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6/27 07:00:20
Name 김은동
Subject [정치]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그 방사선 양은 사고당시 유출된양과 어떻게 다른가? (수정됨)
이걸 왜 찬성해야하는가 같은 정치적인 요소는 제외하고
(저 본인도 대체 왜 한국 정부가 굳이 찬성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정치적 내용이 나올꺼같아서 일단 정치글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수산물을 방류후 먹어도 되는가? 아닌가 같은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이 글을 작성해보게되었습니다.

저도 좀더 자세히 찾아볼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태평양에 유출될것으로 예측되는 방사선량과
사고 당시의 유출된 방사선량을 비교해보고자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일단 사고 당시의 유출된 방사선량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24189103/

For Chernobyl, a total release of 5,300 PBq (excluding noble gases) has been established as the most cited source term. For Fukushima, we estimated a total source term of 520 (340-800) PBq. In the course of the Fukushima accident, the majority of the radionuclides (more than 80%) was transported offshore and deposited in the Pacific Ocean.

340~800PBq 가 유출된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중 80% 가 태평양에 누출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간값은 520 PBq 로 52경베크럴 이니 그중 80%면 41.6경 베크럴정도가 태평양에 누출되었다고 볼수 있을꺼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염수 방류를 했을경우의 총 유출량은
1. 일본이 주장하는 값.
- ALPS 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나머지 핵종을 거르고 1년에 22TBq = 22조베크럴이 유출된다고 합니다.
22조 베크럴씩 1년에 방류해 41경베크럴에 도달하려면 18,636년을 방류해야합니다.

2. 일본이 주장하는 값을 믿을수 없으니 ALPS 가 유명무실하다고 생각하고 계산해봅시다.
https://v.daum.net/v/20130919101805144
2013년 당시 기사로 지금 2013년에도 세슘/스트론튬을 1일 600억Bq 씩 방류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여기에 다른 방사성 물질등을 고려해서 10배로 가중치를 주더라도(사실 10배일일리는 전혀 없을꺼 같습니다만, 10배로 해봤습니다.) 1일 6천억Bq, 1년이면 219조 베크럴을 정말 후하게 최대값으로 잡을수 있습니다. 219조 베크럴씩 1년에 방류해서 41경 베크럴에 도달하려면 총 1872년을 방류해야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볼때
오염수에 있는 방사선 물질의 총량은 사고당시의 유출된 방사선 물질의 총량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혹시 유출될 방사선 물질의 총량에 대해서 다른 정보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다른분들도 판단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쩄든 제가 찾아본 결론으로는
사고당시에 유출된 방사능이 비교도 되지 않게 훨씬 많을듯하다.
이미 사고당시 유출된 방사능은 태평양을 돌아서 한국 바다에 영향을 주었다.
그렇다면 지금 수산물이나 소금은 소비해도 되고 방류후에는 소비하면 안되는가? 그 차이는 얼마나 있을것인가?

2번과 같은 최악의 케이스로 가정하더라도, 30년간 방류해도 유출된 방사능에서 1.6%의 총량이 늘어날 뿐입니다.
그 총량의 증가때문에 수산물의 섭취나 (특히 국산), 소금의 섭취등을 줄여야될 이유는 적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27 07:27
수정 아이콘
2차대전에 떨어진 원폭에 비해 소소하니까 열도에다가 매년 현무4를 때려 박읍시다.
통제가 불가능한 사고와 통제가 가능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오염을 시키느거랑 등치하는건 어떤 사고인지
김은동
23/06/27 0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방류를 찬성해야된다라고 말씀을 드린적이 있나요?

사고당시에 유출된 양과 앞으로 유출된 양을 비교할때
과연 수산물을 안먹을정도의 대처가 필요한가?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있는건데요.
숨고르기
23/06/27 08:22
수정 아이콘
일본이 방류해도 우리 먹거리는 안전하다 = [방류를 찬성한다] 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여기엔 워낙 많아서요. 이 밑에도 저런 댓글이 한참 주우욱 달릴겁니다.
23/06/27 11:18
수정 아이콘
제가 난독을 했네요..죄송합니다.
23/06/27 08:51
수정 아이콘
뭔가 논점을 이해 못하신듯
신천지는누구꺼
23/06/27 13:04
수정 아이콘
받아들여야죠. 세상은 미국주도의 질서입니다.

가끔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미국의 통화독트린에 거스르는사람들을요.
23/06/27 07:30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일본 수산물은 기피되고 있고 방사능 기준치 120배 수산물이 평범해 보이시나봐요
그레이파스타
23/06/27 08:21
수정 아이콘
일본 근해에 나오는거 아닌가요 걘? 우리나라 수산물은 2011 전후로 바뀌지 않고 소비 되고 있고, 방류를 한다고 해도 이전보다 총량이 매우 적으니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다라는 주장 같은데요.
전원일기OST샀다
23/06/27 08:12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네요. 현재 줄여야할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조심하지 않을 이유도 없지요.

오염수 유출, 일본은 하려고 하겠죠. 국익에 그게 부합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국익에 뭐가 도움이 되는거죠? 일본과의 교류? 우호도?

국민들의 여론, 걱정을 무시하는 처사보다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걸까요?
척척석사
23/06/27 08:20
수정 아이콘
(저 본인도 대체 왜 한국 정부가 굳이 찬성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정치적 내용이 나올꺼같아서 일단 정치글로 작성해보았습니다.)

라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맨 윗줄에.. 써있는데..
전원일기OST샀다
23/06/27 08:22
수정 아이콘
굳이 글쓴분께 물어보는 댓글은 아니였습니다. 글쓴분과 마찬가지로 자조섞인 댓글이랄까..

답답해서 말이죠...
척척석사
23/06/27 09:10
수정 아이콘
국익에 도움되는게 뭐라도 있었으면 광고를 때리지 않았을까요? 크크 그런 게 있었으면 이거봐라! 이렇게 도움이 된다! 할 에국지사들이 수두룩빽빽한데 ㅠ 암만봐도 우리모두잘지내용 뾰로롱 말고는 뭐가 없는듯
로드바이크
23/06/27 10:18
수정 아이콘
찬성해줄 필요는 없죠. 근데 반대는 왜 하는건가요? 과학적, 논리적 근거 없이 국민의 여론 때문에 반대하는 것 또한 비이성적인것 같은데요.
도라지
23/06/27 10:25
수정 아이콘
위헙하니까 반대하는거 아닌가요?
실상 후쿠시마에서 방류하는 물 먹어보라고 하면 아무도 안먹을거 같아요.
척척석사
23/06/27 10:48
수정 아이콘
바로 방류하는 물 말고 방류한 다음에 어디 태평양에서 희석된 물이나 우리 앞바다로 온 물 먹으라고 하면 그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개는 좀 다른 것 같아요. 그게 본문 내용이기도 하고요. "위험해서 반대" 하는 건 좀 아닌거같다는 내용이요

후쿠시마 앞바다 해산물 먹겠냐? 하면 안 먹겠지만 태평양 해산물 먹겠냐? 하면 그건 별 신경 안쓰고 먹을 것 같은 거랑 비슷하겠네요
도라지
23/06/27 11:30
수정 아이콘
방사능은 희석하고는 좀 다르지 않나요?
아직도 데이터가 없으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정확한 결론을 못 내리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걸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건 아닌거 같아요.
척척석사
23/06/27 11:47
수정 아이콘
방사성 물질에서 방사선이 나오는 거고 그걸 좀 걸러낸 다음 바다에 버려서 희석시키겠다는 건데, "방사능이 희석하고는 다르다" 는 건 개념 자체를 좀 이상하게 쓰시는 것 같은데요. 희석시킨다는 게 소금 1kg를 1L물에 붓는 거랑 1000000000000000L 물에 붓는 거랑은 소금물의 농도가 다르다 같은 얘기이고, 결국 거칠게 요약하면 태평양에 물이 너무 많으니 폐수 버려서 골고루 섞이면 무시해도 되는 농도야 ^^ 라는 내용인데 이 말이 재수없는거랑 별개로 정확한 결론을 못 내릴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옛날 핵실험 펑펑 터졌을 때 바다에 섞인 방사성 물질들하고 비교해보면 더더욱 그렇고요.

반대쪽 얘기들도 결국 "총량은 같다" "삼중수소 말고 다른 것도 있지않냐" "어디로 어떻게 들어올지 어떻게 아냐" "처리 제대로 하고 버리는지 못믿는다" 라는 얘기들이라 희석에 대해서는 별 얘기가 없는 듯 하고, 희석되기 전에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일본 앞바다 수준일 테고 한국까지 들어오기 전에는 충분히 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도라지
23/06/27 13:39
수정 아이콘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premium/article/fukushima-japan-nuclear-wastewater-pacific-ocean

해외쪽에서도 말씀하신 여과장치의 의문도 있지만,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단순히 희석되니까 안전하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척척석사
23/06/27 13:53
수정 아이콘
링크에 있는 세 가지 주장이 "해류가 결국 도달하더라" (도달이야 하겠죠) "증거가 부족하다" (계속 부족할 것 같음) "일본놈들 제대로 하는지 못믿는다" (저도 사실 별로 믿음은..) 세 가지이고 희석돼도 위험하다는 식의 의견을 낸 것은 아니네요.

위에 댓글에 말씀 드린 것에서 별반 벗어나는 얘기들이 아닌 것 같고 좀 변죽 울리는 링크 같습니다. 특히 "아직 확실한 증거가 없다" 주장은 절대 깰 수 없는 무적 방패같은 거라.. 창조론 미싱링크 생각해보시면 그거랑 비슷한 것 같네요
도라지
23/06/27 14:03
수정 아이콘
단순히 무적논리 이런건 아닐거 같아요.
만약 청산가리 방류라면 신경도 안썼을겁니다.
그건 진짜 희석시키면 되는거니까요.
척척석사
23/06/27 14:46
수정 아이콘
도라지 님// 지금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바는 "청산가리는 희석시키면 되고 이건 안되는거 아님? 증거있음?" 인 건데, 거기에 대해 본문에서 "옛날에도 딴놈들이 펑펑 부었는데 지금도 별 문제없던데" 라고 대답해준 것이고, 거기에 대해 다시 "증거있음?" 이 나오면 뭔 증거가 더 필요하냐 아니면 뭐지 무적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거죠. 하다못해 옛날과 지금은 뭐가 어떻게 다르다 라든가 니가 가져온 얘기들이 뭐가 어떻게 틀렸다 그런 얘기라도 있어야 되는 거 아닐까 합니다.
도라지
23/06/27 16:03
수정 아이콘
척척석사 님// 예전에 체르노빌 사건 이후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적으로 갑상선암이 증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진짜 체르노빌 때문인지, 그냥 검사량이 증가하다보니 많이 걸린걸로 보이는건지 잘 모르는 상황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사능 물질이라는게 아무리 공기중으로 희석이 된다고 해도 이정도의 논란이 생기는 물질이고, 방사능 물질이 어떤식으로든 몸 안으로 들어오면 상당히 치명적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희석시킨다고 괜찮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척척석사
23/06/27 16:38
수정 아이콘
도라지 님// 공기 중으로 퍼진 건 희석되는 게 아니라 방사성 물질들이 낙진이나 비 형태로 떨어지는 거잖아요. 희석이라고 하시는거보니 혹시 공기 중에 섞여서 무한으로 떠돌아다니거나 뭐 그런 상상을 하시는 걸까요? 경우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근방에서 원 그었을 때 통계적으로 특별히 뭔가 치솟는다고 하면 체르노빌 때문이라고 의심해볼 수 있겠죠. 하다못해 그 정도의 의심할 만한 뭔가는 있어야 되는거지, [암튼 위험함] 이 돼버리니 그래서 뭐가 위험하냐는 거냐 하는 반문만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방사[성] 물질이 어떤식으로든 몸 안으로 들어오면 치명적인 게 아니라, 몸 안으로 어떤 게 얼마나 들어와서 얼마만큼의 방사[선]을 내뿜는지, 들어온 물질의 반감기가 얼마나 되는지, 오줌 같은 걸로 배출되는지, 그래서 최종적으로 얼마나 피폭되는지 다 따져야 하는데요, 태평양에 희석되는 경우 문제없는거 아니냐는 게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하는 얘기에요. 0보다 크면 문제다 덜덜 이 아니구요. 바나나라든가 우리가 먹는 것들에서도 방사선이 나오기도 하고, 웬만하면 담배선에서 다 컷될겁니다.
척척석사
23/06/27 10:46
수정 아이콘
그게 진짜 개위험하고 내가 먹는 먹거리가 바로 오염될 것 같고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닥칠 것이다 = 비과학적임. 비이성적인가? 까지는..

기분나빠서 반대 = 비이성적 아닌거같음

어쨌든 그거 방류하면 즈그들한테나 좋지 우리한테 좋은 게 하나도 없으니 잘 봐줘봐야 0이고 기본적으로 마이너스인 건데 [뭔데 바다에 폐수를 갖다버림? 꼴받네 반대] 가 비이성적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지구 최후의 밤
23/06/27 12:00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손익계산으로 보면 우리에게 이득이 될 게 하나라도 있나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보면 비용이 발생하는게 확정적인 부분도 있고 불확실한 부분도 있지만 그에 반해 얻는 이득은 하나라도 있나요?
손해가 0보다 크고 이득이 0이면 반대할 이유는 있죠.
그레이파스타
23/06/27 08:15
수정 아이콘
기분 문제죠. 누구든 한강 상류에 공장 생긴다면 싫어할거예요. 정화를 하든 말든 수치가 높든 낮든.
12년째도피중
23/06/27 08:22
수정 아이콘
이건 과학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수치 같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불안한가가 더 중요하니까요. 마치 코로나 초기 때 제주도 놀러간 모녀들에 대한 공포 여론이나 (실제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고등어 굽기 예시에 대한 반발여론과 같은게 대충 믹스된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걸 비웃을 것이 아니라 그걸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겠죠. 세 사람이 호랑이가 있다고 하면 고양이라도 잡아다 죽여야 하는 게 민의 정치기도 하고요. 그냥 지금 신안 천일염이나 어패류 등에 대한 소비패턴의 변화가 어떤 계기를 만난 느낌이긴 합니다.

이게 정부가 나서서 그런 제스처를 할 필요는 없었다는 대개 동의하는 것 같은데, 그 이후 어떤 감정을 갖느냐에 따라 판단이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그레이파스타
23/06/27 08:25
수정 아이콘
우리 정부의 찬반을 떠나 방류가 결정되는 거라면, 핵폐수 죽음의 바다 보다는, 이런 걸 알리는게 우리나라 어민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원시원
23/06/27 08:29
수정 아이콘
짜장면 시켰는데 주인장의 실수로 바퀴벌레가 들어갔다고 칩시다.

너무 배가 고프고 다른 대안이 없어서 그냥 먹었는데.

그 집에 다음에 갔더니 주인장이 바퀴벌레 다리를 넣어준답니다.

한다는 말이 전에 바퀴벌레 들어간거도 드셨잖아요?

이 바퀴벌레 다리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우리 종량제 봉투 구입비용이 너무 많이 든단 말입니다. 그냥 드셔주세요.

하는데

옆에서 보고있던 엄마가 그래, 그거 종량제 봉투가 비싸다잖니.

이 중국집이랑 친하게 지내야돼.

나도 바퀴벌레 다리 들어간 짜장면 먹으라면 먹을수 있어.
너도 어서 먹어.

뭐 이런거.. 기분이 안나쁜가요?
블랙숄즈
23/06/27 0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퀴벌레 다리 먹으면 바퀴벌레로 변한다고 하는 사람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과학적 근거를 들면서 바퀴벌레 다리 정도 먹어도 몸에 이상 없다고 말하는 글에다가 기분 타령하는 사람도 추가요
시원시원
23/06/27 08:50
수정 아이콘
과학적인 근거를 내세우면 대중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전쟁은 기분나빠서 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저도 아직은 대통령 국정운영 초기라 혼란보다는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퀴벌레 들어간 짜장면이랑 방사능 수산물 놓고 총들고 니 자식 뭐 먹일지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 짜장면 먹일겁니다.

방사능 오염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공포감이 이성을 이길만큼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레이파스타
23/06/27 08:59
수정 아이콘
한쪽은 오염수를 넘어 핵폐수라고 하고 있고 한쪽은 처리수라고 하고 있는데 기분 나쁨 또한 조장되거나 자제되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시원시원
23/06/27 09: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단어 하나 바꾸면 사람들 기분도 바꿀 수 있다는건
오염수를 처리수로 단어를 바꿔보고자 했던쪽에서나 하는 생각 아닌가요?
그레이파스타
23/06/27 09:17
수정 아이콘
일본 개념이기도 하고 정화처리 전후의 폐수를 가르키는 일반어 이기도 하니까요.
물러나라Y
23/06/27 08:38
수정 아이콘
과학의 영역이라잖아요. 선동이라고 폄하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찬성하면서 본인들은 이성적이고 과학적이라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사람들 취급하니까요.
스토리북
23/06/27 08:53
수정 아이콘
해수욕장에 바퀴벌레 다리 들어가면 해수욕 안해야 하나요?

저도 찬성까지는 아니지만 그와 별개로,
여기서 과학의 영역이란 건 실질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비율인지를 논하고 있는 겁니다.
이래서 비유를 들 때는 조심해야 하는 거죠.
지구 최후의 밤
23/06/27 12:02
수정 아이콘
해수욕장에 일부러 바퀴벌레 넣는 건 싫어할 수 있죠.
스토리북
23/06/27 12:1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우리도 바퀴벌레를 넣고 있다는 거죠.
우리가 삼중수소를 연간 210T㏃를 배출할 때, 일본이 후쿠시마발 배출량은 33T㏃이니까요.
저는 배출을 찬성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막을 명분도 없어 보인다, 라는 입장입니다.
강하게 반대를 하려면 그에 걸맞는 근거가 필요해요.
지구 최후의 밤
23/06/27 12:1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우리가 바퀴벌레를 넣고 있다고 해서 너도 넣으라고 하면 안 되죠.
게다가 그 비용도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구요.
바퀴벌레의 종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뭐 일반 배출과 사고 배출을 동일하다고 보시면 더 할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북
23/06/27 12:21
수정 아이콘
네, 그런 이유로는 막을 수가 없어요.
23/06/27 08:38
수정 아이콘
방류하던 말던 상관없는데 윤석열은 방류가 안전하다고 일본정부 입장을 대변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 논리로 수입금지도 해금할거고. 원산지 지켜지지 않는다는 뉴스가 매년 허다하게 나오는 나라에서 소비자가 피할 수가 없으니 반대하는거죠. 일반 수산물 식당은 망할겁니다. 다들 대형 마트에서 산 수산물만 먹지.
김은동
23/06/27 08:41
수정 아이콘
글 상단에 썼지만,
저는 왜 윤석열정부가 방류에 이렇게 앞장서서 찬성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차피 윤석열정부가 찬성하든 반대하든 IAEA 가 승인한 이상 방류가 될거라고 생각하기에 방류 반대냐 찬성이냐를 논하는것보단
방류했을때 과연 국내에서 잡히는 수산물은 안전한가? 라는 거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해당 방류로 인해서 국산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거의 없었으니, 앞으로는 더욱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것일뿐입니다.

수입금지 해금하는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후쿠시마 근처의 수산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오버한 수산물이 잡히는등 실제적인 문제사례가 있는데
국산 수산물하고 비교하긴 어렵죠.
닉네임을바꾸다
23/06/27 08:53
수정 아이콘
뭐 모르죠 세슘 기준치 180배 우럭이였나 그거 먹어도 문제없다고 정부설명회에서 말하는판이라...수입금지도 풀지...
23/06/27 08:44
수정 아이콘
저도 방류 자체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근데 정부에서도 언급하듯이 어민 피해가 예상되는데 왜 그냥 찬성 해주냐는 말이죠
자국에서도 반대하던데... 뭐 외교적으로 뭐라도 받아야죠 크크. 민사로 따지면 손해배상?
김은동
23/06/27 08: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가 안되긴하는데
사실 여권 당사자들도 이해는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왜 찬성을 해야하는가 논리는 별로 못본거같습니다 크크
데몬헌터
23/06/27 0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솔직히 찬성 안하고 아래 회 식사를 했으면 적어도 아래 회식사글 덧글타래가 욕만 한사발이 될일은 없지 않나 싶기도..
그말싫
23/06/27 08:54
수정 아이콘
찬성을 해서 일본으로부터 뭘 얻어오느냐, 반대를 하면 뭘 얻지 못 하거나 잃게 되느냐를 가지고 국민 여론이 조성되야 맞는 건데 정부란 놈들이 그런 협상에 나서기도 전에 "애초에 마셔도 된다니까요? 그러니까 찬성!" 하는 게 문제라
23/06/27 08:5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안위험하다=방류 찬성!

이게 아닌데 고의적인건지 왜 자꾸 둘이 묶어서 얘기하는지 모르겠네요
Final exam
23/06/27 09: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처치곤란한 쓰레기들을 바다에 버린들 그게 얼마나 많겠습니까.
눈에 보이는 게 싫으면 액화시켜서 버리죠 뭐.
쓰레기 처리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데 잘됐네요.
블랙숄즈
23/06/27 09:45
수정 아이콘
그런 방법이 있으면 제발 사업화 해주세요. 그럼 주커버스 뺨치는 부자 되실텐데
Final exam
23/06/27 10:44
수정 아이콘
아 액화가 어려운 모양이군요;
이 분야 문외한인데 너무 용감하게 써제꼈나 봅니다.
그럼 다 태우고 연기는 공중으로 찌꺼기는 바다로 버리는 걸로 대체하도록 할까요?
블랙숄즈
23/06/27 10:48
수정 아이콘
네네. 소각에 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는 방법을 특허로 내주시면 이번엔 이재용 뺨치실듯
최종병기캐리어
23/06/27 16:21
수정 아이콘
엄청 많은 바닷물에 쓰레기를 희석하면 액화죠. 크크크...
가개비
23/06/27 09:06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무색한게. 결국 글 앞줄에 나온 그 내용이 이번 이슈를 관통하니까요.
Not0nHerb
23/06/27 09:09
수정 아이콘
사실 오염 처리수를 방류한다고 당장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아요.
바다가 워낙 크고 여태까지 경험들을 보면 이번 오염 처리수의 규모가 그렇게 크다고 볼 수 없으니까요. 문제라고 한다면 실제로 방류했을 때 일어나는 결과들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불안하다 정도?

그런데, 글의 주제인 실제 방류 결과에 따른 피해 예상 정도도 사실 우리가 검토할 필요조차 없는것 같아요. 우리는 그냥 반대하면 되고, 그래야 합니다. 현 정부의 스탠스는 뭘 바라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김은동
23/06/27 09:12
수정 아이콘
뭐 방류가 이루어질꺼같으니 이런 계산도 해보는거죠.
방류가 안될꺼같으면 굳이 뭐하러 계산해보겠습니까..
어차피 벌어질 일이라면 뭐 그럼 그래서 우리 피해는 정확히 어느정도인데? 라고 이야기 할수 있다고 봅니다.

정부에게 왜 찬성하냐라고 화내는거랑 별개로
이 문제는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는 있는거죠
Not0nHerb
23/06/27 09:1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검토는 할 수 있죠.
그런데 그건 현단계에서 저희가 해야 할 프로세스는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방류 전에는 방류억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방류가 이루어 지게 되면 그 영향을 추적하고 평가해서 피드백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은동
23/06/27 09: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방류는 저희가 반대한다고 해도 이뤄질겁니다.
IAEA 가 승인하고 다수의 국가들이 사실상 묵인하고 있는걸요.. 미국은 찬성중이고..
우리 정부가 반대한다고 방류 안되고 찬성한다고 방류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방류는 이미 저희 손을 떠났다고 생각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6/27 09: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렇다고 우리가 반대하지 말아야하는 논거는 아니죠...찬반을 정하는건 대한민국 주권사항일텐데요...
방류가 기정사실인거와는 별개죠...
김은동
23/06/27 09:31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하지 말아야한다고 이야기 하고있는게 아닙니다.
어차피 방류가 이루어질꺼같으니 위험성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보자는거죠.
제가 반대하지 말아야한다고 이야기를 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왜 반대하지 말아야하는 논거라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저도 위험성이 아무리 낮아도 본인들의 사고로 인해서 생성된 물질을 바다에 버림으로써, 환경을 더 오염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중수소만이라면 정상원전에서도 배출되니까 납득할수있지만 그 외 물질은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걸 위해서 ALPS 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반드시 투명하게 검증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도 어차피 막을수 없어보이니 위험성에 대해서도 생각은 해볼수 있다는건데
왜 이걸 반대하지 말아야된다.. 라고 생각하시는걸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3/06/27 0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님 이야기라기보단 대한민국 정부가 했어야할 포지션 이야기죠...
반대하면 영향력평가 안하나요 찬성해야만 할 수 있는 종속적 프로세스는 아니잖...
Not0nHerb
23/06/27 10: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현 정부도 김은동님과 같은 입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방류는 이루어 질 것이니 괜히 반대하다가 체면만 구기지 말고 통크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서 추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라도 점하자. 라구요.

그런데 다수의 국가들이 사실상 묵인하고 미국은 찬성중이라고 하시지만
당장 일본 주변국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한국 그리고 태평양 연안국들은 반대를 하고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방류가 예정되어 있더라도, 현정부는 적극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것 같구요.
23/06/27 10:13
수정 아이콘
저는 방류가 경제적으로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하는데요. 정말로 일본이 방류를 취소하고 수조원 들여서 저장하겠다고 선언한다고 치면 그때 더 문제가 생길거같아요. 일본이 우리나라보고 너네도 삼중수소 안전하지만 찝찝하니까 배출하지말고 저장해라고 말하면
뭐라고 하나요. 중국이야 내로남불 무시하며 일본 너네는 삼중수소 정화한것도 해양으로 내보내면 안되지만, 우리는 국제기준에 맞춰서 내보낼거다. 라고 뻔뻔할수있겠지만 우리나라는 만일 그렇게 역제안이 들어오면 대비는 되어있을까요.
Not0nHerb
23/06/27 10:21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말씀이세요? 우리도 버려야 하니 일본도 버리게 해주자라는 말씀이신가요?
23/06/27 10:2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도 버리고있으니 일본이 버리는걸 우리가 어떤 근거로 막나요.
자기들이 정화해서 남은 삼중수소를 해양방류하는건데 우리가 삼중수소 태평양방류 안된다. 육지보관하라고 한들 일본이 들어줄리없고 설령 들어줘도 그러면 반대로 일본이 우리보고 너네도 동해로 내보내지말고 육지에 보관하라고 하면 들어주나요. 테평양물이나 동해물이나 무한대에 가까워요. 희석된오염수 내보내도 다시 희석되고 희석되면서 아무문제없어져요.
그리고 우리랑 일본이 삼중수소 철저히막아도 바로옆 중국은 훨씬많이 지금이시간도 서해로 대만해협으로 다 내보내고있음
Not0nHerb
23/06/27 10:46
수정 아이콘
일단 전제가 이상하십니다.

일본 오염 처리수는 일반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처리해서 방류하는 과정과 전혀 다른 사안입니다. 일본의 방류와 저희의 방류를 같은 층위에서 판단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무조건 보관하라는것이 아닙니다.
처리후 해양 방류 외에도 기화시켜서 대기 방류, 대기와 해양 혼합 방류, 반감기 동안 거치 후 해양 방류 등 여러 대안이 제시 되었지만, 일본 정부는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처리후 해양 방류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3/06/27 10:57
수정 아이콘
Not0nHerb 님// 저는 오염수를 재처리하지않고 내보내도 문제가 없다고생각하지만 그거까지 이해하란말은 안합니다. 근데 오염수를 재처리해서 배출한다는 삼중수소가, 다른국가의 삼중수소와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그부분에서 생각이 다르니 제가 더 할말은 없네요.
후랄라랄
23/06/27 09:13
수정 아이콘
과학적근거로 우리도 버립시다
23/06/27 09:19
수정 아이콘
기왕이면 해류 고려해서 일본 가까운 바다에 버립시다
그레이파스타
23/06/27 13:27
수정 아이콘
해류 때문에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바다에 버리면 일본으로 쓸려갑니다.
23/06/27 09:18
수정 아이콘
과학적으로 고민해보는 것과 별개로 찬성을 넘어 일본의 충실한 영업사원 1호로 활동하는 정부가 문제인 거겠죠. 마음의 문제인데 과학 헌법 팩트 정의 공정 합리 이성 이런걸 가져와도 딱히 해결이 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23/06/27 09:20
수정 아이콘
우리가 반대하거나 말거나 기준에 맞춰 방류할것임
미국이나 캐나다 등이 적극적으로 막지도 않음
후쿠시마에서 방류해도 먼저 태평양쪽으로 퍼져나감
우리쪽에서 위험하다고 말할수록 우리나라 어민과 식당등의 피해가 커짐

제 생각
정부의 입장과 일본의 입장이 같은것이 우리정부가 일본입장을 대변하는것인가? 현 정부가 일본에 가까운 포지션같긴한데 그럼에도 현 상황에서 일본의 삼중수소배출을 막을 능력이나 명분이 없다면, 안전하다는걸 홍보해야하는게 맞지않나싶습니다.
삼중수소 해양배출을 반대하지않는것이 일본을 좋아해서인가? 아님.
닉네임을바꾸다
23/06/27 09:25
수정 아이콘
뭐 캐나다는 묵시적찬성인거같지만 미국은 그냥 찬성일걸요...
23/06/27 09:32
수정 아이콘
미국은 아마 거, 일본의 지구 반대편에 있을 걸요. 반대한다면 가장 큰일나는 데가 막아야죠. '미국이 못하니까 우리도 못해 아몰랑' 하는게 정부의 존재 의미라면 정말 안타깝네요. 미국이 못 지켜주는 국민 안위 지키라고 한국 대통령 뽑는거지, 아니면 뭐하러 한국 대통령을 뽑습니까? 바이든 말 들으면 되죠.

윤석열님의 화제의 어록을 공유해봅니다.
[“위기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보호하느냐에 그 정부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인데 이 정부는 정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이 말 하신 덕에 통 되셨다 보고요, 이 말에 책임을 져야 할 승자의 자리에 오신 거죠. 이겼는데 야당처럼 책임 안 지는 평론가 자리에 있을 순 없습니다.
김은동
23/06/27 09:34
수정 아이콘
방사능이 유출되면 가장 큰 영향을 받는곳이 미국입니다.
후쿠시마에서 태평양으로 유출되면 해류를 따라서 동쪽으로 퍼지면서
미국 하와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건 실제로 2011년 후쿠시마 사태때도 세슘농도가 퍼져가는 경로를 봤을때 하와이가 제일 심했습니다.
23/06/27 09:35
수정 아이콘
하와이 한 주 있다고 미국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이라는 건 너무 억지입니다. 그냥 지구본을 보세요. 하와이가 미국 전체의 몇 프로인지. 그리고 하와이와 일본의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차라리 호주 정도면 뭐 말을 하겠는데요.

그와 별개로, 이번 사건이 미국이 배팅을 해서 막을 수 없었다손 치더라도, 그러니까 시원하게 영업사원 1호로, 당대표가 먹방을 해야 했는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김은동
23/06/27 09:36
수정 아이콘
해류타고 화와이 지나가면 바로 미국 서부해안입니다. 서부해안에 미국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살고있는데요.
억지가 아니라.. 해류가 그렇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202097500009 중국 기관이 시뮬레이션 한겁니다.
23/06/27 09:38
수정 아이콘
'바로'... 그냥 지구본을 보십시오. 바로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과연 미국 국민들이 그렇게 느낄지. 그래서 들고 일어날지.

과학이 아니라 감정입니다.
김은동
23/06/27 09:39
수정 아이콘
아니 지구본을 봐서 거리가 떨어져있는게 무슨 상관입니까 미국이 제일 피해를 보는 국가라는건데요..
국민들이 그렇게 안느낄수도 있고 반대할수도 있죠.
근데 저는 그냥 미국이 제일 영향받는 국가중 하나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겁니다.
23/06/27 0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미국 국민들은 그렇게 안 느낄 것이고, 한국 국민들은 그렇게 느낄 거라는 겁니다.
과학이 아니락 감정적으로요.

'팩트로 해 팩트로. 미국 서부 해안이나 한국 동해안이나 그게 그거라니까?' -> 그렇게 안 되는게 국민 정서입니다.

뭐 그럼 문재인 대통령 때 '팩트로 해 팩트로. 미국이 금리 낮추면 부동산은 원래 가격 오르고 그러는거야'라고 말하면 국민이 들었어야 했나요? 아니죠. 그래서 졌죠. 감정이란게 그런 거라 봅니다.
23/06/27 09:37
수정 아이콘
하와이에 일본인이 얼마나 살며, 일본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경제나 사회적으로는 1/3 이상 일본이라 봐도 됩니다. 추성훈 하루키 등도 대부분 일본이 아니라 하와이 체류 중일 정도로요. 하와이가 일본의 타격을 입는 걸 하와이가 감수하지 않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3/06/27 09:54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나라도 정화작업을 거쳐 똑같이 삼중수소 배출 하지않나요?
중국도 배출하고있고요. 사실 중국이 후쿠시마 쌈싸먹을만큼의 양을 배출합니다.
선진국중엔 프랑스가 어마어마하게 배출하고있고 그거 네덜란드로 간다더군요.
우리가 방류 반대하면서 일본 너네는 못믿겠으니까 밀봉해라고 하면 일본이 말을 들을까싶네요.
반대로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너네도 같이 삼중수소 육지에 밀봉하자고 제안하면 받아들일까요.
23/06/27 09:56
수정 아이콘
일본 대통령이 한국이 바다에 방류했을 때 회를 먹으면서 응원하면 쌤쌤일거 같습니다.
네델란드 대통령이 랍스터 먹으면서 프랑스의 방류를 응원할지도 궁금하고 말이죠.
23/06/27 09:59
수정 아이콘
그게 일본응원이아니라, 우리나라 어민들 피해 줄이려고 그러는거라 봅니다.
일본 너네 삼중수소 배출 화이팅이다. 열심히 해라가 아니라
저거 크게 문제는 없고, 우리나라에서 일본산 빡세게 검수하고, 방사능 유의미하게 보이면 막을테니 걱정말고 회사드세요라고 할수는 있죠.
23/06/27 10: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단 김건희 여사가 한국 소금으로 김장부터 하셔야겠네요. 윤통 찍은 강남쪽도 소금 가격은 하늘을 뚫던데 말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6/27 10:50
수정 아이콘
뭐 정상원전에선 세슘정도만 막고 보낼겁니다...그럴수 있는건 그 외는 통제되기때문일거고...
일본이 알프스를 써야하는건 그 외 물질에 대해서도 통제가 안되기때문인데...과연 정상원전정도로 잘 관리될지는 불안하죠...
23/06/27 11:03
수정 아이콘
알프스를 통해 싹 다 걸러내지 못하더라도 태평양으로 배출됨과 동시에 희석, 희석 될거라서 영향력이 얼마나 클지는..
하지만 그래서 지금 국가가 뭘 해야하느냐고 물으면 저는 우리나라 수산물 안전한걸 홍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게 최우선 아닌가싶네요. 막을수없잖아요. 끝까지 반대하고 유감표한들 뭐가 남는지모르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3/06/27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박살난 원전 물 내보내는거와 정상원전이 내보내는걸 동치하셨길래요...
그래서 박살난 원전 물 막으면 정상원전에서도 버리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셨잖...
정상원전정도로 관리안되면 방류는 안되야죠...뭐 공식주장이면 정상원전보다도 수백배였나 수천배 낮게 물타서 방류한다지만요...
23/06/27 11:24
수정 아이콘
박살난 원전에서 정화후에 방류기준에 맞추는거랑 정상원전에서 방류기준에 맞추는거랑 다른게 있나싶네요. 방류한주변 물이나 태평양물 동해물 남해물 퍼다가 검사해보면 될듯한데 그건 후쿠시마 터지기전 터졌을때 지금 다 하고있을거같은데요. 그리고 정화후에도 설령 좀 더 많은양이 배출된들 문제없어보입니다. 후쿠시마 처지고 한참동안 쏟아진 원액?이 이미 태평양 두세바퀴 돌았을타이밍이라..
리얼월드
23/06/27 09:22
수정 아이콘
1. 과학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2. 안전한건 알지만 기분은 나쁘다
3. 일본이라서 더 기분이 나쁘다

한쪽은 2,3 을 달래줄 생각은 안하고 1번만 이야기하고 있고
한쪽은 2,3 을 이용해서 1번을 위험하다라고 바꿔서 말하고 있고...
라방백
23/06/27 09:26
수정 아이콘
저도 과학적으로는 별 문제 없을거라고 봅니다. 방사능 물질 대부분은 이미 발전소에서 탈출했을거고 세슘같이 물에 잘 녹는 물질은 전세계 바다에 골고루 퍼져서 자연방사능을 올리고 있을거라 말그대로 처리한 물은 깨끗할수밖에 없겠죠. 그럼에도 남의 나라가 굳이 전세계에 영향주는 바다에 똥을 싸겠다는데 그걸 왜 옹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은 과학적인 사고가 아니라 지지자들에 맞춰서 사고하는거 아니었나요? 왜 아무도 찬성안하는 건에 대해서 뜬금없이 과학적으로 개짓거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은동
23/06/27 09:27
수정 아이콘
뭐 이번정부가 왜 굳이 이런일을 하는가? 지지율이 떨어질텐데? 하는걸 하는게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실망스럽지만 놀랍진 않네요
23/06/27 09:42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가 일본에 목숨을 걸었다는 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사실 개인으로써 일본이 중국보다 나은 국가인건 동의하나, (중국의 미래야 정말 어둡죠) 그렇다고 저렇게까지 해야 할 국가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머 개인은 상관없죠. 대기업이나 국가의 문제지.
그럴수도있어
23/06/27 09:34
수정 아이콘
원전사고와 방류의 다른점은 방류의 경우에는 다른 대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약 2조원이면 지하매립이 가능하다는 자료를 봤습니다. 방류량이 원전사고때에 비해서 미미하더라도 방류외의 대안이 있는데 방류를 한다는 점에서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일본에 항의해도 모자랄 판에 도대체 왜 일본 정부가 해야할 말을 우리 국민들 상대로 하는지 답답합니다.
환경미화
23/06/27 09: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깨끗하면 공업용수 농업용수 식수로 자국에서 쓰지 왜 바다에 버립니까?
김은동
23/06/27 09:44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깨끗하다고 말씀드렸나요?
23/06/27 09:45
수정 아이콘
내지에서 주는 선물일수도 있겠군요. 건강한 물 공급.
빼사스
23/06/27 09:46
수정 아이콘
그냥 이 비유 하나로 이번 논란은 끝이죠. 깨끗하고 문제 없으면 자국에서 처리하면 될 일이죠.
블랙숄즈
23/06/27 10: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정화해서 나오는 온갖 수자원들 전부 다시 공업용/농업용/식수로 사용하고 있겠죠?
23/06/27 11:22
수정 아이콘
한국이 후쿠시마 방류같은 원자력 문제에 관련된 물을 대량으로 푼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걸 보며 일본 정부가 '힘내라 한국' 하면서 회를 먹으면서 홍보해주고 있나요?
블랙숄즈
23/06/27 11:48
수정 아이콘
제말은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정화해서 버리는 회사에게는 아무도 그렇게 깨끗하게 정화했으면 니가 마셔라
이런 비이성적인 언행은 하지 않는다는 거죠
환경미화
23/06/27 17:54
수정 아이콘
그 정화된 물이 방사능 오염수랑 비교가 됩니까??
말이 안되는 비교를 하시는군요.
환경미화
23/06/27 17:54
수정 아이콘
그럼요 정확합니다.
23/06/27 09:41
수정 아이콘
그냥 선동이죠뭐 사드 전자파 튀긴다니 하는 거랑 다를거없는 흐흐
23/06/27 09:44
수정 아이콘
식수로 일본에서 좀 썼으면 좋겠네요. 왜 선동의 여지를 주는지.
레드빠돌이
23/06/27 09:43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린 방류건에 대해선 일본보다 중국과 이야기해야하는데...
23/06/27 09: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둘 다 나름의 국익때문에 반항을 못한다면 입을 다물기라도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민주당도 중국 식수 안전하다고 회 먹는 꼴값은 안 떨었으면 좋겠네요.
리얼월드
23/06/27 10:08
수정 아이콘
사실 일본에서 뭘 하던 우리나라에 피해가 돌아올 가능성은 적고
중국에서 하는건 우리나라가 피해를 직격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긴 하죠...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뭐 하면 일본이 제일 큰 피해를 받고...
샤한샤
23/06/27 09:46
수정 아이콘
그냥 일본이 하는건 무조건 반대하고싶은거라서 과학으로 설득하는건 아무짝에 소용이 없습니다
23/06/27 0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보다는 자국민보다 내지인을 더 열심히 서포트하고 영업하는 영업사원 1호에 대한 비호감이라고 봐야겠죠.

회사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죠. 거래처나 라이벌 부서에 더 잘해주는 부장님 욕하는...

논리가 아닌 감정인건 맞다 봅니다. 하지만 모든게 그렇죠. 반대 뿐 아니라 지지도 감정적으로 하는 거니까요. 원래 인간은 그런 거니까.

서로 특정 계파만 합리적 과학적 객관적 이성적이라고만 안 하면 될거 같습니다. [과학이 그렇게 밝혀냈으니]
샤한샤
23/06/27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영업사원 매우 혐오합니다만
감정과 찬반은 분리해야죠
23/06/27 09:51
수정 아이콘
정치에서 찬성과 반대는 감정으로만 이루어집니다. 논리는 그냥 뒤따르는 핑계입니다. 인간이 원래 그렇고 정치가 원래 그렇습니다. 그게 과학이 밝혀낸 겁니다.

나는 이성적으로만 찍어. -> 그게 과학을 어기고 자기의 식견에 '감정적으로 취한' 상태입니다.

여야 할거 없이 모든 정치인의 바이블인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보시면 됩니다.

사실은 더 나아가... '모든 결정'은 감정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도 과학이 밝혀냈긴 했습니다만.
샤한샤
23/06/27 09:57
수정 아이콘
네 다 아는 내용이구요
감정을 배제하려고 노력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23/06/27 10:25
수정 아이콘
결론을 잘못 내리신 겁니다. 감정을 배제할 수 없는 감정적인 동물임을 인정해야 하는 겁니다.
과학은 감정 배제가 안 된다 하지만 나는 감정을 배제할거야! -> 불가능.
Not0nHerb
23/06/27 10:52
수정 아이콘
사고 원전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 반대가 무조건 반대라니요.
환경미화
23/06/27 17:55
수정 아이콘
일본 반대가 아니라
그 일본 안에서도 반대 여론이 있는겁니다.
대한민국은 왜 자꾸 국민들이 아닌 일본정부 입장을 변호하는거죠??
빼사스
23/06/27 09:48
수정 아이콘
그냥 답은 간단합니다. 일본이 굳이 태평양까지 방류하는 이유는 분명히 유해하기 때문이고, 그 유해 성분이 태평양에서 정화될지는 알 길 없고 찜찜한 건 사실인데 그걸 과학적으로 문제 없네 마네 하는 건 아무 의미 없는 거죠. 그리고 광우병 때와 똑같은데, 이 문제를 먼저 들고 일어나서 난리친 건 국힘과 보수 언론입니다. 왜 이제와서 정권 바뀌었다고 문제 없는 게 되는 건지 미스터리네요.
OvertheTop
23/06/27 09:50
수정 아이콘
농도를 보면 유해하지 않고 가장 저렴하고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이라서 바다에 버리는겁니다. 제가 주장하는게 아니라 IAEA가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바다에 버려라....
Not0nHerb
23/06/27 10:14
수정 아이콘
가장 친환경적이라구요? 제가 알기로 해양 방류를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게 [가장 값싸고 빠른 방법] 이라서 입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54703434
OvertheTop
23/06/27 10:55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hCPyPKDFit4

한번 보시구 14분부터 보시면 IAEA에 5가지 처리 방법을 제시하는데 이 중 바다에 배출하는것이 가장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라고 나온다고 언급됩니다.
Not0nHerb
23/06/27 11:12
수정 아이콘
업무시간이라 동영상 청취가 어려워서요. 오후에 확인 해 보겠습니다.
Not0nHerb
23/06/27 23:24
수정 아이콘
생각나서 지금 봤습니다. 일단 가장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다 라고 나와있다고 하시는데 왜 다른 안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라는 말을 안해주셔서 이부분은 좀 찾아봐야겠네요. 다만 정교수의 말을 들어도 최초 일본정부의 입장이 '저렴하기 때문에'라고 알려진게 틀린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시간나는대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빼사스
23/06/27 10:15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것이 꽤 오랫동안 정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일인데, 그게 제대로 지켜질지 믿을 수 있을까요? 전 믿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류가 친환경적이니 어쩌니 하기 어려운 것은, 전 지구적인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게 맞고 아무런 이득이 없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블랙숄즈
23/06/27 10:44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 터진 휴 전 지구적인 해양생태계에 영향이 없었다고 이미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냥 결국 아 몰라 안믿겨, 불안해, 지구가 방사능으로 오염돼. 이수준의 주장이네요
환경미화
23/06/27 17:55
수정 아이콘
그 IAEA가 일본손에 놀아나고 있어서...
23/06/27 09:57
수정 아이콘
중국은 황해로, 우리는 동해로 방류하는 중인..
저는 며칠전에도 원전 바로옆에가서 회덮밥 먹었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6/27 10:03
수정 아이콘
과학적으로 문제없으니 건강에 문제가 없는거고, 그래서 찜찜하다고 하는건 걍 주관의 영역일 뿐이죠. 아무의미없는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겁니다.
블랙숄즈
23/06/27 1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꼬기/비아냥(벌점 2점)
반찬도둑
23/06/27 12: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논리 없이 받아들이지 않는 방식은
안아키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긴 하네요
OvertheTop
23/06/27 09:49
수정 아이콘
국내도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하지 않나요?
우리는 버리는데 너희는 버리지 마라...... 이런 느낌이라
환경미화
23/06/27 17:56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에요..
비교자체가 안되는 소리를 자꾸 하시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6/27 1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하/조롱성 표현(광우뻥)(벌점 2점)
빼사스
23/06/27 10:11
수정 아이콘
전 광우병 시위가 의미 있었고 그로 인해 현재의 수입산이 어린 소로 정해졌다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란 게 반대가 있어야만 조율이 되는 것이고, 그걸 광우뻥이라고 비하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모든 논쟁과 토론은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이를 통해서 적당한 선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막을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오히려 방류 문제 없다 과학적이다 괜찮아 먹어, 이런 말이 아니고요. 그러고 나서 결국 방류했을 때 바다 어폐류 등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꾸준히 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만들어주는 순서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6/27 10: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미 우리나라비롯한 전세계가 바다로 배출하고있잖아요.
Not0nHerb
23/06/27 10:27
수정 아이콘
그냥 생각해봐도, 사고 원전과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원전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되어 배출되는걸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시는게 합리적이지가 않습니다.

체르노빌이 아직도 페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쿠시마 사고 원전이 앞으로 얼마동안 오염처리수를 배출 하게 될까요?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계속해서 오염처리수를 배출 했을 때, 그것이 어떤 나비효과를 초래할 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있을까요?

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한 보수적이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6/27 10: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태평양으로 갔다가 돌아오니 더많이희석되겠죠. 원전사고나고 10년더지났으니 초기에 훨씬 위험한물질들 정화도없이 계속 배출되었고 지금은 다른물질 정화후 삼중수소배출하는건데 그걸 믿지못한다면 뭐든 못믿는거라보네요.
Not0nHerb
23/06/27 10:50
수정 아이콘
?? 저는 솔직히 102 님이 주장하시는 걸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달자면, 저도 글의 논지 처럼 과학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반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海納百川
23/06/27 11:05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되지 않는데 반대하겠다는건 아몰랑 아닌가요?
난 반대함 > 뭐가 문제길래? > 문제는 없는거 같음 > 그럼 왜 반대하는데? > 그냥
이렇게 되는건데....
Not0nHerb
23/06/27 11:15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에서, 사고 원전 오염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이유를 굳이 설명드려야하나요? 찬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현정부의스탠스가 이상한거지, 기본적으로 반대를 하고 허용을 해주더라도 그걸 통해서 외교적으로 무언가 이끌어내는게 자연스러운 거 아닐까요?
海納百川
23/06/27 12: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반대를 할 근거가 없으면 상대방이 안 들어주니까요.
나 반대 > 왜? > 암튼, 근대 니가 뭐 좀 딴걸 주면 나 동의할수도 있음 > 즐 이렇게 되는거죠.
혹시 일본이 그래 너가 자꾸 떠들면 귀찮고 이담에 얼굴 안볼사이도 아니니 좀 양보해주자 근데 나 이거 철저하게 오프더레코드임 니가 공표하면 난 인정 안할것이고 없던 일이 될거임 이렇게 나온다해도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알수가 없는거죠.
사실 입장 바꿔서 한국이 이건 과학적으로 문제없음 IAEA도 미국형님도 다 문제없다 했음 이랬는데 중국이 안된다하면 그래 중국한테 이만큼 양보해줄테니까 눈감아줘 이렇게 할까요? 안하죠.
Not0nHerb
23/06/27 13:11
수정 아이콘
海納百川 님// 인접국 국민이 일본 원전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싫어하는 건 커먼센스 아닐까요? 그래서 설명을 안드린겁니다. 당연한 일이니까요.
海納百川
23/06/27 13:54
수정 아이콘
Not0nHerb 님// 그러니까 그 커먼센스라는게 그냥 나 느낌 안좋음 근거는 없음 이게 다라는거라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다는거구요.
Not0nHerb
23/06/27 14:11
수정 아이콘
海納百川 님// 재밌네요.
그럼 해납백천님? 의주장을 듣고 싶은데요, 어떤 근거로 어떤 주장을 하시는 겁니까?
海納百川
23/06/27 14:30
수정 아이콘
Not0nHerb 님// 어쩔수없다는겁니다. 방류자체가 문제가 안된다 국제사회 관련 기구들이 그렇게 인정했고 합의했으니 거기에 허구한날 태클걸어봐야 큰 소득이 없고, 있지도 않는 피해를 자꾸 주장해봐야 한국 어민들만 피해볼뿐이다 입니다.
Not0nHerb
23/06/27 14:43
수정 아이콘
海納百川 님// 방류를 반대하는 진영에서도 방류를 막을 수 없다는 건 어느정도 인지할 겁니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대부분은 왜 방류를 막지 못하냐 가 아니라 왜 너희가 나서서 방류를 찬성하냐 니까요.

어쩔 수 없으니까, 정신승리라도 하기 위해서 찬성하자는게 아니라면 방류를 반대하는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래야 그걸 레버리지로 무슨 외교적인 무브라도 만들어 내죠.

방류 찬성하십니까? 방류를 지지하는게 아니라면 최소한 반대하는 입장이라도 취해야 추후 뭐라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라' 라고 하시는게 아니라면 '방류를 막을수 없기 때문에'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야 합니다.
海納百川
23/06/27 14:49
수정 아이콘
Not0nHerb 님// 동어반복.... 이만 하겠습니다.
Not0nHerb
23/06/27 15:01
수정 아이콘
海納百川 님// 어디가 동어 반복이에요?
23/06/27 11:07
수정 아이콘
저는 우리의 입장이 일본방류에 영향력을 주지못한다면, 안전한걸 홍보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려와 공포를 심어주면 가장 피해보는사람이 우리나라 어민과 횟집사장들일텐데요.
안전하니까 먹으라고 하지 그러면, 안전하지않으니까 먹지말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그동안도 잘 먹어왔는데, 앞으로 안먹겠다는게 더 이상합니다. 지금 방류한다는게 후쿠시마터졌을때보다 훨씬 안전한 것 같은데
23/06/27 11:26
수정 아이콘
일본 영업사원 1호를 하는거랑, 아무 말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거는 다릅니다. 저는 안전하다면 무대응이 맞다 봅니다. 한국 물이 안전하다고 캠페인 하지 않잖아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6/27 1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뒤에 갖다붙인 이유라고 봐요. (물론 조금은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었을수도 있겠지만..) 광우뻥은 걍 특정정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선동이 더 크죠. 지금 오염수도 마찬가지..

그리고 전세계 다 방류하고 있는데 우리가 적극적으로 반대할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걍 반일국가 및 비이성국가로 낙인찍히기?
밤가이
23/06/27 10:32
수정 아이콘
전세계가 방류하는 거랑 후쿠시마랑 방류랑 실제는 동일한 건가요?. 사고안 난 원전에서 버리는 물과 사고가 난 상태에서 버리는 물이 같은 수준의 오염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23/06/27 10:36
수정 아이콘
핵종처리인지 뭔지 기술을 이용해서 싹다 걸러내고 남은게 삼중수소라는데 전공분야가아니니 저는 뭐라못하겠고 기술적으로 정화능력이나 시설은 있는걸로압니다. 저는 예전에 미국보고서를 본적있네요.
OvertheTop
23/06/27 10:59
수정 아이콘
같아요. 일본에서 매주 규제기관에 리포팅을 합니다.
밤가이
23/06/27 12:08
수정 아이콘
처리결과 같은 물이라면 다른나라에서도 버리고 있는 상태에선 일본에 반대하긴 명분이 없긴 하겠네요.
데몬헌터
23/06/27 10:28
수정 아이콘
용수나 식수는 드립이 아니라 과학적 증명요구죠. 결과만 나오면 결과에 대한 반론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는 부분이요. 어떠한 방식으로든 결과가 나오는게 과학적 판단이겠죠. 그리고 일본은 정말로 똥고기 시식회도 하는 나라입니다.. 정말 구린게 없다면 시식회는 못열 이유가 없어요.
StayAway
23/06/27 1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블랙숄즈
23/06/27 1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방 비아냥(벌점 2점)
Final exam
23/06/27 10:48
수정 아이콘
잘 모르고 썼지만 그렇게 비꼴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블랙숄즈
23/06/27 10:5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소각장 괜히 만들었다느니 하는 말은 토론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데…
23/06/27 11:28
수정 아이콘
소각장 싫다는데 '소각장은 합리적으로 맞아' 하는 단지 대표님 싫다는 건데요. 그게 국민정서고 받아들여야죠.

어허 과학 합리 이성으로 볼 때 맞아! 떽! 하고 가르치는건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할 일은 아니라 봅니다.
블랙숄즈
23/06/27 12:02
수정 아이콘
국민정서니까 받아들여라 이건가요? 과학적 근거도 없이 찜찜하니까?
그럼 대통령이나 정치인도 똑같이 감정적으로 가야되나요?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죠. 지지율 하나 보고 정치하는 것도 아니고
23/06/27 10:43
수정 아이콘
선동 얘기하시는 분들은 가장 최근이고 영향력도 컸던 백신 선동은 언급이 절대 없으시네요. 관련해서 카톡 찌라시만 몇십개 받았는데
23/06/27 11:28
수정 아이콘
어허 과학 방역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은 노인들이라 뭐 어쩔수 없다 봅니다. 본인들이 과학 방역이 더 좋고, 좀 사망 늘어도 괜찮다고 하시니 그렇게 가야 하는게 맞습니다.
Final exam
23/06/27 10:46
수정 아이콘
발생한 비용을 자체적으로 감당하지 않고 외부화시키는 = 공동 부담토록 하는 행태가 어이 없을 따름입니다.
OvertheTop
23/06/27 10:56
수정 아이콘
한국도 바다에 버림......이것도 공동부담인가요...?
Final exam
23/06/27 11:03
수정 아이콘
전제는 정상 원자력 발전소와 후쿠시마의 부산물이 완전히 같다는 거겠죠?
전제가 맞다면 어찌됐든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나라의 비용을 세계가 공동부담하는 게 맞긴 합니다.
OvertheTop
23/06/27 1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를께 없죠. 다를 수도 없고 거긴 뭐 방사성 물질을 쓰는것도 아니구요. 처리하는 장비를 도입하고 규정에 맞게 검사해서 같은 수준이면 과학적으로 같은거죠 뭐........
공동부담할것인지 아닌지도 이미 결론이 났지요..
원전이 10년 20년 진행된 프로젝트가 아니에요... 그 동안 사고 있어왔고 폭탄도 쏘고 직접 노출당한 경우도 많고 그만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왔죠. 적어도 지금 과학으로서는 현재 규정이하의 배출로 인해 인류나 생태계가 피해를 입는다는 결론에는 전혀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요. 심지어 이조차 못미더워서 보수적으로 기준치를 훠얼씬 아래로 잡아둔 상황이구요. 결론은 방류한 나라들이 비용 부담할 이유가 과학적으론 전혀 없다는거지요.
정치적인 논리라면 몰라도요.
소독용 에탄올
23/06/27 12:1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원전이건 원전사고건 전부 정치적, 경제적 문제란걸 인정해야 합니다.

정치적인 논리, 경제적인 논리로 굴러간게 아니라면 쓰나미 위험이 건설시 예상한것보다 높다는걸 알고도 놔두다가 사고가 나는일이 없었을거라서요.....

과학적으론 애초에 지진대에다 원전을 지을 이유도 없었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발전원 선택, 발전방식 선택, 사고발생, 사고조치, 사후조치 모두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논리로 굴러오던걸 과학 찾아봐야 의미가 없죠
데몬헌터
23/06/27 11:14
수정 아이콘
그거는 삼중수소 이야기인데 그거만으로는 논란거리가 아니고 다핵종이 논란인데 세슘물고기 같은거나 한국정부가 직접 발표한 일본쪽 스트론튬 검출치(2만배)가 문제인데 혹시 한국이 세슘이나 스트론튬 등 다핵종 문제로 비용을 발생시킨 이슈가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The Unknown A
23/06/27 11: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세슘 우럭은 완전 선동이죠, 가장 기준치 180배다 뭐다만 말하고, 가장 중요한 사실을 누락했으니까요. 후쿠시마 사고가 났던 2011년부터 후쿠시마 내항 오염수에 갇혀 있던 물고기란 사실 말입니다.
데몬헌터
23/06/27 11:33
수정 아이콘
뭐 미세먼지때도 중국 이미지 떡락에 크게 일조한 부분이죠.
페스티
23/06/27 11:09
수정 아이콘
정쟁의 도구로 쓰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23/06/27 11:23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안 썼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데몬헌터
23/06/27 11:27
수정 아이콘
지진 자체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있는문제가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는데 도쿄전력의 개막장 운영으로 원전이 터진게 근본 원흉이라..
23/06/27 11:29
수정 아이콘
아니요, 처음에 이걸 문제삼은 건 문통 때 자한당이었습니다. 갑자기 통이 바뀌니 안전하게 바뀐 셈이죠. 민주당은 거꾸로 갑자기 위험해진 거고요. 선빵은 국힘이긴 할겁니다.
치킨너겟은사랑
23/06/27 13:0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바뀐게 아닙니다. 문 정부시절부터 반대의견이었습니다.

https://m.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305290600001
[당시 정부는 “일부 전문가 의견이 정부의 입장이 될 수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2021년 4월 해당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되자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국민 안전에 위해를 끼치는 어떠한 조치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
.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을 전제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이 2021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IAEA 기준에 따른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을 근거로 삼았다.

[다만 당시 정 장관은 해당 발언에서 “세 가지 요건이 마련되고”라는 추가 단서를 달았다. 세 가지 요건이란 첫째 일본 정부가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할 것, 둘째 한국 정부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할 것, 셋째 IAEA 검증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를 보장할 것 등이다. 민주당은 당시 일본 정부가 세 가지 요건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해야 한다고 맞섰다.]
한사현무
23/06/27 11: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안전하고 마셔도 되는 수준이면 일본 국내에서 처리하면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반론은 도대체 뭔가요?
안전하다고 주장할수록 국내에서 처리하는 명분이 더 쌓이는 거 같은데 말이죠.
척척석사
23/06/27 11:48
수정 아이콘
"태평양에 버려서 다 섞이면 안전해" 라는 거라 일본 국내에서 처리해도 안전하다는 게 아니에요. 이미 안전한 게 아니라 공동으로 쓰는 우리 지구 바다에 섞어버리겠어 라는 --;;
한사현무
23/06/27 12:36
수정 아이콘
섞이기 전부터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거 아닌가요? 총리도 오염수 자체에 문제 없으면 마시겠다는 건데요.
척척석사
23/06/27 1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제대로 본 거라면 단계별 주장으로 보이는데

-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은 미리 걸러냄 (이라고 주장)
- 안 걸러지는 삼중수소랑 몇 개는 배출기준치 이하로 물 섞어서 버리므로 안전 (한사현무님은 여기 말씀하신 것 같아요) (+추가: 일본 입장은 "안전하다" 보다는 "배출기준치에 부합해서 배출해도 된다" 고 하는 것 같고 우리 총리님은 그걸 드시겠다는군요 왜쳐먹지.. "우리 안전 기준에 맞다면" 이라고 밑밥깔아놨으니 안먹긴 할듯요)
- 어차피 이거 다 버리면 태평양에 희석돼서 더 안전 (제가 얘기한 건 여기)

말씀대로 즈그들 처리 후 그냥 버려도 안전하다고는 했네요 그거는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근데 어쨌든 밖에 버리면 더더 안전하니까 갖다버릴거야 후후 하고 있는거니 --;;
OvertheTop
23/06/27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느낌대로 생각대로 막 처리하는게 아니라 많은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처리하는 방법들에 따라 처리하는겁니다.
바다에 방류하는게 가장 저렴하고 친환경적이고 환경의 자정능력 하에서 금새 자정이 된다. 라고 확인되었고 그렇게 규정이 만들어졌어요.
다시 말해 과학적 사실에 따라 정립된 규정을 따르는거지요.

내가 그 규정이 맘에 안드니까! 이런건 아무 논의 대상이 되지 않구요.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는 지금 시스템이 규정에 얼마나 부합하냐가 중요합니다. 그런걸 위해 모두가 연구하고 규정을 만들고 하는거지요. 그걸 다 무시해버리면 뭐할려고 연구합니까? 내 느낌과 감정에 따라 방류하고 그럼 되지..생활용 공업용 오폐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에서 처리해라라는 그런 규정은 없구요. 지금까지도 일본은 규정이 정하는 수치를 넘는 오염수들을 계속 보유해왔습니다. 그걸 필터해서 규정에 맞게 수준을 낮춰서 규정에 맞게 바다에 방류하겠다는거죠. 이걸 산이나 강에 뿌리는것보다 바다에 방류해야지 희석률이 매우 높아서 단번에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를 수준까지 낮춰져버린다는 겁니다. 훨씬 환경적으로 부담이 적다는거지요. 그렇게 하라고 추천을 합니다. 이건 많은 연구에 의해 밝혀진 부분이구요.

이걸 어떻게 반론할까요? 못하죠..왜냐 이게 위험하다는 근거가 없으니까
한사현무
23/06/27 17:27
수정 아이콘
무슨 규정을 말씀하시는것인지요?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 규정인가요? IAEA 규정인가요?
방출로 인한 영향은 태평양에 가까운 나라들이 영향을 받는 외교, 정치적인 문제지 규정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자체 규정을 지켰으니 문제가 없으시단 말씀이신지

차라리 바다로 방류해서 희석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로 설득하면 모를까
당장 마셔도 될 정도로 안전하다는 데, 메이와쿠를 그렇게 챙기는 일본인들이 굳이 방류하는 게 논리적으로 전혀 납득이 안되네요.
소독용 에탄올
23/06/27 12:3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에너지 정책, 발전방식 결정, 사고처리 어느쪽이건 간에 전부 정치적인 문제죠.

과학이 에초에 자문기능만 제공해 왔던 영역에서 과학이 할수 있는 일은 자문이지 결정이 아닙니다.

애초에 과학적인 위험성 평가가 정말 검증완료 수준으로 진행되었다면 후쿠시마 사고 자체가 발생하질 안았을겁니다.
후쿠시마 원전 자체가 없었을 공산도 높고요.

잘 희석되면 영향이 적다는 기준이면 핵폐기물을 공해상에 위치한 해구같은 심해에 투기하는방식을 금지할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김은동
23/06/27 13:10
수정 아이콘
제 글은
후쿠시마 사태 초기엔 오염수 방류에 비해서 비교도 되지 않는 많은 양이 태평양에 쏟아졌었고,
이번 방류로 똑같은 위치에 방사능 오염물질이 쏟아질텐데

1. 더 많은 양이 방류된지 10년이 넘게 지났는데 아직 국내에서 잡힌 물고기에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었다는 이야기는 없음.
2. 그렇다면 훨씬더 적은 양이 방류됐을때 국내에서 잡히는 수산물에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3. 국산 수산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고. 방사능에 관련된 모니터링을 주시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도의 이야기죠.
당연하지만 핵 폐기물을 모두가 앞다투어서 계속 버리면 시간이 지나면 결국 바다의 방사능 양이 계속 늘어나기때문에 당연히 바다에 버릴떄는 엄정한 조건 아래에 버려야되는거고 일본도 그 기준을 지키겠다는거지만,
일본의 이야기를 못믿더라도 국산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한 과거(2011년 사태 발생 당시)보다는 높을수 없단 이야기죠.
소독용 에탄올
23/06/27 14:2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그렇게 봐줄 이유를 말해야 했던 겁니다.

왜 일본 친구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선택한 방식에 동의해주려 하는가를 이야기 했어야죠.

정치적인 문제를 정치적이 아니라고 하니 문제 해결이 될리가요.

사고났을때도 영향 없었다고 한다면 폐기물 투기할 때도 영향이 확인된 바가 없는건 마찮기지죠.
치킨너겟은사랑
23/06/27 12:59
수정 아이콘
김은동
23/06/27 13:10
수정 아이콘
제 글에서 정부나, 여당, 일본정부를 믿으란 이야기가 있나요?
혹은 제 근거에 정부나 여당 일본정부가 든 이야기가 있거나요
치킨너겟은사랑
23/06/27 13:14
수정 아이콘
아뇨 글쓴분께 적은건 아닙니다. 댓글화할껄 잘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신천지는누구꺼
23/06/27 1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벌점 2점)
보틀넥
23/06/27 15:48
수정 아이콘
이런 관점의 '설득'이 실제 정부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예죠.
예를 들어 수돗물에 녹물이나 이상한 벌레가 나왔다고 합시다. 이에 대한 지역적인 반발과 수돗물 거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쳐요.
그런데 정부는 해당 지역 정수 장치 취재를 금하고 내부 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습니다. 정수 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기자를 선별하고 가능한 취재 범위도 극히 제한해요. 동시에 티비에 과학자가 나와 "그 정도의 녹물/벌레는 마셔도 건강에 아무 이상 없다. 괜찮다." 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 그 거부 운동이 사그라질까요? 마셔도 문제 없대 흐흐 이러면서? 과연 그런 '과학적인 이유'를 원했을까요? 그 '과학적'인 이유가 현재 불신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일까요?
지금 이 상황에서 '방사능이 퍼져도 수산물/소금 먹는 것에 있어서 아무 문제 없다.'라는 건 아무 의미 없는 말입니다. 저도 주위 사람들(대표적으로 부모님들)께 '바다엔 진짜 생각보다 물이 많아서 그 방사능 물질 다 희석되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다녀요.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 사태에 대해 화내고 먹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비이성적인건 아니에요.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흠흠흠
23/06/28 0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눈막고 귀닫고 아몰라! 기분나쁘다고! 싫다고!하지말라고!

이러는걸 진지하게 보고 있자니 저게 어른이 맞나...싶기도 하고

뭐.. 광우병 사드로부터 이어지는 유구한 선동정치이긴 한데.
도롱롱롱롱롱이
23/06/29 11:10
수정 아이콘
내가 사고가 나서 니네 집 식수에 똥을 200g 풀었다. 그 때 뭐 정신없긴 했는데 지금 보면 뭐 어찌어찌 잘 먹고 살 고 있잖냐.
그러니 이제 니네 집에 년 50g정도 똥을 풀께. 괜찮지?

우리집 개똥이 1 : 그럼 200g 먹어도 괜찮았는데 년 50g이면 괜찮겠지 찬성~!
우리집 개똥이 2 : 아니 우리집에 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078 [정치]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내린다…농심, 정부 압박에 백기 [108] 덴드로븀14498 23/06/27 14498 0
99074 [정치] 논술·내신도 ‘킬러 문항’ 없앤다 [87] 크레토스11111 23/06/27 11111 0
99071 [정치] 총선 목표치를 170석으로 잡은 윤석열&대통령실 [185] 검사9979 23/06/26 9979 0
99070 [정치]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그 방사선 양은 사고당시 유출된양과 어떻게 다른가? [192] 김은동11538 23/06/27 11538 0
99064 [정치] 與 '횟집 가기 챌린지'...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괴담 '맞불' [82] 톤업선크림13329 23/06/26 13329 0
99055 [정치] 티베트 망명정부의 입장이 나왔네요 [101] 아이스베어15713 23/06/25 15713 0
99046 [정치] 몇 십년도 지난 일을 가지고 부각하는게 국익에 도움이 됩니까? [115] dbq12319944 23/06/24 19944 0
99038 [정치] 정시가 정말 못 사는 집에 더 좋은 게 맞나? [308] 티아라멘츠17864 23/06/23 17864 0
99034 [정치] 정시 늘리자는 민주당 배후는 사교육운동권?강사는 창의적사업가 아닌 노동자 등 [100] 사브리자나13887 23/06/22 13887 0
99026 [정치] 권경애 변호사, 정직 1년 처분 [56] 류지나16577 23/06/20 16577 0
99025 [정치] 메시지보다 메신저를 공격하라.(수능에 대한 일타강사 공격) [283] 맥스훼인20736 23/06/20 20736 0
99024 [정치] 황보승희 음성파일 "니(남편) 능력이 안 돼 남의 돈 받았다" [71] 어강됴리18020 23/06/20 18020 0
99022 [정치] 7만8천원에 징역 1년 구형 [82] 네야18808 23/06/20 18808 0
99021 [정치] 미중 외교회담 -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이다?! - 사실 말장난이다! [146] dbq12316278 23/06/20 16278 0
99020 [정치] 울산시, 250억원 기업인 조형물 건립 '백지화' [30] Gorgeous11936 23/06/20 11936 0
99017 [정치] 양자역학 알아야 푸는 대학 전공 수준 11번 문제? 어떻길래 이권 카르텔까지? [93] 사브리자나15680 23/06/19 15680 0
99015 [정치] 올해 수능부터 "킬러"문항 배제 [240] 우주전쟁19527 23/06/19 19527 0
99011 [정치] 윤석대씨가 수자원공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48] 검사15039 23/06/19 15039 0
99008 [정치] [단독] 尹, ‘수능 난이도’ 논란 [이주호 엄중 경고]…‘이주호 책임론’ 확산 [92] 졸업17629 23/06/18 17629 0
99007 [정치] 구소련이 동해에 무단 투기한 방사능 폐기물 [239] 숨고르기21163 23/06/18 21163 0
99005 [정치] 양수발전 [13] singularian11878 23/06/18 11878 0
98995 [정치] BOJ 대규모 완화정책 유지…원·엔 환율 800원대 코앞 [34] 기찻길12835 23/06/16 12835 0
98992 [정치] 尹, 올초부터 “수능 쉽게 내라”… 이행 안한 교육부 大入국장 경질 [128] 톤업선크림17779 23/06/16 177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