 단계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포도씨
23/08/03 00:36
수정 아이콘
터드프 님// 일반적인 형사고소인의 행태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잘 아시는것 같으니 더 드릴 말씀이 없지만 저는 주호민씨가 굳이 변호사를 선임하지는 않았다는걸 강조하는 의도에 대한 해석이 터드프님과 다른것 같습니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주호민씨가 내가 진심이었면 변호사를 선임했지 안 했겠냐하지만 고소당시의 마음은 달랐을거란거죠.
포도씨
23/08/03 00:44
수정 아이콘
터드프 님// 제가 처음 링크해드린 글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그 글은 형사소송에 변호사가 필요한가요? 라는 질문에 답하는 형태의 로펌 홈페이지 글입니다. 거기에 아예 변호사의 역할이 필요 없다고 쓰여있을리가 없겠죠?
https://www.angrypeople.co.kr/post/343
또한 처음 댓글은 국선변호인 얘기였죠. 그러니 형사소송에 국선변호인의 도움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거고요. 주호민씨가 애초에 변호사를 5명이나 만나지 않았다면 국선변호인의 도움이라도 필요할 수 있었겠지만 이후로는 필요없는 상황 맞는것 같은데요.
터드프
23/08/03 00:46
수정 아이콘
포도씨 님// 주호민씨의 변명(?)은 진심이면 변호사를 선임했지 안 했겠냐로 읽히기보다는 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하여 대응한 것은 아니라는 정도로 읽혀집니다. 기존 여론의 흐름은 아동학대 안 되는 건인데 호화변호인단 억지로 선임해서 고소한거고 그래서 기소된거다라는 흐름으로 흘러갔으니까, 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을 필요가 있죠. 실제로 이런 추측이 대다수였고 이에 대해서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터드프
23/08/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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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포도씨 님// 댓글이 자꾸 쓰는데 지워지네요.
국선변호인 얘기라는 부분이 여기서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결과적으로 형사재판에서 피해자 변호사가 앉아있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말씀하시면서 형사재판에서 변호사 조력이 필요 없다고 쓰셨던 댓글인데요.

그리고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도 고소~재판에 이르는 단계에서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하시고 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수정하신 포도씨님 말씀도 맞는 얘기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포도씨
23/08/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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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드프 님// 고소~재판에 이르는과정에 필요없다는게 아니라 이미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되고있는 현재상황에 검사 역시 유죄를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변호사의 역할이 필요없다는거죠. 국선변호인 얘기는 위 지니쏠님의 댓글에서 나온 부분이고요.
터드프님과 제가 주호민씨의 의도에 대한 해석이 상반된 입장인데 변호사의 역할이나 중요도를 토론할 사항은 아닌것 같습니다. 교사와는 소통을 단절하고 고소라는 형태로 일을 진행시킨이상 최소한 교사에게 어떠한 형태로든 위해를 가하고자하는 악의가 있었다라는 생각이 변호사 선임여부로 바뀔것 같지 않아서요. 하지만 터드프님의 의견이 틀렸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제가 틀렸을 수 있죠.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그대는눈물겹
23/08/02 18:26
수정 아이콘
교사가 감정적으로 학생에게 야, 너 등의 말 실수를 했듯이,
재판 과정에서 한 쪽은 유죄를 한 쪽은 무죄를 주장하며 강하게 싸우는 과정에서 “엄벌에 처해달라”라는 말은 충분히 있을 법 하다고 봅니다.
23/08/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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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공무원이 형사처벌 받으면 형이 정지되는건 1+1=2 정도의 사실 아닌가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터드프
23/08/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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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정지되는게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는데, 형사처벌과 별개로 고소를 했다고 해서 직위해제가 곧바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23/08/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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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네요. 형이 아니라 직위입니다.
주씨가 아동학대로 고소를 해서 형사처벌이 나오면 교사는 범법자인데 공무원을 못하죠
터드프
23/08/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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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건 형사처벌이 되었을 때 얘기죠.
예컨대 교사를 앞으로 평생 하지 못할 정도로 명백한 죄가 있는 사람을 교사를 못 하게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유죄냐 무죄냐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는 상황인데, 이게 단순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이 아니라 유죄가 이미 뜬 상황이었으면 좀 달랐을 겁니다.
이 건은 고소를 하였을 때 상황을 얘기하는 것이라 좀 다른 차원의 얘기고요.
경기도교육청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 유죄판결이 뜬다면 더 이상 뭔가 해줄 수 있는게 없을겁니다.

정리하면, 고소를 하는것만으로 직위해제가 되는 제도 및 아동학대죄의 나이브한 인정범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 앞으로 교육을 하지 못할 정도의 유죄판결 나온 교사를 직위해제 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이견을 제시하는 분들이 없을겁니다.
23/08/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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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말씀이 아니라 주씨가 고소를 했고(유죄를 받게 하려는 의도임) 그에따라 교사가 유죄가 나오면(주씨의 목표) 앞으로 교직에 있을지 없을지 몰랐다는 이야기가 말도 안되지 않습니까?
로어셰크
23/08/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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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랑 기소는 다르긴 하죠. 보통 공무원들이 기소가 되면 직위해제가 되긴 합니다. 소송 걸린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하기 힘들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되는 건데, 그동안 보전 받지 못한 연봉은 직위해제가 풀리면 제대로 주기도 하고요. 문제는 기소까지 갈 경우 무죄가 뜰 가능성도 낮다는 거죠. 유죄가 되면 복직은커녕 걍 나가리고요
터드프
23/08/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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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된다고 해서 직위해제가 반드시 되지는 않습니다. 사안에 따라 구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고요.
23/08/02 17:27
수정 아이콘
직위해제까지는 바라지 않았고 그렇게 큰 고통을 줄 의도는 아니었다 라는 부분에 동의합니다. 다만 결국 큰 고통을 줬고 지금 대처가 이러한데 처음의 의도가 그렇게 중요한가... 싶기도 합니다
방구차야
23/08/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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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잘몰랐다고 생각하기에는 시간이 오래지나 재판 들어가고 직위해제된후 불명예퇴직까지 예견된 상황에서는 아..이정도까지 바랬던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안했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랬다면 선생님과 인간적으로 면담하고 취하할수도 있었던 일로보여서요. 재판을 몇번 경험해본 바로는 끝까지 책임을 묻기보다는 양자의 협의를 도출할 포인트들이 몇차례 생기는데 그때마다 적정선(?)의 합의로 끝냈었습니다. 이는 선생쪽에서 끝까지 가보자였는지 주호민측에서 끝까지 가보자 였는지는 알수없긴 합니다. 제가 주호민씨 입장이라면 아무리 자식의 교육이 걸린일이라도 상대는 평생의 직을 건 상황인만큼 협의점을 먼저 찾아볼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적으로 이미 해당학교에 다닐수도없고 전학 결론이 난 상황인데 재판은 진행중인게 결국 주호민씨도 끝까지 책임을 물으려한걸로 추측됩니다)
터드프
23/08/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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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보통 형사재판에서의 합의는 피해자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먼저 고소(고발인)에게 연락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교사 측에서 인정을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투고 가겠다고 생각한 이상 직접적인 합의 시도를 먼저 했을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주호민씨는 위에 보면 교사가 먼저 연락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고, 상대방이 선처를 구한다면 당연히 선처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양 당사자의 사실관계를 더 따져보거나, 판결문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죄에서 고소 취하한다고 기소가 안 되지는 않아서, 기소는 되었을 겁니다.
나머지 댓글은 이정도 댓글 단 부분으로 충분히 회원분들께 설명드릴 수 있는 것 같아 여기까지 댓글 달아야겠네요.
방구차야
23/08/0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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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절차상 피고소인(교사)이 먼저 협의를 원하지 않았다는 이유도 가능할겁니다. 교사입장에선 고소와 업무중지가 동시에 일어난 일이라 명예회복을 최우선 할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긴합니다. 주호민 입장문도 이런 행정절차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했지만요.
스윙남
23/08/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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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서이초 논란으로 학폭과 관련해 여러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느낀 점은 중간이 없다는 겁니다. 교사의 선을 넘는 발언에 학교나 교육청 자체의 징계가 없습니다. 있는데 활용을 안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는 교사를 고소하는 과도한 대응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학교가 교사를 보호하기는커녕 권유를 하는 걸보고 골때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호민 부부가 처한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의견제출통지서
23/08/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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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은 근데 다른 학부모들은 다 교사 편을 들고 있다보니 실제 학대교사가 맞는지, 해당 녹취를 볼 때 명확한 학대라고 볼 수 있는지, 대화를 통해 그런 표현은 자제해댤라고 해야 하는 수준 정도가 아니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긴 합니다.
23/08/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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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호민 대 교사가 된 것 자체 그리고 소송전으로 유도하게 한 학교가 누구보다 큰 문제라고 여겨지는데. 학교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는게 정말 참담하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누구의 잘못이 더 크냐 하면 저는 결국 굳이 소송전으로 끌고 간 주호민님 가족측이 아쉽습니다만... 결국 크게는 자기가 책임지기 싫다고 소송전을 교묘하게 유도한 시스템의 피해자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3/08/02 17:01
수정 아이콘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


잘못을 인정하는 건 이것 뿐이네요...묘하게 다른 애들한테도 했다고 이야기하는게 별로입니다. 하루 녹음으로 판단하기엔 본인들이야 말로 너무 감정적인거 아닌가요. 교사도 감정이 있는 사람인대요.
그말싫
23/08/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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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건 잘못 인정이 아니라 [저 나쁜놈시키 아예 집단으로 린치 할 수도 있었는데 내가 총대 맨 거다] 느낌인데요.
이 부분이 입장문 전체에서 제일 역겨웠습니다.
입장문의 핵심은 [어쨌든 저 놈은 학대교사가 맞아요, 사과 안 해서 엄벌 할 거에요]인데 이 부분을 강조하려고 양념친 부분이니까요.
대장햄토리
23/08/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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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이건 뭐 갈라치기인가요..??
마요마요
23/08/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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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씨 입장문에 있는 죄송하다 잘못했다 이런 건 전부 거짓말이고 지금 악만 남은 게 아닌가 싶은데요... 무섭다 무서워.
토스히리언
23/08/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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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에게 반전카드는 없다는게 너무 명백하군요
강동원
23/08/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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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 이번 글로 이제 포기하렵니다.
나름 좋아했던 사람이고 관련 컨텐츠들 재미있게 즐겼는데...
ItTakesTwo
23/08/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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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내용이 크게 학대정황이 없다고 의견이 나온 것에서 이미 주호민 작가의 이미지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더 안타까운 건 선생님의 직위해제 기간 역시 돌아올 수 없다는 거죠. 이 입장문을 보니 주호민 작가는 앞으로 여라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23/08/02 17:03
수정 아이콘
가장 최악은 유죄판결나고 교사분이나 주씨 일가나 둘다 나락가는 시나리오인데, 꽤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주씨 일가야 그동안 모아놓은 재력도 있고 어쨌거나 팬덤이 아직 소수나마 남아있는것으로 보이니 버텨볼만 해 보이는데, 특수교사분이 걱정이 크네요.

이 참에 비합리적인 아동학대법은 반드시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물소싫어
23/08/02 17:0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230655

더웃긴게 교사와 원만하게 해결 원한다 했는데
법원가서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셨죠
이호철
23/08/02 17:05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웃깁니다.
덴드로븀
23/08/02 17:10
수정 아이콘
A 교사는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나서야 고소당한 사실을 알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 교사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주 작가 부부에게 전화도 하고 문자도 남겼지만 그 어떤 응답도 받지 못했다.]
물소싫어
23/08/02 17:15
수정 아이콘
수사개시는 오래전에 이루어졌으며
변호사 5명을 만나 자문을 구했고
A교사는 연락을 계속하였지만
주호민일가는 연락을 받지않았고
A교사와 원만한 해결을 원했지만
법원에서는 A교사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였다
로 연결이 되네요
총알이모자라2
23/08/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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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친척 동생 아들이 자폐가 있습니다. 동생도 고생이 심해요. 별의별 땡깡부리고 고집은 말도 못하고.. 어느날 꼬마들이 자전거를 타는 걸 보고 자기도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했다네요. 자전거를 사주니 자기 혼자 연습하다 넘어지고 까지고 하면서 며칠을 고생하더니 자전거를 타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이가 뭔가를 해낸 것이 처음이었죠. 지혼자 한다고 손대지말라고 난리피니 더 오래 걸리고..그래도 아이는 성취감을 느끼고 으스대는데 웃기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네요. 넘어져 다치고 상처입는 걸 보는 부모의 맘이 편할리가 없죠. 하지만 어쩔수 없죠. 자폐가 없는 아이보다 더 많이 가르치고 더 많이 아파하고 더 많이 슬플수밖에 없어요. 남들 하루면되는 걸 최소 며칠은 걸리는게 현실이죠. 일부러 괴롭히는게 아니라 평범한 아이들 보다 힘들고 어려운거 어쩔수가 없어요. 아예 말도 안통하는 자폐도 많은데 그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라지만... 동생은 참 엄하게 훈육합니다. 그래서 고집은 부려도 남들에게 해가 되는 행동은 안합니다. 지방에서 일주일에 한두번 서울의 특수교육기관으로 가서 교육도 하는데 이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그래도 아이가 세상에 조금이라도 섞여 들수있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돈벌어서 뒷바라지하고 있죠.
자폐아의 부모 마음 이라고 다같지는 않겠지만 주호민씨는 참 뭐랄까? 얄미워요. 아이 상처받는거 놀란거는 중요할 수도 잇는데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건 아이가 사회에 섞일수 있기를 원하는 거잖아요. 아이가 상처받는거 어쩔수 없어요. 알게 모르게 자폐가 없는 아이들도 상처받고 살아가요. 누구나 상처받고 힘들게 살면서 점점 마음에 굳은살이 생기고 그래서 무던해지는 거죠. 그걸 우리는 성장이라고 하구요. 지금 아이가 상처받지 않으면 몇년후 신체적을 통제 안되서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요. 자폐아라고 순진하고 순수하고 그런거 없어요. 더 영악하고 자신만 아는 경우도 엄청많구요. 결국 이번 일로 아이가 얻은 것은 세상의 경계와 더 멀어진 거리 뿐입니다. 아이를 보호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아이는 이제 세상에 섞이는게 더 힘들어졌죠. 이제 교사만 유죄나오면 승자는 아무도 없게 되겠네요.
설사왕
23/08/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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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주호민씨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너무 본인 위주로 판단한게 아닌가 싶네요.
내 아들에게 (본인이 듣기에) 모질게 대한 교사에게 반감이 드는건 인지상정입니다만 그 기준을 본인에게도 적용해 보면 과연 어떨까요.
자폐아를 키우는 본인은 과연 본인의 아이에게 (제 3자가 듣기에는) 아동 학대라 생각되는 언행을 한 적이 없을까요?
자폐아를 키우고 교육시키는건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본인도 충분히 그 어려움을 알 텐데 교사의 저 언행을 아동 학대로 쉽게 단정짓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절대 내 아들은 상처입게 하지 않겠다라는건 부모로서 당연한 생각이지만 자폐아로 살면서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 상처를 이겨내는게 중요한 거지, 저런 식으로 상처받을 수 있는 요인 자체를 제거해 버리면 결국 주위에 가족밖에 남아있지 않을 겁니다.
23/08/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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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아이가 사회에 섞이길 원하면 상처받는것도 가르쳐야되죠. 교사라고 부모라고 좋은 말만 할 수 없는 것처럼요.
23/08/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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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이네요.
자급률
23/08/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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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립니다.
23/08/03 00:15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드립니다
가고또가고
23/08/02 17:04
수정 아이콘
녹음기의 교사말 듣고 화난 건 잘 이해하겠는데, 결국 입장문에 변명과 거짓말이 대부분이네요. 5명이나 되는 변호사들한테서 상담 받았으면서 왜 이렇게 몰랐다가 많나요?
23/08/02 17:04
수정 아이콘
사과문의 정석은 케조씨의 그린스크린에서 찍은걸 참고했었어야지(아니면 삼성부회장님 사과문이라던가...)
사과문을 빙자한 감정호소글이죠
그냥 자식교육똑바로 하고 피해교사에 대한 정신적 금전적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하고 1분짜리 도개자 박는 영상을 찍는게 더 효과있엇을듯
23/08/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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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과하겠다면서 처음 썻던 입장문과 달라진 입장이 전혀 없네요.
교사는 자기 자식에게 경악스러운 말을 하였으며,
다른 학부모들이 탄원서를 쓴것은 교육할 교사가 없어서 이고
그래서 고소를 하기전에 학부모들과 모의해서 할걸 잘못했다.
법정에서 선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러니 선생님의 대리인이 입장문을 먼저 공개해 보라고 했던 거군요.
생각이 얼마나 바뀐건가 반성은 하고있나 하면서 봤는데 이 정도면 만나봐야 그냥 '나 선생님한테 사과했으니 그만 해라'
라고 이용만 당할판 이었겠네요.

주호민씨 참... 아내분 생각도 있었겠지만 너무 기대 이하의 행동과 생각입니다.
윤석열
23/08/02 17:05
수정 아이콘
첫번째 녹음으로 한명 보내고
두번째 녹음은 걸렸습니다
안걸린 녹음은 녹음이 아닙니다
사바나
23/08/02 17:07
수정 아이콘
대통령님이 알려주시니까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수지짜응
23/08/02 17:0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크크 단박에 요약이 됐습니다
23/08/02 17:05
수정 아이콘
이 입장문으로 완전 사람의 바닥을 본 기분...
수지짜응
23/08/02 17:05
수정 아이콘
본인이 본인 애 한테 짜증냈던거 스페셜 영상 만들어 셀프 고소하면
이번 일도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보렵니다

주호민씨 본인은 단 한번도 짜증이고 화고 안냈을까요? 크크
꼬마산적
23/08/02 17:05
수정 아이콘
살면서 갚겟다
그런사람 못봣음
단비아빠
23/08/02 17:05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을 보자마자 추천수가 대단히 궁금했습니다.
다행이랄까 조회수가 5000을 넘어가도 그나마 추천수는 0이군요.
이런 글에 추천을 넣을만큼 양심이 출타한 분은 없다는게 다행입니다.
만찐두빵
23/08/02 17:08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의 사견을 넣고 싶긴 하지만 저는 고소가 무서운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입장문만 요약하고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라고 말할수밖에 없네요
파인트리
23/08/02 17:06
수정 아이콘
일단 본인의 1차입장문하고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한가득이라 한숨만 나오네요...
에바 그린
23/08/02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서도 1차 입장문의 그 모습이 보이는거 보면 그냥 이게 이사람 그 자체인듯.

우리쪽 실수는 그때는 몰랐음,그때는 황망했음, 제도가 문제임.

상대방이 사과 안한건 사과할 마음이 없거나, 유죄의 증거가 될까봐.(나는 대화할 자신이 없어서 대화조차 안하고 고소를 진행함)
딱 저번 입장문에서 다른 특수학생 부모님한테 보이던 '이해합니다.' 스탠스 그대로임

신고를 해서 사법절차로 가면 그게 직위해제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변호사 다섯을 만나고도 몰랐다는걸 어떻게 믿으라는건지도 모르겠고,

친척이 학교 찾아갔다는거, 불법녹취 재시도, 강사 직접섭외 다 팩트는 팩트네요.
이게 난동은 아니고, 불법녹취는 하루였고, 강사섭외는 어렵다길래 도와준거다.

이 중에서 강사섭외는 선생님 입장문과 내용이 배치되는데. 애초에 왜 그 학교 학생들이 갑자기 성교육을 받게 되었는데 참..
에바 그린
23/08/02 17: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녹취는 공개 안하는게 우리 사회의 원칙...

우리 사회의 원칙을 제대로 깨서 욕먹고 있는거 아닌가요?
불법 녹취도 그렇고, 내가 받는 배려는 당연하고 남에겐 배려 없고. 내로남불. 그게 이 사건이 이토록 불탄 핵심같은데..
23/08/02 17:0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법대로 진행하다가 이제서야 선생 만나서 대화하겠다에서 게임 끝났죠
23/08/02 17:09
수정 아이콘
대화는 고소 전에 했어야죠.
생각이
23/08/02 17:08
수정 아이콘
역대 최악의 입장문이네요.
아따따뚜르겐
23/08/02 17:09
수정 아이콘
핫하긴 하네요. 벌써 댓글수가
23/08/02 17:09
수정 아이콘
와...

그냥 글에서 '나는 잘못없고 선생이 문제야'라는 악취가 진동하네요.

역겨운 글입니다.
서브탱크
23/08/02 17:10
수정 아이콘
성공한 쿠테타는 처벌할수 없고
안걸린 녹음은 녹음이 아닙니다.
피죤투
23/08/02 17:10
수정 아이콘
대화로 풀 수 있는걸 크게 벌리다 ;;;;;
녹취록도 별거 없어 보이고 ;
나무위키
23/08/02 17:11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그말싫
23/08/02 17:11
수정 아이콘
반성하며 살겠다, 살면서 갚겠다 몇번이나 얘기하는데 그래서 실제로 뭘 할 건데....?

제가 볼 때 유일한 출구는 주호민씨 전재산 털어서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것 밖에 없어보이네요.
전지현
23/08/02 17:12
수정 아이콘
[나다 이 새끼들아]처럼 [해석본] 나올듯
위원장
23/08/02 17:12
수정 아이콘
주호민에게 관대한 분들 참 많네요
주호민도 그 교사분에게 좀 관대했으면 좋았을텐데요
Dr. Boom
23/08/02 17:12
수정 아이콘
이래도 주호민 이해간다고 쉴드치는 소수의 팬들은 있으니...
앞으로 그들만 데리고 가겠다는 메시지일까요?
뭐 공중파 출연이나 광고 같은건 포기해야겠지만요.
flowater
23/08/02 17:41
수정 아이콘
신과함께 3.4가 제작중이긴 합니다
23/08/02 17:12
수정 아이콘
혓바닥 겁나게 기네
동년배
23/08/02 17:12
수정 아이콘
살면서 장애아 자녀 둔 부모님 몇몇 만나본 케이스로 일반화는 어렵지만 제일 흔한 케이스가 세상에 무슨 큰 죄 지은거마냥 여기저기 굽히고 미안하다 그냥 스쳐가는 저 같은 사람에게 한껏 죄스런 표정으로 사죄하고 다니셔 저까지 괜히 미안해지는 분들이었지만 진짜 드물게 본인은 사회로부터 감정적으로도 보호받아야 하는 '특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뭐 후자는 정말 드물기는 했습니다만 겪으면 기억에 오래 가긴 합니다
겨울삼각형
23/08/02 17:15
수정 아이콘
요즘 주위에는 드물지않고 1부 가된거 같습니다..
빼사스
23/08/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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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본인이 특수학급에 대한 이해가 커야 했음에도, 정작 본인이 특수 아동 교육에 대해 너무나 이해가 없던 게 이번 녹취록을 보면 드러나더군요. 정말 확인하려 했다면 변호인 5인이 아니라 특수 아동에 대해 이해가 있는 전문가를 포함해서 물어봤어야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주호민이나 선생님이나 모두 우리가 외면해온 사회 이면의 현장에 계신 분들이라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서이초는 명확히 비난 대상이 있는데 이건 전 그냥 막연히 비난은 못 하겠네요.
qwerasdfzxcv
23/08/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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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의 커리어 전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해당 교사의 해당 발언은 분명히 아동학대라고 봅니다

주호민이 문제가 아니에요 고소를 해야만 분리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문제지요 제도가 그렇다고 해서 분리를 원하는데 고소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주호민이 아니라 제도를 욕해야 됩니다

주호민은 법조인이 아닙니다 기소로 인해 교사의 삶에 실제 어떤 영향이 있을지까지는 몰랐을 겁니다 알았다면 다른 방법을 찾았겠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많았던 쉴드 속에서 본인에게 채택된 것들은 위와 같군요

5명의 변호사시치가 기소 과정과 그 여파만 제대로 설명해줬어도 안 일어났었을 일인데 아쉽네요
에바 그린
23/08/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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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입장문을 보면 아내쪽이 좀.. 쉴드도 채택한거 같죠.
총알이모자라2
23/08/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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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동학대의 범위가 웃기는거죠.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 강하게 훈육해야한다하면서 잡아도 안돼 강한 말도 안돼 감정이 느껴지면 안되..그냥 티비로 학습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말싫
23/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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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안드로이드다!
근데 정말 나중가면 특수학급은 안드로이드 선생을 써야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애초에 선생 정신건강 문제도 있고...
23/08/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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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들 설명은 했겠죠. 원하는 답변이 나올때까지 찾아다닌 결과 아닐까요.
23/08/02 17:26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문제 맞아요.
잘 몰라서 의도치 않게 밥줄 잘랐을 수 있죠.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 있어요. 문제는 그 뒤 행동이죠.
저번 입장문까진 에휴.. 싶었지만 잘 마무리하면 그래도 괜찮다 싶었는데 이번 입장문보니 전혀 반성도 없고 변명에 제도탓에 그냥 꼴보기 싫어지네요.
세타휠
23/08/02 17:1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이 사건 쭉 따라왔는데, 이 입장문에서 주호민씨 질린다는 생각이 확 들었네요.
주호민씨는 아직도 선생님이 잘못했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 탄원서는 왜 써준다는 거예요???
탄원서에 뭐라고 쓰려고???
Dr. Boom
23/08/02 17:17
수정 아이콘
니가 잘못했지만 무릎꿇고 사죄를 한다면 목숨만 살려는 드릴께?
qwerasdfzxcv
23/08/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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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부분은 계속 언급하고 있죠 저분은 분명 제 아이에게 아동학대를 했지만 그렇다고 그게 저분의 밥줄이 끊겨야 될 일이라고까진 생각 안 합니다라고 쓰면 말만은 맞습니다
polariss
23/08/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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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도 곱씹어 보면 좀 아리송 합니다.
진짜로 교사분이 아동학대범이고 그래서 내 아이는 절대 교육하면 안되고 반드시 교체 되어야 하지만,
밥줄이 끊겨야 될 일은 아니니 다른 아이들은 교육해도 된다???

다른 아이들 및 학부모 : ???
세타휠
23/08/02 23:04
수정 아이콘
들어주신 예를 보니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나왔습니다;;
이 입장문은 보면볼수록 왜 썼나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말이 앞뒤가 다른 게 많고...

아.. 주호민씨 본인 가족들에게만 관대하고 내로남불이라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았나 보네요;;
23/08/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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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로 가네요
정말 재밌게 본 사람인데 이젠 어느 정치인과 닮아가네요
불리해지니 혓바닥 길어지고 모르쇠로 가는게 참...
겨울삼각형
23/08/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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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닌 해설자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겟타 엠페러
23/08/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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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단스는 그래서 맞은걸까요...
23/08/02 17:18
수정 아이콘
여러 보도를 통해 나온 부분 중 진짜 부정할 수 없는 팩트(2번째 녹음 걸린 것, 학교 특수교육 마비시키고 본인들은 전학)들만 딱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하고 어떻게 유리하게 마사지할 수 있는 부분 중 재판에서 다루지 않을만한 부분들은 싹 본인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해서 적어놓았네요. 정말 고약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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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씨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여전히 용서는 안되네요. 어쨌든 그 선생님 밥줄은 기어코 끊어버리겠다는 의지가 철철 넘치네요
비마이셀프
23/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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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생 학부모님께서 과한 요구 하실 때도 있었지만 협조 해주시고, 일반학생들이 장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 보고, 통합교육이 왜 필요한지 느꼈던 교사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주호민 부부의 모습에 실망하면서도 통합교육은 그래도 필요하다 입장이었는데요. 음...이 입장문 보고 저희 학교 특수학생 있는 학년은 지원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8/02 17:20
수정 아이콘
컨트롤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을 (홈스쿨링??을?? 포기하고??)학교에 보냈다면
녹취록으로 공개된 정도의 ‘훈육’을 아이가 듣더라도 모자란 부모로서 감내해야 하는 것인지
감내할 수 없으면 그냥 본인들이 다른 보육기관으로 옮기는 배려를 보여줬어야 하는지
만약 그건 아니라면 교사와 어떤 내용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정답이었을지 (정말로 형사고발과 교사 직위해제가 유일한 방법인지)

솔직히 저는 양쪽 입장을 들어봐도 쉽지 않네요.
23/08/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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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애초에 교사와 이야기 한번 안했다는건 팩트라서..

일반적인 사람이면 '교사랑 이야기를 먼저' 해본 뒤에 정하지 않나요?.. 바로 고소를 박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가장 별로라고 느끼는건

자기 자식은 바지 벗고 때린 잘못도 용서를 받았는데
교사가 한 말은 '이야기 하는 과정 한번 없이 다이렉트로 형사고소를 바로 때린점' 여기에 있는데..


일반적으론 그렇게는 안하지 않나..
23/08/02 17:32
수정 아이콘
교사와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생각해보고 있는데
뭐 저도 주호민만큼 염치없는 사람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녹취를 들고 사과와 재발방지 요구하고 계속 가르치게 한다? 항의하고 다른 학교로 보낸다?
23/08/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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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서 보여지는 주호민의 성품이라면 선생님께서 상황을 설명하고 다음부터는 더 주의할테니 기분 푸시라고 사과하셨으면 거기서 더 화를 내는 잘못된 일을 하지는 않으셨을겁니다. 설마 면담도 취소하고 바로 고소로 가셨을까요.
사바나
23/08/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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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신다고 하니까 알려 드립니다.

1. 본인이 녹취한 사실을 알리고, 특정 부분에 대한 항의(항의하게 된 근거/논리 포함)하고 상대방에게 해명을 요구한다
2. 상대방의 해명을 들어본다
- (이해된다) 이해는 되지만, 아쉬운점을 본인도 이야기 하고 악수 하고 계속 가르치도록 하고 마무리 한다
- (이해가안된다) 납득이 안되니까 본인은 별도 조치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마친다
23/08/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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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네요~
23/08/02 17:27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와의 대화 한번없이 형사고발 박는게 정답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노회찬
23/08/02 21:38
수정 아이콘
이게 어려우면 주호민에게 마음이 가는 거죠
23/08/02 23:52
수정 아이콘
경위서를 읽었을 때부터 특수교사 쪽에 마음이 전혀 가진 않긴 합니다. 밥줄 끊어진 딱한 사정이 있지만 여론이 교사측 주장에는 전혀 팩트체크가 안 들어가는 분위기인 것도 좀 께름칙하고요. 그러니 중립은 아닌 것 같습니다.
노회찬
23/08/03 05: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특수교사를 만든 제도적 문제 때문이겠지요.
23/08/02 17: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벌점 4점)
qwerasdfzxcv
23/08/02 17:28
수정 아이콘
전 침착맨 사단 유튜브를 잘 안봐서 짤과 다른 뭔가가 있었는지는 모릅니다만 자주 뜨는 짤로만 보면 시대를 꿰뚫는 현자 포지션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지금의 입장문은 굉장히 위화감이 들긴 하네요
플리트비체
23/08/02 17:22
수정 아이콘
그냥 무릎꿇고 모든걸 사과해야되는데 끝까지 본인 쉴드가 섞여 있군요 이래서는 해결 안되죠
라이엇
23/08/02 17:23
수정 아이콘
요약 : 좋은 의도로 한건데 잘몰라서 이렇게 된겁니다. 저희를 이렇게 만든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어쨋든 교사가 잘못한거잖아요.
미카미유아
23/08/02 17:23
수정 아이콘
결국 사과는 안함
대단한 사람인듯
다시는 안보고 싶은 사람
DeglacerLesSucs
23/08/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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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역전재판 하는 느낌입니다.

1. 몰래 녹취따서 고소
2. 고소하고 1년가까이 연락거부
3. 형사소 진행중인 피고인에게 사과가 무슨의미인지 모를 수 없을텐데 사과 안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함. 고소 전에 문제제기 한 적도 없는데
4. 원만하게 사건 해결되길 원한다고 주장
5. 판사에게는 강력 처벌 요구
6. 탄원서 제출 예정

이걸 한 쪽에서 하면서 믿어달라 하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놀리는 것도 아니고
그말싫
23/08/02 1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정말 궁금한 것은,

주씨 아들이 커서 성인이 된 후에 어디 가서 여자 건드리고 바지를 내렸으면 저런 말 몇 마디와는 비교도 안 될 대가를 치를텐데,
그런 걸 미연에 막고 사회화 하려고 학교에서 교육하고 훈육하는 거 아닌가요?
막말로 한 번 죽기 직전까지 팰 경우 치료가 될 거라면 패기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바지 내린 아들이 저 정도 얘기 듣는 것도 못 참겠으면 어떻게 교육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본인들이 홈스쿨링은 못하겠다면서 남에겐 그 해법이 있을 거라고 본 건지, 나중에 성인이 되서는 어떻게 할 생각이었던 건지...
23/08/02 17:29
수정 아이콘
얼마 안남았죠. 몇년 뒤에도 저렇게 행동하고 다니면 감옥이든 정신병원이든 가겠죠.
Dr. Boom
23/08/02 17:31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법이 문제인건지 자폐인이 2살 아기를 창밖으로 던져 살해하고도 무죄받은 건이 있죠...
이른취침
23/08/02 17:41
수정 아이콘
심신상실은 맞으니까요. 단 무죄가 아니라 보호감호가 필요한 것 같지만...
23/08/02 17:36
수정 아이콘
딱히 대가를 치루진 않을거 같네요.
이유는 위 댓글에 있고요
그말싫
23/08/02 17:41
수정 아이콘
네, 다만 법적 처벌만 댓가는 아니니까요.
학교에선 바지를 내려도 다들 챙겨주고 선생님도 몇 마디 하고 말지만 사회에선 생전 경험한 적 없는 수준의 모멸적인 시선을 느껴 볼 수 있을 거고 여자 옆에 남친이라도 있으면 시원한 물리치료도 곁들여 질 확률이 높죠.
No.99 AaronJudge
23/08/03 02:55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에게 또 다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할텐데
그렇게 고소를 때려버리면…교육을 어떻게…?
어우송
23/08/02 17:26
수정 아이콘
3줄요약
고약한 특수교사 담그려고 했는데
재수없이 일이 커져서 사과는 한다만
내 잘못아니고 사회와 시스템과 교사의 잘못이다
맞나요?
이른취침
23/08/02 17:42
수정 아이콘
[사과는 한다만] 이거 빼셔야 합니다.
본인들이 잘못한 부분 [도청], [연락안한점]은 실수일 뿐이에요. 크
23/08/02 17:26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 점은...

본인들이 대처하는 지금까지의 행동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못을 인정하고 있네요.
그리고 예상대로 시야가 많이 좁아져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변호사 상담 + 검사가 아동학대라 판단했으니 고소하게 된 건 이해가 갑니다.
다만 그렇다하더라도 작년 9월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직위해제된 교사나 다른 학부모들의 고충을 생각 못하고 이제서야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하려는 것이
진정성이 없는 느낌입니다. 또한 녹음기를 몰래 둔 것이 정말 딱 두 번이었고 특히나 두 번째는 운 나쁘게(?) 걸렸는데...사람들이 믿기 어려운 내용이죠 이건.

그리고 제도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분들 말씀대로 고쳐져야하는 건 맞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주호민 부부가 말하게 되면 논점 흐리기 같아서 별로입니다.

특수 교사의 행동에 대해서 사과를 원하는 부분은 주호민 측의 입장문과 특수 교사 측의 이야기가 달라서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결국 서로 이야기하기 전에 고소부터 가버린 이상 이미 엎질러진 물 같습니다. 이 또한 주호민 측의 실수이니 뭐...

여론을 돌리긴 어려워보이고 오랜 기간 방송에서 보는 것 또한 어렵겠네요.
23/08/02 22:29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는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용서의 문제라... 사실 무슨 말 한다고 달라지긴 어렵다 봅니다. (저는 이번 입장문으로 많은 부분 마음은 이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는 '용서'와 '법적 해결'의 부딪침이라, 이 해명으로 사태가 해결될 수는 없다 봅니다.)
이호철
23/08/02 17:28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best/6029594255
그 와중에 [교장선생님이 신고하라고 권했다] 라는 부분을 삭제했다던데
일단 손 가는대로 썼다가 문제가 될 것 같은 부분 수정중인가요?
그말싫
23/08/02 17:32
수정 아이콘
올해의 HOTY (올해의 하남자) 예약이라 봅니다.
23/08/02 17:44
수정 아이콘
이것도 진짜 충격적이네요. 어떻게든 책임 회피하려는 면모가 곳곳에서 보입니다.
바밥밥바
23/08/02 17:28
수정 아이콘
커뮤마다 반응이 완전 다르네요
이번 공개건으로 뒤집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나 되던데
여기는 정 반대 분위기네요
23/08/02 17:30
수정 아이콘
뒤집혔다고 생각하는 커뮤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Dr. Boom
23/08/02 17:32
수정 아이콘
혹시 거기가 클xx 인가요?
23/08/02 17:35
수정 아이콘
클리앙 글 보고 왔는데 그렇게 뒤집혔다는 분위기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대충 주호민 까는글 반에.. 이해는 되네여.. 그보다 서이초는엿???!!! 이러고 있던데요..
마법사21
23/08/02 17:36
수정 아이콘
거기 어딘가요? 클리앙?
23/08/02 18:17
수정 아이콘
대충 보고왔는데 클리앙은 타사이트 대비 (최소한)주작가에게 우호 혹은 중립적인 댓글이 많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교장이 제일 문제다 뭐 이런글도 꽤 보이고.

그 외에는 보배가 좀 그런경향 있지않을까 싶긴한데 아직 보배글은 안봐서 모르겠습니다.
파인트리
23/08/02 17:38
수정 아이콘
루리웹도 여론 완전히 박살났던데 어딘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바람의바람
23/08/02 17:52
수정 아이콘
어디서요? 클xx말고 있었나요?
23/08/02 18:0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원래 팬이 많은 개드립이 고지전 중인거 같아요
23/08/02 18:25
수정 아이콘
어디 커뮤다니세요?
No.99 AaronJudge
23/08/03 02:56
수정 아이콘
혹시 주호민님 유튜브 커뮤니티인가요..?
23/08/03 14:01
수정 아이콘
클리앙이 커뮤니티면 일베도 커뮤취급해야함 크크크
Just do it
23/08/02 17: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대 의견을 개진을 막는 코멘트(벌점 4점)
수지짜응
23/08/02 17:3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선생님 입장에 공감 못하시는건 똑같은거 같은데요..

다른 댓글에 따로 썼지만

짜증낸걸로 하이라이트 짜집기 하면 주호민씨 본인, 대한민국에 수백만 부모들 중에
본인 아이 학대 안한 부모 몇이나 될까요...?
Just do it
23/08/02 17:37
수정 아이콘
내용에 적었지만 아직도 녹음된 내용을 제대로 들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선 불특정 "하루"를 녹음했는데 이정도라는 거에 다르게 느꼈을 수도 있구요.
주호민 입장문에서 기사엔 없던 내용도 꽤나 있었구요.
수지짜응
23/08/02 17:43
수정 아이콘
통화 내용을 제대로 듣지도 못한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마음이 움직이신 그 공감력이

왜 한달에 2~300만원 받고 몇십년을 말도 안통하는 특수아동들을 가르치다
한순간에 녹음기로 몰래 녹음된 음성파일 하나로 일자리 잃게 된
특수교사 선생님께는 전혀 발휘가 안되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사람들이 공감을 잘 못한다고 하셨잖아요..
Just do it
23/08/02 17:49
수정 아이콘
제가 한쪽 편을 드는게 아닌데 특수교사분 얘기는 왜 하시는 지...
둘 다 안타까운 상황은 맞습니다.
허나 녹음된 내용을 제대로 들은 사람이 없는 판국에 한쪽만 까는 것도 말이 안되는 거고
변호사, 검사가 바보도 아니고 그런 단편적으로 편집된 녹음내용을 보고 아동학대로 고소가 가능하다고 말한것도 아닐테구요.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잘못 됐다고 말하는 겁니다.
수지짜응
23/08/02 17:50
수정 아이콘
제 얘기는.. 사람들이 남 입장을 공감 못한다고 써주셨는데
어떤 면에서 그런지가.. 의문인거예요
Just do it
23/08/02 17:57
수정 아이콘
댓글에 내용이 있는데...
흡연자가 꽁초를 아무대나 버리는 게 사회적 문제일 때
그게 문제도 맞고 욕할 것도 많지만,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 지 흡연자 입장에서 "공감" 해볼려는 시도라도 있어야 한단 말입니다.
흡연자 입장에서는 흡연부스도 적고, 쓰레기 통이 주변에 너무 없어서 버리는 걸수도 있거든요.
이런 공감을 가지지 않고 그냥 욕만해서는 나아지는 건 없고 혐오만 가득하고
시스템적으로 나아지는 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거죠.
국평오라고 국민 중에 뛰어난 사람은 드뭅니다.
그런 상황일때 보통의 사람이라면, 저나 님이나 똑같이 꽁초를 땅에 버릴 확률이 크단거구요.
수지짜응
23/08/02 17:59
수정 아이콘
뭐 이상적인 얘기신데..

이번 일은 피해를 받는 명확한 타인이 있는거잖아요?

말씀하신 취지는 좋으신데 이번 일과 크게 관련 있는 비유신지는 모르겠습니다.
Just do it
23/08/02 18:03
수정 아이콘
꽁초를 버림으로 인해 피해받는 타인이 없는것도 아닌데
비유를 이해 잘 못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댓글달고 얘기하긴 피곤합니다.
좀 더 정확한 제 늬앙스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고, 이 사건은 둘 중 한명을 탓만 하기엔 너무 사회적으로 격앙되어있고
안타까운 사건이고
특히 당사자들만 더 잘 알고 공감할 수 있는 내막이 있는 건데, 그것도 모르고 일반인이 까기만 하기엔 더 안타깝다
라고 볼 수 있겠네요.
Mephisto
23/08/02 18:57
수정 아이콘
번외로 그놈의 쓰레기통 변론은 쓰레기통 주변에 널부러진 담배꽁초로 이미 깨박살이 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23/08/02 19:17
수정 아이콘
갑자기 국평오가 등장?
23/08/02 17:47
수정 아이콘
선택적으로 공감하시네요
Just do it
23/08/02 1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사이트 비아냥 (포괄 벌점 적용 X)(벌점 4점)
수지짜응
23/08/02 18:18
수정 아이콘
저도 원댓글 왜 삭제되셧나 싶더라구요..?
문제될게 있었나 싶은데
Just do it
23/08/02 18:20
수정 아이콘
저번엔 유게에서 자유게시판에서 넘어온 글에
250자 이상 작성하셔야 된다고 댓글 단게
글쓴이 비아냥으로 "벌점" 받았습니다.
뭐 그러려니 합니다 크크크 위에 댓글도 곧 삭제당하겠죠 뭐
척척석사
23/08/02 22:06
수정 아이콘
보통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댓글을 실제로 보면 "250자 이상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 아니라 단어든 뉘앙스든 뭔가 더 붙어있던데 주호민처럼 쏙 빼고 얘기하시는 경우가 많다라구요
23/08/02 18:32
수정 아이콘
벌점먹고 삭제된 댓글이
'다른 사람들은 주호민의 입장문을 과연 다 읽고 댓글을 다는 거 맞나요?'라고 하지 않았나요?
본인은 객관적으로 상황파악을 하고 글을 쓰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글도 제대로 안 읽고 섣불리 글을 쓰고 있다고 전제로 글을 쓰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23/08/02 19:04
수정 아이콘
음, 사회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책임을 돌리는 주호민과 피자알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책임을 돌리는 님의 모습이 겹쳐 보이네요..
실버벨
23/08/02 17:33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니까..
보통 사람보다는 난 사람..

제가 보기에는 님이 주호민에게 과몰입 하고 계신 것 같네요.
그리고 별반 다른 사람도 많아요.
저 행동이 보통 사람의 보통 판단이 아니니깐요.
Just do it
23/08/02 17:35
수정 아이콘
사람은 사람입니다. AI나 그런게 아니구요.
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한다는 건 많이 잡으면 상위 10%내에서 그럴듯 하게 보입니다만
세상은 평균이 5등급입니다.
그말싫
23/08/02 17:33
수정 아이콘
교장이 고소하라고 했다는 부분 지웠습니다, 코메디죠.

깊이 공감하여 입장이 이해가 갈 수는 있죠, 그 후 행동에 대해서 평가는 별개고요.
이번 신림동 칼부림 남자도 열심히 살아볼려고 했는데 잘 안 풀려서 범행 했다더군요, 그 사람도 입장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사람도 정말 인생이 힘들었을 거고요.
DeglacerLesSucs
23/08/02 17:36
수정 아이콘
주호민씨가 지금처럼 본인 입장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말을 고르고 고르는 대신 그냥 너무 화나서 실수했다고 도게자 박고 "이미 해버린 고소 취하하려 해도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 재판을 물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늦었지만 탄원서 내겠다"라고만 했으면 심정적으로는 좀 이해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저들이 고통속에 하루하루 살았을 거 같긴 하거든요. 그 결과가 남을 담그는 행동으로 이어진 게 문제지만요
Just do it
23/08/02 17:41
수정 아이콘
유리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억측인데요.
이것마저 본인분의 감정이 들어간 객관적이지 못한 내용입니다.
보통의 사람은 이렇게 감정에 휘둘리기 마련이구요.
루머가 있다면 아닌 사실을 밝히는게 당연한건데 이거 유리하고 보는 건 좀
23/08/02 17:36
수정 아이콘
그게 친일파들 논리 아닌가요? 일제시대 때는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행동이 정당화되는 게 아니니까요.
23/08/02 17:38
수정 아이콘
다년간 누적된 피해의식과 내 자식은 무슨 일을 저질러도 보호받아야 한다는 그릇된 자식사랑이 만들어낸 참사라 본다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긴 하죠. 근데 저도 한 T하는 사람으로서 거기 이상으로 이해해줄 생각은 없고 잘못의 대가는 치러야죠.
수리검
23/08/02 17:39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다른 건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제발 남들을 멋대로 깔아보고 재단하지 좀 마세요

나는 차분히 다 읽고 공감능력을 발현하는게 가능한데
남들은 글이 기니까 다 읽지도 않고 헛소리 하는 거 같습니까?

장편소설도 아니고 저 정도 글을 뭐 다 제대로 읽은 사람이 어쩌고 ..
어우송
23/08/02 17:40
수정 아이콘
공감못하는건 님인듯요
라멜로
23/08/02 17:40
수정 아이콘
포장을 걷어내고 보면
선생은 패스하고 바로 선생을 짤라달라고 교장을 만났으며 거기서 친척이 같이 가서 언성을 높였다는 사실이 남죠

사실관계는 안 보고 포장지에 적힌 글자만 하나하나 읽으시는 건 글을 읽는 척만 하시는 거에요
Just do it
23/08/02 17:42
수정 아이콘
좀 본문 내용을 제대로 읽으세요...
짤라달라고 교장을 만난게 아니라 아이와 분리하기 위해서 만난건데요.
교장은 분리하기 위해선 아동학대 신고나 고소만이 답이다라고 답해서
그 삼촌이 이것밖에 답을 못하는게 맞냐고 따진거구요.
라멜로
23/08/02 17:45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사실이 아니라 '전지적 주호민 씨 입장에서 작성된 주호민 씨의 입장문' 입니다
그걸 생각하시면서 글을 읽으셔야죠

주호민의 전지적 입장문 보니까 주호민이 바로 이해되고 주호민 말이 다 맞는거같아 다 공감돼
이건 공감이 아니에요 그냥 원래 주호민을 좋아하거나 미사여구만 보시고 글을 재대로 읽지를 못하시는거지
23/08/02 17:46
수정 아이콘
교장이 그랬다는 얘기 수정해서 지웠던데요
사바나
23/08/02 17:51
수정 아이콘
크크킄크크크
탄산맨
23/08/02 17:57
수정 아이콘
지금 주호민 유투브 들어가서 커뮤니티 글 봤는데, 이 글 본문 캡쳐본이랑 동일합니다.

아마 최초에 올라왔다가 바로 삭제된 글에서 수정된 부분이고, 지금 캡쳐해서 올려주신 글에는 이미 수정되어 올라왔네요.
라멜로
23/08/02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감이란 건 입에 발린 미사여구가 아니라 행동에서 나오는 거죠

선생을 그토록 위하고 상황이 악화되기를 바라지 않았으면서 단지 감정 컨트롤이 안되서 선생을 안 만나셨다는 분이
왜 선생이랑 직접 얘기를 나눠볼 생각을 8월 1일, 바로 어제서야 했을까요?
감정을 컨트롤하는 데 1년이나 걸린 걸까요?

얼마 전 공판까지는 선생을 처벌해달라 요구하셨던 분이 왜 입장문에서는 갑자기 산처를 바라시는 걸까요?
이런 사실관계 생각도 없이 주호민에 공감을 못하는 건 요즘 사람들이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뭐 이런 소리를 하세요

댓글 다는 사람들은 전부 장애인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공감 못 한다고 생각하세요?
Just do it
23/08/02 17:53
수정 아이콘
*** 대댓글이 너무 많아 답변을 다 못 드립니다. ***
사건을 제대로 알려면 일단 본문 전체를 쭉 다 곰곰히 읽어보고 얘기를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더구나 브레이크 풀려고 하면요.
위에 댓글보니 다른 사이트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는 말이 있던데
다른 사이트 유저들이 그러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평소 pgr이 한쪽 의견으로 치우칠 때가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바나
23/08/02 18:05
수정 아이콘
난 B인거 같은데 사람들이 다 A라고 할 때

(보통 반응) 아 A라고 하는 이유는 뭐지, 대부분 그러는거 보니 뭐가 있긴 한가 본데, 내가 알던게 다른게 있나?
(특수 반응) 아 이사람들 A로 치우쳤네
23/08/02 18:06
수정 아이콘
네 크게 달라졌어요. 뽐뿌, 루리웹 등 특정 성향에 가까운 커뮤들도 주호민에 대한 비판으로 바뀌고 있어요.
23/08/02 18: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분위기 달라진 사이트가 한손가락으로 꼽을 수준으로 적을걸요
개드립 정도 같은데 고지전 중이고 클리앙은 안가봤고
나머진 전부 내리막에서 중립기어 넣는거 같네요
qwerasdfzxcv
23/08/02 18:11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반응을 제대로 아시려면 위에 한분이 예시도 없이 띡 던져놓은 댓글만 보고 얘기하지 마시고 그 커뮤니티란 곳들 가서 곰곰히 읽어보고 얘기를 하셔야 될 거 같네요

어디가 바뀐건지 저분도 대답 못하고 전 아무리 돌아다녀도 모르겠던데 확인하시면 말씀해주시길
23/08/02 18:24
수정 아이콘
거기가 진짜 어디인지 너무 궁금해요 크크크 좀 알려주심이..
23/08/02 18: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문 전체를 다 읽고 판단해야 된다는 분이 다른 사이트 돌아서고 있다는 확인 불명의 댓글 하나보고 이런 말을 하는게 가당키나 합니까?
사바나
23/08/03 08:11
수정 아이콘
크크크
23/08/02 18:51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 난독증 환자 만들고 장판파 펼치다가 도망가는건 참 아름다운 그림이네요
로즈헤어
23/08/02 18:55
수정 아이콘
주호민에 우호적이던 사이트들도 돌아서고 있는데 무슨 소리인가요;; 지금 pgr정도면 그나마 곱게 말하는 축입니다...
23/08/02 19:04
수정 아이콘
길었던 본문 꼼꼼히 다 읽으니 뿌듯하기라도 하셨나요. 주호민편인지 특수교사편인지는 차치하고, 다 안 읽고 헛소리하는 리플있으면 거기가서 얘기하시는게 좋고요. 그리고 본문글 꼼꼼히 다 읽고 얘기하자는 분이 "다른 사이트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라는 출처불명의 리플 1개보고 그러는 이유가 있니 어쩌니 얘기하시는거에요?
피노시
23/08/02 17:40
수정 아이콘
주호민 입장에 공감 못하면 본문 안읽고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인가요?
상대는가난하다구
23/08/02 17:44
수정 아이콘
입장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괴물이 되었다는 결론이 맞다고 봅니다.
비마이셀프
23/08/02 17:53
수정 아이콘
담임교체 요구하는 민원인이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저런 답변 받으면 대다수의 학부모는 교장선생님께 중재를 요청하지 저렇게 담당 선생님과의 대화도 없이 고소부터 가는 경우는 드물어요.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고소와 신고 방법 알려주는 것도 담임교체가 쉽게 할 수 없고,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의미예요. 대부분 민원인이 요구하는 게 "담임교사, 그 교사 교체해라" 인데 그거 다 들어주면 학기말에 담임 자리 지키는 사람 많지 않을겁니다. 실제로 담임교체 한번 이루어지면 그 학년에 소문나서 별 일 아닌데도 담임교체 요구하고, 그 다음해에 그 학년 올라가서 그 학부모가 또 담임교체 요구해서 그 학년이 선생님들 사이에서 기피학년 되버립니다.
엠너스티
23/08/02 18:08
수정 아이콘
용비어천가가 따로 없네요
23/08/02 19:04
수정 아이콘
아 이분 누군가했더니 한강 의대생 사망사건때 음모론 펼치던분이시네
실버벨
23/08/02 20:19
수정 아이콘
정말요? 그런 사람들 네이버 카페에 많길래 소름 돋았었는데..
polariss
23/08/02 21:2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역배를 즐기시는 승부사셨군요. 승부사적 관점이라면 이해됩니다.
역배에 걸어야 맞았을 때 훨신 짜릿하죠. 틀리면 그냥 모르쇠 하면 되고
LuckyPop
23/08/02 21:33
수정 아이콘
제가 전 닉네임 보기해서 외우는 몇 안되는 피지알러
23/08/02 21:50
수정 아이콘
어쩐지..
사바나
23/08/03 08:12
수정 아이콘
아 그정도면 왜 딴사람들보고 의견이 쏠린다고 하는지 바로 파악이 되네요 큿
23/08/03 12:45
수정 아이콘
즐기는 분이었군요 크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23/08/02 17:30
수정 아이콘
만화도 좋아했고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건 실망 정도가 아니네요.
단비아빠
23/08/02 17:32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이 재판에서 주호민이 이길거라는 상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물론 이렇게 화제가 되기 전에는 이길 가능성이 거의 99%였겠죠.
그게 사회적 표준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 이 사건은 사회적 정치적 핵심 이슈가 되었어요.
교사들의 처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 아동 학대를 판단하는 기준이 과연 옳은가? 학부모들의 무조건 무차별 고소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그리고 여기서 어떻게 옳은 것인지에 대한 흐름은 이미 나와있죠.
교사들의 처우는 개선되어야 한다. 교사들의 무조건적인 직위해제는 안된다. 아동학대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 방향으로 흘러가야만 한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고 이 재판의 결과가 그런 흐름의 물꼬를 터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스탠다드가 바뀐다는거지요.
학부모들에게도 메시지를 던져야 합니다. [이정도는 아동학대가 아닙니다. 제발 이런걸로 교사들을 고소하지 말아주세요~]
이제까지는 이정도면 그냥 아동 학대로 판단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있는겁니다.
법대로 판단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 세부적인 기준은 언제나 달라집니다.
그놈의 성인지 감수성을 고려하라는 법원의 지침처럼 말입니다.
판사가 어지간히 꼴통이 아니라면 이런 사회적 요구를 무시하고 그전에 하던것처럼 똑같이 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모나크모나크
23/08/02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흘러가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인생도 그렇고 앞으로 교육 환경이 좀 바뀌어야 될 것 같아서요.
개망이
23/08/02 19:3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도 이 사건 이전이면 유죄 100퍼센트 나왔을 거라고 보는데, 이제 나올 리가 없을 것 같네요.
No.99 AaronJudge
23/08/03 02:58
수정 아이콘
무죄가 나오는게 차라리 주호민씨한테는 나을것같습니다
유죄 뜨면 진짜 활활 탈것같아서…
23/08/02 17:35
수정 아이콘
어쨌든 주호민 자녀를 담당할 교사는 찾기 힘들거 같고
자녀 교사도 파괴한거라 생각되네요.

뭐 이 기회에 이름값 올릴려고 자기가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 같긴 하지만 일반적으론 교사들이 전부 하기 싫어할거 같네요.
神鵰俠侶_楊過
23/08/02 17:49
수정 아이콘
진정한 아동학대 엔딩이...
수리검
23/08/02 19:07
수정 아이콘
글과 전혀 상관없는
밑도끝도 없는 질문 죄송한데

저 이분 아이디가 약간 녹색으로 보이거든요?

진짜 아이디가 녹색일리는 없고
이게 다른 한글이나 영어 아이디와는 달리 밀도있는 한자라
느껴지는 일반적인 착시일지

저 당장 내일 안과 가야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멍멍이개
23/08/02 19:27
수정 아이콘
그걸 물어보라고 있는게 안과인데 안과를 가야할지 말지를 물어보시니까 누가 대답을 할지 모르겠네요...
神鵰俠侶_楊過
23/08/02 20:15
수정 아이콘
저도 전혀 인식 못했었는데 약간 녹색 느낌으로 보이네요;;;
23/08/02 20:23
수정 아이콘
전 회색으로 보입니다
다른 기기로 다시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RapidSilver
23/08/02 17:37
수정 아이콘
어려운걸 알지만.. 그래도 다른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중이신 분들에게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서브탱크
23/08/02 17:40
수정 아이콘
피해 여학생에게 제대로 사과 안한것도 팩트
성교육강사 본인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한것도 팩트
교사와 상담없이 바로 고소한것도 팩트
친척이 찾아가서 난리친것도 팩트

그래도 중립기어 박아야겠죠?
포도씨
23/08/02 18:08
수정 아이콘
고소해서 밥줄까지 끊길 줄은 몰랐다 거짓
이제까지 딱 두 번 녹음했다 거짓
학교측과 원만히 해결하려했다 거짓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 안해서 고소했다 거짓이라 중립기어 박아야할지도...
인간실격
23/08/02 17:41
수정 아이콘
해석본 마렵네요
탑클라우드
23/08/02 17:43
수정 아이콘
그냥 영리하고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이지, 현명한 사람은 아니었군요.
어른스럽고 현명한 사람이길 기대했는데, 실망이 크네요.

이런 때일 수록 영리한 사람은 말을 길게 하다 망조로 들어서게 마련인데,
주호민 작가가 그 길로 들어서는 느낌이네요.
수지짜응
23/08/02 17:45
수정 아이콘
사실 처음에는 와이프가 거의 80~90% 지분이고,
와이프 팔아서 탈룰라라도.. 하시면 안되나 싶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부부가 어지간히 가치관이 맞지 않으면 같이 살기 힘든게 맞는가봐요
탑클라우드
23/08/02 17:48
수정 아이콘
특히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와 관련해서라면 더더욱 그러할 듯 하긴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아내분의 지분이 더 클거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지금의 대응들을 보면 그냥 주호민 작가에 대해서도 실망하게 되네요.
카페알파
23/08/02 17: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니까 아이가 갑자기 퇴행성 행동을 보였고(말로 간단히 썼지만 자폐 스펙트럼 아이 부모님들은 이런 상황이 되면 대단히 예민해집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도 잘 가고, 자기 앞가림도 잘 하던 아이가 갑자기 대소변을 못 가리게 되면 예민하게 될 수밖에 없죠.), 이것이 뭔가 학교에서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가 하여 녹음기를 넣어 보냈고, 녹음된 내용 중에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만하다고 판단되는 요인(그러니까 검사가 문제삼은 선생님의 발언)이 나타나니까 갑자기 꼭지가 확 돌아서 고소를 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상황을 보니까 이해가 간다...... 라기 보다는 자폐 스펙트럼 아이의 부모들이 같은 상황에서 취하게 되는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한 것 같은데, 하필이면 최악의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저 상황에서는 녹음기보다는, 아니, 사실은 녹음된 내용을 들었어도, 선생님과 상의를 먼저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름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선생님과 싸우게 되고, 진짜 막장 상황이 벌어질까봐 상담을 피했을 수도 있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최대한 억누르고 상의를 했어야 한다고 봐요. '아이가 최근에 전에는 하지 않던 이러이러한 퇴행 행동을 하는데, 혹시 짐작가시는 바가 있느냐.' 는 식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알려진 그 선생님의 성품과 행동을 보건데, 이런 식의 이야기를 절대 허투루 넘기지 않았을 것이거든요. 어쨌든 처벌이나 딴 학교로의 전학을 문자 그대로 온몸으로 막아내 주신 선생님이니만큼 믿었어야 했을 것 같습니다.

또, 굳이 이야기하자면 선생님이 하신 이야기 중에도 '굳이 저런 말은 안 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이 한두줄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상황이 선생님은 선생님 나름대로 몰려있던 상황이라 어느 정도 이해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근데, 애가 퇴행행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선생님은 이걸로도 자책하셨을 듯.) 막말로 피해 학생 학부모에게 어떻게든 앞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는 했는데, 그러러면 주호민 작가의 아이가 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거 교정하는 게 쉽지도 않고 단시일 내에 되는 게 아닐 것이거든요. 이것 때문에도 선생님이 스트레스를 받으셨을 겁니다.

지도가 아주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도로 인해 퇴행 행동을 보인 것은 맞아 보이는데(근데, 솔직히 저도 저 상황에서 어떻게 더 지도를 해야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분은 뭔가 다른 방법이 있거나 다른 조언을 해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 점에 관해서 선생님과 상의하고, 뭔가 방법을 찾는다는 선택지도 있었는데, 그 '녹음'을 듣는 순간 이성을 잃고 최악의 선택을 해버린 상황 같네요.
그말싫
23/08/02 17: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도로 인해 퇴행 행동을 보였다기 보단 바지를 내린 후에 분리조치 등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야겠죠.
엄청난 금쪽이도 결정적으로 크게 한방 한 후에는 잠깐 의기소침해지고 분위기 살피고 하니까요.

그리고 애초에 아이가 퇴행 행동을 했다면 1) 선생님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여쭤본다 2) 녹음기를 넣어 보낸다
누가 봐도 2)는 급발진이고 쌩뚱 맞죠.
알카이드
23/08/04 06:45
수정 아이콘
퇴행행동 보단..그녕 사고치고 의기소침일겁니다. 조치등 결정나는 날까지 분위기는 아이에게 호의적인 분위기 아니겠고.. 그 상황에서 추석연휴보내고 첫등교일이니... 가기싫을수 있죠..크크 그걸 녹음기 채워보낸다? 흔한 완전체의 사고방식이라.. 놀랍진않지만.. 할말은없어요.
alice2020
23/08/02 18:10
수정 아이콘
자폐아들은 환경이 바뀌고 루틴이 깨지면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데 분리조치가 영향이 컸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여자애들 뺨을 주기적으로 때려왔다는데 교정이 안 되고 이번에 바지까지 내리는 문제행동을 일으켰는데 이전과 같이 통합반에서 같은 환경과 같은 방식으로 교육 받게 하는 것도 힘들었겠죠. 그냥 선생님께서 자폐아 포기하고 원칙대로 학폭위 열리게 하고 강제전학 보내게 했으면 선생님도 주호민 부부도 상황은 지금보다는 나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게 아이러니네요.
No.99 AaronJudge
23/08/03 03:02
수정 아이콘
자폐학생의 특성상 루틴을 좋아하고 그게 깨지는걸 상당히 싫어하는데
피해 학생의 학부모가 분리조치를 원했고 지속적으로 뺨을 때리고 성희롱을 하는 등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분리조치를 안 하기도 무리였을테고…어렵군요
23/08/02 17:44
수정 아이콘
선생님한테 사과한다는 선택지는 애초에 당연히 없었을테고 '여론전하면서 끝까지 가겠다' 네요.
23/08/02 17:44
수정 아이콘
어디가서 욕먹을정도로 주호민에게 우호적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아동을 둔 부모인데 애가 학교갔다 와서 갑자기 불안증세 보이고 죄송합니다만 반복한다면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겠지요
그 심정만큼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마지막 부분 제도 지적은 정말 불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은 누가봐도 그 말을 할 위치가 아니지 않나..
배고픈유학생
23/08/02 17:46
수정 아이콘
이 입장문의 모든 전제는
'선생님이 학대에 가까운 폭언을 아이에 했다.' 죠.
솔직히 녹취록 공개되어서 누가 들어도 선생님이 아이에게 폭언을 했다. 인정이 안되는 정도면 주호민 씨 입장을 옹호하기 힘들 듯요.
트리플에스
23/08/02 17:52
수정 아이콘
똑똑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대처가 너무너무 안일하고 바보같네요.
그동안 여론이 왜 이렇게 압도적으로 본인에게 불리한지 그 이유가 뭔지 제대로 알지를 못하네요.
매우 정제되어 있는 글 같지만 그 글속에서 대중이 바라는 사과는 전혀 담겨있지 않아요.
특히 마지막 제도 문제 개선은 정말....
그 문제를 지적하기전에 교사를 먼저 만났어야 합니다 주호민씨.
Grateful Days~
23/08/02 19:33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너무 똑똑해서 대중이 바라는 사과대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자기들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진정한 사과]를 할리가 없을거라..
Alcohol bear
23/08/02 17:52
수정 아이콘
다들 화가 나셔서 그런지 날이 서있으시네요
바람의바람
23/08/02 17:54
수정 아이콘
언제 풀악셀 밟을까 각보고 있습니다 진짜 바닥아랜 지하실이 있었군요 설마 더 내려가나요?
23/08/02 17:55
수정 아이콘
어찌 되었던 해당 교사는 잘못을 했고 우리는 그걸 처벌할거다 이거네요.
23/08/02 17:55
수정 아이콘
타인의 영역은 단순한 관점으로, 나의 영역은 복잡한 관점으로..
23/08/02 17:57
수정 아이콘
침펄 팬입니다 그래서 중립이 불가능합니다만

찬찬히 읽어보니 구차하지만 이해는 가긴 갑니다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현명하지도 못했고
과장,축소 한거같은 부분도 많아보이네요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다만 1년 간 연락을 피한건 너무 잘못 했네요
23/08/02 18:08
수정 아이콘
그...래요
23/08/02 18:14
수정 아이콘
헐 뭐여 밑에 글 녹취록 내용 지금 봤는데
저걸 고소를 했었네..........
모나크모나크
23/08/02 18:24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왜 이렇게 웃기죠 크크크
포도씨
23/08/02 19:42
수정 아이콘
코왕님... 팬 아니죠?
울산현대
23/08/02 17:59
수정 아이콘
허허.... 저도 발달장애아 부모라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데... 녹음기에서 선생님이 지속적으로 난 너 싫어를 말씀하시고 아이가 네 하는게 몇번이나 나왔다면 솔직히 저는 못 참을거 같네요. 물론 주호민씨 정도 수위의 대응은 하지 않았겠지만요
Dr. Boom
23/08/02 18:04
수정 아이콘
“싫어”의 반복

‘아동이 싫다’는 의미가 아니다. 읽기를 가르치기 위해 ‘종이를 찢어버려요’라는 문장을 반복해 가르침에도 주군이 잘못 읽었고, 그 결과물에 대해 “아휴 (이렇게 하면) 싫다” “(네가 잘못 읽는 것이 선생님은) 싫어죽겠다” 등 낮은 톤으로 반복해 말한 맥락이 있다. 잠시 휴식 후 아동에게 평상적인 톤으로 숫자 읽기를 가르치는 녹음이 이어진다. 교사와 라포(신뢰관계)가 형성된 아동들은 ‘선생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해야지’ 하고 개선하곤 한다. ‘싫다’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이야기 해 ‘선생님의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시키는 것은 비교적 언어 인지가 둔한 발달장애 아동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울산현대
23/08/02 18:11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상황인가요?
댓글 쓰신 상황이 정확하다면 그걸로는 전혀 문제 삼을게 없겠네요.
카미트리아
23/08/02 18:31
수정 아이콘
33년 경력의 교육자로 발달장애 선별의 필수 검사 도구를 개발하는 등 특수교육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나사렛대 류재연 교수는 ‘학대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작성했다.

전문가의 의견서 내용입니다
사나아
23/08/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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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쯤에 모 유명인이 자기의 자식이 학교에서 체벌 받았다고 고소 했다고 가정하면
지금과 같은 흐름으로 흘러 가지 않았을까요?
엘롯기
23/08/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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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사과문 수정되는중 크킄크
겨울삼각형
23/08/02 18:03
수정 아이콘
입장문 계속 수정중

르으크크
23/08/02 18:08
수정 아이콘
글제에 님... 크크크
20131103
23/08/02 18:08
수정 아이콘
입장문_VER_진짜_마지막
니하트
23/08/02 18:21
수정 아이콘
_최종_(수정)_230802_18_21_
23/08/02 18:11
수정 아이콘
강호동처럼 그냥 사나이 답게 모든활동 접고 몇년 자숙하겠다 이러면 안되나 돈도 마니 벌어놨을텐데 참 구질구질합니다
23/08/02 18:12
수정 아이콘
아니 입장문 실시간 수정 계속 되는거 진짜 너무 웃긴데... 하..
박세웅
23/08/02 18:1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보기 싫네요..크크
23/08/02 18:14
수정 아이콘
입장문 수정 추하네요...
진짜 하남자스러워요.
아스날
23/08/02 18:25
수정 아이콘
끝까지 할말은 다하고 선생탓만 하고있네요.
타르튀프
23/08/02 18:28
수정 아이콘
하남자의 극치네요. 진심으로 역겹고 다시는 얼굴 안 보고 싶습니다.
국밥한그릇
23/08/02 18:30
수정 아이콘
여전히 주호민 입장은 "교사가 잘못 한 것 맞다." 라는 거네요
하아아아암
23/08/02 18:31
수정 아이콘
제가 녹취를 들어보진 못했지만, 지금 본문에 나오는 아이의 반응과 녹취내용 정도라면 부모 눈이 돌아갈만은 한거 같습니다. 그게 짤릴 정도...는 아닌거 같고 대화로 해결하기에도 많이 늦어버린 것 같지만 조치가 필요했을 것 같긴 하네요.

결국 이 사건으로 모두 상처만 남고 특수교육의 현실은 더 열악해질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워렌버핏
23/08/02 18:53
수정 아이콘
바로 밑에 글에 녹취본 떳습니다.
옥동이
23/08/02 18:34
수정 아이콘
전 아까 공소장 게시글과 이글 보고 기어 풀었습니다...본질은 학대로 볼수있는 언행이 있었냐인데
주호민 말처럼 어조에 문제가 있었다면 좀 부적절한 워딩들이었다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대화 대신 고소를 택한건 정말 어리석었다고 생각해요. 사과를 받고 싶었다면 대화를 했어야죠
polariss
23/08/02 21:45
수정 아이콘
교사 측 변호인 주장을 보면 반대도 좀 이해가 됩니다.

"진짜 밉상이네", "아침부터 둘이 와가지고 참", "아침 일찍부터 뭘 자꾸 뭘"
이 부분은 아침부터 학부모들과의 사건이 있어 나오게 된 혼잣말로 보입니다. 아동 대상이 아니라요.

"싫어" 의 경우는 Dr. Boom님 께서 언어 인지가 둔한 발달장애 아동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방법이라고 설명 해 주셨네요.
벼농사
23/08/02 18:36
수정 아이콘
접하는 정보가 한정되서 제 생각이 편협한걸 수도 있는데, 훈육과정에서 "일반학급에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한 부분이 역린을 건드린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본인들은 아무래도 자녀가 일반학급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그 멘트에 딱 꽂혀서 전후맥락 고려않고 급발진을 한게 아닌가...
No.99 AaronJudge
23/08/03 03:04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이려나 싶긴 한데

…근데 통합수업을 듣고 싶었으면 학교폭력을 하지 말았어야죠…
취급주의
23/08/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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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도 늦었지만 입장문이 아니라 제대로 된 사과문이 나오고 후속 조치들이 따랐다면 여론이 지금같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그래도 사람이 숙이면 어느정도는 넘어가주거든요. 이번 입장문은 좀 심하네요 정말.
23/08/02 18:37
수정 아이콘
끝가지 정당했다.그렇군요.
23/08/02 18:39
수정 아이콘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되돌아보니 내가 잘못했네, 우리가 잘못했어' 가 아니라,

'우리가 잘못 처신을 해서 당신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사과합니다. 죄송합니다' 가 되어야 합니다.
백년후 당신에게
23/08/02 18:41
수정 아이콘
그냥 그 누구보다도 다른 문제에는 냉철, 중립, 현자인척 했지만 자녀 문제에는 흐린 눈이 되며 주변인이 말했던 [양말이 벗겨졌다] 죠. 많이 추합니다.
Grateful Days~
23/08/02 18:52
수정 아이콘
자녀보다도 자기 근처에 오면 저렇게 되는듯. 표리부동 그 자체..
Grateful Days~
23/08/02 18:45
수정 아이콘
입장문이 무슨 버전이 이렇게 많아요.. 크크크..
NoGainNoPain
23/08/02 18:52
수정 아이콘
방금 EBS에서 녹취록 보고 학대 아니다라고 판단하신 분의 인터뷰가 있었네요.
그 중에서 새롭게 확인한 내용이 있는데요.
아이가 문제의 수업 끝난 뒤 엄마가 수업 어땠냐고 물었을 때 '아쉬웠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학대가 아니다라고 판단한 근거 중 하나라고 봤답니다. 아이가 정말 학대라고 생각했다면 좀 더 부정적인 단어로 대답을 했을 거라네요.
외않되나요
23/08/02 18: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호민씨 개인이나 가족에 대해 아무데서도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중립기어니 뭐니 하는 이유가 아니라, 이번 사건이 특정 개인을 매다는 것으로 결말지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의 힘겨움에 대한 추측(차마 이해라고는 못하겠습니다) 때문이기도 했고요.

주호민씨와 그 부인의 여러 대처를 잘했다..곤 도저히 못하겠지만, 입장문을 읽으면서 맘이 참 아린 부분이 있네요. 쟁점이 될만한 내용의 사실 여부는 특수교사분의 추가입증을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에게 공소장에 적혀있는 수위 이상의 발언을 할 때가 있는 교사고, 말을 글로 적어 발췌하는 것의 두려움을 알지만, 주호민씨 부부의 멘붕을 전혀 이해할 수 없진 않습니다. 해당교사에게 민원을 제기하고 교사가 조심하는 정도로 끝났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랬더라도 신뢰가 깨어진 상황에 계속 녹음기를 들려보내다 같은 결말을 맞았을 것 같고...여러모로 참 안타깝습니다.
포도씨
23/08/02 20:42
수정 아이콘
교사의 입장에서 학부모의 입장을 이해해주시려고 하셨으니 저는 반대입장의 의견을 드리자면 저는 현행 교육제도의 문제점이 아이에게 가장 헌신적일 부모조차 할 수 없는 교육방법을 교사에게 요구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않되나요님께서는 주호민부부가 이 일로 인하여 학교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고 말씀하셨지만 전 애초에 교육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에 생긴 일이라고 보거든요.
저 녹취대상이 할머니, 이모였어도 아동학대 고발을 했을까요? 아니 그 이전에 녹취를 했을까요?
교사도 짜증 날 수 있고, 감정이 격해져 할 필요 없는 지나친 표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직까지 완전하지 않은 인격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일거수 일투족을 들여다보고 절대 지킬 수 없는 도덕적, 윤리적, 법적책임을 지게한다면 공교육은 말살되는거죠. 그야말로 진정한 각자도생의 시대가 열리게 될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예전처럼 당구큐대를 휘둘러 애를 패도 선생님의 선의를 믿어주라는 말이냐며 흥분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최소한 아이를 바르게 인도하고 가르칠 수 있는 [모두가 알고 실천가능한 훈육방법]을 정립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교사의 기분이나 성향에 따라 누구는 교실 뒤에 나가서 서있으라하고 누구는 따로 불러내서 주의를 주고 하는 식의 교사 개인의 판단에 맡기지 말고요.
23/08/02 18:53
수정 아이콘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아들의 행동이 그저 [돌발행동]이라고 생각하는 한, 영원히 본인들이 무엇을 잘못해서 비난을 받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 같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3/08/02 18:5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시간이 얼마나 많았는데 입닫고 쓴 입장문이 왜자꾸 패치가 되요
23/08/02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끝까지 우틀않이군요. 그냥 이제 사람이 싫어지네요. 저 일가족에게 혐오감말곤 아무런 감정이 안듭니다.
23/08/02 19:05
수정 아이콘
말 또는 글에서 사과와 변명의 차이는 뭘까요?
뜨거운눈물
23/08/02 19:06
수정 아이콘
너무 늦었네요..
23/08/02 19:08
수정 아이콘
선을 넘은 표현이 있다고 해도..
그런 표현이 지속적이고 의도적이어야 학대로보는게 맞다고봄.
한두번 말했다고 그걸로 밥줄끊기는건 좀..
대단하다대단해
23/08/02 19:1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시끄럽게 해놓고
나오는 변명이 아몰랑 이라니....
워렌버핏
23/08/02 19:12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JKiWkw3BRJ4&t=419s

양말이 벗겨지다라는게 이런거였군요....
23/08/02 19:15
수정 아이콘
와 지속적으로 계속 수정중이네요. 입장문 버전이 몇개가 되는거야.
꿈꾸는사나이
23/08/02 19:16
수정 아이콘
아까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생각이 좀 정리되서 댓글 달자면

1. 저는 주호민 부부가 녹음 내용 듣고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 시점에서)내 아이가 남을 헤치는 건 실수지만 내 아이 기분 나쁘게 하는 건 큰 죄거든요.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는 학부모들 굉장히 많습니다.

2. 아동 학대죄인가? 아동을 학대하진 않았으나 아동학대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제 동료는 거의 3년을 허송세월 했습니다. 지금 아동학대죄는 사실상 기분 상해죄에 가깝거든요.

3. 주호민을 욕하고 싶은가? 아니요 전 주호민을 욕하고 싶진 않네요. 주호민씨가 유별난 악인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학부모들은 전적으로 자기 자식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일선 현장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며 더 심하게 교사를 괴롭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4. 결론은 이번 일처럼 기분 상해죄로 교사가 피해 입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Dr. Boom
23/08/02 19:27
수정 아이콘
결론 적으로 주호민이 한 건 크게 한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기분상해죄가 개정될 여지가 있어 보이는데 그 여론형성에 주호민이 엄청나게 기여를 하고 있네요.
덕분에 교사 인권이 크게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진정한 다크나이트네요.
다만 본인 자녀와 같은 자폐자녀의 공교육은 더 힘들어 질 지도 모르겠네요.
뭐 돈 많으니 사교육 시키시면 되겠죠.
23/08/02 19:38
수정 아이콘
그니까 법을 바꾸거나 기준을 정확히 세워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동학대죄가 절대 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동학대 유죄는 곧 교사직 박탈입니다. 보통 직을 바로 박탈하는 범죄는 성적조작, 성폭력, 금품수수, 신체적체벌 등 교육공무원 4대비위와 금고이상의 형입니다. 저 발언이 과연 여기에 포함되는 수준이가를 봐야합니다. 물론 듣는 학부모는 기분은 나쁠수 있지만 직을 박탈할 수준인가를 고려해야하는데 판사도 아마 이 점을 고민하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23/08/02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회색이 없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건 남이 해야지 당사자가 해야 할 말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크로플
23/08/02 1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에게 어떤 장애가 있을지 모르니까 아기 만들고 싶지가 않네요
점프슛
23/08/02 19:26
수정 아이콘
이름이 아닌 야 너라고 지칭하는것에 충격을 받을 정도면..
부모로서 그동안 얼마나 금지옥엽 애지중지 키웠기에 저정도에 충격을 받으실까요.
평소 가정에서 행동 교정을 위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아이가 풀죽어서 집에 돌아올 수 있죠.. 그런데 그게 아이의 발달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면?
그런 과정을 못참는 부모라니 아이의 미래를 위해 너무 안타까운 일이군요.
Grateful Days~
23/08/02 19:28
수정 아이콘
애지중지했는데 말을 잘 들었다면 홈스쿨링이 힘들지 않았겠죠.
23/08/02 19:29
수정 아이콘
본인피셜 두번째로 녹음기를 걸렸을 때는, 이미 교사가 검찰에 넘어가서 직위해제 상태였죠.

즉 두번째 교사도 날리려고 한거죠.


또 교장이 고소를 권한게 아니라, 규정상 학생이 자기가 맘에 안단다고.. 교사를 바꿀 수는 없다. 더 이상 교사할 자격이 안된다고 판정이 나면 모를까.

정도를 듣고 교장이 고소를 권했다 라고 생각했을꺼고..

무서운 사람입니다
23/08/02 19:32
수정 아이콘
이제 주호민에게 남은 최선의 시나리오는 초전도체가 정말 가능한거였다밖에 없는듯..
23/08/02 19:33
수정 아이콘
내 마음에 안든다고,
담당 선생님 일가 밥숟가락 놓게 한 행위는 비열하다고 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8/02 19:35
수정 아이콘
주호민 사과문이 정말 무서운글인게 전형적으로 자기편에게만 소구할수 있는 글이라는 점입니다. 주변에 정상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나봐요.
23/08/02 19:38
수정 아이콘
침착맨이라는 진짜 천칭 같은 사람이 있는데 연락이 안될리도 없고... 어렵네요
대불암용산
23/08/02 19:41
수정 아이콘
보통은 결국 다 유유상종이더군요
siluet03
23/08/02 19: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태어난 자폐를 가졌던 분들은 사적제재로 많이 돌아가셨겠죠.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을 쓰는 게 금지됐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큰 처벌을 받지만,
심한 자폐를 가진 분들은 이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없기 때문에 폭력을 행사해도 처벌을 하지 않죠.

저는 이게 사회가 제공하는 큰 배려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같은 학급의 아이들이 큰 상처
(정신적/신체적 폭력)를 받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교사가 '나 너 싫어' 라는 말을 했다고 이건 아동학대이고
처벌을 해서 선생을 못하게 하겠다는 건 좀 아쉽네요.
개까미
23/08/02 19:45
수정 아이콘
이건....뭐 한국에서 안살겠다를 구구절절 쓴거 같은데요. 저 글을 보고 앞으로 어떤 학교와 선생님이 주씨 아이를 받아줄까싶네요.
김연아
23/08/02 19:54
수정 아이콘
고소하면 교사가 직위해제 당하는 건 몰랐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상담한 변호사들이 얘기 안 해줬을 수도 있고, 주호민도 미처 몰랐을 수도 있죠.

하지만, 고소하면 교사 인생이 어떤 식으로든 굉장히 괴로워진다는 거는 몰랐을리 없다고 생각해요.
23/08/02 20:08
수정 아이콘
그냥 파멸 시키려고 작정한거죠. 위의 입장문에서도 "아 그 선생이. 사과만 했으면. 좀 도와줄라 했는데~ 끝끝내 안 하더라고~"
이러고 있던데요
23/08/02 19:57
수정 아이콘
호민아 다시는 널 안보고 싶다.
23/08/02 19:58
수정 아이콘
저거 피해자 부모들이 사과 받아주기 싫었는데 선생님이 간곡히 부탁하셔서 할 수 없이 받아줬다고 인터뷰 했던 것 같은데 ...... 제 기억이 잘못된 건가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교묘하게 본인들이 노력해서 사과 받아냈다는 식으로 쓴 것 같은데..........
중상주의
23/08/02 19:59
수정 아이콘
우린 잘못 하나없고 그 교사는 괘씸한데 잘리는 건 좀 심한 것 같으니 1년간 안 만나줬지만 특별히 만나주도록 하겠다. 녹음기는 이틀 보냈는데 운없이 걸렸다. 참고로 멍청한 니들에게 알려주자면 제도가 잘못됐으니 좀 고쳐라.
인민 프로듀서
23/08/02 21:35
수정 아이콘
요약번역본 감사합니다!
No.99 AaronJudge
23/08/03 03:08
수정 아이콘
거의 주상 전하가 따로 없군요
B급채팅방
23/08/02 20:04
수정 아이콘
부모입장에서 녹취들으면 꼭지돌았을법도한데..
아이가문제가있다 -> 선생님이랑 면담한다(O)
아이가문제가있다 -> 몰래 녹음기넣어서 학교생활을 녹취해서 듣는다(?) 여기서부터 스노우볼처럼 감정적으로 진행된 문제라.. 현 시국에서는 여론을 돌리기가 어려워보이네요ㅠㅠ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8/02 20:09
수정 아이콘
뉴스보니까 무단녹음으로 주호민이 범법행위했다는 시각도 법조계에 있네요.
23/08/02 20:22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동의하지않은 무단 녹음은 범법행위가 맞기는 한것으로 아는데 이 건이 아동학대에 엮여있어서 판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형사사건의 증거능력을 상실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특이 케이스라...
23/08/02 20:26
수정 아이콘
흠, 딱히 주 작가에게 온정적이지는 않습니다마는, 이게 범법행위인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주관적으로] 주 작가 부부는 자신들의 자녀가 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을 품게 되었죠.
그리고 그 증거수집을 위해 녹음기를 부착한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미성년자의 친권자/양육권자인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 친권자이자 양육권자이기도 한 부모를,
통비법 상의 [제3자]로 의율할 수 있는지 여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드라이하게 보자면야 이번 사안과 같은 케이스에서는 통비법 위반으로 의율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실제로..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학대가 있었던 정황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이 경우라면 형법상 정당행위(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행위)로 보아 처벌을 면할 수 있을 텐데요.
(더구나 아이는 자폐스펙트럼이 있어 자신의 피해를 정확하게 진술하기 어려운 상태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이는, 실제 학대가 존재하였는지 아닌지에 따라 녹음기 부착이 처벌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어떻게 보면 [겐또]로 운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유/무죄가 결정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때문에... 주 작가의 다른 행위와는 별개로,
녹음기의 부착은 [도덕적으로는 눈살을 찌푸릴 만한 행위]라고 판단할 여지는 분명 존재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를 통비법으로 의율하여 처벌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주 작가가 처벌을 받을 사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8/02 20:30
수정 아이콘
네 그래도 저도 위법소지가 있지만 자폐아이고 부모니까 조각된다고 봤는데, 뉴스에서 변호사가 쟁점이라고 하네요.
23/08/02 20:46
수정 아이콘
음... 그 기사는 저도 읽어봤습니다만, 솔직히 말해 납득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이슈가 있긴 하다... 정도의 주의 환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그 논법대로라면 학대의 정황을 [다른 미성년자들이 증언할 수 있기 때문에 몰래녹음은 위법하다]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그러한 학대의 정황을 만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아이들이 증언할 수 있는지,
그 증언의 신빙성이 인정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하는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 없는 곳에서 1:1로 이루어진 학대는?????????]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하기에는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alice2020
23/08/02 2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는 교사 밥줄을 끊어버리고 싶었던 게 아니라 내 자식에게 상처를 준 교사를 내 아이로부터 떼어놓고 싶었을뿐인데

상담을 한 변호사 다섯 명 누구도 내게 고소를 하면 직위해제가 된다는 걸 알려주지 않았고
교장은 해당 교사에게 법적 조치가 가해지는 게 아니면 내 말대로 따라줄 근거가 없다고 해서 그대로 한 거고
현행 사회 제도가 내 호소를 이런 극단적인 결과밖에 낳지 못하게 한 거고

뭐 이런 건가요? 결국 자기가 취한 법적 행동인데 다 남탓이네
피지알유저
23/08/02 20:23
수정 아이콘
진짜 엽기적인 인간이네 크크
해당 교사한테 언질하나 없이 교장하고만 이야기하고 고소한 이후, 이를 알게된 교사 측에서 연락온 거 계속 무시하더니,
뭐라고? 법정에서 사과하려는 태도가 보이지 않아서 심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크크크크 에라이 진짜 어휴
abc초콜릿
23/08/02 20:29
수정 아이콘
딱히 온정적으로 봐줘야 할 구실까지 스스로 걷어차시는 중.
하기사 사람이 추해지려면야 지하까지 파고드는 거 순식간이지
이브라77
23/08/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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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도 잘한건없지만 상담한번이라도 하고 고소하지 이양반아 당신자식싼똥 제자라고 선처구하러다닌사람한테등뒤에서 칼꼳았음 본인도 칼맞을각오는해야지 딴걸떠나서 이사람 진짜 야비하고비열한듯요 천안함비하때부터 맘에안들었는데
지나가던S
23/08/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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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자식은 불쌍한 사람이고 피해자니까 무조건 용서 받아야 하고 그런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상처 준 사람은 절대로 용서 받지 말아야 한다는 걸까요?
하긴. 쟤는 저래도 되는 놈이야는 논리와 나는 이래도 되는 사람이야라는 논리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느끼고 있을 때 까장 성립되기 쉽겠죠.
23/08/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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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
저 부분이 무슨의미인지 볼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커뮤쪽에거 얘기나온걸 보니까 저게 서이초사건으로 인한 분위기를 의미한다더군요.
그렇게 보니까 저 부분이 소름끼치게 이해됐습니다.
23/08/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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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특수교사가 자기 아들에게 학대를 했다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안그러면 버티기 힘들 상황이기도 하고...) 뭐 이건 현재까지 나온 사실관계로는 일반인들에게 거의 인정받기 힘들거라서.
포도씨
23/08/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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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장문 글 보다가 뭐 이리 혓바닥이 길어? 생각이 들면서 빠르게 읽다보니 전혀 못느꼈는데 서이초사건을 시절의 우연이라고요? 주호민 저 사람 심각하게 병들었네요. 피해망상에 쪄들어서 우주가 나를 억압하는 수준.
No.99 AaronJudge
23/08/0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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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교사가 분명 우리 아이에게 학대를 저질렀지만 어휴…타이밍이 하필 이래서 너희 여론때문에 이거 뒤집어지는거 아냐?

정도의 스탠스..인거군요

세상에;
SAS Tony Parker
23/08/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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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플을 넘기다니.. 나 살려어어
덴드로븀
23/08/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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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젊음으로 극복하십시오.
SAS Tony Parker
23/08/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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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최근 매우 핫한 주제+ 대부분이 이해못할 행동의 위력이란..
덴드로븀
23/08/02 21:53
수정 아이콘
내년 4월도 기대하십시오!
SAS Tony Parker
23/08/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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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운영위에 자원할 생각입니다 크크크
No.99 AaronJudge
23/08/03 03:11
수정 아이콘
헉 크크크크크 진또배기….
워렌버핏
23/08/02 22:03
수정 아이콘
두달만 더 기다리면 웹반야마 출격인데 참으셔야죠....
SAS Tony Parker
23/08/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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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 찍는건 봐야 하는데요..
인민 프로듀서
23/08/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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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600가겠는데요!
SAS Tony Parker
23/08/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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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자운위 합류 뒤 최다 리플 기록
침착맨 주호민 기안84 다 관심이 없었던지라
대단한건 알았지만 이정도의 화력일줄은
비선광
23/08/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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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이 껴있...?
SAS Tony Parker
23/08/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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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너무 자연스럽게 언급을 두번이나 했네요
겟타 엠페러
23/08/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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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 이게 500플을 넘길일입니까
polariss
23/08/02 21:54
수정 아이콘
이거랑 비빌 수 있는 이슈는 초전도체, 50:50 말고는 없을겁니다. 크크
워렌버핏
23/08/02 21:59
수정 아이콘
유튜브 하나 올리면 기본 50만에 수백만 조회수 찍는 채널 메인 출연자인데 핫할수밖에 없죠.
마감은 지키자
23/08/02 22:18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면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유명인이죠.
저는 조만간 이 이슈로 천플 넘길 글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브탱크
23/08/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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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자 특 : 잘못 인정 안하고 이리저리 핑계만 주절거림
공부맨
23/08/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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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개 교사는 그것도 학대범은 우리(외삼촌포함)랑 얘기나눌급이 아니니

교장은 되야 나와 얘기할수있음


2. 그 특수 교사가 납작업드리면 선처해서 아주 조금은~ 봐줄수도 있었는데

뻔뻔하네 너 주거씀.


3.
녹음은 2번 걸렸지만 2번이 전부임
(저도 야동보다 걸린건 평생 2번이 전부고 평생 야동본건 그2번이 전부입니다. )
인민 프로듀서
23/08/0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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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나 걸리셧나요... 또르르 ㅠㅠ
앓아누워
23/08/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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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많은 현행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한사람 아작 내놓으려는 사람이 제도개선을 논하는게 맞는건가 싶긴하네요...
23/08/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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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다시 읽어봐도 좀 어이가없네요.
교사의 잘못은 개인의 일탈이니 처벌을 원한다. 하지만 우리 부부의 잘못은 이 사회의 법과 시스템상 어쩔수없었다?

진짜 내로남불도 적당히 해야지;; 물론 아이 키우면서 힘들었겠죠. 항상 미안하다 고개숙이고 사과하는 입장이었겠고요.
근데 그 동안 (자신들 의지가 아니긴하지만) 가해자로서 쌓인 억하심정을 다른 가해자를 찾아서 억지로 해소하려는 느낌밖에 안들어요.
23/08/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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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받는 점을 잘 파악하여 각 비판점들을 - 모르는 척도 하고, 적당히 얼버부리기도 하는 등 - 어느정도 일리는 있게 해명을 한 거 같은데, 근본적으로 특수교사가 내 아들을 학대했다라는 인식이 있어 글에 설득력이 떨어지고 모순이 생기네요.
23/08/02 21:18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녹음2번밖에 안했다는건 아무도 안믿을듯 …
계란말이
23/08/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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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주호민 부부의 육아 상황을 한번 녹취해보고싶습니다. 정말 저 특수교사보다 심하게 말한 적이 없을지 궁금하네요.
23/08/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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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녹음에서 건수가 잡혔다면 누구나 더 확실한 건수를 여러 건 잡기 위해 매일 녹음하겠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녹취록이 매일 장기간 녹음한 것 중 건수의 전부라는 겁니다.
23/08/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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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상대 교사에 대해서 강력한 처벌을 원했던 것도 실수?
강력한 처벌을 원했다는 것만이 팩트입니다.
제가 보기엔 본인의 행동이 생각보다 커진것에 대해서 수습하려 했을뿐 결론은 모두 실수다, 그럴의도가 아니었다 뿐이네요.
하지만 팩트는 상대교사를 고소했고 그 교사는 직위해제 되었습니다.
애초에 원하지 않았던게 맞을지 몰라도 결과에는 책임을 지세요.
23/08/02 21:34
수정 아이콘
진심 찌질함의 극치네요 아마때부터 영화까지 다챙겨봤는데 얼굴 그만 보고싶네요
덴드로븀
23/08/02 21:3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500플 돌파 오랜만에 보네요

여름이었다...
더치커피
23/08/02 21:44
수정 아이콘
대선 이후로 500플 넘기는건 거의 못봤는데.. 대단하네요
23/08/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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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반말성 댓글(벌점 4점)
No.99 AaronJudge
23/08/03 03:13
수정 아이콘
분명히 피해학생들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라는 약자 중의 약자인데 말이에요……
댓글자제해
23/08/02 21:51
수정 아이콘
교묘한 말장난과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거짓말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리고 아내랑 나눠볼 필요도 없는게
이 변명문의 대부분이 아내 주장일거고(스탠스가 그러함)
이걸 동조하고 글로 옮기는 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3/08/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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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머 [호민하다]를 창렬 혜자 급으로 올려야하나요?
23/08/02 21:59
수정 아이콘
글에 가시가 너무나 많네요. 어떤 상황인지 어떤 사람인지 너무 잘 드러난 입장문이라 참 이럴껀가 싶긴합니다. 저 특수교사 고소하는 과정이 참 그렇게하는게 맞나 싶었었는데. 지금 상황을 대처해가는것도 참.. 가끔은 너무 머리쓰지않고 단순하게 푸는게 답인데 문제를 꼬아도 이렇게 꼬아버리면 풀래도 풀수가 없죠.
BLΛCKPINK
23/08/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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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되어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 뿐입니다. 그래서 탄원도 하셨겠지요. 이해합니다. ]

다른 학부모분들에 대한 태도변화가 가장 눈에 띄네요
23/08/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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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부분은 유죄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유죄판결을 자신의 입장의 근거라고 확고하게 믿고 있는 것 같네요

자신이 몰랐던 사실이 있었다면 받아들이고 입장을 바꿔야 할텐데
입장은 바꿀 생각이 없고 자신에게 불리한것은 외면하거나 얼버무리고 유리한것만 얘기하고 있네요
Grateful Days~
23/08/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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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유죄에대한 자신이 있으니까 교사만 걸고 넘어질려는 입장문이 된거죠.
락샤사
23/08/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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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응원하는 사람이 있으니 더 그럴거에요. 정말 이민이 답일지도 -_-
23/08/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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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용서받은 사람이 용서가 아닌 법을 꺼낸 것 자체에서 사람들이 공분하는 거라. (그리고 이미 사회가 법대로 하는 메타에 진저리가 난 터라) 쉽지 않다 봅니다.

삶의 방식 자체에 문제인데... 쉽지 않죠.
23/08/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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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아이가 다른 아이를 추행하고 괴롭히고 때린 일로 생긴 피해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런건 없고 본인 아이가 들은 충격적이어서 일상 생활이 어렵게 된 한 마디에 대해서만 구구절절인 입장문이군요. 전 편들어주지 못하겠네요.
마감은 지키자
23/08/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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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결국 한줄 요약하면 "교사는 아동 학대를 했고 나는 그것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이러이러한 복잡하고 인간적인 사정들로 실수를 했으며 몇 개는 오해다." 이거군요.
읽을수록 참 씁쓸합니다. 자신이 복잡하고 인간적인 사정으로 실수를 했음을 알았다면 이것을 교사에게도 대입해 볼 수 있었을 텐데, 교사에게는 지금까지도 아동 학대를 했다는 지극히 심플한 결론만을 적용하고 있네요.
뭐, 일이 이 지경이 된 이유가 그것이기도 하니 어떤 의미에서 그 부분의 일관성은 확실하다고 볼 수도 있겠군요.
23/08/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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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심정과 가장 비슷한거 같네요. 용서받은 만큼 용서를 해주면 좋았을텐데요.
23/08/0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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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내용들이 있는데, 어떤건 주호민 해명이 이해가 되고 어떤건 헛소리 같고...

첫번째로 주호민 해명이 이해가 되는건 교사와 아동의 분리를 위해서는 고소밖에 방법이 없었다.
이건 뭐 이해가 되는 해명 같습니다.

두번째로,
아무리 긴 해명글을 썼어도 결국 중요한건 녹취록 밖에 없네요.
"너 싫어" 가 반복된 녹취에서 선생이 우리 아이를 싫어하는 느낌이 팍팍 들었다는건데, 이건 결국 뉘앙스를 들을 수 밖에 없어서
녹취가 공개되지 않는한 대중을 설득하긴 어려울 것 같고요. (녹취 공개가 맞느냐는 또 별개의 이야기지만요)

마지막으로,
방법이 고소 밖에 없었고 직위해제 될지도 몰랐고 그말 다 맞다고 쳐요.
직위해제를 원하지는 않았고 탄원서 쓸거라는데.. 그럼 그동안 직위해제 된거 충분히 알았을텐데 그동안은 뭐하셨을까요?
아, 막상 교사가 사과도 안하고 사실을 부인하는거 같아서 괘씸했다?
그럼 결국 직위해제 원한거 맞잖아요. 왜 이제와서 탄원서 쓴다는겁니까?
다른 부모들에 피해를 줘서라구요...?
아니 자기 아이한테 감정적으로 해서는 안될폭언을 한 사람인데 다른 부모가 뭐가 중요합니까...
주호민 말을 백프로 믿어도 앞뒤가 안 맞는거 같아요.
세타휠
23/08/02 23:19
수정 아이콘
주호민씨는 아직도 교사분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탄원서를 왜 써준다는지 뭐라고 쓰려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직위해제를 원한 게 아니었다면서, 이미 본인들이 녹음이라는 무기로 교사 한분을 직위해제 만들어버린 상태면서,
또다른 교사를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녹음했던 건, 같은 일을 벌일 생각이 있었다는 거 아닌가요??
주호민씨 입장문을 그대로 믿어주기에는 믿음이 너무 떨어지는 부분이 많네요..
NoGainNoPain
23/08/02 23:08
수정 아이콘
녹취록 전문 본 33년 전문가 "정서적 학대 아냐" 이유는? / EBS 뉴스 2023. 08. 02
https://www.youtube.com/watch?v=XYJZmA2meRM

영상속도 조정 등 학습자 수준과 눈높이를 고려하고 배려하는 수업 준비를 잘함.
잔소리가 없다. 질문을 하고 학생이 답하기를 통한 학습과 훈육 유도.
녹취록에서 학생의 반응이 학대에 반응하는 자기 보호를 위한 회피, 침묵, 공격 행동이 전혀 없었다.
고약하다는 비속어가 아닌 미리 준비된 학습자료. '버릇이 고약하다' 예시 존재.
2시간 내내 비속어 사용이나 신체 공격이 없고 학생과 사적 대화는 존대어 사용함.
일방적 대화가 아닌 끊임없이 학생과 말을 주고받음.
밉상이라는 어구는 교수님은 아동학대로 생각도 못함. 여러 학생 앞에서 수업초반 공적 발화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는 주의환기로 보임.
'싫다'는 잘못된 행동과 오학습에 대한 행동 교정으로 보이고 연속 발언이 아니었음.
23/08/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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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교육 전문가라는 믿음과 신뢰가 없는 것이 큰 스노우볼로 굴러가는거 같습니다. 이건 특정 부모의 문제라기보다 한국 사회의 고질병이라 봅니다. 의사나 스타강사 말은 믿지만 교사는 전문가로 대우하지 않는달까요.
alice2020
23/08/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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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자폐아는 길게 말하면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네가 이런 행동을 하면 남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하면 안 되겠지?" 식으로 풀어말하거나 타이르는 건 효과가 없고 "(그런 행동을 하는) 네가 나는 싫어!" 식으로 짧고 강하게 반복적으로 말해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훈육하는 거라고 다른 분이 댓글로 알려주셨었거든요. 자폐아동의 부모일수록 이런 훈육법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녹취해서 전체를 다 들었을 부모가 왜 학대라고 생각했을지 의아하네요.
23/08/02 23:16
수정 아이콘
무슨 아동학대 고소가 악플고소급이라 생각한걸가요?
납짝엎드리면선처하고 손에 쥐락펴락할수있는
백도리
23/08/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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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주호민씨 실드는 아닙니다만 그런 기저가 깔려있었다고봐요 여지껏 다 순응하고 악행없이 살아왔는데 안그래도 자식이 장애가 가지고 태어나 서러운데 감히 내자식을 건드려? 한번해보자는거지? 같은... 한국에서 주호민으로서 할수있는 합법적인모든걸 다해주지 뭐 이런 (똥글입니다)

여튼 본인을위해서라도 자식을 위해서라도 홈스쿨링+검정고시가 현명해보이네요 이젠 어느학굘가도 주변애들이전에 선생들이 기피할거같은데요...
23/08/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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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씨 행동의 옳고그름을 떠나서 이 문제가 공론화 된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무엇일까요?
저를 주호민 씨 입장에 대입해보면 쉽게 떠오르지가 않네요. 입장문 내용 자체도 당사자 입장에선 사실 쓸 만한 내용들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나름 납작 엎드린 자세 + 사건 경위 및 행위에 대한 변명?이랄까요.
몰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쓸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반응은 이러한 내용 때문에 더 반응이 안 좋은 느낌이라 가불기 상황인 거 같기도 하구요.
23/08/02 23:53
수정 아이콘
본인과 본인 가족이 행한 잘못에 대해 납작 업드려 반성해야죠...
터드프
23/08/03 0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나름 법을 완전하게는 모르는 개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잘 쓴 입장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녹취록 및 그 녹취록에 나타난 교사 말투의 뉘앙스를 완전히는 모르는데다가 현재 사실관계가 완벽히 양측 입장을 대변해서 밝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추측에 의존해서 댓글을 작성하실 수밖에 없는데, 섣부른 댓글도 분명 있다고 생각하고요.
판결이 어떻게 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죄판결이 뜨고, 판결문이 납득가능하다면 저는 충분히 이해할만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체적인 사실관계를 고려해 봤을 때 주호민씨가 명백히 잘못한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와전된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유죄판결이 난다는 전제 하에) 이렇게 99 : 1로 얻어맞을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납득 가능할만한) 유죄 판결이 난다면 교사가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폭언 및 행동을 했다는 사실은 사실관계로서 확정되게 됩니다. 이 부분에 기초해 논의해 볼만한 지점이 꽤 있을겁니다.
우울한구름
23/08/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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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아동학대법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게 현시점의 주류 의견으로 보여서 유죄판결 난다고 크게 여론이 바뀔까 싶네요
No.99 AaronJudge
23/08/03 03:1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산다는건
23/08/03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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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선생님이 유죄판결나고 처벌받고 직위해제되면 전국의 선생님들이 교육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차라리 cctv를 설치하지, 본인의 수업시간에 알지못하는 녹취가 이루어져서 의도와 관계없이 아동학대범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는데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수 있을까요.
저라면 그냥 교재만 읽고 퇴근하는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NoGainNoPain
23/08/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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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반대되는 입장인데요. 개인 입장만 고려하여 쓴 입장문이라고 보입니다.
여러가지 보이지만 그냥 하나만 짚어보면,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 문장을 봤을때 주호민이 상대방 부모님에게 능동적으로 한 행동은 사건 초반의 전화밖에 없습니다.
이후 문장은 그냥 사실관계를 정리한 것 밖에 없어요.
정말 자신의 아들의 행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었다면 초반에 전화한것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의 연락이라던지 그것도 아니면 접촉 노력이라던지, 학교에 찾아갔다던지 피해자 여아 부모님을 만나려고 한 노력 등등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이후의 서술에 그러한 노력들에 대한 설명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을 어떤 방식으로라도 변명하고 싶었던 의도가 보이고, 그렇다면 자신이 한 노력들을 어떤 방식으로라도 기술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그런게 안보이는 것은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보이네요.

정리하면 스스로를 상당히 포장하려고 노력하는 것만 보일 뿐, 자신이 그 당시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한 사실의 인정 및 이에 대한 반성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23/08/03 08:26
수정 아이콘
결국 본인은 없었고 그 중재자체를 직위해제된 교사님이 하셨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made.of.more
23/08/02 23:57
수정 아이콘
대단한 화전양면 전술이네요
마누라는 확실하게 조져달라고 주장하고 본인은 탄원서 어쩌구 하고 있고
하긴 자칫하다간 국보법으로 조져지게 생겼으니 알아서 수그려야죠
국수말은나라
23/08/03 00:06
수정 아이콘
곧 죽어도 해당 교사분한테는 사과안하네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다 이건가
아들이 저지른 잘못도 피해 당사자한테 사과 안했다는것도 드러나고 그냥 진정성도 없고 해당 교사 탄원서도 없고

이제 그만 보자 파괴왕
애플프리터
23/08/03 00:30
수정 아이콘
새삼 느끼지만, 훨씬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치인들한테 이렇게 불타올라서 시스템을 바꿔야하는데, 거긴 접어두고,
연예인이나 다른 방면의 공인에게는 훨씬 잘 반응하는게 인간 본성인가봅니다. 그 파급은 최근에 곤란했던 악인들이 또 자기하게 유리하게 보구요.
데몬헌터
23/08/03 09:42
수정 아이콘
의외로 한국은 잘 불타오르는 편입니다.
23/08/03 00:36
수정 아이콘
어쨌든 사건이후로 아이의 불안과 등교거부에 대한 책임전가할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 커서 그 뒤로 이성적인 판단을 아예 배제한채 내 아이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위해 저 선생을 바꿔야겠다
오직 이 생각만 있던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 마음을 가질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행동에 옮긴것 애초에 합의 또는 사과 재발방지약속 같은것도 받을 생각이 없었던 것이죠.
기소되고 공판에서 선처를 해줄수도 있다는 것도 사실 어떻게 보면 이미 직위해제를 당한 상태라 원하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상황이니까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자라나는 과정에서 아이의 상처도 하나의 과정인데 비뚫어진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 결국 이렇게 만들었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8/03 00:45
수정 아이콘
주호민 글을 선해하는 분이 많은것도 신기합니다. 저는 그 부부가 녹취 듣고 진짜 아동학대라고 지들이 생각하지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꼬투리 잡아서 교사 교체하고 싶었던거죠
데몬헌터
23/08/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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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고소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따위는 없지만 앞뒤 전후사정 다 자르고 다그치는 거만 들으면 오판하기 딱좋은 내용이긴 했습니다. 솔직히 눈 뒤집히면 제대로된 사고가 불가능하죠. 누구나요. 물론 사회는 그런 사정을 일일이 봐주는건 불가능하니(되려 주호민같은 케이스가 편의를 봐주는 정도라 볼 정도) 얄짤 없이 자르죠 안그래도 공교육은 돌아가시는 교사분들까지 나올정도로 총체적 난국인 상태인 것도 있고.
23/08/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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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에 달린 댓글이 700개에 육박하는데 대충 봐도 선해보다는 비판(혹은 비난)하는 글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8/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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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건 맞는데.. 디테일하게 보시면 절반가까이가 주호민 글이 솔직하다는 가정(선해)하에 비판하고 있어요.
구승빈과김종인
23/08/0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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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와 그렇게 잘 통하더니 역시나 이런 인간이였네. 유유상종이란 말이 참 불변의 법칙이구나. 침착맨은 과연 어떤 스탠스를 취할까?
23/08/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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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가 비슷한 논란이 있었나요? 잘 몰라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구승빈과김종인
23/08/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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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선수를 매장시키게된 발단이 배성재였고 그 이후 김보름은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온 국민에게 욕을 먹었고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힘든시간을 보냈음에도 뻔뻔하게 사과한마디 없었죠. 문씨 시계자랑, 문씨 치킨 먹는거 샤라웃은 잘도 하면서 말이죠.
23/08/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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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본인의 잘못에 사과없이 넘어갔던 일이 있었군요.
23/08/0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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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장문을 보니 부부가 가족이라는 테두리에 완벽히 함몰되어 여전히 한치 앞도 못 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아들을 보호하겠다는 일념 밖에는 주위에 대한 어떤 배려도 보이지 않는게 본인은 몰랐다고 말을 하지만 무심했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글을 다 믿는다 하더라도 '부모가 자식만 생각하다가 일어난 좌충우돌 고소 이야기'처럼 느껴져요.
피해교사분이 겪고 계실 고충은 저 부부가 느낀 고통보다 결코 적지 않을텐데요.
다른 사람들에게 입힌 피해에 대한 사과를 글로 표현하고 있으나 정말 심정적으로 이해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제가 주호민 부부에게 조소를 날리거나 비아냥 거리지 않는 것은 자폐아를 기르는 것이 얼마나 고단할지 감이 오질 않아서 입니다.
이번 일에 달린 수많은 댓글에 자폐아 부모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았기에 오히려 그 분들의 인생이 덜 고단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정도에서 맺어봅니다.
Logicracy
23/08/0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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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라도 나와서 이 무개념 깽판에 그나마 긍정적인 결과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괴물군
23/08/0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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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미 위의 댓글에 나타나 있지만 교사는 학교내에서 해결을 하고 싶어서 연락을 했는데 무시하고 고소하고 자기네 아들은 전학.....

그리고 이제서야 만나보겠다는 입장문...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1년이라는 시간동안에 말이죠

두번재로 변호사 다섯번 만났다는데 직위해제된지 몰랐다는 얘기는 변호사가 직무유기한 건가요 주작가가 듣고싶은것만 들은 건가요??

그리고 두번 녹취했다는 얘기는 믿기가 너무 어렵네요 진짜 음주 운전자가 오늘만 마셨어요 하는 느낌입니다.

전 기본적으로 교사와의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좋게 해결할 수 도 있는데 전학이후 고소와 엄벌을 바랬다는 점에서

그리고 정서적 아동학대라는 명확하지 않은 처벌 잣대라는 점에서 재판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이미 여론을 돌리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늦었습니다. 최소한 첫번째 입장문 낼때부터 신중했어야 해요
유부남
23/08/0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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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요리조리 어떻게든 여론을 돌려보겠다라는 늬앙스만 읽히는 글이네요. 조지려고 작정한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참
Capernaum
23/08/0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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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아동학대면...

제 초중고 교사분들 기억해보면

거의 다들 사형감인데요...
toujours..
23/08/0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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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게 입장문이라니 정말 개역겹긴 하네요 크크크
23/08/0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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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식의 사회생활도 파괴...
만화로는 아들의 일반적인 사회관계를 희망하던데 자기손으로 그걸 부수는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23/08/0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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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이 아닌 입장문에서부터 난 사과할일같은거 없다 이겁니다를 참 길게도 썼군요.
23/08/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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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석자 때고보면 드라마 대본에나 나올법한 악역이죠.
23/08/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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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있을 줄 알았는데 몇 주 생각해서 낸 게 이거면。。。
23/08/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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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생각해보면 발달장애아동의 경우 학부모들에게도 발달장애아동 훈육법이나 사건사고시 대처에 대한 교육지원이 들어가야 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주씨 부부에게 단단히 박힌 그릇된 교육관이 이 참사를 부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Cazellnu
23/08/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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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저 사건으로 인해서
다른 발달장애아들이 받을 "니들은 이런취급 받아도 되는 쓰레기" 라는 시선과 냉대가 가장 큰 피해일텐데
그거에 관한 언급은 하나도 없네요
23/08/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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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해하는 분들 중에서 일반인들은 법에 대해서 잘 몰라서 무지한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반대로 법을 잘 모르는 일반인은 법적인 제도를 이용하고자 할때는 이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파급력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반인이 법원에 갈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보통 당사잔간에 원만하게 합의를 하거나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무지했기 때문에 고소하면 교사는 어떻게 되지? 이렇게 되는거아냐? 저렇게 되는거아냐? 라는 생각은 적어도 해봤을겁니다.
설령 변호사가 알려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말이죠.

그럼에도 주호민 부부는 암묵적으로 그래도 상관 없어 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말 단순하게 공무원이 고수를 받아서(형사) 형을 받았는데 아무일도 없이 교체만 될꺼라는 생각만 과연 했을까요?
밤수서폿세주
23/08/03 09:49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게, 주호민씨는 입장문에서 교사를 교체하기위해 고발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럼 자연스레 고발 후 어떤 과정을 거쳐서 교사가 교체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어요. 변호사 5명을 만나면서 "제가 이 교사 고발하면 그 후 절차가 어떻게 되는겁니까?" 라는 질문을 단 한번도 안했다는 말이 신빙성이 너무 없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교사를 아동학대로 고발하는데 그 교사가 정상적으로 직장생활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까? 아동학대로 고발하면서 교사교체만 원했고 잘 중재되길 원했다는 말은 상식적으로 믿기가 좀 어렵죠.
꿀꽈배기
23/08/03 08:52
수정 아이콘
내가 고소한 교사한테는 사과 안하고 그 행동이 잘못 된건 맞아 그래서 책임을 물으려 한거야 근데 다른 특수교사들한테는 미안해!
??? 이걸 다른 특수교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니들 특수교사들도 이런 경우 다 고소당할거니 잘 알아두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데요?
백곰사마
23/08/03 08:58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차치하고, 두번째 녹음
화장실에서 선생 2명이 낑낑 대면서 배변도 안되는 애를 어떻게든
처리하는데, 떨어지는 게 녹음기라니..
그것도 처음도 아니고, 앞선 선생 하나 직위해제 시킨 그 부모가 넣은...

사람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거고, 실수는 반복되지 않는 것이겠죠.
조금이라도 후회나, 그 선생님'만' 문제였다면, 저런 일이 반복 될리가...
후치네드발
23/08/03 09:13
수정 아이콘
침펄 팬이지만 구구절절 변명 덩어리 글로 느껴지네요.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담당교사와의 소통입니다.
아이가 이상하면 아이에게 녹음기를 달 게 아니라 교사에게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거나 상담 신청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대처죠. 학교라는 공간과 선생이라는 직위에 대한 존중이고요. 녹음기는 누군가를 향한 저격으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녹취를 듣고 나서도 담당 교사와 대면하지 않고 바로 신고한 것, 신고 이후 지금까지 교사의 연락을 무시한 것.
이 두 가지가 사실이라면 그 어떤 말도 핑계처럼 느껴집니다.
의견제출통지서
23/08/03 09:14
수정 아이콘
이번 입장문에서 교사가 아이를 위해 했다는 내용은 쏙 빠져 있고 오로지 교사의 책임만을 묻고 있다는 점, 아동학대인지 정상적 훈육이었는지 법정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1차 입장문과 달리 이번 입장문은 아예 아동학대라는점을 기정사실했다는 점을 볼때, 이상황의 돌파구는 교사를 어떻게든 완전한 악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한거라고 봅니다.
23/08/03 10:15
수정 아이콘
과연 천플을 돌파할 것인가
선플러
23/08/03 10:16
수정 아이콘
주호민 씨.. 상태가 심각하네요.
Polkadot
23/08/03 10:55
수정 아이콘
저는 주호민 측의 힘듬 (아이가 정상이 아님, 그로 인한 강한 방어기제 및 피해의식) 과 특수교사 측의 고통은 철저히 분리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주호민 측에'만' 공감한다는 의견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주호민 부부가 힘들었구나~ 하려면 '그래도 그랬으면 안됐지' 가 반드시 따라붙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rateful Days~
23/08/03 11:03
수정 아이콘
자게에서 이정도 리플수에서 안잠기는거 본지도 참 오랜만인듯.
SAS Tony Parker
23/08/03 11:15
수정 아이콘
잠기는거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본문 5회 이상 신고가 기준입니다 유게랑은 좀 다릅니다
5회 이상 신고시 자운위 안건으로 자동 이관
qwerasdfzxcv
23/08/03 11:27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회원으로서 궁금증인데

신고 5회라고 하는 건 기계적 횟수로 그냥 내용이 어떻든 5명이 신고하면 잠긴다는 건가요?

아니면 어느 정도 허위신고는 운영진분들이 거르고 그럼에도 걸러지지 않은 신고가 5회 이상이면 잠긴다는 건가요?
SAS Tony Parker
23/08/03 11:31
수정 아이콘
허위 신고는 거의 들어오지 않으나 그럴 경우는 걸러집니다 (허위가 아니라면 5회를 넘겨 7~10회까지 누적이 되기에 추이를 지켜봅니다
파프리카
23/08/03 11:15
수정 아이콘
공소장 공개에 발맞춰 이렇게 입장문을 냈네요. 기필코 이겨야겠단 것인지.. 참.
iPhoneXX
23/08/03 11:19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주씨랑 이제 진솔한 대화할 분은 몇 없을듯
23/08/03 12:00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분이 해명문보면 얼마나 힘드실까 걱정됩니다. 변호사가 요점만 정리해서 주고 원문은 안보셨으면...
만수르
23/08/03 12:59
수정 아이콘
저 입장문 보고 중립기어 완전히 풀었습니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에게만 엄격한, 딱 싫은 타입이네요.
달콤한인생
23/08/03 13:02
수정 아이콘
호민이 형 멀리 안나갈게 잘가~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도저히 본인은 잘못한게 없다가 속 마음일텐데, 방송에서 퇴출당할지경까지 되니 어거지로 입장문을 쓴게 티가 많이 납니다. 그동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궁금해지네요... 물론 주호민씨 와이프도 포함해서요..
23/08/03 13:47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지만 교육관련 이슈는 정말 조회수가 달달하네요
jjohny=쿠마
23/08/03 14:55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학교측의 신고 권유'와 관련해서 주호민 씨 입장문의 특정 부분의 수정 내역을 가지고 갑론을박이 있었는데요 (작성자분께서 삭제하셨지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굳이 갑론을박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 같습니다.

현재 주호민 씨 입장문의 다른 부분들에도 '학교가 신고를 권했다'는 언급이 있어서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FsyeRb-ShbdPQ2azhd6-fg/community?lb=UgkxXVTxF5yA_bON3h1gbFbzF82QUxM3Xdst
-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서브탱크
23/08/04 06:21
수정 아이콘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해당 학교 측은 오늘(3일) YTN과 통화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 씨를 신고하라 권유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A 씨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한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jjohny=쿠마
23/08/04 0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그 기사에서 파생된 얘기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이미 본 게시물 본문에도 추가되기도 했고요.)

유게에도 '학교는 권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었는데, 댓글란에서

A: 주호민 씨가 [학교측이 신고를 권했다]고 했었다가 말바꾸기 했다.
B: 주호민 씨는 [학교측이 신고를 권했다]고 말한 적은 없다.
A: 주호민 씨 최초 입장문에는 그런 내용이 있었다가 수정되었다
B: 그게 최초 입장문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갑론을박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입장문이 어떻게 수정되어서 그런 내용이 있었고 없었고를 적극적으로 따질 실익이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입장문의 다른 부분에 여전히 [학교측이 신고를 권했다]는 내용이 있고, 이 부분은 여전히 학교측의 답변과 충돌하니까요.
23/08/04 00:57
수정 아이콘
분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신고 하게 됐다는 주장인데
재판과정에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순간 전부 거짓말로 보일수 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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